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담임이 울 아이를 대놓고 싫어해요... 상담가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중입니다.
1. ...
'18.5.21 9:16 PM (111.118.xxx.4)제목보고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글 클릭했어요
글 쭉 읽어보니까 어째 편애하는 담임들은 행동 하나하나가 다 똑같나요
그분은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마음이 아픈걸로 유명해서 그거 위안삼아 잘 넘어갔었지만
아드님 담임에 대해선 잘 몰라서 ...
어쨌던 제가 다 화가 나네요2. ᆢ
'18.5.21 9:17 PM (223.38.xxx.130)그래도 자초지종은 담임얼굴보고ᆢ 듣고 판단하세요 교장부터 찾아가면 애 더싫어해요
3. ㅡㅡ
'18.5.21 9:19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이판사판 교장실은 참으세요
애들입에 선생님입에 오르내려 좋을거 없어요
화장 꼭해야되나요?
부정적으로 꼭 말대답하거나
삐딱하거나 이러면 진짜 상대하기 싫어서 무시하게되요
상담시 차분히 조용히 물으시는게 나아요4. ...
'18.5.21 9:22 PM (211.209.xxx.97)담임이 약간 여우과인듯하기는 해요. 확대해서 선생님들에게 다 말하고 다니나 보더라구요.
살살거려서 인기는 많다고... 본인 입으로 여기와서 컨셉바꿔서 이쁜 선생님으로 각인시킨다라는 뉘앙스로 늘 말한다고 하네요.
저는 곰과라 그게 문제입니다.ㅜㅜㅜ5. ㅇㅇ
'18.5.21 9:23 PM (118.223.xxx.142) - 삭제된댓글제 얘기 같아서 댓글달아요. 매사 모범생이고 여태껏 선생님들이 예뻐만 하는 아이였어요. 그런데 올 해 담임이 대놓고 애를 싫어 하는 티를 낸다하여 좀 지켜보는 중이었어요. 우리 애 담임도 (여교사) 남재애들 몇 명만 대놓고 편애한대요. 지켜보던 중 지난 주에 아이가 하교길에 엉엉 통곡을하며 집에 와서 선생을 찾아갔어요. 저에게는 태도 싹 바뀌어서 너무나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요약하자면 아이 안 싫어한다, 오해다 등등 변명하더라구요. 아이맡긴 을 입장이라 그냥 잘 좀 부탁드린다 하고 왔어요. 그 다음날 부터 그냥 아이에게 가타부타 말을 안 건다 하더라구요. 시비 안 거니까 아이는 편하대요. 혹시 몰라 작은 녹음기 교복 앞 주머니에 넣어줬어요. 막말한 예가 있기에 잡아 떼면 다음엔 증거들고 아예 교감 교장한테로 갈게에요
6. 아이들이
'18.5.21 9:23 PM (175.123.xxx.213)집에가서 하는 말이 다 객관적인 것은 아니랍니다.
7. 아이들이
'18.5.21 9:24 PM (175.123.xxx.213) - 삭제된댓글집에 가서 얘기하는 것이 다 객관적인 것은 아니랍니다.
8. ...
'18.5.21 9:27 PM (211.209.xxx.97) - 삭제된댓글본문에 썼는데요. 아이말만 듣고 가만히 있다가 반 남자아이가 자기 엄마에게 울 담임이 대놓고 싫어하는애가 3명인데 그중에 1명이라고......그렇게 말한 아이 믿을만 한 아이이고요. 3년 같은 반입니다.
아이도 선생님이 자기를 싫어하는 행동 분석하고 대놓고 하는게 싫으니 눈에 안 띌려고 노력하는게 가슴아파요.9. ...
'18.5.21 9:29 PM (211.209.xxx.97) - 삭제된댓글본문에 썼는데요. 아이말만 듣고 가만히 있다가 반 남자아이가 자기 엄마에게 울 담임이 대놓고 싫어하는애가 3명인데 그중에 1명이라고......그렇게 말한 아이 믿을만 한 아이이고. 3년 같은 반이라....
울 아이도 선생님이 자기를 싫어하는 행동 분석하고 대놓고 하는게 싫으니 눈에 안 띌려고 노력하는게 가슴아파요.10. ㅇㅇ
'18.5.21 9:30 PM (118.223.xxx.142) - 삭제된댓글딱히 항의는 적극적으로 안 하더라도 아이가 엄마한테 학교 상황을 다 전달해서 알고있다는 티는 내는게 좋은것 같아요. 신경은 쓰더라구요.
11. ...
'18.5.21 9:47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118.223 님
작은 녹음기는 몇 시간이나 녹음기능이 있는 건가요?
집에서 나설때부터 녹음기능을 켜고 가는 건가요?
