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교이신분들께 질문이요

궁금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8-05-22 17:02:59
정말 몰라서..궁금해서 질문드려요..
부처는 신이 아니고 사람인데(본인도 신이 아니라고 했다고 알고있어요)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고 자기성찰을 하고..그러려고 노력하고 그러는건
알겠는데요..
신이 아니고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한테 소원을 비는건 왜인가요?
가족 잘되게해달라, 시험붙게해달라 등등..
누구한테 비는건지..제가 불교를 잘 몰라서 평소에 너무 궁금했던 거라서
질문드려요..
IP : 218.232.xxx.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5.22 5:06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그거 기복신앙이라고 비판받잖아요.
    그렇게 비는 사람들이 불교를 잘 모르는 것..

  • 2. 소원을
    '18.5.22 5:07 PM (220.75.xxx.224)

    비는건 불교 공부 잘못한 거 아닐까요?
    전 불교 초심자인데요.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정진하는 것이 불교의 정신 아닌가요??

  • 3. 부처님과
    '18.5.22 5:10 PM (220.75.xxx.224)

    같은 깨달음은 못 얻어도 그 1 %만이라도 깨닫는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수행하는 거고요

  • 4. 제가 배우기론
    '18.5.22 5:11 PM (222.232.xxx.113) - 삭제된댓글

    정토회에서 불대다녔는데
    저도 부처님께 뭘 바라고 비는건 잘못된거라고 배웠어요.
    다만 나도 부처님처럼 살겠다고 다짐을 하며 기도하는거라 배웠어요

  • 5. 그리고
    '18.5.22 5:12 PM (220.75.xxx.224)

    신이 존재하는 건 맞는건가요?

  • 6. 제가 배우기론
    '18.5.22 5:16 PM (222.232.xxx.113) - 삭제된댓글

    정토회에서 불대다녔는데
    저도 부처님께 뭘 바라고 비는건 잘못된거라고 배웠어요.
    다만 나도 부처님처럼 살겠다고 다짐을 하며 기도하는거라 배웠어요.
    즉 불교는 누군가 던져주는 복을 거져 받아먹는게 아니라
    스스로 복을 지으면서 자신의 단점을 고쳐가는
    자기혁명의 종교라 생각해요.
    그러므로 누구를 향해 복 주십사 구걸(?) 하는 건 불교가 아니죠.

  • 7. 저는
    '18.5.22 5:28 PM (180.230.xxx.96)

    오늘 천주교신자 이지만 절 구경 하는것도 마다 하지 않아
    친구가 불자라 갔다왔는데
    친구가 이렇게 소원쓰면 부처님이 이많은 사람들
    다 아시고 기억할까
    해서.. 부처님은 신이 아닌데 어찌 알겠냐고
    단지 불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본받아 살아가려고
    하는거 아니냐 했는데
    엄청 많은 사람들이 연등에 연꽃촛불에 소망적는거
    보고 왔는데 여기글 보니 .. 의문이긴 하네요

  • 8. dd
    '18.5.22 6:07 PM (112.155.xxx.91)

    소원빌고 잘되게 해달라고 빌고 하는건 불교의 특징이 아닙니다. 기독교에서도 사람들이 그렇게 하잖아요. 우리나라 토속신앙에서부터 유래된 요소들이 외래종교와 결합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산신에게 아들 점지해달라고 빌고 하던 그런 행위들요.

  • 9. ...
    '18.5.22 6:10 PM (121.133.xxx.112) - 삭제된댓글

    연꽃 달고 기복을 염원한다고 이상하게 볼 게 아니라
    고유 신앙을 수렴한 우리나라 불교의 형태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대웅전 옆에 삼신각 있잖아요.
    유신론적 잣대로만 볼 게 아니라
    종교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런 의문은 없을 것 같아요.
    게다가, 복 받게 해주세요라고 빌 수도 있고,
    부처님처럼 살기 위해서 노력할 수도 있다면 정신 건강에 좋을 듯...
    종교가 없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10. ...
    '18.5.22 6:15 PM (121.133.xxx.112) - 삭제된댓글

    연꽃 달고 기복을 염원한다고 이상하게 볼 게 아니라
    고유 신앙을 수렴한 우리나라 불교의 형태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대웅전 옆에 삼신각이 있는 이유가 그거라고 들었어요.
    변형된 불교의 형태이긴 하지만, 복 받게 해주세요라고 빌 수도 있고,
    부처님처럼 살기 위해서 노력할 수도 있다면 정신 건강에 좋을 듯...

