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집안분위기 가정환경 중요한데...

... 조회수 : 10,731
작성일 : 2018-05-23 12:32:36
결혼할때 상대방의 집안분위기 가정환경이 왜 중요하다고하는지 저는 솔직히 잘몰랐어요.
정말로 철이없었는데... 이제는 저도 아이낳고 어느정도 살아보니 알겠더라구요. 

남편이 삼형제중 막내였는데 아주 애기였을때 이혼, 홀어머니가 아들셋 키우다가 뿔뿔히 친척집 전전... 다시모여 살다 어머니 재혼해서
형들과 셋이서 자취.... 
가정환경이 별로 좋지 않아서 얘기듣자마자 아빠가 결혼반대하다고 해서 난리났는데
나중에 엄마가 남편만 따로 불러 얘기한번해보고는 결혼하라고 해서 착착진행이됐고...

철이없던 저는 그런 엄마가 오로지 나를 위해서 모든걸 받아들인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뒤로 그얘길 따로 물어본적도 없고... 저는 잘살고 있으니 그런게 궁금하지도 않았는데... 

어제 부처님오신날 식구들과 절에 갔다가 오는길에 엄마랑 단둘이 얘기하면서 그때 얘길 물어보게됐는데... 
너무 눈물나더라구요. 엄마도 고맙고... 남편에게도 고맙고요.

남편은 너무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갈등의 과정을 전혀 모르더라구요. 큰형은 어렴풋이 기억하는데 술먹고오면 집안 때려부시는 사람이였던것같다, 그런 조짐이 보이면 엄마가 큰형한테 동생들 손쥐어주고 이모네. 삼촌네 가라고 돈을 쥐어줬데요.
그래서 그런 갈등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한게 트라우마가 없었던거 아닌가 싶었다구요. 

물론 친척집 전전하면서 어렵게 살긴했지만 나중에 보러온 엄마가, 남의집이니 어쩔수없다. 엄마가 힘내서 돈벌어서 데리고 올때까지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니 처음에는 서러웠지만, 그게 또 막 슬프거나 힘들지 않았다고... 
주말이면 엄마가 찾아와서 그냥 버스타고 멀리멀리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것만 했는데도 너무 즐거웠데요.

맡겨준 집에 그래도 주말이면 폐끼치지 않으려고 나름 노력하셨던것같다구요.

큰형이 대학가게 되면서 서울로 자취시작할때 어머님이 재혼을 할까말까 망설였는데 이때 4식구가 나름 재밌게 같이 살때라 자기는 너무 싫었는데 큰형이 동생들 데리고 서울가겠다고해서 엄마혼자 재혼하시라고해서 재혼하셨고, 
자기는 큰형이랑 작은형이랑 살면서 서울에 처음왔데요. 큰형이 공부 잘해야 돈이 덜든다고 해서 작은형하고 맨날 맨날 집에오면 그냥 공부밖에 안했고... 그래도 형제들 모두 서울에 대학가고 나름 살아요. 서로한테 짐되지 않기위해서 열심히 살은것같다구요.

남편은 자기를 비롯해 형제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나름 잘살아온건 엄마가 빨리 이혼을해서 그 상황을 탈피한거라고 생각한데요.
돈은 없어도 산다... 아무리 돈많아도 마누라 자식 후드려패고 집안 살림 부셔대는 인간하고는 안살아야 된다고요. 
엄마가  빨리헤어진게 자기들을 위한거라고 너무 고맙다고 생각한다구요.

이얘길 듣고 엄마가 결혼을 허락했다고 해요. 어릴적 힘들었던 삶은 본인이 선택할수 없지만, 저런 마음가짐은 본인이 취사할수있으니 됐다. 

