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들 상대로 수업을 다니는데요

13년차 조회수 : 2,941
작성일 : 2018-05-20 22:25:10
정말 드물지만 간혹 이런 아가들이 있어요
이를테면 그림이 있는 낱말 카드를 보여주고 단 한번 설명 해주고 나면
그걸 완벽히 다시 찾아내고 기억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보통 평범한 아이들은 '수없이' 반복을 해줘야 하는데
단한번의 가르침으로 내지는 몇번 가르치지 않아도 그걸 기억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보통 어머님들이 둘째도 저에게 부탁하는 경우도 있어서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보면
그랬던 아이들 대부분이 공부를 참 잘하더라구요
너무 당연한 소리일지 모르나
얼마전 둘째 아이 가르쳐달라해서 갔던 집의 첫 아이가 기억에 남을만큼
습득력이 좋있어요
그 아이가 지금은 중학생인데 어머니 말씀이 하루에 2시간 공부한다고 해요
그런데 전교에서 매번 1등 2등 한다 하더라구요
IP : 211.36.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18.5.20 10:31 PM (49.196.xxx.12)

    선생님들한텐 재능이 보이나 보더군요.
    제 아이도 스폰지 같이 흡수력? 너무 좋다고 본인이 혹시나
    수업중에 말실수할까봐 조심스럽다고 까지 하시더라구요

  • 2. 부럽다
    '18.5.20 10:33 PM (118.223.xxx.155)

    애셋 키워보니 공부도 소질이다 싶어요

    또 머리 좋은 아이가 확실히 잘 하구요
    셋인데도 다 다르니 여러 아이 지도해본 분이면 그게 더 잘 보이겠지요

  • 3. ....
    '18.5.20 11:04 PM (221.157.xxx.127)

    저도 피아노레슨 하는데 이미 6살때 딱 보여요 다이나믹한 변화는 거의 없었고 머리가 뛰어나구나 느낀애는 공부도 최상위

  • 4. ...
    '18.5.21 12:08 AM (175.223.xxx.176)

    저희 애도 스폰지 얘기 여러번 들었어요.
    유치원, 미술, 피아노, 태권도, 수학, 영어까지 어떤 학원이든 어릴때부터 가는 곳마다 특별하다는 소리 듣고 지냈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 잘 모르지만 그런 말들이 정말 예언력이 있는건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 5. 제가 그랬던 사람
    '18.5.21 1:35 AM (14.39.xxx.7)

    6세때 아이큐가 140 넘었어요 그러니까 머리가 나쁜 애 아니고 학습력 좋았고 노력도 해서 강남에서 중학교 때까지 전교 5등내 가장 점수 높은 특목고에 스카이에 좋은 회사까지 수월하게.. 근데 좋은 남자 스스로 내치고 내 실력으로 내 안목으로 까다롭게 내가 고른 남자랑 살면서 개고생 합니다 반면에 공부 훨씬 못해서 별로 그냥 그럭저럭인 학교간 친구들 중에 저보더 좋은 직장 간 친구도 있고 무엇보다도 자기랑 잘 맞는 남편 만나서 알콩달콩 재밌게 사는 친구들이 행복도가 높던데요 .공부도 잘하고 결혼도 행복하게 되면 좋지만 둘 중 하나 고르라면 전 후자 고룰래요 공부는 타고난 거라지만 결혼은 정말 타고난거로도 잘 안되는... 운명이라기엔 표현하기 힘든.. 암튼 어려운 거 같아여 쉬운 거 같이 보이다가도 살짝만 실수하면 인생 조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603 베토벤 음악이 너무 어려워요 5 베토벤 2018/05/28 1,303
815602 형과 형수 모욕주려고 전용블로그 개설...헐 19 이읍읍 2018/05/28 3,821
815601 빌트인 기능성 오븐, 하이브리드 쿡탑..설치하는게 나을까요? 3 도와주세요~.. 2018/05/28 1,575
815600 와 진짜 땅콩엄마도 고함 장난아니네 4 nake 2018/05/28 2,791
815599 속물의 적나라한 심리묘사가 잘된 책 35 2018/05/28 7,350
815598 읍 욕설파일 조회수 (2018.05.28) 3 현금연대 2018/05/28 856
815597 속등판에 토끼털 부착인 오리털 잠바가 케어택에 물빨래로 나와요 2 내피털오리털.. 2018/05/28 720
815596 어제 끓여 베란다에 둔 국이 쉬어버렸네요. 9 ㅜㅜ 2018/05/28 4,258
815595 밑빠진독(자식)에 계속 물을 부어야 할까요? 7 ㅜㅜ 2018/05/28 2,540
815594 여대앞 사진관에서 여대생들 치마속 몰카 찍다 걸렸내요 헐 6 .. 2018/05/28 2,193
815593 혜경궁형사고발- 위임장 보내주세요 5 궁찾사 2018/05/28 968
815592 다들 식사하시면서 젓가락 어디에 내려놓으시나요? 20 밥먹다가 2018/05/28 5,638
815591 혜경궁을 찾아내는 두가지 방법 10 혜경궁 2018/05/28 958
815590 요즘 아이돌 그룹 관련해서 궁금한 게 있어요 .. 2018/05/28 776
815589 자랑하러 로그인 했어요. 3 인어황후 2018/05/28 1,439
815588 차를 보냈습니다 ㅡ 멀다고하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ㅋㅋㅋ 7 한바다 2018/05/28 3,271
815587 (방탄) 빌보드 200 앨범 1위 34 ........ 2018/05/28 3,832
815586 美 세계적 석학 “문 대통령이 한국 이끌어 다행” 4 로버트 라이.. 2018/05/28 1,845
815585 비성교,비연애,비결혼,비출산은 디폴트 6 oo 2018/05/28 2,355
815584 저 닭가슴살 소시지 너무 많이 산건가요? 7 냠냠후 2018/05/28 1,609
815583 늙으면 잠이 없다는 거짓말이예요. 7 .... 2018/05/28 4,164
815582 도움부탁드려요 - 병원진료관련 2 감사합니다 2018/05/28 613
815581 프랑스 여자들이 미인이 많은가요? 10 파리지엥 2018/05/28 4,536
815580 트럼프 정말 이해가 안가요. 26 나로서는 2018/05/28 9,975
815579 우울할땐 사람 안만나는것이 더 나은것 같아요 10 ..... 2018/05/28 4,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