아니면 어떻게 하신다는건지...
저도 절실해서 여쭙니다.12. ㅇㅇ
'18.5.21 10:14 PM (118.223.xxx.142) - 삭제된댓글녹음기는 쿠팡레서 샀구요, USB처럼 생겼어요. 겉에도 USB라고 써있구요. 최장 120시간 연속 녹음이 가능하고 앞주머니에 넣어주고 학교갈 때 녹음기능 켜줘요. 집에오면 끄고요. 하루 별 일 없으면 그냥 지워버리고요 무슨일 있는 날은 들어보려구요. 제품은 http://www.coupang.com/vp/products/65606277?itemId=221334938&sourceType=share...
13. ...
'18.5.21 10:16 PM (211.209.xxx.97)댓글들 모두 자세히 읽고 있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14. ‥
'18.5.21 10:45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와우
무서운 세상이네유
진짜로 녹음기를 켜서 보내는군요15. ‥
'18.5.21 10:47 PM (118.32.xxx.227)와우
진짜로 녹음기를 켜서 보내는군요16. ㅜㅜㅜㅜ
'18.5.21 10:51 PM (116.38.xxx.236) - 삭제된댓글저는 교사 입장인데.. 모든 교사가 완벽한 건 아니에요. 저도 부족한 점 있지만 다른 분들도 인성 면에서 교육관 면에서 흠결 있는 분 많아요.
근데 그런 분들일수록 아이에 대해서 우연한 단면만 보고 편견을 갖고 대할 때가 많구요, 학부모들의 항의에 귀기울이는 일은 적습니다. 물론 아이 키우시면서 직접적 간접적으로 경험해보셨겠지만요.
그래서 교사에 대해 처음부터 너무 공격적인 태도로 나가는 건 아이 말대로 학교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어요. 학년부장에게 가서 말하는 것도 그 부장이 사실 직접 개입해서 뭐라 말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엄청난 월권으로 여겨지죠 보통은..) 애매할 거구요.
담임을 찾아가서 부드럽게 한번 우리 @@이가 부족한 점이 이래이래 있어서 걱정이다, 선생님 보시기엔 어떠냐고 물어보세요.
별 문제 없다고 대답하거든 @@이는 선생님께 예쁨 받고 싶어하는데 그게 안 돼서 속상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정도로 이야기 더 해보시구요.
아이고 참.. 부모님이 비굴해지시라는 이야기처럼 들릴 것 같아 답변 쓰면서도 죄송하네요. 그래도 이게 제 생각엔 그나마 아이가 편하고 담임 마음이 풀릴 방법같아요.17. 파랑
'18.5.21 10:57 PM (115.143.xxx.113)이런 선생들땜에 학종강화되는거 거부감들어요
안그래도 안하무인인데 일부 무자격 교사들 뭘로 통제하나요18. 교사인데요
'18.5.21 11:17 PM (218.39.xxx.149) - 삭제된댓글저 경우는 교사 인성 문제인데
이런 사람 넌즈시 얘기해도 인정 안합니다.
그냥
교장샘과 상담하는게
그나마
샘한테 영향력있을겁니다.
학교라는 곳이
같은 교사끼린 절대 싫은 말 못하는 곳입니다.
부장교사도 마찬가지에요.19. 저도 교사인데요.
'18.5.22 12:06 AM (106.215.xxx.136)아이에게 담임 상담간다고 말씀하시고,
아이랑 먼저 이야기를 해보세요.
아이가 전달 안한게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 되려 할말 못하실 수 있어요.
그 다음에 학교가서 담임에게 물어보세요.
아이말만 듣고는 상황파악이 안되고 이해가 안돼서 왔다.
혹시 아이가 뭘 잘못하는 게 있느냐고요.
알려주시면 제가 집에서 지도를 잘 해보겠다 하세요.
부모가 알고있고, 태도가 좋으시면
교사도 좀 바뀔 겁니다.20. 음
'18.5.22 1:04 AM (175.193.xxx.17)아이들이 집에가서 하는 말이 다 객관적인 것은 아니랍니다 2222222
아이가 자기에게 유리한 말만 하고, 불리한 말은 다 뺏을수 있어요.
아이가 전한 걸로만 보면, 담임샘이 왜 저러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거든요.
아이 말만 듣고 교장실로 달려가는 우를 범하지 마시고, 양쪽 말 다 들어보고 상황 파악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21. 늑대와치타
'18.5.22 1:58 AM (42.82.xxx.216) - 삭제된댓글저는 학교다니면서 선생님들이 애들 미워하는 거 이유없이 그러는 거 한번도 보질 못해서...
분명 트러블메이커였어요 제 눈에, 그리고 다른 친구들 눈에도요.
