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심각하게 겪었거든요.
몇 년 전 피로해서
홍삼 엑기스, 거의 10만원에 육박하는 걸 사서 매일 먹었더니
눈이 퉁퉁 붓고, 불면증이 오는 부작용을 경험했어요
홍삼 엑기스 남은 걸 버리고, 안 먹으니 저절로 낫더군요.
그런데 작년인가 남편이 거래처에서 홍삼 드링크를 선물로 받아오고
또 먼 친척 언니가 홍삼액을 이번에 선물로 보내오고 하니
난감하네요.
제가 부작용을 겪었으니 남편에게 마시라고 하기도 겁나고
남에게 주기도 겁나요.
제 생각에 홍삼은 절대로 남에게 함부로 선물해서는 안되는 약인 것 같은데
누구에게나 좋다는 이상한 소문 때문에 마구잡이로 주고받는 선물이 된 것 같아요.
심지어 전 녹용이 잘 받아서 녹용 제품을 먹으려고 찾아보면
꼭 홍삼이 같이 들어가 있어요...이거 어쩌라는 건지....
저처럼 부작용 겪으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