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40대..다음주부터 까페알바해요

jj 조회수 : 8,221
작성일 : 2018-05-21 17:26:21

아이둘다 많이 커서 평일오전에요

큰애낳고 까지 디자인일하다가 전업주부로 있은지 10년인데..너무 떨려요

뭔가 바깥일을 한다는 기대감에요

 까페청소 설거지 음료제조.. 허드렛일이겠죠

남편은 힘든일하지마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작은일이라도 저 뽑아줘서 넘 고맙고 열심히하고픈데

일머리가 굳었을까봐 겁나요ㅠㅠ....운동해서 체력은 괜찮아요

기대되면서도 넘 떨리고 일못할까 겁나고ㅠㅠ

저 잘할수있겠죠..?뭔가 응원받고싶어서 글올려봅니당



IP : 49.169.xxx.22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1 5:28 PM (125.177.xxx.43)

    잘 하실거에요 저나 주변 친구들도 애들 중고등 대학보내고 일 많이들 해요
    첨엔 어색해도 재밌고 돈 버니 좋아요
    나이들수록 일자리가 필요하다 싶어요

  • 2. 잘 할수
    '18.5.21 5:30 PM (175.223.xxx.155)

    있을 거예요.
    카페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설거지도 많지않고 쉬운 편이죠.
    청소가 좀 힘들지 몰라요.
    음료제조도 눈썰미로 배워서 잘 하실겁니다.

  • 3. ㅣㅣㅣㅣ
    '18.5.21 5:31 PM (39.118.xxx.35) - 삭제된댓글

    잘하실거예요222
    뭐든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죠.
    저도 뭐라도 해야하는데 아직 이러고 있어요.
    응원 합니다.

  • 4. happylife13
    '18.5.21 5:34 PM (39.7.xxx.185)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 5. 12345
    '18.5.21 5:35 PM (175.209.xxx.47)

    처음에는 어리버리하고 혼나고 슬퍼도 그만두지 마세요.당연한거니까요.하지만 일주일뒤.한달뒤.일년뒤 달라요.엄마들 홧팅합니다.

  • 6. 저도
    '18.5.21 5:43 PM (123.212.xxx.200)

    오늘부터 주3일 오전만 일하는 알바시작했어요.저는 생협조합원인데 생협에서 일해요. 매일이 아니니 부담도 덜하고...좋네요. 원글님 충분히 잘 하실 수 있을거에요.화이팅!!!

  • 7. 뽑는 사람 입장에서
    '18.5.21 5:45 PM (118.33.xxx.72)

    쓴 글 읽어보니까 20대 말고 나이든 사람 뽑기를 꺼린다면 그 이유가
    나이를 무기로 함부로 하는 거 꼰대같이 배째라 식으로 그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 것만 안 해도 젊은 사람들 오는 곳에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필요하기도 하고요.

  • 8. 요새
    '18.5.21 5:47 PM (220.123.xxx.111)

    미스트리스에서 한가인이 카페사장이잖아요..
    너무 이뻐요..
    이쁘게하구 다니셔요^^

  • 9. 잘배워서
    '18.5.21 5:49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나중에 카페 창업하세요.^^

  • 10. ...
    '18.5.21 5:50 PM (14.1.xxx.182)

    처음에야 다 힘드니, 일주만 참자, 한달만 참아보자 하면서 버티세요.
    저도 제 영업장 하는데, 주부님들 열심히, 성실하게, 책임감있게 일해서 젊은이들보다 더 좋아요.
    화이팅입니다.

  • 11. 456
    '18.5.21 5:53 PM (121.164.xxx.76)

    저도 아이낳고 처음 알바를 빵집에서 했어요. 나름 음료만들고 빵 정리하고 재미있었어요.
    첫 월급 받는날까지 화이팅!!!!!!

  • 12. ㄴㄹㅎ
    '18.5.21 5:54 PM (27.213.xxx.203)

    저도 그런 알바하고싶어요. 일단 아기먼저 키우구요ㅎㅎ

  • 13. ..
    '18.5.21 5:56 PM (221.140.xxx.107)

    미소와 편안함으로 무장하시고 성실히 일하시면 되요 화이팅!!

