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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하다는 기분은 구체적으로 어떤건가요?

뭘까 조회수 : 3,416
작성일 : 2018-05-21 01:36:07
질문이 많이 이상하지만 오래전부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삼십대후반 4살아이하나 키우고 있어요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을 보면서
이게 행복한거다 라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려고해요.
마치 최면거는 듯이요.
예쁘고 귀엽고 아프면 맘아프고.. 이런건 알겠는데
행복하다라는게 뭔지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르겠어요..
구체적으로 어떤마음인가요.
다섯살부터 엄마 새엄마 아빠 새아빠 에게 결혼전까지 반복해서 버려지며
가난하게 살았어요 수돗물로 배채울 정도로요 당연히 왕따 비슷했고지금도 가난하게 살아요
폭력. 술.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긴장되고 두려운 집 이런것만이 내 인생이었어요.
그래서 그감정을 모르는 걸까요.
눈치보는게 일상이었던 탓에 늘 위축되고 작은소리에 깜짝놀라고 긴장하고 그래요. 이게 문제인지도 아이낳고 알았어요.
남편은 회사가고 술마시고 게임하는게 전부여서 집안일이나 육아는 많이 아파도 모두 제가 해야해요. 당연히 대화나 소통은 거부하구요
이런 질문하면 비아냥댈게 확실하거든요.
다행히 아이를 잠깐이라도 예뻐해주고 아이도 아빠를 좋아해서
이혼할 생각은 없어요
엄마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데 그게 어떤지 모르니
참 답답해요
아이는 엄마 거울이라는데 아이가 저같은 사람이 되는게 세상에서 제일 두려워요.
행복한 감정이 어떤건지 그런걸 느끼려면 어떡해해야는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쭤볼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IP : 1.238.xxx.13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18.5.21 1:43 AM (118.217.xxx.229)

    유치원 있을 시간에 심리서적이나 육아서 동영상 강좌 등 찾아보세요 일단은 거기에 의존해 보세요

  • 2. ..
    '18.5.21 1:46 AM (178.1.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따뜻히 안아드리고 싶네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전 그리 경재적으로 불행한 가정환경은 아니었는데 부모님이 엄하셔서 눈치를 보고 살았어요.
    제 감정을 존중해주는 편이 아니셨거든요.
    엄마가 원하는 게 이런 걸까라는걸 눈치로 꾸역꾸역 했던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마음도 못 열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헤아려주지도 못해서 인간관계에서 재미랄까.. 그런 것도 못 누렸어요. 그렇지만 그런 것에 목이 마르긴 했죠.

    남자친구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는데 같은 신앙을 가진 좋은 심리상담가를 만나 마음이 많이 열린 사람이예요.
    그래서 남자친구를 만나며 저도 다른 사람의 감정을 헤어려주려하고 하다보니 행복하다는 생각 느낌을 많이 받는 요즘이예요.

    저같은 경우는 가슴이 벅차오르고 가득찬 것 같은,
    그런 따스함과 만족감에 나도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게 행복감 같아요.
    충만하다고 해야할까요.

    아이들이 참 예쁘죠.
    저도 제 조카가 이모 사랑해요. 라고 순수하게 그 말을 해줄때면 왜그런지 눈물이 나요.
    마음 깊은 곳이 만져져서 그런가봐요.
    아이와 좋은 시간들 많이 보내시길 바래요.

    여유되시면 심리학책 권해드릴께요.
    나를 아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 3. 토닥토닥
    '18.5.21 1:46 AM (183.109.xxx.87)

    최소한 지금은 춥고 배고프고 학대당하지않는거
    아이 혼자 독박육아하지만 애 업고 돈까지 벌지않아도
    되고 남편과 아이 아빠, 내 가족이 있다는거
    나도 내 가족도 죽을 병에 걸려 고통받거나 병원비가 없어 고생하고
    있지않는다는거
    이렇게 이 모든것들이 다 행복이죠

  • 4. ...
    '18.5.21 1:49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그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좀 더 따뜻하고 다정한 배우자를 만나셨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네요.
    그래도 가정을 이루고 아이도 있으니
    님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행복하게 사실 수 있어요.
    남편이 도와주지는 못하더라도 방해라도 안 하면요.
    음.
    전 행복을 느끼는 순간
    가슴이 벅차 오른다는 표현을 몸소 실감하게되더라구요.
    이순간 딱 죽어도 더 바랄게 없겠다는 기분도 들고요.
    아이 많이 사랑하고 안아 주고
    웃고 예뻐해 주세요.
    엄마 덕분에 행복한 사람으로 잘 자랄거에요.