제가 직장생활을하면서 진짜 사이코같은 직장상사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살면서 그런 인간을 경험해볼까 싶었고...
지사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인데 윗사람한테는 소름끼치도록 수그리며 잘하니 그사람은 계속 승승장구하구요..
제가 있는 부서로 승진이 되어 오면서  사람들을 괴롭히는데... 한달만에 제 주변사람들 3명이 그만두고나니 저한테도 그 화살이 날아오고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너무 힘들어하는데 저희 아빠는 그런사람한테 지지말라고 왜 그만두냐고 엄하게 말씀하시는데 
그걸듣던 남편이 왜 그런사람을 당신이 이겨야 하냐고... 그만두라고 하더라구요.
그걸 듣던 아빠가 노오~력도없이 관두는게 잘하는거냐고 한소리하니까, 남편이 그렇게 이기면 뭐가 좋냐고.. 
나는 와이프가 직장그만두더라고 상처안받고 그런사람한테 안당하고 마음 깨끗하고 몸편하게 지내는게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내가 너무 힘드니 이런저런 충고가 귀에 들어오지 않아서 몰랐거든요. 

근데 어제 엄마가 그얘길 남편이 하는순간... 결혼 잘시켰다. 또 생각했데요. 
가부장적인 남편밑에서 시집살이 엄청하신 엄마가 저희 남편을 보고 느꼈던게 
본인엄마의 힘듬을 이해한 자식이니 와이프나 자식들의 어려움도 잘 헤아릴거라고 생각했었다고해요. 

남편하고 살면서 이런저런 갈등이 없었던것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서로 사랑하면서 잘 살고있거든요.
다들 반대하는 결혼이였는데 엄마가 앞장서서 허락해주시고, 이런저런 허례허식 다 없애주시고 많이 도와주셨어요. 
어제 처음으로 그런 얘길 터놓고 하다보니 나도 자식키우는데 저런 선택을 할수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고...
여러모로 엄마한테도 너무 고맙고 남편한테도 고맙고 그러더라구요.

집에오면서 남편한테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니까 결혼한지 10년이 지났는데 아~ 이제 알았냐고 하면서 웃는데 너무 사랑스러웠네요.
욕심을 내려놓고 현재에 만족하면서 살겠다고 빌었어요. 어제 절에서요. 
앞으로도 그렇게 살수있을까... 갈등되긴하겠지만.. 어제의 행복을 잊고싶지 않아서 적어보네요. 



IP : 112.151.xxx.11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8.5.23 12:39 PM (122.35.xxx.170)

    삼형제가 훌륭하게 컸네요. 저렇게 자기들끼리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기가 쉽지가 않은 건데.

  • 2. 친정어머님이 사람을 잘 보셨네요
    '18.5.23 12:40 PM (121.165.xxx.77)

    남편되시는 분 정말 훌륭하십니다 시가 다른 분들도 그렇고요... 마음가짐 정말 본받고 싶네요

  • 3. 또또
    '18.5.23 12:42 PM (223.39.xxx.82) - 삭제된댓글

    남편도 착하고 친정엄마도 현명하네요
    친정아버진 죄송하지만 진짜 별로다

  • 4. 한wisdom
    '18.5.23 12:43 PM (211.114.xxx.56)

    그런 사람을 왜 이겨야 하나 라는 님 남편 말이 와 닿아요.
    10년 넘게 미워하던 윗동서...
    다시 얼굴 보고 대화하는데...변하지 않은 태도와 견해에 울분이 나더니..
    문득 ..내가 왜 그런 사람을 굳이 소통하려 하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10년 넘게 미워하던 마음이 사라졌어요.
    앞으로 얼굴을 편하게 보겠지만 대화 할 마음도 관심도 없을 거 같아요.
    님 남편 말이 참 와 닿아요.

  • 5. 해피엔딩
    '18.5.23 12:47 PM (58.122.xxx.178)

    어머니의 혜안과 남편의 성품 덕에 원글님은 시간이 지날 수록 성숙해지고 지혜롭게 살겁니다.

    사람마다 제 몫이 있는데,

    다들 제 자리에서 묵묵히 제 몫을 하는 분들이네요.