  • 14. 식당
    '18.5.21 5:59 PM (223.38.xxx.158)

    작년 말경에 권고사직으로 나오고 겨우겨우 면접 몇건보고
    아직도 구직중이라 이러다가는 감 떨어질듯 싶어- 그간
    하던일이 서비스업종이라 -

    주말이라도 알바하면서 구직활동해야겠다싶어 나이제한
    없다는 공고 보고 식당 면접보러갔더니

    구석테이블에 있던 사장 표정이 저를 보는 순간
    싹 바뀌더군요. 그래서 전화로 미리 물어보려고 했는데
    정말 나이 안 보냐고 알바생이 전화받고 그냥 오라고
    해서 갔는데

    홧팅하세요

  • 15. 저...
    '18.5.21 6:09 PM (61.79.xxx.197)

    나이 46에 카페알바 시작해서 횟수로 3년차..48세 입니다.
    이런 업종에서 나이가 핸디캡인건 맞지만 용기내서 지원했고 점주님도 큰 거부감 없이 채용해 주셔서 저도 고마운 마음에 열심히 일하고 있고 전업 20년생활하다 주3일 이지만 수고하고 직은 보수를 받는 이 일이 참 감사하고 일상의 활력이 됩니다.
    저는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라 음료종류도 다양하고 매장도 매우 바쁘게 돌아가서 알바하고 오는날은 하루가 금방 가네요.
    나이들어 서비스업종에 알바를 다니니 나름 외모관리?이런것도 신경쓰고 긴장하고 살게되어 젊게사는 비결이 되는거 같습니다.
    님도 화이팅하세요~~^^

  • 16. ...
    '18.5.21 6:32 PM (61.85.xxx.137)

    체력이 괜찮다면 만사 오케이죠..
    저는 유명한 약골인데도 잘하고 있는데요..
    카페나름의 레시피등 운영방식이 있는데 주부생활 오래 해봤다고 그걸 자기식대로 하려고 주갹전도되는 아집만 부리지 않으시면 잘 하실거에요..
    본인이 할일 하시면서 눈치껏 경력자 다른분이 일하시는걸 캐치하세요..그릇나가는거며 정리하는 위치며 레시피만 달달 외우며 숙지하는것도 당연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져 나가는지 그집만의 방식을 빨리 익히셔야 한답니다..
    실수할까봐 몸사리면 그만큼 일배우는 속도가 더뎌요.
    실수하면서 배우는거고 경력자들이 융통성있게 실수를 카바할수 있으니 겁내지마시고 적극적으로 하세요..
    화이팅!!!

  • 17. 좋아요.
    '18.5.21 6:58 PM (211.207.xxx.153)

    짝짝짝~!!!
    당신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 18. ...
    '18.5.21 7:21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급여가 얼마정도 하나요?

  • 19. 늑대와치타
    '18.5.21 8:06 P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잘하실거에요~!!!! 짝짝짝
    밖에 나와서 일하다보면 젊은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면서 요즘은 이렇게 생각하구나 하고 다른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되고, 집에만 있으면 괜히 우울해질때도 있잖아요
    이럴때 콧바람 눈구경하면서 시간 보내면 좋죠..

  • 20. 일단
    '18.5.21 8:19 PM (121.190.xxx.139)

    실수도 하고 그럴거예요.
    누구나 다 그런거니 쫄지말고
    잘 모르면 꼭 확인하고 반복하지 않도록 하세요.
    주부들이 성실하기도 하고 쉽게 그만두지 않으니
    업주로서는 길게 겪어보면 좋아해요.

  • 21. 그나이에
    '18.5.21 8:52 PM (14.52.xxx.110)

    간호조무사 따서 지금껏 일하는 분을 알아요
    실은 제 직원이시죠
    영특하시고 성실하고 대단한 자부심과 호기심이 있는 분이라 제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분인데요
    나이는 잊으시고 새로운 일을 배우는 호기심과 열심으로 해 보세요
    적당히, 눈치껏, 변명과 앓는 소리 해가며 하시지는 마시고요

  • 22. 저도
    '18.5.21 9:35 PM (182.209.xxx.142)

    지난주부터 피자집에서 알바 시작했어요. 그전에 브런치카페도 잠깐 했는데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이서 너무 바빠서 힘들었어요. 몸도 힘들고...이번에는 피자만들고 판매하는데 일이 너무 없어 시간이 안가 힘드네요
    무슨일이든지 쉽진 않은것 같아요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보람도 있고 재밌는것같아요.