  • 5. ...
    '18.5.21 1:50 AM (211.204.xxx.23)

    법륜스님이 말하길 괴롭지 않은 게 행복이라던데요
    티브이 프로그램에서요..

  • 6. 들뜨는 행복말고
    '18.5.21 1:52 AM (199.66.xxx.95)

    잔잔한 행복은 일상의 만족에서 와요.
    소확행...이게 진정한 행복이죠.
    전 인생에서 크게 나쁘거 없으면 그게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어렵게 성장기를 보내시고 지금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으시니
    남들의 인생에 대해 약간 환상이 있으실수도 있을거 같은데...
    사는거 그리 많이 다르지 않아요.
    너무 인생이나 행복에 기대를 과하게 가지지 말아요.
    사는거 별거 없답니다

  • 7. 뭘까
    '18.5.21 1:54 AM (1.238.xxx.137)

    토닥님 일상속의 그런것들이 행복이라는걸 아는데 그 행복이 느껴질때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그게 궁금해요 아니면 저처럼 의식적으로 나는 행복하다 되뇌이시는 건가요 자꾸 질문드려 죄송해요

    . .님 벅차오르고 충만감.. 잘은 모르겠지만 댓글 감사해요.그런감정이 나에게도 왔었는지 생기는지 다시 찬찬히 들여다 볼게요

    아이님 육아서나 방송등은 자주 찾아보는 편이긴한데.. 혹시 도움될만한 책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 8. ...
    '18.5.21 2:00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좋은 생각 추천드려요.
    월간지인데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가판대에서 2천원인가
    팔거에요.
    그냥 사람들 사는 소소한 이야기들 속에서
    감동과 위안을 많이 받았었어요.

  • 9. 뭘까
    '18.5.21 2:00 AM (1.238.xxx.137)

    ...님 아직 님께서 말씀하신 감정은 느꺄본적이 없는것같아요. 격려 감사합니다.

  • 10. 원글님ᆢ
    '18.5.21 2:01 AM (112.152.xxx.220)

    불행을 오래 겪은 저는 ᆢ
    아무 나쁜일이 일어나지 않는 날이 불안하고
    내가 이래도 될까? 하는 시간이 10년정도 있었어요
    그후엔 숨쉬는것ㆍ아이가 뛰어노는것ᆢ등등
    모든일이 감사하게 느껴졌어요
    마음공부 많이 하셔서ᆢ편안한 상태 유지하셔요

    행복이뭘까? 하는 생각보단
    엄마가 불행을 가지고 있지않아야 아이를
    불행하게 키우지 않게됩니다

  • 11. 뭘까
    '18.5.21 2:07 AM (1.238.xxx.137)

    들뜨는행복님 사실 어릴적부터 타인에 대한 궁금증이나 질투 이런건 전혀 해본적이 없어요 내가 그런환경에서 있는걸 당연하다 여겼던거 같아요. 내가 남들보다 많이 불행했다는걸 아이낳고 알았거든요. 지금처럼 의식적으로행복하다 되뇌이다 보면 다른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속에서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수 있을까요? 늦은밤 댓글 감사합니다

  • 12. 아이
    '18.5.21 2:18 AM (118.217.xxx.229)

    ㅡ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ㅡ

  • 13. serotonin
    '18.5.21 2:26 AM (175.113.xxx.192)

    제가 생각하는 행복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비롯한다고 생각해요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다행이라 여기면 행복하더라고요
    밥 한술, 아이의 작은 웃음에도 감사함을 느낀다면 행복한거죠

  • 14. menopause
    '18.5.21 2:35 AM (85.220.xxx.209)

    살아보니 이제 드는 생각으로는,
    행복은 오감으로 즐거운 것이 아니라는 것.
    현재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편안한 마음 상태.
    과거를 들추지 않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현재에 머물 수 있는 편안한 마음상태요.

  • 15. 어떤 사람은
    '18.5.21 2:52 AM (220.116.xxx.156)

    행복이란 걸 돈부자, 혹은 일정 레벨에 달성해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하죠. 일상적인 소소한 행복은 행복의 범주에 넣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행복은 누구에게나 있는 거예요. 소소하든 큰 것이든.

