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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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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에 너무 예민한 남편

, 조회수 : 6,740
작성일 : 2018-05-20 15:34:05
리모델링비 삼천 들여서 이사했어요
마지막 집이구나 하구요
이사만 9번째예요
꼭 층간소음때문에 그런건 아니고 회사 따라서 여기저기
발령받을때마다 이사했고 이젠 애도 대학가고 해서
정착하려구요
그런데 위집이 심한건 아니고 발망치소리 좀 나고 가끔
물건놓치는듯 쿵소리가 나요
고무망치로 천장을 치다가
엊그제는 오전 시간에도 올라갔다 왔더라구요
언성이 높아졌나봐요 저는 집에 없었구요
윗집아저씨가 슬리퍼를 신기로 하셨구요. 그래도 오늘 아침에 소리가 나긴하네요
그런데 저는 신경은 쓰이나 심하지 않다 생각되는데
남편이 넘 힘들어하네요 .제가봐도 남편이 넘 예민해요
초저녁에도 운동다녀오고픈데 남편이 집에서 윗집에 항의할까봐
못나가겠어요 . 윗집에서 소리가 날때마다 저까지 예민해져서 가슴이 두근거려요 . 아파트에서 사는한 이 고통이 끝나지 않을것 같아요
남편이 또 이사하자할까봐 걱정되구요
이상태로는 내가 당신이랑 못살것같다
나라도 살고싶다 라고 얘기해버렸네요
남편이 너무 미워요 .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IP : 125.181.xxx.10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20 3:37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82에서 층간소음 관련 글 읽었는데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 받기시작할때부터 귀가 열린다...고
    벼라별 소리에 예민해 진대요;;

  • 2.
    '18.5.20 3:39 PM (110.70.xxx.133)

    아이다키우셨으니 더할수도 우리아이 어릴때 생각하면 그런정도 소음은 이해해주심 좋은데..

  • 3. 그게
    '18.5.20 3:39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머리좋은 사람들이 소리에 예민하대요.
    큰 소리가 아니여도 신경에 거슬리는 소리가 있어요.
    남편도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어요?

  • 4. 그게
    '18.5.20 3:41 PM (125.177.xxx.106)

    머리좋은 사람들이 소리에 예민하대요.
    큰 소리가 아니여도 신경에 거슬리는 소리가 있어요.
    남편도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어요?
    타고난 예민함을 어쩌겠어요.

  • 5. //
    '18.5.20 3:45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그정도로 예민하면 시골가서 전원주택에
    살아야죠 아파트살면서 소리 하나 안난다는게
    가능한가요? 저희 윗집도 늦게 퇴근하늣 집이라
    안마기소리부터 발소리 다 들려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살아요

  • 6. ㅇㅇ
    '18.5.20 3:45 PM (59.9.xxx.163)

    그게 한번 신경쓰기 시작하면 더 들리지 않을까요? 원래 예민한 것도 있지만 한 번 신경쓰이기 시작하면 계속 신경이 그쪽으로 가서 더 들리더군요.
    저희 윗집에 어린 아이 둘이 사는데 정말 장난아니게 뛰어요.
    이사 온 날 윗집 아이 아빠께서 10시 이후에는 절대 안뛰게 하겠다고 먼저 인사를 하셨는데...
    저도 많이 예민한 편인데 다행히(?) 뛰는 소리보다 사람 말소리나 음악소리에 유독 예민한 편이라 그냥 참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애들도 다 커서 이젠 조용해라 뛰지 마라 할 일은 없지만 애들 키우는 동안 (!층에 많이 살기도 했으나) 아랫집에서 올라오신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조용해서 그랬겠어요? 다 참아주신 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윗집 아이 참아주고 있습니다.
    남편분과는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층간소음 이야기 나오니 거들어봅니다.
    근데 피아노소리는 정말 참기 힘들더군요.
    물론 겨우 바이엘 뚱땅거리던 윗집아이가 점점 성장하여 이젠 체르니도 치고 재즈소곡집도 치는 것이 기특하기는 하지만 굳이 알고싶지는 않은 정보이더라구요.

  • 7. ...
    '18.5.20 3:4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맞아요. 원래 한번 귀 트이면 엄청 잘 들리더라구요.
    저는 예전에 밑의 집에서 올라왔는데 그게 저희집이 아닌 윗집 소음이었는데요
    그 뒤로 윗집소음에 엄청나게 예민해졌어요 전혀 문제없이 살다가요

  • 8. ...
    '18.5.20 3:48 PM (220.120.xxx.158)

    원글님 남편분이 만족할만한 아파트가 과연 있을까요?
    지금 우리 윗집도 발자국소리 샤워기 달그락 소리 다 들리는데 그러려니 하며 삽니다
    뭐 해결책이 없잖아요
    원래 예민하신 분이라면 단독주택밖에 없죠

