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날이 오겠죠..40후반

000 조회수 : 5,977
작성일 : 2018-05-22 20:45:39
전 빨리5년이 지났으면좋겠어요.


주변에 50초중반분들이 편안해보여요.


일은일대로 애들은애들대로..


그냥막연하고 불안해요. 고나이에요 고난





나저씨에 아이유나 여매우가 빨리 늙었으면좋겠다고 한게 공감돼요..


전 이제 막바지..


조금만참으면 된다..그렇게 생각하려고요..


마음이라도 여유로워지고 세상을 좀더 냉정하게 바라볼수있엇으면....
IP : 124.49.xxx.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끝내고 싶다
    '18.5.22 8:49 PM (116.123.xxx.168)

    저도 40후반
    인생은 고행길 다시한번 느끼는중입니다
    어서어서 할거 다하고
    엄마 만나러 가고싶네요

  • 2. 근데
    '18.5.22 8:51 PM (175.223.xxx.154)

    평생 좋은날 안오고
    끝나는 인생도 있더라고요...

    고생고생만 하다가는 인생.

    전 좋은날 오겠지라는 말 안믿어요.
    희망고문일뿐.

  • 3. ..
    '18.5.22 8:51 P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같은 후반인데
    뭐가 그리 힘드실까요?
    토닥토닥
    몸이나 아프지 말자구요^^

  • 4. 저만
    '18.5.22 8:53 PM (122.37.xxx.121)

    그런게 아니군요 ㅜㅜ
    인생에서 행복지수 젤 낮은 나이가 40대래요 평균적으로....나저씨에서 지안이가 해준 말 기억해요

    파이팅!!

    그때 그 표정과 느낌 넘 좋았어요
    흔한 단어인데도 기억에남네요~~

  • 5. 일베아웃
    '18.5.22 8:56 PM (219.250.xxx.25)

    인생은 고행인거같아요 ㅠㅠ

  • 6. 저도
    '18.5.22 9:06 PM (1.231.xxx.246)

    나의 아저씨 보면서 젊은 시절로 돌아 가고
    싶지 않아 이지안의 말이 공감백배 ..
    힘드시죠 ....!!
    저도 40대 후반이 너무 많은 고난이
    암도 생기고 부모님 네분중 세분 중환자
    친정일에 참견하다 민형사상으로 소송에
    애들만 아니면 저세상으로 갈 만큼 숨도
    못쉬고 살았어요 ....
    그런데 다 지나가더라구요
    인생은 포물선과 같아서 지금은 저 밑바닥
    곧 치고 올라와서 편안해지실거에요
    지금 50대 중반이 되니
    너무 편안한 일상이라 꿈인가 싶어요
    원글님 조금만 더 힘내세요 ^^

  • 7. 끝내고싶다2
    '18.5.22 9:19 PM (115.21.xxx.72)

    내 마음도 ..

  • 8. 위에
    '18.5.22 9:19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저도님 부럽네요.
    저도 빨리 평안해졌으면.

  • 9. ...
    '18.5.22 9:3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는데
    몸 아프고, 자식들 걱정.
    무엇보다 양가 부모님 미래 걱정이 짓누르네요.
    어떻게든 마음 추스리고 살려고
    노력 중이에요.

  • 10. 비도오고
    '18.5.22 9:39 PM (116.123.xxx.168)

    마음이 괴로워 절에가서 부처님앞에서
    울었네요
    인생 살기 참으로 힘드네요

  • 11. ......
    '18.5.22 9:41 PM (59.5.xxx.74)

    힘든 시기 지나가요.
    그걸 견디는 동안 내가 많이 성숙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여러가지 일들이 지나가고 50즈음이 되면 대부분 인생에 대해 관조하게되고 느긋해지나 봅니다.
    나이 먹는다고 그게 공짜로 얻어지는 건 아니더라구요.
    이 시간이 몇 년후 편안한 50대를 선물해 줄거에요.
    기운내세요~~

  • 12. ..
    '18.5.22 10:42 PM (121.157.xxx.112) - 삭제된댓글

    전 50대가 인생의 꽃인거 같다고 생각했고..빨리 50대가 되고 싶었어요~근데 그것은 애들 잘되고 노후 준비된 50대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51세인 지금 드네요ㅠㅠㅠ
    사업하는 남편이 아직은 월급이라고 가져다 주는데 언제까지 갖다줄수 있을까 조마조마하고 ㅠ
    노후에 쓸돈 계산해보면 숨이 컥컥 막히고
    국민연금까지는 10여년 남았고 ..아이는 돈많이 드는 대딩...
    50대가 되보니 그래도 젊은 40대가 나았구나 생각되네요 ㅠ
    하나은행올라가는 계단에 이런 문구가 있는데 정말 절감합니다.ㅠㅠ
    '오래 사는 위험에 대비해야합니다'

