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한달에 한번 여행가고 싶대요

에혀 조회수 : 4,583
작성일 : 2018-05-23 14:33:52
제주도나 오키나와 아니면 서울 하얏트라도
자긴 호텔에서 수영하고 노는게 젤 좋고
캠핑도 한번 가보고 싶대요.

근데 이게 들어보면 현실도피성으로 여행을 좋아하는 마음인거 같아요.
학원 안가고 피자 감자튀김도 맘껏 먹고 액티비티만 해서 좋은 마음?

두달에 한번은 데려갈수 있는데
두달 동안 네 할일을 잘해야 간다고 말하긴 했는데
자꾸 아 여행가고싶다 아 바다에서 놀고싶다 이런 말만 해서 미워요.
너무 노는 맛을 들린거 같기도 하고...
모범생 고학년 두신 분들은 어릴때 어떻게 키우셨나요??
좀 차분한 분위기로 이끌고 싶어요
IP : 175.223.xxx.22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5.23 2:38 PM (211.192.xxx.1)

    안 그런 사람 있나요? 다 놀러가고 돈 걱정 안하고 맛있는거 사 먹고 쉬고 싶죠. 그렇지만 그렇게 하려면 현실적으로 일단 어느 정도 이뤄놔야 가능한 거잖아요. 그걸 말해주지 그러세요?
    저희 집 4학년 아들도 항상 놀러가고 싶어하는데, 저는 여행경비와 식비 기타 등등 소요되는 돈을 다 말합니다. 부모가 나가서 돈 벌어야 하는 상황, 저축해야 하는 이유, 여행으로 한 순간 돈을 낭비해서는 안되는 까닭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세요.
    님이 저와는 달리 부자시고 여유있으시다면 이런 고민 안 하시겠지만 경제적으로 부담 되어서 이런 고민글 올리시는거잖아요. 부모는 만능이 아니고요, 그런 걸 모두 해줄 이유도 없어요.

  • 2. ..
    '18.5.23 2:41 PM (218.148.xxx.195)

    초등학생인가요?

    산으로 당일 여행가자고 해보세요
    아니면 오늘은 걷는걸로 우리동네 여행을 가보자고요
    꼭 멀리 유명한데만이 여행이라는 편견을 깨어보세요..
    아니면 목욕탕여행, 시장여행, 서울지하철여행 등 으로 시선을 돌려보세요

  • 3. 아이가
    '18.5.23 2:41 PM (118.37.xxx.36)

    바람이 들엇네요 너무일찍

  • 4. ....
    '18.5.23 2:42 PM (39.121.xxx.103)

    하고싶은걸 다 하고살 순없다고 하세요...
    요즘 초등학생들도 해외여행 자주하고 비지니스 타고다니는 친구들보고 그러니
    허세기가 어릴때부터 생기더라구요.

  • 5. ...
    '18.5.23 2:44 PM (14.40.xxx.153)

    저는 그냥 돈이 없다고 해요. 휴가비,여행비 다시 돈 모을때까지 엄마가 열심히 일하겠다고 설명해줍니다.
    그래도 일년에 서너번은 가는거 같아요.

  • 6. 하하하
    '18.5.23 2:44 PM (14.63.xxx.236)

    어른도 그런데
    매달한번씩 저가하루여행
    상품 으로 데리고가세요
    굿모닝여행사 동백여행사등등

  • 7. ...
    '18.5.23 2:48 PM (220.75.xxx.29)

    제주도 오키나와 서울 하이야트라도...
    지가 벌어서 가라고 하고 싶네요.
    말이야 뭘 못하겠습니까만...

  • 8.
    '18.5.23 2:48 PM (175.223.xxx.229)

    맞아요 비지니스...
    한번 탔더니 엄마 오늘 이 자리 넘 맘에 든다고 우리 오늘 행운이라며 그 담에도 오늘도 꼭 럭키했음 좋겠다고;;;
    제 고민은 이 놀고싶은 마음을 잘 활용해서 자기 할일을 잘하도록 유도하는게 좋을지 아예 휴양지는 일년에 한번 휴가철에만 가는거다 하고 관심사를 문화나 역사 체험 등등으로 돌리는게 맞는건지 싶어서요.