본인은 집에 가서 뭐라고 말하는지 모르겠지만...22. ...
'18.5.22 2:25 AM (211.209.xxx.97)답변들 감사합니다. 선생님들도 의견이 갈리셔서 고민이 더 되는데요. 일단 지금 고민의 이유는 앞으로 남은 기간만이라도 편하게 다녔음 해서에요. 댓글도 좀더 고민하며 볼께요. 감사합니다.
음.... 세세하게 다 적지는 못했어요 세상이 좁다보니..
많이 중화시켜 쓴 글인데요.
울 아이말만 듣고 이러는건 아니고, 아이를 싫어하고 미워할 순 있는데 교사란 입장에서 성인인 입장에서 잘잘못한 일에 대해서 그 자리에서 혼내야지 그걸 감정싸움으로 끌고 간다는건 아닌것 같단 겁니다. 아이를 혼내서가 아니라서요.
아이 성향은 혼나고 오면 기분 나빠하지만 내가 잘못했어라고 합니다. 엄마 혼날것 같은데 내가 이런행동했어 당시에는 조목조목 자기 잘못 말 안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 솔직하게 다 얘기하는 스타일이라 제가들어도 이해 안 되었는데 돌아돌아 여러 얘기가 들어오니 답답하네요.23. 덧붙여서 질문이요..
'18.5.22 2:48 AM (211.209.xxx.97)제가 부장쌤을 만나려고 하는 이유는 돌려서 아이가 다른쌤 눈에는 어떤 아이인지 보고 싶어서 만나려고 했었어요. 그래야 제가 좀 더 객관적일 수 있어서요. 어찌되었건 말하다보면 이 상황을 얘기해야 하는데 담임 이야기를 다른쌤에게 조금이라도 얘기하는게 괜찮을까 하는 고민도 하고 있고요....
24. 가급적
'18.5.22 4:43 AM (1.224.xxx.8)가급적 엄마 혼자보다 아빠와 같이 가세요
아빠가 애 일에 관심 많다는 걸 보여주면 태도가 달라집니다.25. ...
'18.5.22 6:20 AM (125.135.xxx.108)위 댓글에 녹음기를 아이 주머니에 매일 넣어주신다는 분 또 그분께 녹음기 기종 여쭤보시는 분 이런 분위기가 놀라운건 저뿐인가요...
이상한 선생님들이 있기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매일 등교하는 아이 주머니에 녹음기를 넣어주는게 아이에게도 교육적으로 뭐가 좋을까요
참으로 놀랍습니다26. ...
'18.5.22 2:33 PM (180.70.xxx.99)윗님에게 동의
교육적으로 뭐가 좋을까요
아이들 말 반만 믿으시고..
내 아이부터
교복 똑바로 입고 화장 안하고
선생님께 공손하게 인사하라고 하세요
화장 다른애들보다 덜 한다고 해도
선생님이 틴트 바르지 마라~ 얘기하는 동안
거울꺼내서 바르는 애들도 있답니다..ㅠ27. ...
'18.5.22 4:25 PM (125.176.xxx.76)118.223님,
앞주머니에 넣어주면 아이가 거부감 같은거 없이 잘 다니나요?
저희 애도 유사한 일로 괴로워하고 있어서 준비해주려 하다가 궁금해서 여쭙니다.
주의사항 같은거 있으면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28. ...
'18.5.22 9:49 PM (211.209.xxx.97)변명같지만 화장은 학교에서 허용된 범위내에서 하고 있어요. 허용되지 않는 부분은 저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모습이 있을 수 있어 새겨 듣겠습니다.
공손하게 인사해도 학기초부터 무시해서 속상했던 거에요.
저는 일절 학교일에 개입안하고 키우는데요. 허용범위를 벗어나거나 잘못을 했을 때는 그 자리에서 그것에 대해서 혼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행동은 그게 아니어서요. 교사라는 직위를 떠나 성인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감정 분풀이를 하는건 어떤 상황에서도 이해가 힘드네요.
제 두 아이 키우며 경험으로 아이친구들 통해 알게 된 사실인데 엄청 엄하고 무서워도 그게 평등하고 혼날만 하다면 어떤 경우에도 승복하더라구요.
실제 아이 친구가 한 말을 통해 알게 된건데 ...
엄청 엄하지만 그 이면에 자기들을 아낀다는걸 아무리 어려도 알더라구요.
지금 담임은 반 아이들 자체에 관심이 없어요. 결석을 하건 아프건 잘 몰라요.
실제 반 아이들의 가장 큰 불만이기도 하구요.29. 00
'18.5.22 11:49 PM (175.223.xxx.84)아이 차별하는 교사를 만났을때..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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