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99년생인데 성년축하카드가 시에서 왔네요
아직 아기같은데ᆢ
맘 여리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치이는거같아 놀이방 보내기도 맘아프던 아기였는데
어리버리 초딩중딩 거쳐 무늬만 청년인 고딩아기시절 거쳐
어느새 이렇게 크다니 스무살을 맞다니 넘 대견하고 ㅠㅜ
이런 어린애가 올해 신검 받아야 하다니
아기들이 가서 뭔 나라를 다 지킨단 말인가 싶고 ㅎㅎ;;
어젯밤엔 아빠가 치킨사와 맥주마시며 권하니 스르륵 맥주한캔을 너무 쉽게 비워 깜놀했어요 대학 간지 얼마됏다고 그새 술을 잘하네요 ㅎㅎ
성년맞은 우리 99년생 아기들ᆢ 늘 건강하고 군대도 잘 갔다오고 행복하고 씩씩한 청년이 되길ᆢ
기간 줄었다곤 하나 전 아이 군대갈생각 하면 지금부터 맘이 이상해요 ㅎㅎ
우리 엄마들도 애많이썼죠ᆢ 엄마들도 건강하시구요ᆢ
군대얘기 쓰느라 남자애들에게 한정지어 글 쓴거에요ᆢ
성년맞은 여자애들과 엄마들께도 축하인사드립니다 ^^
우리 토끼들 태어나던 해에 씨랜드랑 황산테러사건이 있었죠ᆢ
아기엄마가 되니 더욱 감정이입이 되어 얼마나 울었던지ᆢ.
20년 세월이 정말 주마등 같네요
우리 성년아들 너무 예쁘고 사랑하지만
그 아장아장 걷던 아기 한번만 안아보고싶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년 맞은 99년생 아들엄마들이랑 얘기하고싶어요^^
성년엄마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18-05-22 09:44:25
IP : 125.132.xxx.1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힝
'18.5.22 11:30 AM (211.245.xxx.178)토끼티 1999생 아들맘이유~~
아직 철이 없어서 초딩수준이예요.ㅎㅎ
전 여기서 성년의 날이라고해서 알았어요.
신검 신청했구요.
딴소리지만 신일숙 만화중에 1999년생이라는 만화가 있거든요.ㅎ
그 만화볼때 제가 고딩이었는데 1999년 멀다...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우리애가 1999년생.ㅎ
만화속 세상이 되려면 아직 더 걸릴거같지만요.
다른거 바라는거없고 무탈하니 건강하게 이세상 살았으면 좋겠어요.
사회에 폐 안 끼치고 건실한 일원이 되기를 바랄뿐이예요..ㅎ2. 딸엄마는
'18.5.22 1:43 PM (118.223.xxx.155)안되남유?
막둥이 딸이라 아직도 아기같아요
뽀뽀 포옹 하자고 맨날 덤비고
카톡하면 응애응애.. 얘를 어쩌면 좋을지 ㅎㅎ
그래도 공부 드럽게 못하다 막판에 머리 싸매고 하더니 인서울!!
것만으로도 4년 행복권 받았어요 ㅎㅎ3. 초록
'18.5.22 5:39 PM (110.70.xxx.107)99년생 아들맘이에요
신일숙의 1999년생 저도 윗분과 똑같은 마음으로 봤었는데
1999년에 낳은 아들이 벌써 대학교 2학년이네요~
아들아!
엄마 아빠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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