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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많은 이혼남을 소개해준다는 이모글을 보고

햇빛촌 조회수 : 4,470
작성일 : 2018-05-22 10:44:28


12살 많은 띠동갑남자를 들이민 친모는 어떤가요?
제 나이 30살때 이야기예요.
남자가 재산은 좀 있었어요.외모는
뒷모습이 중년부인 같았지요.^^
친정엄마가 평소엔 엄청 나한테 신경질적으로 대했는데
저 즈음엔 어찌나 감언이설로 나를 꼬셔대던지.
나이나 외모는 살다보면 암것도 아니다.돈이 최고란다.
제가 이건 아니다싶어 안했는데 저 연애해서 다른남자랑 결혼하고 나서도 한동안 그 자리 아쉬워했다죠.
IP : 223.62.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2 10:51 AM (175.113.xxx.64)

    님 이모는 생각에 따라서는 뭐 그럴수도 있을것 같기도 한대요... 진짜 돈 좀 많고 하면 뭐 물질적인거 추구하는 사람들 같으면 소개 받을것 같기도 하거든요... 제 친척중에서. 재산은 무직장많은 애둘 딸린 이혼남인데...소개로 처녀 장가간 친척 한명 있는데... 솔직히 친척이라도 좋게는 안보이더라구요..그래도 님 이모 경우 애딸린 이혼남만 아니라면생각의 차이로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 2.
    '18.5.22 10:55 AM (211.246.xxx.103)

    집안에 돈이 얷ㅣ없었나봐요
    근데 우리동네에10살차이로 저런집있어요
    애도 3낳고
    여자 애델고 필리핀가서 어학연수합니다

  • 3. 원글
    '18.5.22 11:04 AM (223.62.xxx.158)

    집에 돈이 없었으면 말을안해요.부모님 맞벌이셨고 저도 대기업다니고 그 남자네보단 못했겠지만 그럭저럭 살만한집이었죠.

  • 4. ...
    '18.5.22 11:04 AM (223.62.xxx.96)

    진심 돈만 많음 잘산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긴해요
    보면 자기는 결혼날 남편 얼굴 봤다며
    딸도 그냥 돈많은 남자한테 시집가면 대충 정붙이고 살게된다
    진심으로 믿는 어머님들 계세요

  • 5. 한wisdom
    '18.5.22 11:11 AM (106.102.xxx.163)

    나이 많은 남자라고 꼭 흠은 아니죠.
    미혼이고 돈이 많은 남자라면..
    엄마는 딸이 어란 나이로 귀여움 받고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라고 들이댈 수도 있죠.

  • 6. .......
    '18.5.22 11:21 AM (211.200.xxx.66) - 삭제된댓글

    이런건 집에 돈이 많고 적고의 문제라기보다는 부모의 생각 문제이니까요.
    집이 가난해도, 돈만 많고 나이많은 남자 소개들어와도 부모가 거절하고 절대 소개 안시키는 부모도 있고, 살만해도 안그런집도 있고 그래요.

  • 7. 엄마
    '18.5.22 11:57 AM (175.213.xxx.127)

    눈에 그 남자의 재산이 딱 눈에 차는 기준이었나봐요. 어른들은 많이 그렇긴 하죠. 부모가 맞벌이라면 아둥바둥 살았을테니 저 정도 재산이면 일 안하고 편하게 살겠구나 그런 느낌이었나 봅니다. 그 이혼남은 원글과 달리 솔직히 엿먹어라 케이스 같구요ㅋ

  • 8. 짜증
    '18.5.22 12:11 PM (112.155.xxx.126) - 삭제된댓글

    제가 35살 되니 아빠가 재취 자리 알아봐야 하는거 아니냐 그랬어요.
    엄마가 옆에서 욕하고 난리 난리..
    그럴바엔 혼자 사는게 낫다고..
    딸을 뭘로 보냐고..
    아빠의 남자 보는 조건 맞추느라 - 학력, 집안, 배경 등등...
    내가 사귀는 남자 다 퇴짜 놓더니 나이 먹으니 별.. xx 같은 소릴.. 지금도 정나미 떨어져요.
    아직도 사이 안 좋습니다.
    남편 연하 만나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아빠가 반대했지만 남편이 큰절 하고 끌고 나와서 바로 ㄱㄱ

  • 9. ...
    '18.5.22 12:33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엄마가 돈독이 오르셨었나 보네요.

  • 10. ...
    '18.5.22 12:34 PM (211.36.xxx.169)

    엄마가 돈욕심이 많으셨나보네요.

  • 11. 짜증
    '18.5.22 12:36 PM (112.155.xxx.126)

    밥누나를 사례로 글긴 싫지만..
    손예진 엄마같은 사람 꽤 많죠.
    자기 기준이 절대적이에요. 본인이 결혼해서 살 것도 아니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본건 사랑하는 마음, 인성과 책임감이였는데..
    아버진 서울대 양가부모 다 있는 괜찮은 ... 딱 손예진 엄마 같았어요.
    지금 10년 넘게 살지만 사랑해서 만난 내 기준의 내 남편이 최고입니다.
    님도 엄마의 로망인 돈 많은 중년아줌마 만나지 않고
    연애하여 결혼하셨다니 사랑하며 잘 살고 계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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