  • 9. ㅇㅇ
    '18.5.23 2:52 PM (110.9.xxx.54) - 삭제된댓글

    여행지도 아니고
    휴양지 리조트에서 노는건
    돈많고 귀찮은거 싫은 사람들이 진짜 놀기만 하는거죠
    그걸 벌써 어린아이가 즐기고 누린다는건
    바람직하지 않아보여요
    역사적 장소나 자연 탐험이면 몰라도

  • 10. ..
    '18.5.23 2:58 PM (223.54.xxx.117)

    모범생 고학년이라고 슬쩍 자랑하시고...ㅋㅋ
    그런 착한 아이면 까짓 두달에 한 번이라 해주죠.

  • 11.
    '18.5.23 3:02 PM (175.223.xxx.229)

    모범생 고학년 두신 분들 “어릴때” 어떻게 키우셨냐고...
    저희 애는 초1이예요. 좀 칠렐레팔렐레 스타일ㅠㅠ

  • 12. ...
    '18.5.23 3:03 PM (61.77.xxx.20)

    여력이 된다면, 얼마든지..

    아이가 행복하고, 함께해서 부모님도 더불어 행복한 순간이라면.. 돈으로 살수없는 시간이죠.

    그런 시간을 위해서 사는거 아닌가요.

  • 13. ...
    '18.5.23 3:0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응,
    나중에 니 힘으로 그러고 살아~

  • 14. 초 1이 그런 말 할수도 있죠.
    '18.5.23 3:22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면 몰라도, 초등은 아무 생각 없이 말하는 거예요.

    우리도 어려서 시간되서 해외 및 호텔 등 많이 다녔고,
    원글님처럼 울 애들이 이렇게 호화스럽게(?) 다니는 여행만 좋아하면 어쩌나 고민했는데요.

    고학년 올라가면서 주위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비교하면서 알거 알게 되고
    중고등학생 되면서 그동안 다녔던 여행의 등급(?)을 알게 되면서 현실적이 되는 것 같아요.

    미리 걱정하실 일 아니예요.^^ 그 때를 즐기세요. ㅋ

  • 15. 김박사
    '18.5.23 3:25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여행... 당연히 자주 하면 좋죠.

    여유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들이 원하는 모든 걸 해줄 수 있죠.
    그런데 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무조건 다 들어주기 보다는
    두 달에 한 번, 석 달에 한 번 이렇게 기간을 정해서
    그것도 아이가 어떤 작은 목표나 성과를 이루었을 때 보상 차원에서 한다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한 번씩은
    "누구야, 우리 오늘은 바람 쐬러 가자!" 라고 보상 차원이 아닌
    정말 쿨하게 갈 수 있는 그런 방법도 좋은 것 같구요.

    주변인중에 어려서부터 해외 여행 철철이 다 데리고 다녔더니
    눈만 높아지는 경우를 몇 번 봤습니다.

    국내든 국외든 여행을 통해 얻는 것이 단순 힐링인지,
    경험의 다양화인지,
    데려갈 때마다 원글님께서 명확히 판단하셔야 될 것 같아요.

  • 16. 나쁘지않네요
    '18.5.23 3:32 PM (123.212.xxx.140)

    요새 게임하고 오락하느라 여행에 흥미도 못 붙이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열심히 자기 할일 하면 두달에 한번, 가끔 너무 예쁜 짓 많이 하면 한달에 한번씩 데려가면 어때요
    다른 곳에 지출 줄이시고 여행도 잘 검색하면 저렴하게 다닐 수 있는 루트가 많아요

  • 17. 뭘어떻게키워요
    '18.5.23 3:44 PM (119.70.xxx.204)

    그런거바라지도않게키웠는대요
    돈없어서

  • 18. ㅎㅎㅎ
    '18.5.23 3:44 PM (61.106.xxx.177)

    엄마는 매일 여행가고 싶다~
    그런데 돈이 없어~
    니가 돈 벌어올래?
    니가 돈만 많이 벌어오면 한달에 한번만 여행 가겠냐?
    매일도 가주지~

  • 19. ㅋㅎㅎㅎㅎ
    '18.5.23 4:00 PM (119.149.xxx.77)

    초1이 도피할 현실이라니....
    귀엽네요.