    어렵게 이룬 일가, 글만 읽어도 흐뭇합니다.^^

  • 6. 글 너무 좋아요
    '18.5.23 12:49 PM (1.243.xxx.134)

    잘 읽고갑니다
    행복하세요

  • 7. ....
    '18.5.23 12:57 PM (1.212.xxx.227)

    글을 읽는데 눈물이 짠하네요.
    남편분이 비록 아버지는 잘못 만났지만 그래도 자식들 앞날 생각해 꿋꿋하게 살아낸 어머니가 계셨고
    그런 어머니를 닮아 삼형제 모두 반듯하게 자랐으니 친정어머니 입장에서는 그게 쉽지 않은일이란걸
    알기에 허락하셨나보네요.
    저도 가정을 꾸미고 살다보니 가정환경이 참 중요하다는걸 느낍니다.
    편부모 가정의 문제가 아닌 집안에 흐르는 분위기가 자식들이 자라면서 큰 영향을 받게된다는걸요.
    원글님 남편분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8. 아마
    '18.5.23 12:57 PM (218.238.xxx.44)

    풍족한 친정에서 자라셨을 듯 해요
    어머님도 현명하시고요
    저희 엄마는 단순히 부자 아니라고(저희집도 잘 사는 건 아닌데) 남편 반대하더라구요
    아마 결혼해서 친정에 보탬되길 바랐던 듯 해요
    본인은 강하게 아니라고 하지만 본인조차도 속이는 스탈이기 때문에..
    저는 아빠와 달리 술담배 안하고 자기 가정을 우선할 사람이라 선택했거든요
    직업도 저희 둘다 안정적이라 크게 잘 살진 못 해도 걱정없이 살 정도는 되구요
    제 선택이 맞았고 마음고생 없이 아주 잘 살고 있어요
    결혼반대하며 엄마가 했던 쌍욕이 잊혀지질 않아서
    결혼전엔 저같은 딸 없다할정도로 친정을 이고 지고 살았는데 이젠 많이 물러나 있게 되네요

  • 9. 좋은글이네요
    '18.5.23 1:04 PM (211.111.xxx.30)

    앞으로 더 행복하세요

  • 10. ..
    '18.5.23 1:07 PM (221.149.xxx.15)

    원글님 남편도 정말 잘 자랐고
    친정 어머니도 훌륭하시네요.
    큰 형이 반듯하고 그 형 말 잘들은 동생들도 의젓하고~
    시어머니 되시는 분은 건강하신가요?
    문득 그 분도 궁금합니다.
    성품이 괜찮으실 것같아요.

  • 11. ㅇㅇ
    '18.5.23 1:11 PM (211.198.xxx.191)

    글 잘읽었어여. 내 친정엄마도 그런 선택을 했더라면.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 12. 완두콩빙수
    '18.5.23 1:12 PM (128.206.xxx.139)

    훌륭한 남편에 어머님이시네요.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세요^^

  • 13. 여담이지만
    '18.5.23 1:15 PM (58.229.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분 어머님은 차치하고.. 남편분 큰형의 삶도 짠하네요 엄마 행복위해 동생들 데리고 서울로 데려와 동생들 바른길로 다 이끌어주고.. 만약 저 큰형 성정이 안 좋았다면...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4. 여담이지만
    '18.5.23 1:19 PM (58.229.xxx.173)

    남편분 어머님은 차치하고.. 남편분 큰형의 삶도 짠하네요 엄마 행복위해 동생들 데리고 서울로 데려와 동생들 바른길로 다 이끌어주고.. 본인도 엄청 힘들었을텐데ㅠㅠ 만약 저 큰형 성정이 안 좋았더라면...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5.
    '18.5.23 1:25 PM (73.95.xxx.198)

    다 읽있어요. 정독하고 상상하고.
    행복하세요~

  • 16. 건강맘
    '18.5.23 1:34 PM (110.8.xxx.115)

    눈물이 주룩....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

  • 17. 역시
    '18.5.23 1:35 PM (39.7.xxx.30)

    엄마의 인품이 자식들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걸 또 한번 깨닫네요.

