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들 상대로 수업을 다니는데요

13년차 조회수 : 2,977
작성일 : 2018-05-20 22:25:10
정말 드물지만 간혹 이런 아가들이 있어요
이를테면 그림이 있는 낱말 카드를 보여주고 단 한번 설명 해주고 나면
그걸 완벽히 다시 찾아내고 기억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보통 평범한 아이들은 '수없이' 반복을 해줘야 하는데
단한번의 가르침으로 내지는 몇번 가르치지 않아도 그걸 기억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보통 어머님들이 둘째도 저에게 부탁하는 경우도 있어서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보면
그랬던 아이들 대부분이 공부를 참 잘하더라구요
너무 당연한 소리일지 모르나
얼마전 둘째 아이 가르쳐달라해서 갔던 집의 첫 아이가 기억에 남을만큼
습득력이 좋있어요
그 아이가 지금은 중학생인데 어머니 말씀이 하루에 2시간 공부한다고 해요
그런데 전교에서 매번 1등 2등 한다 하더라구요
IP : 211.36.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18.5.20 10:31 PM (49.196.xxx.12)

    선생님들한텐 재능이 보이나 보더군요.
    제 아이도 스폰지 같이 흡수력? 너무 좋다고 본인이 혹시나
    수업중에 말실수할까봐 조심스럽다고 까지 하시더라구요

  • 2. 부럽다
    '18.5.20 10:33 PM (118.223.xxx.155)

    애셋 키워보니 공부도 소질이다 싶어요

    또 머리 좋은 아이가 확실히 잘 하구요
    셋인데도 다 다르니 여러 아이 지도해본 분이면 그게 더 잘 보이겠지요

  • 3. ....
    '18.5.20 11:04 PM (221.157.xxx.127)

    저도 피아노레슨 하는데 이미 6살때 딱 보여요 다이나믹한 변화는 거의 없었고 머리가 뛰어나구나 느낀애는 공부도 최상위

  • 4. ...
    '18.5.21 12:08 AM (175.223.xxx.176)

    저희 애도 스폰지 얘기 여러번 들었어요.
    유치원, 미술, 피아노, 태권도, 수학, 영어까지 어떤 학원이든 어릴때부터 가는 곳마다 특별하다는 소리 듣고 지냈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 잘 모르지만 그런 말들이 정말 예언력이 있는건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 5. 제가 그랬던 사람
    '18.5.21 1:35 AM (14.39.xxx.7)

    6세때 아이큐가 140 넘었어요 그러니까 머리가 나쁜 애 아니고 학습력 좋았고 노력도 해서 강남에서 중학교 때까지 전교 5등내 가장 점수 높은 특목고에 스카이에 좋은 회사까지 수월하게.. 근데 좋은 남자 스스로 내치고 내 실력으로 내 안목으로 까다롭게 내가 고른 남자랑 살면서 개고생 합니다 반면에 공부 훨씬 못해서 별로 그냥 그럭저럭인 학교간 친구들 중에 저보더 좋은 직장 간 친구도 있고 무엇보다도 자기랑 잘 맞는 남편 만나서 알콩달콩 재밌게 사는 친구들이 행복도가 높던데요 .공부도 잘하고 결혼도 행복하게 되면 좋지만 둘 중 하나 고르라면 전 후자 고룰래요 공부는 타고난 거라지만 결혼은 정말 타고난거로도 잘 안되는... 운명이라기엔 표현하기 힘든.. 암튼 어려운 거 같아여 쉬운 거 같이 보이다가도 살짝만 실수하면 인생 조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360 지금 고궁에 있는 분 부러워요 6 Mm 2018/09/27 1,223
858359 내가 문재인대통령 에게 등돌린이유 22 ㅎㅎ 2018/09/27 3,494
858358 10월말에 아이유 콘서트 하는데.. 예매 2018/09/27 642
858357 능력 좋은 이혼남은 조심할 필요가 9 .... 2018/09/27 5,790
858356 육아휴직이요 1 고민고민고민.. 2018/09/27 571
858355 시댁만 가면 뻥쟁이 되는 기분이에요 1 .. 2018/09/27 2,116
858354 고통... 4 .... 2018/09/27 942
858353 백인들이 앞서는 이유가 7 ㅇㅇ 2018/09/27 2,016
858352 80세 척추관협착증 수술병원 좀 알려주세요 5 컴앞대기 2018/09/27 1,947
858351 티셔츠 목주변이 헤지게나온걸 뭐라하는가요? 3 @@ 2018/09/27 1,114
858350 연예인들이 살을 죽어라 빼는 이유 3 오호 2018/09/27 7,508
858349 요즘 출산 나이가 어떤가요 6 ㅇㅇ 2018/09/27 1,748
858348 7만원짜리 치즈케이크라네요 10 ..... 2018/09/27 7,024
858347 나중에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4 큰 가족사진.. 2018/09/27 1,433
858346 마사지받으면 얼굴 더 쳐지나요?? 5 궁금해요 2018/09/27 3,307
858345 아이들 안 이뻐지는 시기 몇살 몇살쯤인가요? 16 궁금 2018/09/27 4,083
858344 커피숍 창업하신분들 궁금한게있어요 4 2018/09/27 1,844
858343 시동생에게 귀한선물 받았는데. 8 ㅇㅇ 2018/09/27 3,885
858342 냉장 유산균 직구해 보신분 계신가요? 6 ... 2018/09/27 1,100
858341 고양이 얘기 여쭐게요 5 고양이 2018/09/27 949
858340 디지털 피아노 YAMAHA DGX-630 2 minor7.. 2018/09/27 1,042
858339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엔 피부과 관리 뭐가 좋을까요? 3 Zxcv 2018/09/27 2,208
858338 대화중에 나한테 적대적인 사람은 어떻게 대하세요? 5 무매너 2018/09/27 2,151
858337 요즘 전기압력밥솥 스텐내솥은 안나오나요? 2 ... 2018/09/27 1,429
858336 매번 별것도 아닌걸로 이혼하자고 난리치는 남편 7 어떻할까요 2018/09/27 3,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