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의 결혼생활 이제 곧 정리합니다.
이혼 사유는 신혼 초부터 서로의 신뢰, 믿음 깨진지 오래..
어찌어찌 하다보니 벌써 22년의 시간..
성격차이도 있고,
각자가 진 빚도 있고,
둘다 직장인 입니다.
아이는 대학2학년(딸), 고 1학년(아들)
문제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아빠와 함께 많은 시간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빠의 대한 사랑은 없습니다.
주로 제가 키우고, 대화하고...케어하고...이런식..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이혼할때..
딸은 무조건 저와 살겠다고 하는데..
아들은 데리고 나와야 하는지..
아빠랑 있는게 나을지..
이혼해도 같은 동네에서는 있습니다.
제가 친정으로 들어가서요..
친정이 바로 같은 동네거든요..
제가 아들까지 데리고 나오기에는 물질적인 것도 부족하고,
일단 방이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제 사정이라면..
방이 부족해도, 돈이 부족해도...
두 아이 데리고 나오는게 나은지..
아니면 몸은 떨어져 있어도, 늘 너랑 가까운곳에 있다.. 매일같이 와서 밥먹고 가거라...
이런식으로 아이들을 안심시키고, 남편옆에 있게 하는게 나은지 많이 고민이네요..
저 또한 두아이랑 떨어져 지낼 자신은 없는데
주변 상황은 안되고...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