  • 9. 혹시
    '18.5.20 3:49 PM (182.230.xxx.146)

    은퇴후 집에 계시나요?
    그럼 단순 소음문제가 아니고 본인 정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우울증 비슷한거..
    다른 얘기지만 우리 아빠도 별거아닌걸로도 윗집에 그렇게
    쫓아가셨는데 최근 사는 집에 이사 온 이후론
    아랫집 힐머니한테 그렇게 지적을 당하세요
    그분이 자다가도 윗층에서 소변보는 소리에도 깨신다네요

  • 10. 저도
    '18.5.20 3:53 PM (110.70.xxx.23)

    제가 더 예민해요
    남편은 무던히 넘기는데
    전 완전 예민보스.

    원래 잘 못느꼈는데 한 번 귀가 트이니
    진짜 청소기 소리에도 미치는줄 ㅋ

  • 11.
    '18.5.20 3:54 PM (175.223.xxx.222)

    담부턴 탑층으로 ㄱㄱ

  • 12. ..
    '18.5.20 3:56 PM (180.64.xxx.54)

    원글님 고통 이해돼요
    윗집 아랫집 소음나며 제 심장이 미친듯이 뛰어요
    남편이 난리 부릴거니까요
    층간소음 싸움으로 경찰까지 여러번 왔어요

    처음엔 저도 내가 못 살겠다고 남편을 원망하고
    말렸는데 귀 예민한 당사자는 사는게 얼마나 고통일까
    이해하려고 애써요
    실제로 제 남편은 청력이 상상도 못하게 뛰어나서
    초능력자 수준이에요
    전 그냥 이사가자고 합니다
    병들거나 싸워서 험한 일 생기는 것보단
    돈 좀 깨지는게 낫쟎아요

    제가 이사가자고 괜챦다고 하면 남편도
    자기 고통을 이해받아서인지 조금 누그러져요

    근데 거실에서 남자애랑 엄마랑 매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롤러 스케이트타고 줄넘기하는 집
    새벽 네시마다 안마의자 사용해서 침대까지 울리게 하던 집
    장사하는 부모가 자정넘어 귀가하니까 초등 애 셋이
    돌고래 소리내면서 밤마다 뛰어놀던 집
    경찰이 올 정도로 심하게 싸운 집들은 이력이 이랬어요

    그 외에 발망치 소음은 존댓말로 점쟎에 항의하는 수준
    으로 마무리했구요

  • 13. ..
    '18.5.20 3:56 PM (175.223.xxx.3) - 삭제된댓글

    저 남편분 너무 이해되요 슬프네요ㅠㅠ
    제가 윗집 층간소음으로 너무 괴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귀뚫린다고 얘기하던데
    귀도 너무 뚫렸구요
    결국 이사했어요 탑층으로.......
    근데 미치겠는데 아랫집소음도 다 들리네요
    층간소음이 먼지도 모르게 살다가 한번 이래놓으니
    삶이 고달프네요.....

  • 14. ..
    '18.5.20 4:04 PM (49.170.xxx.24)

    그리 예민한 사람이면 탑층 가셔야해요. 리모델링비 삼천이면 많이 들인건 아니니 천천히 탑층 이사도 고려해보세요.

  • 15.
    '18.5.20 4:14 PM (49.167.xxx.131)

    발걸음 소리까지 예민하심 개인주택에 가시는게 맞을듯

  • 16. 그게
    '18.5.20 4:19 PM (223.62.xxx.173)

    남편이 예민하다 그러는데 님이 무딘거예요.... 윗층 무개념도 무딘거고...남들 예민하다고 하는사람들보면 눈치도 없고 똑똑치못한 사람들이 대부분...

  • 17. ..
    '18.5.20 4:25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남편 예민한거 알고 있었을텐데 탑층 이사 안가신게 의아해요.

  • 18.
    '18.5.20 5:06 PM (220.88.xxx.92)

    발망치가 어마어마하게 크면 듣기 힘들어요 종일 쿵쾅쿵쾅 천장무너지듯 걷는사람이 있던데요 우리집 놀러온 둔한 동생도 윗집 무슨 발걸음이 저렇게 쿵쿵 울리냐고

  • 19. 샬롯
    '18.5.20 5:31 PM (221.162.xxx.53)

    제 남편도 53살 정도부터 엄청 예민해 지기도 했고 조기 은퇴해서 작년에 단독주택으로 이사왔어요. 세상 조용하고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사네요.
    나중에 아파트에서 도저히 못살것 같아요.

