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질적으로 아픈 몸.. 일을 좀 할라치면 아프고..

조회수 : 630
작성일 : 2018-05-23 12:58:44

고등 대학때도 맨날 아픈애였어요

조금 늦게까지 뭐 한다 싶음 얼굴 시커멓게 변해서 쓰러지고..

간도 안좋았고 대장염 알러지도 아주 심했구요


몸에 좋다는 영양제 한약 많이 먹었지만 타고난 체질 어디 안가고

대대로 외가가 몸이 아주 안좋아요

엄마도 엄청 약골... 맨날 아파서 드러누워 힘들어하시던 모습밖엔 기억이..


사회에 나와 일할때 이 두려움이 너무 심해서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다 막 병 난 적이 여러번

조금만 무리하면 무지막지하게 병이 나서 결근

일을 아주 잘하는 편이라 효율성으로 커버해도 한계가 있고

아이들 나온 뒤에는 도저히 힘들고 견딜수 없어 프리로 전향


그런데 벌이도 그렇고 프리는 또 체질에 너무 안맞아요

새로 일 맡은지 일년 가까이 되었는데

벌써 몇 차례 큰 고비가 오고

이젠 예전처럼 일에 대한 욕심도 전혀 없는데 돈이 필요해서 하다보니

온통 짜증만 나구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 뿐이에요


수백만원 정도 벌이로 애들 학원비 대봐야 남는것도 크게 없고

집값이 되는것도 아니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하고

일단 내몸이 너무 힘드니 아무것도 손하나 까딱 못하고 일만 간신히 처리한지 벌써 한달이에요


왜 이러고 살지.. 싶어요


몸 안좋아도 직장생활하시는 분 어떻게 참으시나요?

웃기는건 제가 하는 일은 가만히 원래 하던 대로 중요한것만 처리하면 되는데

요새 사람 상대할 일이 좀 많아져서 이게 왕창 병이난 주요 원인이에요

그렇다고 뭐 여러명을 상대하는것도 아니건만.. 왜 이모양인지..

전 사람들 사이에서 힘을 얻는 타입이 전혀 아니라 미치겠네요

IP : 175.116.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3 2:46 PM (121.167.xxx.212)

    제가 그랬는데 친정 엄마랑 같이 살아서 엄마가 아이 케어 해주시고
    살림해 주셨어요.
    직장 다녀 와서 8시쯤 아이 학교 공부 봐주고 9시쯤 자고 아침에 6시에
    일어 났어요. 살림 안하고 숙면 취하니 좀 덜 하고요.
    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크게 병이 나서 한 일주일쯤 앓았어요.
    예전엔 집에 와서 링거 놔주는 사람(전직 간호사)가 있어서 한달에 두세번씩
    4-5시간씩 집에서 퇴근후에 링거 맞았어요.

  • 2. ,,,
    '18.5.23 2:47 PM (121.167.xxx.212)

    홍삼 먹고 비타민 먹고 많이 힘들때는 한약도 일년에 두세번씩 먹었어요.

  • 3.
    '18.5.23 4:39 PM (175.127.xxx.58)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 뉴스타트강의 검색해서
    들어보시고 건강관리에 도움되셨음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039 MB 재판 너무 조용하네요.. 7 ... 2018/05/23 2,139
814038 정말 모든 것의 배후에는 삼성이 있을까요? 11 대한민국국민.. 2018/05/23 1,603
814037 줌인줌아웃에 사진 올리려면 1 울집 냥이 2018/05/23 578
814036 내일 아버지 납골당가는데 5 ... 2018/05/23 1,581
814035 찌질이 극치 인간은 개선이 안되네요 24 어휴 2018/05/23 5,155
814034 읭?? 쪽파랑 실파가 다른 거에요?????..??? 7 반찬 2018/05/23 2,283
814033 100만원 이내 금액에서 살수있는 가방.. 4 111 2018/05/23 2,276
814032 유아인 어찌저리 54 tree1 2018/05/23 23,662
814031 너 댓글쓰고 자빠졌드라 3 .... 2018/05/23 1,409
814030 치아안난 아기 간식/이유식 어떻게 해야할까요?ㅠ(너무 힘들어요).. 12 초보 2018/05/23 1,978
814029 어제 하룻밤만 재워줘 베트남편에서 집값은 왜 묻는건지? 1 .. 2018/05/23 1,297
814028 냉장고없는데 수박한통.. 어찌할까요? 13 자취생 2018/05/23 2,458
814027 거실 한 복판에 꼬리를 촥 감고 앉았는 냥이님 속마음. 9 2018/05/23 2,124
814026 감기걸렸을때 영양주사 효과있나요 3 라라라 2018/05/23 2,312
814025 머리 콕콕 찌르는듯한 통증 어디로 가나요? 3 답답해요 2018/05/23 2,091
814024 물티슈중 얼룩 덜 남는 제품있나요? 3 긍정지니 2018/05/23 1,107
814023 점심식사가 원인이 되어서 그날 밤 장염 발병 가능한가요 6 장염잠복기 2018/05/23 1,996
814022 서울숲 안에 밥 먹을만한 식당이 있나요? 8 륻ㅇㄴ 2018/05/23 2,149
814021 백종원아저씨 17 ㅎㅎ 2018/05/23 6,797
814020 꼬추 빠진 백구 학대사연 ....심약자 pass 하시길 11 진돗개 학대.. 2018/05/23 3,392
814019 남편과 어디 가면 민망하거나 마음이 불편해요 12 이거 2018/05/23 8,539
814018 이혼하느니 그냥 남편을 없은셈 치고 살라고하는데 16 @@@ 2018/05/23 7,723
814017 학원 상담실장은 무슨 일 하는 건가요? 7 심심 2018/05/23 3,087
814016 3차) 혜경궁관련 광고 내일나갑니다 (레테펌) 21 혜경궁광고 2018/05/23 1,541
814015 조희연 특목고.자사고..외고 폐지 공약이네요 4 ... 2018/05/23 2,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