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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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만감 위주 유지식단 제 나름 비법이에요.
일생다이어트 조회수 : 4,030
작성일 : 2018-05-22 18:31:20
요즘 다이어트 글 많이 올라와서
나름 비법씁니다.
키 169고요. 한때 출산직후 90키로까지 나갔어요.
애 낳고 간식 딱 끊고 중간중간 배고프면 수유하면서 바나나등
먹고요. 밥은 흰쌀 먹더라도 반공기, 배고프면 안되니까 두부 으깨서
양 불린 청국장이나 양배추랑 소고기볶음 등 포만감있고
삼삼한 반찬 해서 배부르게 매 끼니에 제대로 먹었어요.
제일 중요하게 했던건 꼭 제일 상태 좋은 최상의 식재료만
하루이틀치 사서 먹고 싹 치웠어요.
싸다고 쟁여두거나 할인하는건 쳐다도 안보고요. 비싸도 제일 크고 좋은
과일, 야채, 식재료만 샀어요.
맛있을때 딱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적정량만 딱 먹고요.
대신 하루 14시간정도는 공복으로 산다 생각하고 8시간~10시간이내
그래봐야 아침 11시부터 저녁 7~8시까지는 잘 먹을수 있고요.
식재료를 좋은걸 먹으면 입이 높아져서 과자 아이스크림이나 배달음식을 잘 못먹게 되더라고요. 외식도 가리지는 않는데 좋은 식재료로 제대로 하는데만 골라가고요.
배변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아침 첫끼니는 되도록 불린오트밀이나 바나나, 요구르트에 블루베리같은걸로 간식겸 해서 먹고요.
배고플때는 수시로 물을, 특히 공복시간에도 물을 자주 먹어요.
어느정도 살이 빠지니 몸이 가벼워지면서 자꾸 걷게 되고요.
틈나는대로 처음엔 걸었고 요즘은 집에서 스트레칭정도, 간단한 맨손 근력운동 하고 일주일에 한번 필라테스 합니다. 교정차원에서요.
몸무게는 10년째 53~55 유지하고 있고요.
이제는 군살도 정리되서 처녀때보다 더 나아요. ㅎㅎ 피부도 뾰루지 한번 안나고요.
시간 길게 잡고 천천히 해도 생각보다 금방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고요.
그 전에 아가씨때는 원푸드, 카복시, 다이어트 약 막 이런걸로 빼고 극단적 금식도 여러번해서 쓰러진적도 있었어요.
늘 우울하고 뚱뚱하다고 생각했고 짜증도 심했었지요.
인터넷 쇼핑 딱 끊고 명품도 별 관심 없지만 일년에 몇벌은 꼭 좋은 수입브랜드에서 예쁜옷으로 입어보고 사요. 그렇게 모은게 꽤 되니 이제
외출복걱정도 안하고요.
제철 식재료 좋은걸로 사지만 예전에 마트 그득하게 장볼때보다 가계부 비교해보니 소비도 많이 차이나게 줄었어요.
삶의 질이 좋아지니 매일 즐거워요.
IP : 218.149.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5.22 6:34 PM (223.39.xxx.127)자세히 읽었어요...감사합니다..
요즘 심각히 3킬로 뺄려고 식이조정중입니다.
46살되니 더더욱 안 빠지네요.2. ㅡㅡ
'18.5.22 6:45 PM (122.35.xxx.170)다이어트 팁 감사합니다.
종종 읽어볼게요3. 오
'18.5.22 6:53 PM (218.146.xxx.65)님 라이프 스타일 괜찮네요
30대 미혼녀 참고하겠습니다4. 굿
'18.5.22 7:30 PM (121.131.xxx.34)좋은 라이프 스타일이네요
간단한 삶..가장 좋은 재료로 ..간헐적단식..5. Drim
'18.5.22 8:00 PM (1.230.xxx.11)맞아요...좋은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다보니 외식이나 배달음식.과자.빵류는 잘안먹게 되는것같아요
입이 고급이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저걸 먹느니 집에가서 먹자 생각하면 밖에서 사먹을만한 음식은 회나.지글지글 구워먹는 음식뿐인것같아요6. ..
'18.5.22 10:09 PM (180.230.xxx.161)자극이 되는 글이네요
지우지 말아주세용ㅜㅜ7. 일단 저장
'18.5.23 1:37 AM (178.191.xxx.15)포만감 식단...
8. 47528
'18.5.23 8:39 AM (223.62.xxx.22)어제밤 이그 읽고 엄청 자극받았고
댓글 달려고 오늘아침 게시판을 뒤졌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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