    님이 불안, 초조, 긴장이 늘 지배적이고, 어렸을 때부터 늘 그래왔으니 만성이 되고, 지금도 결혼생활에서 전반적으로 만족감이 적기 때문에 행복이란 느낌을 느낄 새가 없는 거 같네요. 느껴지지 않는 감정을 노력한다고 될 것 같진 않아요.
    일단, 님이 느끼는 그 증상들에서 탈피하셔야 될 것 같아요. 불안,긴장, 초조..병원에서 상담받고 처방에 따라 약을 드셔 보세요. 그럼 약 먹기 전과 후가 다를 거예요.(남편 상담도 같이 받으세요)
    일단, 부정적인 것 말고, 평온함, 안정감, 안도감, 즐거움, 기쁨...(님이 아이를 보고 예쁘다는 것도 행복의 일종이죠)..이런 감정이라고 설명드려 볼게요. 행복은 소소한 것도 있고 큰 것(이땐 충만감을 느끼죠)도 있고, 개인 각자 느끼는 만족감이에요.
    님이 아무리 힘들어도 생활 속에서 작은 행복들은 있어요. - 아프지 않아서, 밥이 맛있어서, 늦게 안 일어나서, 아이가 웃어줘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리고, 불안증이면 사람마다 다르지만, 예민(신경증), 무기력, 우울증, 분노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꼭 탈피하시길 바래요.

  • 16. ...
    '18.5.21 2:55 AM (211.177.xxx.63)

    원하는 학교에 입학했을 때
    열심히 준비하던 시험 합격통지서를 받았을 때
    고장난 밥솥을 버리고 새 밥솥으로 밥을 했을 때
    당장 써야하는 소스병 뚜껑을 겨우 열었을 때
    사라진 양말 한쪽을 우연히 찾았을 때
    잠에서 깬 아가가 나를 보고 방긋 웃을 때

    문득 드는 만족감 기쁨 안심 반가움
    이게 다 행복이에요

  • 17. ㅡㅡㅡ
    '18.5.21 3:51 AM (175.193.xxx.186)

    개인적으론
    '이거면 됐다...' 싶을때.
    불행할때는 늘 뭔가 부족하고 쫒기는 마음이라서요.

  • 18. ㅇㅇ
    '18.5.21 3:53 AM (112.187.xxx.194)

    어릴 때 읽은 파랑새란 동화책에 나오죠.
    먼 길 찾아 헤맸던 파랑새는 바로 내 옆에 있었다고.
    원글님이 지금 느끼는 그런 감정이 바로 행복이예요.
    '예쁘고 귀엽고 아프면 맘아프고.. '

  • 19. nn
    '18.5.21 4:31 AM (172.116.xxx.54) - 삭제된댓글

    윗님들이 언급했지만
    행복이란 외부환경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마음이 괴롭거나 아프지 않은 것,
    결핍감이 없는 것
    어떻게 해야 행복할까 라는 질문은 별 개이고
    지혜로운 82님들이 많은 조언 주실거에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내가 남들보다 많이 불행했다는걸 아이낳고 알았거든요."라는
    남과의 비교는 행복의 최대 적입니다.

  • 20. ....
    '18.5.21 5:51 AM (175.211.xxx.84)

    원글님이 아이를 보며 '귀엽다, 사랑스럽다' 라는 생각이 들 때 이것 이외에 다른 감정이 느껴지진 않지요?
    그런 생각이 들 때 마음이 잔잔해지거나 따뜻한 무언가로 채워지는 느낌이 들진 않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뭔가 따뜻한 감정으로 마음이 채워진 느낌이 들 때를 '행복한 순간'이라고 인지합니다.
    주로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그런 감정이 자주 들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뭔가로 충만한 느낌을 받을 때 그런 감정을 느끼네요.

    의도적으로 '나 이 정도면 행복해, 행복해야 해' 라고 자기 세뇌를 시키진 않구요 (이런건 자아가 쎄서 그런지 아무 효과가 없었어요.) 현실에서 계속 맞닥뜨리는 머리 아픈 상황과 위와 같이 즐거워 할 만한 순간들을 한 곳으로 몰아 뭉뚱그려 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해 오다보니
    처해 있는 현실은 우울함에도 그와 별개로 행복감을 느끼는 순간은 그 순간대로 온전히 누리게 되더군요.

    제 경우엔 '어린시절의 경험이 평생을 지배한다고 하지만, 과거는 죽은 시간이야. 나는 성인이고 더는 그 부정적인 기억에 지배당한 채 살고싶지 않아.'라는 생각을 계속 갖고 생활한 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원글님이 행복감을 온전히 지각하고 누리시게 되시길 기도 드릴게요. ^^

  • 21.
    '18.5.21 6:01 A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

    예전에 누구의 지인이 고기맛을 모른다고 했대요.
    그냥 고기니까 씹는데.. 소고기 돼지고기 맛구분을 못한다고..
    어릴때 고기를 먹어본적 없이 자랐는데
    군대가서 처음 고기를 먹어보았다나...

