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옻칠된 식기류 제품은 가격이 왜 그리 높은지 아시는 82님들 계실까요?

보통의여자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18-05-20 10:53:33

뭐...물론 작가분의 인지도에 따라 가격대가 다르겠지만

옻칠 가공이 그리 힘들고 까다로운건가요?

참 예쁘다...했더니 그릇 하나가 35만원이네요...

이 참에 저도 배워볼까 사리사욕도 생기구요 ㅋㅋ

옻칠된 제품이 왜 그릴 비싼건가요?

IP : 119.192.xxx.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20 11:07 AM (122.34.xxx.30)

    제대로 만들려면 옻을 칠하고 말리는 과정을 최소 10번은 반복하죠.
    그걸 3,40번씩 하는 장인도 있다더군요.
    옻을 입히는 방법도 여러가집니다.
    천에다 옻을 적셔서 문질러 입히기, 살짝 적셔주기, 풍덩 담그기 등등.

    천에다 옻을 적셔서 문질러 수십 번 입힌 접시 몇 종류를 선물받아 봤는데
    품격이 다르더군요. ㅎ
    옻칠 그릇에선 음식도 좀체 상하지 않는다죠?
    뭐 요즘은 베트남에서 만든 옻칠그릇이 시중에 많이 나돈다니 (당연 싸겠죠)
    가격 면에서는 타협점이 없는 것도 아닌 듯.

  • 2. 보통의여자
    '18.5.20 11:17 AM (119.192.xxx.29)

    30님 자세한 이야기 고맙습니다^^ ㅎㅎ 이렇게 까다롭고 반복적인 공정이 있기에 그 가격대가 형성될 수 있었던 건가봐요.

    옻을 칠하고 말리는 과정을 최소 10번은 반복...
    그걸 3,40번씩 하는 장인...

    옻을 입히는 과정도 장인에 따라 다름...

    천에다 옻을 적셔서 문질러 입히기, 살짝 적셔주기, 풍덩 담그기 등등.

    천에다 옻을 적셔서 문질러 수십 번 입힌 접시 몇 종류를 선물받아 봤는데
    옻칠 그릇에선 음식도 좀체 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베트남에서 만든 옻칠그릇으로 가격 타협 가능...

  • 3. ㅁㅁ
    '18.5.20 11:20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옻이 일단 어마어마 금값입니다

  • 4. 맞아요
    '18.5.20 11:46 AM (36.39.xxx.207)

    제조 공정도 힘들지만
    옻이 비싸요.

  • 5. 보통의여자
    '18.5.20 11:49 AM (119.192.xxx.29)

    아...옻 자체가 고급재료인가보네요^^ 고맙습니다 윗님들...

  • 6. ..
    '18.5.20 12:05 PM (211.243.xxx.147)

    10번은 칠해야 검은색이 납니다 붉은색은 5번 미만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옻알러지도 심해서 배우다가 그만 두는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옻칠된 가죽도 멋져요

  • 7. ——
    '18.5.20 12:10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그런 작업 하는 사람도 소수구요 주변에 그런거 하는 사람들 장인들 몇 아는데 거의 돈 못벌어요 얼마나 팔리는지 인건비 그런거도 생각해야죠. 공장식으로 대량생산 큰 브랜드처럼 가격절감 가능한 일잔제품들이랑 손으로 만든걸 비교하시면;;;;

  • 8. ——-
    '18.5.20 12:15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이 월 300만원이라도 번다고 생각하면 제작에 들어가는 공정 가게나 갤러리에 주는 돈, 작업실 렌트비, 재료비, 본인 보험 전기 교통비 재료비 그렁거도 생각해보시고요저 기술 쌓느라 돈 하나도 못벌었을 한 10년 이상을 생각해보시고요. 공장이나 이케아처럼 대형기업에 나치 커넥션으로 아주 제일 싸게 국제적으로 생산해서 운송 포장 조립 단가까지 소비자에게 넘기는 그런 시스템에 익숙해져서 그러신건지;;;; 개인이 손으로 만든건 다 비싸짌 밖에 없어요. 본인이 물건 만들어 판다고 생각하고 한번 계산해보세요. 공장에 안넘기고 손으로 다 한다고 쳤을때 본인이 시간당 얼마를 받아야할지 할 에 몇 개 생산 가능하고 몇 개 팔릴지 한 달에 드는 부대비용이 어떻게될지.