    만약 그 엄마가 불행한 결혼생활땜에
    맨날 불평불만 짜증 히스테리 징징거리며 살았다면
    삼형제 성정이 지금과는 180도 달랐을꺼에요.

    님 친정어머니도 참 지혜로운분이시고요.

    님이 정말 부럽네요.

    오늘도 저는 우리엄마의 화받이 짜증받이 노릇하다가
    출근했는데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그나마 건강한 엄마였다면
    독립해서 안보고 살고 싶지만
    많이 아프신 분이라 평생 제가 케어해야해서...
    ㅠㅠ


    전 큰형분 위로해드리고 싶고
    감히 안아주고 싶네요.
    맏이의 삶이 얼마나 고달팠을런지...
    큰형도 참 고마운 분입니다.
    큰형분도 잘 사시길...


    좋은글 잘 읽었어요.^^

  • 18. 일단
    '18.5.23 1:35 PM (14.36.xxx.234)

    남편 가족들 모두 기본 성정이 나쁘지 않은듯하고
    그걸 잘 캐치해낸 친정어머님의 안목도 대단하시고
    무엇보다 그런 보물을 만난 님도 대단하시네요^^

  • 19. ....
    '18.5.23 1:40 PM (125.176.xxx.3)

    어머니도 훌륭하시고
    그런 어머니가 키워서 원글님도 사람보는 눈이 있었나봐요

  • 20. Ddt
    '18.5.23 1:42 PM (24.60.xxx.42)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복이 있으시네요
    두분 다 너무 지혜로우시고
    또 잘 살고계시는 님과 님 남편도 너무 지혜로우시고
    칭찬 넘 마니 해주고 싶네요
    즐겁게 지혜롭에 앞으로도 쭉 잘 사세요 ^^

  • 21. ....
    '18.5.23 1:47 PM (210.100.xxx.228)

    지혜로운 어머니와 단단하고 든든한 남편을 만난 건 원글님이 가진 복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제 머리에 울림을 주셨어요~ ^^

  • 22. ...
    '18.5.23 1:49 PM (112.144.xxx.107)

    진짜 결혼 잘 하셨네요.
    삼형제가 다 훌륭해요.

  • 23. ...
    '18.5.23 1:53 PM (112.151.xxx.111)

    댓글을 읽다보니 너무 감사한글이 많네요. 차곡차곡 마음에 담아놓고 소중히 여길게요.

    철없는 제게 많은 경험과 생각을 선물해준 남편과 엄마가 있어서 헤매지않고 올바른 길로 걸어나가고 있는것같아요.
    댓글의 소중한 글귀를 보니... 확신이 드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야지. 하고요.
    감사합니다 ^^

  • 24.
    '18.5.23 1:57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너무 부럽습니다 원글님 주변에 좋은분들만 가득하신거 같아서요
    그런 부모님 그런 남편.... 못가져본 저는 너무 부럽습니다

  • 25. 깡텅
    '18.5.23 2:18 PM (49.174.xxx.237)

    결혼할 때 가정환경도 중요한데 그게 다는 아니란 말씀이죠? 더러운 연못에서도 연꽃이 피듯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잘 자란 성품 좋은 사람도 있단 얘기시죠? 그런 사람을 알아보는 어머님 혜안이 대단하세요.

  • 26.
    '18.5.23 2:29 PM (118.39.xxx.165)

    전 그런 신랑을 알아본 어머니 안목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너무 좋네요 어머니와 신랑
    복받으셨어요^^ 그런 신랑에게 사랑받는 원글님도
    분명! 좋은사람일겁니다

  • 27. 유한존재
    '18.5.23 2:43 PM (61.38.xxx.164)

    원글님은 정말 천복 만복이 잇으시네요. 시어머니복, 친정어머니복, 그리고 남편복.......너무너무 좋은 분들이 가족이라서 든든하고 좋으시겠어요..