    행복도 마찬가지인거같아요..
    어릴때 행복한 기억이 없으니.. 잘 모르는거죠..
    이게 행복인가?...이게 고기맛인가..?
    그냥 글읽고 맘이.. 안타깝네요..

    원글님.. 감정도 연습인거같아요.
    의식적으로라도 행복한 느낌을 자꾸 시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고기도 자꾸 먹어보면서 맛을 음미하는 연습해보듯..
    행복한 느낌도 그런식으로..

    꼭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22.
    '18.5.21 6:10 A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

    익명이니 저도 고백해보자면..
    저는 어릴때부터 거절하는 방법을 모르고 지낸거같아요.
    부모님 두분다 워낙 순하신 분이시기도 하고..
    저도, 제 형제들도.. 모두들 순종하는 법만 익히면서 자란거같아요
    그래서 저는 싫은말. 나의 의사표현을 적정히 하는 방법을 연습하려고 해요.

    이렇게 나이먹어가는거라 생각하고.
    자책도 그만하고 좀더 나은 내가 되길 기대하고 바래봅니당..

  • 23. 중요한
    '18.5.21 6:41 AM (119.70.xxx.4)

    질문이네요. 전 정말 부족한 것 없고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산 행복한 사람이지만, 어느 순간 아 지금 난 행복하다 라고 느낀 적은 없었어요. 그보다는 뭔가 현재 힘든일이 닥쳤을 때 돌이켜 보면서 그 때는 참 행복했었지, 하고 생각하는 정도요. 예를 들어서 육아때문에 너무 지치고 힘든데 누가 심야영화 보고 왔다는 얘기들으면 나도 그럴때가 있었는데, 아무 걱정없이 밤에도 나가 놀수 있었던 그 때가 행복했었구나, 싶은거요. 하지만 또 아이가 학교 다니는 요새는 육아 때문에 힘들었던 그 때가 정말 행복했던 것 같아요.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느낄 수 있는 가장 강렬한 사랑을 매일 피부로 느끼며 살았던 때 잖아요. 치열하게.

    물론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요. 그동안 수많은 행복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정확히 행복이라고 정의하기엔 또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예를들어 원하던 대학에 합격했단 통지를 받았을 때, 행복했다기보다는 안도감을 느꼈고요. 제가 처음 좋아한 남자가 저를 좋아한다고 고백했을 때는 황홀했지 행복한 건 아니었어요 (그 뒤로 어떻게 될지 불안감도 있었으니까요). 아이가 태어났을 때 건강하게 태어나서 고마왔지만 엄청난 책임감과 처음 해보는 일들로 인한 긴장감에 행복을 느낄 겨를도 없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인데도요. 그래서 요즘은 정말 작은 일에서 행복을 찾아요. 마트에서 새로나온 요거트를 사봤는데 엄청 맛있다던가 냄비에 새로 지은 밥이 환상으로 잘 되었을 때. 싱크대가 더러워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베이킹 소다로 닦았더니 새것같이 깨끗해 졌다던가... 원글님도 본인이 원하는 행복이 뭔지, 그리고 본인 삶의 테두리 안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은 뭔지, 잘 생각해 보세요.

  • 24. ....
    '18.5.21 7:35 AM (39.7.xxx.99)

    비오는 날 카페에 앉아서 커피 마실때 행복하다 느끼고
    시험 잘 본 애 통지표 보면서 행복하고
    맛있는거 먹을때 행복하고
    그런거죠
    행복은 그렇게 멀리 있거나 대단한게 아니예요

  • 25. ㅇㅇ
    '18.5.21 7:36 AM (125.182.xxx.27)

    일상에서 잔잔하고 평화롭게느끼는 소확행
    충만하게 차오르는 행복은 가끔만나는가족과 맛있거먹고 이야기할때요 혼자느끼는 잔잔한행복보다조금더큰 행복감이었던것같아요

  • 26.
    '18.5.21 9:03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행복이 거창한건 아니예요
    전 어제도 주차할곳 찾다가 동네 공원주차장에 주차하고
    공원을 돌았어요
    공원이 어찌나 예쁘던지 행복해지더라구요
    이렇게 가까운곳에 좋은곳이 있어서요

    행복은 그런거 같아요

  • 27. 행복
    '18.5.21 10:47 AM (14.138.xxx.61)

    행복하다는 기분

  • 28. 작은것
    '18.5.21 10:53 AM (175.213.xxx.182)

    오늘같이 공기 좋은날 아이 데리고 햇빛 아래 초록한 공원에 산책 나가 보세요. 요런데서부터 행복감을 느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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