  • 9. 보통의여자
    '18.5.20 12:50 PM (119.192.xxx.29)

    윗님 발끈하는거 보니 ...옻칠 하고 계시나보네요 ㅋㅋ..
    단순한 질문글에 뭐가 그렇게 억울하신지..;

  • 10. ^^
    '18.5.20 2:26 PM (122.34.xxx.116)

    진짜 돈이 안벌리는데
    비싸다고만 해서 속이 많이 상했던듯.
    원글이 운띄우고 친구들이 댓글 달았나?

  • 11. ——
    '18.5.20 6:07 PM (39.7.xxx.209) - 삭제된댓글

    ㅋㅋ 옻칠하는 사람들이 이런데 와서 글 쓸거 같아요? 에휴 참.

  • 12. 익삼마눌
    '18.5.20 6:27 PM (110.12.xxx.41)

    윗댓글 말씀에 추가하자면 옻은 습기에 마르고 또 옻나무마다의 성질이 달라 마르는게 다 달라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이상 로스율이 어마어마하대요. 당근 비싸지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797 아열대 지방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요 11 ciy 2018/08/16 2,434
843796 주차장 센서가 망가져서 차 옆면 하단이 긁혔는데 6 ... 2018/08/16 1,045
843795 정말 우리나라 국민들은 좀 미개한 거 같아요 19 답답함 2018/08/16 3,719
843794 20대 회사 초년생때를 추억합니다 13 추억 2018/08/16 1,136
843793 이 더위.. 정말 언제 끝날까요..? 4 더위 2018/08/16 1,868
843792 우엉채가 너무 많은데 냉동해도 되나요? 9 ... 2018/08/16 1,202
843791 김어준 주진우는 지금이 나꼼수할때보다 더 힘들듯.. 74 화이팅! 2018/08/16 2,147
843790 워킹맘, 이런 종류의 회의 극복 방법은 뭘까요? 17 넋두리 2018/08/16 1,696
843789 퍼옴 유관순 열사의 절친 2 퍼옴 2018/08/16 1,118
843788 냉장고나 냉동 보관한 고춧가루 4 2018/08/16 1,797
843787 생애 첫 인덕션 사용하는데요 ㅎㅎ 냄비 어떤 거 써야하나요?.. 3 .. 2018/08/16 1,526
843786 헤어지고 나면 원래 아무것도 의미 없는것이죠? 3 ... 2018/08/16 1,801
843785 공작보고왓어요.올해최고의영화 ! 26 ........ 2018/08/16 4,001
843784 사람은 결국 소유할수없는거네요 4 ㅇㅇ 2018/08/16 1,877
843783 하루종일 강아지는 뭐해요? 7 전업 2018/08/16 1,962
843782 저 제주도 3박4일 다녀왔습니다 9 반백년 넘게.. 2018/08/16 3,229
843781 운동 전문가님들! 특히 팔뚝 3 메이 2018/08/16 1,936
843780 전문가님을 추억하는 분들 ..... 10 추억의 2018/08/16 2,940
843779 윈도우10 비번을 잊어버렸는데요 2018/08/16 468
843778 [데일리안 여론조사] 이재명, 반등 없었다..김경수도 하락세 6 ㅋㅋㅋㅋㅋㅋ.. 2018/08/16 887
843777 정말 끝없는 청소 좋은 도구나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청소 2018/08/16 1,833
843776 김경수라이브, 경남도정 4개년 계획 . 14 000 2018/08/16 706
843775 겔망 독일 게르마늄 팔찌 주문했는데 답변이 없네요. 4 질문 2018/08/16 1,353
843774 바나나보관 8 joan 2018/08/16 1,580
843773 이영자 최화정 방송나오는거 보면 최진실씨 생각한번씩 나요.. 18 ... 2018/08/16 7,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