    남편분 형제들도 다 훌륭하시네요..큰 형 대단하셔요. 삼형제가 정말 어릴대부터 얼마나 철들었을지..상상만으로도 울컥해요.

  • 28. ..
    '18.5.23 6:46 PM (223.38.xxx.218)

    축하드려요. ^^
    남편,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모두 좋은 분인 것 같네요.
    전생에 작은 나라 하나는 구하셨던 듯 ㅎ

  • 29. ...
    '18.5.23 6:49 PM (222.233.xxx.2)

    글에서 향기가 난다면
    이글에선 연꽃 향이 날거같아요.
    사위될 사람의 고단함과 바른 심지를 알아봐 주신 어머니도
    아내가 맘 편한게 제일이라는 사랑꾼 남편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좋은 수필 한편 읽은 느낌

    평생 -살면어 가끔은 미워지겠지만-
    그 마음 변치않으시길 바랍니다.

  • 30. ㅇㅇ
    '18.5.23 11:29 PM (218.38.xxx.15)

    아....너무 좋네요

  • 31.
    '18.5.27 9:21 PM (178.191.xxx.152)

    좋은 글이네요.
    님 어머님 너무 현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452 인간 관계 고민글들 보면.. 4 ..... 2018/05/23 2,598
814451 독전 감독이 이해영감독이네요~이외네요.. ... 2018/05/23 1,332
814450 자유로운영혼들은 인간관계가어렵나요 8 ㅇㅇ 2018/05/23 2,359
814449 커피머신) 가찌아 그랜 쓰시는 분들, 사용법 좀 도와주세요 ㅠㅠ.. 4 커피 2018/05/23 1,319
814448 김경수 굉장히 차분하네요. 34 ㅇㅇ 2018/05/23 5,106
814447 아이가 참 고마운 스승을 만났네요 11 2018/05/23 3,164
814446 과고 내신질문좀 드릴께요 3 중1 아들 2018/05/23 1,028
814445 이 머리스타일은 무슨 파마일까요? 1 스타일 2018/05/23 2,077
814444 나의아저씨 다 봤네요... 최고의 드라마였습니다. 18 나저씨 2018/05/23 5,337
814443 대진침대 12년간 사용,, 3 참내 2018/05/23 2,840
814442 9주기 추도식에 안 왔더군요 11 노랑 2018/05/23 5,062
814441 아이가 송곳니가 작은데요 커서 씌워줄까요? 1 ... 2018/05/23 396
814440 아빠가 큰데 아들이 현저히 작은 경우 있나요? 25 b.b 2018/05/23 5,912
814439 답답하고 숨차는 증상 어느병원 8 2018/05/23 3,020
814438 피아노 주2회 개인레슨 vs 주5일 학원 어떤게 더 효과 있나요.. 11 sss 2018/05/23 4,646
814437 문대통령님 속 많이 상하실 것 같아요. 33 주먹이 운다.. 2018/05/23 6,810
814436 엄마의 상처 받은 마음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8 카키쿠 2018/05/23 3,490
814435 오늘 꼭 기억에 남겨야하는 혜경궁김씨와 이재명 6 혜경궁 2018/05/23 1,007
814434 건조기 엘지냐 화이트나이트냐...선택장애 7 ... 2018/05/23 1,838
814433 드루킹이랑 경수찡 엮는 글을 꼭 자한당 알바가 썼을까요? 9 의문 2018/05/23 648
814432 진료확인서 비용 내나요? 6 학교제출용 2018/05/23 5,002
814431 사실혼과 동거의 차이? 16 때인뜨 2018/05/23 5,342
814430 오늘 생일이네요.. 5 ... 2018/05/23 636
814429 유산후 병원에서 루프를 권해요 8 조언절실 2018/05/23 2,674
814428 화소반 어때요?이가 잘나가나요? 1 살림재미 2018/05/23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