  • 20. 리모델링을
    '18.5.20 6:00 PM (110.70.xxx.241)

    삼천이나 했으면 그 기간동안 윗집 아랫집 옆집이 소음으로 얼마나 고통을 받았겠어요. 세상에. 저 같으면 미안해서라도 끽 소리없이 살겠네요. 공사 소음 드릴 소리 정말 귀 떨어져 나가고 밥 먹는거 체할 것 같아서 집에 앉아 있을 수도 없어요. 개도 너무 놀라고 아기도 자지러지고 정말 공동 주택이니까 참는거고 내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 밖을 배외하다 저녁에 간신히 들어 가는건데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여러 날 그렇게 소음 유발하고 들어 와 놓고 발망치 소리 난다고 천정을 두들긴다니 기본적으로 사람이 염치가 없네요. 자기가 낸 소음. 자기가 남에게 입힌 피해에 대해 조금이라도 염치가 있다면 저 정도는 참으라고 하세요. 윗집 아랫집 옆집이 원글님네처럼 주말 휴일 할것 없이 아침 8시 되기도 전에 드릴로 깍고 밀고 귀청 떨어져 나가게 안 하는것만도 감사히 여기면서 내가 내 인테리어를 위해 주위에 민폐 끼쳤으니 나도 감수하면서 살아야겠다 해야 사람인겁니다. 그리고 평소에 자기가 날라 다니는것 아니면 아래층에서 남자 발 소리는 다 느낍니다. 그냥 참는 거지요.

  • 21. 그거
    '18.5.20 6:07 PM (211.171.xxx.170) - 삭제된댓글

    단순 소음 문제가 아니라 본인정서에 문제가 있을수 있어요222222222

    본인 인생 불만을 윗집에 투사하는거

  • 22. 아 진짜.
    '18.5.20 6:17 PM (175.223.xxx.81)

    저희 윗집이 그래요.
    왜 예민하다고 생각하냐면 애들 있는 시간에는
    아무말없어요. 애들도 9시전에 자구요.
    애들소리는 괜찮대요.

    근데 제가 뭐 핸드폰같은거 떨어뜨리면 천정두드려요.
    그게 지속적인 소리도 아니고 발소리도 아니고.
    자기가 예민한 시간에 조용하래요.
    처음엔 죄송하다고 하다가 저소리 들으니
    미친건가 싶었어요

  • 23.
    '18.5.20 6:32 PM (14.36.xxx.12)

    사람마다 청각이 다를거에요
    그리고 발망치인거 님도 아신다면서요
    발망치를 당하고 어떻게 평온하게 사나요
    전 제가당해보니 그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알아서
    집에서 깨끔발같이걷고 푹신푹신한 슬리퍼신고 다녀요
    나한테 아무잘못안한사람들한테 피해주면 벌받을거같아서요

  • 24.
    '18.5.20 7:52 PM (114.204.xxx.21)

    직접 겪지 않으면 아픈사람 고통 아무도 몰라요
    저도 예전에는 이해못했다가 귀가 예민해진 후로 진짜 죽을것같은고통을 알게됐어요
    그거 진짜 힘들어요

  • 25. 아니
    '18.5.20 8:02 PM (223.63.xxx.90) - 삭제된댓글

    본인들 귀가 예민해졌으면 본인들이 둔감해지도록 노력을해야지
    밑도끝도 없이 나 예민하니 나에게 맞추라니

    정신병원에 있어야할 왜이리 미친인간들이 많은걸까요?

  • 26. 우리아파트
    '18.5.20 8:38 PM (118.37.xxx.26)

    아무리 아파트라도 시끄럽게하는집이 나쁜 사람들이지 소음때문에 시끄럽다고하는 사람이 나쁜가요?
    우리는 이집에 2011년 겨울에 이사왔어요 한번도 이웃소음때문에 이웃끼리 싸우는거 못봤어요
    아이들키워도 아이들 단도리를 부모들이 잘하고 그렇게 사니까 이웃이 다잘지내요 갈등없이
    우리통로 사람들은 다그런소리해요 서로고맙다고 소음없이 살아줘서 무조건 소음내는 사람이 나빠요

  • 27. ...
    '18.5.20 8:50 PM (27.175.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에도 그런사람 한명 있어요. 부부가 쌍으로 예민병에 걸려서 이집 저집 돌아다니면서 항의해서 동네에서 유명한 부부인데
    저희집에도 온적있는데 문안열어주고 경찰부른다 하니 그냥 가더군요
    생긴것도 음침하고 신경질적으로 생겨서 보기만해도 기분이 나빠요.

  • 28.
    '18.5.20 9:21 PM (175.117.xxx.158)

    윗집에서 적당히 협조하면 멈춰야죠 안그럼쌈닭ㆍ동네 미친놈되요 결국 그걸로 스트레스 푸는 인간으로 보입니다
    아랫집 갑질이죠 숨만쉬고 살아라ㆍ빈집처럼ᆢ
    본인이 못견디면 3천이 문제인가요 주택으로 이사가세요 윗집에서도 도를 넘으면 ᆢ요새 세상험한데 그리 승질부리다
    죽는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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