  • 11. 이팝나무
    '18.5.22 6:20 PM (114.201.xxx.251)

    불교는 깨달음을 이루어 영원한 윤회의 굴레를 끊어서
    성불하는것이 근본원리고 목적입니다.
    근데 부처님이 어리석은중생들이 그길을 이끌어 가는것이
    불난집에서 아이를 끌어내야하는 심정이다보니
    중생들의 근기에따라 장난감을주어 그 불난집에서
    아이를 데려나오게하는것 .그것이 소원을 들어주는것인데요..사탕주어가면서.. 어둔밤길 데려가는것같은 원리죠

    소원을 들어주는게 근본목적은아니에요

  • 12. ..
    '18.5.22 6:21 PM (125.178.xxx.196)

    부처님께 비는거보다 자기 잘못을 없애려고 비는거 아닌가요?

  • 13. 빌기라도 하네
    '18.5.22 6:37 PM (223.38.xxx.253) - 삭제된댓글

    지 잘못을 다 용서 받았다고 믿으며
    죄 짓는 것에 주저함이 없는 개독도 있잖아요.
    회개를 밥 먹듯이 하면서 죄 짓는 일에 발 벗고 나서는 개독은 성경이 그러라고 가르쳐서 그런건가요?
    아님 인간도 아닌 신이 그러라고 가르쳐서 그러는 건가요?
    저도 몰라서 묻는거예요~ 갈챠 주세요

  • 14. 원글
    '18.5.22 7:27 PM (218.232.xxx.9)

    좀 이해되었어요..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5. 사바하
    '18.5.22 8:29 PM (211.231.xxx.126)

    저는 절엔 안다니지만 불교를 좋아해서
    관세음보살님...하고 부르며
    내 마음속에 있는 신성(불성)에 대고 기도하고 있어요
    산이라 부르건 마운틴이라 부르건 아무 상관없듯이
    하나님이라 해도 좋고
    부처님이랴 해도 좋고
    나를 초월하는 신이 내 안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다 생각하면서요

  • 16. ㄷㅈㅅ
    '18.5.22 8:40 PM (183.103.xxx.129) - 삭제된댓글

    법화경에도 나오지만 부처님이라는 아주 오래전 성불하신 전지전능한 존재가 이 세상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해서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인도 석가족의 왕자의 몸으로 태어나서 고행하고 성불하여 가르쳐 주시고 떠나신 겁니다
    사람의 몸으로 귀신의 몸으로 천신의 몸으로 아주 다양하게
    사람들의 처지에 맞추어 나타나신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불보살님들은 인연 없는 중생은 구제할 수 없기 때문에 불보살님 이름을 부르는 염불이나 기도 또는 각종 공양물을 올려서 공덕을 쌓으면 가피를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 17.
    '18.5.22 9:11 PM (211.243.xxx.103) - 삭제된댓글

    불교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어릴때 엄마가 절에 가셔서 기도많이 하였죠
    다 복을 비는 기도이고
    부처님 오신날 연등에도 다 소망이 들어있겠죠
    붉교는 표면상 부처를 따르지만
    인간들이 신앙으로 받아들일때
    신적인 의미를 가지는것같아요
    부처가 나에게 소망이 아닌
    부처의 가르침을 따라 그렇게 사는것뿐이라면
    절에 가실분 몇분이나 남을지
    참으로 흥미롭네요
    진정 나를 버리고 부처의 삶을 따른다면
    진정한 불자시겠네요

  • 18.
    '18.5.22 9:13 PM (211.243.xxx.103)

