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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내에게 이런농담.. 농담이 가능한가요?

...... 조회수 : 14,099
작성일 : 2018-05-19 23:12:19

장난으로 올리는건 아니구요..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평소에도 매우 싸우고 매우매우 안좋은 부부사이...

장농면허를 면하기 위해 운전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아내가

남편에게 "오는길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앞이 안보였는데 다행히 연수선생님이 운전하고 계셨기 망정이지

내가 했으면  차가 미끄러져 사고날뻔 했어" 라고 하니

남편이 환하게 웃으며

"아 그래? 오늘 보낼수 있었는데 아깝다.."ㅋㅋㅋ"

라고 했다면..

어떤 생각 드세요..?

낚시같은 거 아니고 실화에요..

IP : 14.45.xxx.38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9 11:13 PM (216.40.xxx.50)

    농담반 진담반 같네요.

  • 2. ㅇㅇ
    '18.5.19 11:14 PM (175.223.xxx.70)

    무슨 농담이 이리 무섭나요

  • 3. 남편은
    '18.5.19 11:14 PM (121.171.xxx.107)

    그냥 장난으로 한 말 아닐까요???

    설마 진심으로 했겠어요

    뭐 그당시 대화 분위기, 얼굴표정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말이죠.

  • 4. ..
    '18.5.19 11:14 PM (116.127.xxx.250)

    미우니까 그런말 하는거겠죠

  • 5. ..
    '18.5.19 11:15 PM (123.109.xxx.10)

    아무리 농담이라도 정나미 뚝 떨어질 것 같아요.
    떨어질 정이 조금이라도 남았다면요.

  • 6. 무서운 남편이다
    '18.5.19 11:15 PM (218.39.xxx.149) - 삭제된댓글

    경제력 있으시면 이혼하는게 나을 사람이네요.
    농중진언이라하죠.
    농담은 무슨.

  • 7. 농담은
    '18.5.19 11:15 PM (116.37.xxx.188) - 삭제된댓글

    하는 사람 듣는 사람
    모두 유쾌하게 웃을 때
    농담이지요?
    농담이라고 했으면
    주책바가지 남편이네요.
    밖에서 저럴까 걱정!!!

  • 8.
    '18.5.19 11:16 P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한 90년대에 유행했던? 농담같아요
    사이가 좋으면 농담으로 받아칠거 같은데
    아니면 서운할 말이네요

  • 9. nn
    '18.5.19 11:21 PM (211.41.xxx.74)

    에고... 서운하셨겠어요..
    맘에 없는 말인데 좋지도 않을말을 왜하는지 참..ㅠㅠ
    토닥토닥

  • 10. 미친 인간이죠
    '18.5.19 11:21 PM (124.54.xxx.150)

    아내에게 할말 못할말 구분도 못하는...

  • 11. ....
    '18.5.19 11:22 PM (58.238.xxx.221)

    사이가 안좋다보니 할말안할말 가리지 않고 나오는대로 마구 지껄이나보네요.

  • 12. ..
    '18.5.19 11:24 PM (1.227.xxx.227)

    진담이 들어간말이네요
    그런말은 사이좋은부부에게나 농담으로통ㅎㅏ죠...

  • 13. 음..
    '18.5.19 11:2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저랑은 저런 농담 자주하거든요.

    우와~~오늘 보냈으면 보험료 엄청받고 다시 결혼할 수 있었네~~~
    여보 죽더라도 출장중 비행기에서 죽는것이 보험료 최고 많이 나오는거 알지~
    술먹고 길거리에서 쓰러져서 죽는건 별 소용없다~
    하면서 서로 웃는데

  • 14. 윗님아
    '18.5.19 11:25 PM (124.54.xxx.150)

    사이 좋을때 웃으며 하는 말과 사이안좋은데 하는 말은 같은 말이어도 다른 느낌이죠 당연히..

  • 15. 헐...
    '18.5.19 11:29 PM (175.223.xxx.200)

    웃음 포인트가 일베 감성이네요..

  • 16.
    '18.5.19 11:30 PM (118.34.xxx.205)

    헉.
    무섭네요

  • 17. 진짜
    '18.5.19 11:32 PM (211.229.xxx.158) - 삭제된댓글

    그런 마음이 있었다면 뱉지 못했을거 같아요
    그런마음이 1도 없었기 때문에 뱉었겠죠
    그런데 듣는 사람은 기분 나쁘니 눈물을 흘리거나
    토라져버리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로
    연기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

  • 18. 비정상
    '18.5.19 11:36 PM (182.209.xxx.196)

    담엔 너도 타고 가자
    하세요

  • 19. 싸이코네요.
    '18.5.19 11:37 PM (118.40.xxx.146)

    농담으로 쓸 소재는 아니죠.