  • 20. 한달
    '18.5.23 4:05 PM (117.111.xxx.64) - 삭제된댓글

    유럽에서 한달살기 했어요
    너 원없이 호텔에 살아라고 갔다왔더니
    애가 더이상 호텔 가자 소린 안해요 ㅎ
    제가 병이나서 그렇죠 또 가고 싶어서
    이번해 아이 영어 캠프 한달 가져오자니
    한달 빠지는 동안 학원 과외 숙제랑 진도가 안맞아
    따라 간다고 엄청 고생하더니
    엄마나 동생 데리고 다녀오래요
    선행 진도 빼는 중이라 갔다와서 고생 너무 한다구요
    자꾸 그럼 한달 두달 흠뻑 놀고 오세요

  • 21. ..
    '18.5.24 12:03 AM (178.1.xxx.98) - 삭제된댓글

    초1이면 진짜 어리네요.
    어리니까 충분히 할 만한 말이고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234 넘어진 부분부분들이 계속 통증이 있어 괴로워요. 4 2018/07/05 859
829233 라스 이혜영 밝고 사랑스럽네요~ 19 .... 2018/07/05 6,680
829232 점집.. 누가 말해주는걸까요.. 9 민지맘 2018/07/05 3,738
829231 스포일까요? 검사 어린 시절 회상씬에서 칼을 들고 있네요 1 어서와 안아.. 2018/07/05 706
829230 외동아기들은 사람들을 따라다니나요?? 8 육아 2018/07/05 1,535
829229 또 사고친 맘카페 회원 34 정신좀 2018/07/05 21,317
829228 수영장 할머니들 보면 13 말이 나온 .. 2018/07/05 5,700
829227 중3 아들 8 희망 2018/07/05 2,098
829226 낼 서울에서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어디 갈까요?(40대 중반.. 4 참고~ 2018/07/05 1,190
829225 부동산 사기 같은데 중개업하시는분 한번봐주세요 8 2018/07/05 2,248
829224 강연- 한 때 친했던 사람과 관계가 꼬여 버렸을 때 5 ... 2018/07/05 1,876
829223 에어팟 쓰는 분들 마음껏 뽐뿌질 해주세요! 15 ..... 2018/07/05 2,548
829222 비는 오고 한적한 도로가를 걷는데 왠 아저씨가.. 10 ㅇㅇ 2018/07/05 2,937
829221 미혼 32살로 돌아간다면? 8 g 2018/07/05 2,826
829220 맛밤이 초기 보단 맛이 없어졌네요 7 ........ 2018/07/05 1,385
829219 급질) 간장조림 할 때 간장물의 양은 음식의 양이 반이면 간장물.. 2 요리 2018/07/05 565
829218 저를 뭘로 생각하면 팬티를 던질수 있을까요? 51 자괴감 2018/07/05 22,536
829217 해쳐 했답니다. 24 marco 2018/07/05 4,593
829216 외벌이 신혼부부가 4억짜리 집을 사려면 20년 걸린다고 집값폭락.. 9 주장하더라구.. 2018/07/05 3,577
829215 쿨톤? 웜톤? 어디서 알아볼 수 있을까요 2 무명 2018/07/05 1,697
829214 벨기에 난민받은후 예상치못한 현재 상황 '당국 통제 불가능' 5 ㅇㅇㅇ 2018/07/05 2,436
829213 졸업앨범 디지털형식으로도 주문받는 학교 혹시 없나요? 블루ㅣ 2018/07/05 367
829212 성매매는 '성 착취'로, 유흥접객원은 '폐지'해야 10 oo 2018/07/05 1,070
829211 문재인 비호하에 계속되는 삼성의 도둑질 23 .... 2018/07/05 1,200
829210 강남구에서 나오는 돈은 강남구에서만 쓰겠다고 했던 신연희 3 ..... 2018/07/05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