  • 23. herooo
    '18.5.21 9:36 PM (116.127.xxx.224)

    시급이어떻게 되세요?

  • 24.
    '18.5.21 9:55 PM (211.36.xxx.159)

    저도40이요~~^^
    저는 카페일한지 6개월째예요
    젊은애들은 1주일이면 마스터한다는데 저도 애기키우느라 10년간 집에만 있다보니 머리가 안돌아가서 힘들었는데 두세달하니 알겠더라구요 일하는게 재밌어요
    포스 만지는 것도 무섭고 손님오면 심장이 쿵닥쿵닥...ㅋㅋ
    지금은 단골분들도 생기고 짪게 오고가는 대화도 생기고 삶에 활력소가 되었네요 잘하실수 있을거예요 저처럼 느린 사람도 터득해서 일하고있어요^^

  • 25. ^^
    '18.5.21 10:47 PM (112.161.xxx.203)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당^^! 윗분 말처럼 잘 배우셔서 나중에 커피점 차리셔도 될거같아요~

  • 26. ...
    '18.5.22 1:12 AM (175.194.xxx.92)

    화이팅.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3710 불교이신분들께 질문이요 11 궁금 2018/05/22 2,031
813709 미국흑인들이 가난한 이유는 2 ㅇㅇ 2018/05/22 3,898
813708 에어콘, 거실하고 안방중 한군데만 놓는다면 어디 놓는 게 좋을까.. 10 dd 2018/05/22 2,464
813707 아는 분이 175에 55kg인데 너무 이뻐요 11 미인 2018/05/22 6,464
813706 미시 언냐들이 혜경궁 흔적 또 찾아내신듯./펌 1 missyU.. 2018/05/22 1,845
813705 나 한바쁨한다 하시는 분들 10 ........ 2018/05/22 3,136
813704 남자 전문직이 집안 일도 요구받나요?? 33 ㅇㅇㅇㅇ 2018/05/22 5,772
813703 호텔에서 본 프랑스 여자때문에 짜증 27 000 2018/05/22 11,759
813702 경공모 회원들 다 어디갔어요? ... 2018/05/22 615
813701 물없이 오이지 담는거 너무 달면 어쩌죠? 4 ........ 2018/05/22 1,550
813700 사고력을 기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3 .. 2018/05/22 990
813699 오이 먹고 두드러기가 난걸까요? 3 두드러기 2018/05/22 1,190
813698 외국 인터넷 기사에 매간마클 14 어딘가 2018/05/22 2,937
813697 짜고 맛없는 친정엄마 김장김치 어찌할까요?^^;; 23 큰일이네요 2018/05/22 4,857
813696 디스크수술 후 갈 수 있는 서울 요양병원 추천해주세요 3 요양병원 2018/05/22 1,220
813695 화가 나네요 3 해피 2018/05/22 1,277
813694 라이언 고슬링과 라이언 레이놀즈 5 ㅇㅇㅇㅇㅇㅇ.. 2018/05/22 2,373
813693 김부선이 침묵하는 이유 32 혜경궁 2018/05/22 11,900
813692 짧은 원피스가 있는데 이뻐서 입고 싶은데 아이디어 있을까요? 6 ㅇㅇ 2018/05/22 2,101
813691 끌로에 픽시백 40프로 세일하는데... 지름신 어쩌죠 7 ㅠㅠ 2018/05/22 2,080
813690 40후반 남편 좋은 건강제품은 뭘까요? 8 건강 2018/05/22 1,781
813689 다크한 면이 있는 사람이.. 1 고유한 2018/05/22 1,581
813688 기초대사량을 높이니 왠만큼 먹어도 살이 안찌네요~ 9 ... 2018/05/22 6,215
813687 엄마께서 허리수술후 두드러기가 두달째나네요 7 여름 2018/05/22 2,774
813686 매트한 레드립 맥 루비우 샀는데 컬러는 예쁜데 1 배리아 2018/05/22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