    어릴때 엄마가 절에 가셔서 기도많이 하셨죠
    다 복을 비는 기도이고
    부처님 오신날 연등에도 다 소망이 들어있겠죠
    불교는 표면상 부처를 따르지만
    인간들이 신앙으로 받아들일때
    신적인 의미를 가지는것같아요
    부처가 나에게 소망이 아닌
    부처의 가르침을 따라 그렇게 사는것뿐이라면
    절에 가실분 몇분이나 남을지 
    참으로 흥미롭네요
    진정 나를 버리고 부처의 삶을 따른다면
    진정한 불자시겠네요

  • 19. 유후
    '18.5.22 10:00 PM (183.103.xxx.129)

    대부분의 사람들이 석가모니 부처님이 2500여년 전의
    한 인간이 깨달음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죠
    하지만 석가모니 부처님으로 불리우는 분은 이미 셀 수 없이아주 오래전 이미 성불하신 전지전능한 존재가 이 세상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해서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인도 석가족의 왕자의 몸으로 태어나서 고행하고 성불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가르침을 주시고 떠나신 겁니다 이 우주에는 석가모니 부처님 뿐만이 아니라 셀 수 없는 부처님이 계신다고 합니다
    불보살님은 부처님의 몸 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몸으로 귀신의 몸으로 천신의 몸 등등 아주 다양하게
    사람들의 처지에 맞추어 나타나신다고 하더라구요
    석가모니 부처님의 육신이 사라지고 지금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영혼만은 항상 존재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불보살님들은 인연 없는 중생은 구제할 수 없기 때문에 불보살님 이름을 부르는 염불이나 기도 또는 각종 공양물을 올려서 공덕을 쌓으면 가피를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727 포도는 무조건 10 ㅗㅗㅗㅗᆞ 2018/08/26 3,711
847726 만화 '세븐시즈' 재밌게 본 분 없어요? 7 ㅇㅇ 2018/08/26 903
847725 제발!! 정부믿지 말고 집 사세요!! 12 ... 2018/08/26 3,449
847724 인강댓글알바가 삭튀 했어요 6 방금 전 2018/08/26 924
847723 비오니 느무 느무 좋아요. 8 행복하당 2018/08/26 1,741
847722 전두환이 알츠하이머래요 35 워메 2018/08/26 18,445
847721 복숭아 한 박스 샀어요 12 2018/08/26 4,078
847720 남편이 몇년전 일을 꺼내며 서운하다는데 제가 잘못인가요? 7 사십대부부 2018/08/26 2,914
847719 어제 백화점에 화장품사러갔는데 28 ㅎㅎㅎㅎ 2018/08/26 13,076
847718 시부모님 무시하면 그만인데 그래도 사람이라 화가나요 8 어지간히좀 2018/08/26 2,991
847717 회사에서 저를 공격하는 두명이 있어 내일 출근이 겁나요 18 소심맘 2018/08/26 4,659
847716 지하철 매너요. . 8 지나다 2018/08/26 1,440
847715 폰으로 사진찍은거 삭제바로해도 클라우드있으면요 1 사진 2018/08/26 1,396
847714 아시안게임) 남북 힘 합친 카누 용선 500m 우승..단일팀 사.. 13 금메달 2018/08/26 830
847713 아토피있는 강아지에게 황태채 7 ㅇㅇ 2018/08/26 1,434
847712 맛밤 좋아하는 분들 있으시죠 5 2018/08/26 2,165
847711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관련 책 추천 해주세요 10 mainj 2018/08/26 2,108
847710 초등맘의 수시 원서 궁금증 4 초등 2018/08/26 1,512
847709 공기청정기 어떤게 좋을까요? 1 2018/08/26 908
847708 점심에 묵은지 김치찜 먹었다면 저녁에 뭐드시겠어요? 9 저녁 2018/08/26 1,876
847707 바닥난다는 국민연금, 자발적 가입행렬 왜? 2 08혜경궁 2018/08/26 1,618
847706 아시안게임 보면 5 ... 2018/08/26 926
847705 주말에 아내와 자식들 위해 요리해주는 남편들 많은가요? 19 남편 2018/08/26 4,412
847704 서울개발..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7 .. 2018/08/26 1,778
847703 재봉틀사용하기 어렵나요? 5 .. 2018/08/26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