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을 힘있게 지켜드릴 수 있었을텐데...
지금 많은 분들이 문재인 지켜드리는 것처럼요.
그 때는 왜 같이 아파하고 외로와 하기만 했는지...
그저 눈물만 같이 흘리고 신음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했는지...
겹겹이 둘러 쳐진 거짓의 성벽에 막혀
먼 발치에서 외치는 사랑한다는 말도 그는 듣지 못했을 거에요.
그렇게 많이 쏟아낸 자책과 회한의 피눈물을
오늘 다시 흘립니다.
오물로 겹겹이 쳐바른 조작과 기만의 더러움을 걷어내고 본다면
정말 순수하고 아름답고 인간적인 분이셨습니다.
오늘은 최고로 멋진 그분이 더 많이 생각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