  • 13. 인생이 원래
    '18.5.22 11:20 PM (112.170.xxx.103)

    끝이 없어요.
    저도 애들 셋키우며 쟤네들 대학만 다 보내면 그때부터 신나게 내 인생 산다했어요.
    한국나이로 딱 50인데 별로 그렇지 않아요.
    일단 아이들에게 정신적으로 시달리는 일은 없지만 양가 부모님들이 기다렸다는듯이 동시에 병치레하시네요. 모시고 병원다니고 끼니 챙겨드리는등 신경쓰는일이 꽤 힘들고 애들 돌보는 것 이상 힘이 듭니다.

    두번째로 슬픈건 건강했던 지인및 친구들중 갑작스레 떠나는 이들이 꽤 있어요.
    남편 지인들도 그렇고 건강관리에 소홀했거나 집안내력있는 사람들은 50대초중반에 많이 발병해서 일찍 떠나더라구요.
    결론은 꽃길걷는 인생은 기대했던것처럼 찾아와주지 않는다...입니다.

  • 14. 50후반
    '18.5.22 11:28 PM (211.210.xxx.216)

    부모님 연로해서 병중이시고
    아이들은 취준생인데
    가장인 남편은 희망하지 않는 희망퇴직으로
    직장을 잃고 퇴직금도 2년만에 동이나고
    사는게 넘 힘드네요
    부모세대 물러나고 청년에게 일자리 주자고
    광고해대던 박근혜 때문에
    온 가족이
    희망이 없고 점점 가난할 일만 남았어요
    몇푼 남은돈 다 써버리고 기초수급자로 사는게 나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114 이제 가을 오나요 ᆢ선선해요 5 흐미 2018/08/24 1,443
847113 요근래 드는 생각이 저쪽 스피커가 서프라이즈 있던 사람들로 추정.. 36 행복마음 2018/08/24 1,119
847112 이게 다 문재인 덕분이다~~이문덕~~~ 21 전기세 2018/08/24 1,460
847111 [스크랩] 태풍에 대처하는 두 나라 정상의 차이점 15 문파 2018/08/24 2,287
847110 아울렛 광교롯데랑 이천롯데 어디가 낫나요? 5 ... 2018/08/24 1,456
847109 영어회화 공부는 자기레벨보다 어려운걸 해야할지 4 ㅡㅡ 2018/08/24 1,816
847108 이해찬 저는 부당한 것에 굴복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26 지난 글 찾.. 2018/08/24 617
847107 태풍 솔릭 이렇게 피해 최소화로 지나간거 보면 15 ... 2018/08/24 2,558
847106 송영길 “이해찬 대표 되면 또 불통 지도부” 21 ㅇㅇ 2018/08/24 782
847105 미국 엘에이 관련 최대 커뮤니티가 어딜까요? .. 2018/08/24 518
847104 자연드림에서 장보고 나왔는데 누가 긁고 그냥 갔네요 3 ㅇㅇㅇㅇㅇ 2018/08/24 1,938
847103 [국제법무과] 엘리엇 국제투자중재, 우리측 중재인 선정 및 서류.. 15 삼성관련 2018/08/24 714
847102 요즘 언론들 아주 2018/08/24 381
847101 전세주고 전세사는데 진짜 개판난리네요 박원순씨 덕분 3 갈팡질팡 2018/08/24 2,947
847100 도망아니고 빠른걸음이라네요 9 안철수 2018/08/24 1,274
847099 다스뵈이다 강사쌤 아직도 학생 가르치나요? 2 아까 본 2018/08/24 655
847098 다시는 절대 남편이랑 여행안갑니다. 43 windy 2018/08/24 21,698
847097 태양열발전소 6 귀촌 2018/08/24 1,463
847096 낼 부산가는데 용궁사 가볼만한가요? 22 2018/08/24 2,907
847095 초딩.중딩 오메가3는 어디꺼 사서 먹이세요? 먹일만한게없네요. .. 3 ... 2018/08/24 1,442
847094 못움직이는 요양병원 환자 8 요양 2018/08/24 3,073
847093 층간소음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25 ... 2018/08/24 3,139
847092 남친 거짓말 5 자자 2018/08/24 1,791
847091 미인에게는 안그러는데 보통의 외모일 경우 예쁘다고 추겨세우는 10 ........ 2018/08/24 4,794
847090 김어준이 뭔데 민주당 당대표에 끼어들어서 ㅈㄹ이세요? 51 .... 2018/08/24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