    미친놈

  • 20. 그게
    '18.5.19 11:47 PM (223.62.xxx.188)

    사이좋은 부부라면 그냥 농담인데 사이가 안좋다니 기분은 나쁘실듯

  • 21. ㅎㅎㅎ
    '18.5.19 11:51 PM (14.32.xxx.147)

    사이좋은 부부인데 남편이 자주 그래요
    저 놀리는 재미로 사는 인간인지라--;
    등짝 한대 세게 때려줍니다

  • 22. ㅁㅁ
    '18.5.19 11:51 PM (27.1.xxx.155)

    정떨어질거 같아요.
    농담속에 뼈가있다고.

  • 23. 그걸
    '18.5.19 11:53 PM (125.178.xxx.222)

    농담이라고 하나요. 남편 참~~

  • 24. ....
    '18.5.20 12:01 AM (14.45.xxx.38)

    농담반, 진담반, 뼈가 있다 라는 말이 제일 공감되고
    사이는 정말 안좋습니다.

  • 25. 원글님
    '18.5.20 12:13 AM (118.40.xxx.146)

    지못미...

  • 26. 생사가 걸린 상황으로
    '18.5.20 12:13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

    농담이라며 입을 터는게 가능한가요???
    아무리 철천지 원수라 해도 입으로는 쉽게 할 수 없는말 아닌가 싶은데..
    이런 상황을 농담의 소재로 삼으면서 낄낄대는 부부가 있다니 놀랍네요.
    죽을 뻔한 상황의 긴장감과 절박함, 당혹감을 배우자의 유머(?)로 퉁쳐진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어리둥절해 하는 저는 무지 촌스러운건가요?
    단언하건대 사랑하는 가족애게 이런걸 농담이라고 지껄이는 일은 없을 것이며,
    또 이런 소릴 농담이랍시고 내 앞에서 떠든다면 불주먹으로 다스릴 것 같네요.

  • 27. ...
    '18.5.20 12:23 AM (218.147.xxx.79)

    진담이 담겨있는 말이죠.
    농담을 가장해서 진담이 나와버린걸로 보이네요.
    그리고 저런 말은 상대를 아주아주 만만히 볼때나 할 수 있는 말이죠.

  • 28. 평소에 사이가 별로라니
    '18.5.20 12:25 AM (68.129.xxx.197)

    농담으로 받아 들일 수 없는 말이긴 하죠.

    그런 인성의 사람이랑은 빨리 헤어지시는게 답일거 같습니다.

  • 29. 되갚아 주세요
    '18.5.20 12:30 AM (210.113.xxx.87)

    나중에 남편이 수술하거나 입원 하거나 했을 때
    완전 보내 버릴 수 있었는데.. 라고 해보세요.
    아주 죽인다고 달려들 겁니다.

  • 30. marco
    '18.5.20 12:33 AM (39.120.xxx.232)

    서로 사랑하면 농담이 되고
    서로 미워하면 저주에 가깝네요...

  • 31. ...
    '18.5.20 12:55 AM (175.223.xxx.178)

    부부사이 안좋다면서
    저건 농담을 가장한 속마음이라고봐요.

    사이좋은 부부사이에서는 대화가 저렇게 흘러가진 않죠.

  • 32.
    '18.5.20 12:56 AM (124.197.xxx.131)

    심각한데요 ㅜ
    빨리 이혼하셔야지 아님 진짜로 사고 날거 같아요

    목숨보다 중요한게 어딨나요
    신문에 부부간 사고 정말 많잖아요 ㅜㅜ

  • 33. 브롱스
    '18.5.20 1:31 AM (211.194.xxx.51)

    정말 사이가 좋았을때는 농담일 수 있겠지만..
    사이가 안좋은데 저런말은 좀 듣기 무섭네요

  • 34. ㅎㅎ
    '18.5.20 1:33 AM (110.70.xxx.214)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부부라면 웃고넘길 농담.
    할수있다생각됨.
    그냥 남편이 싫은거임. ㅋㅋ

  • 35. 윗님
    '18.5.20 4:01 A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아닙니다..
    사이가 않좋다는 것은 보통 부부들보다 자주 싸우고 안좋다는 차원을 넘어
    몇개월 전에 별거를 한번 했었고, 꼭 필요한 대화 외엔 데면데면 한 정도에요..
    살떨리네요..

  • 36. 샬롬
    '18.5.20 6:08 AM (175.196.xxx.7)

    헉 사이좋아도 이건 아닌데요. 진짜 이상한 농담일세 ㅜㅜ

  • 37. ㅎㅎㅎ
    '18.5.20 9:32 AM (14.32.xxx.147)

    위에 남편이 그런다는 사람인데
    헉하는 분위기는 이해는 하는데
    저흰 초등동창이에요
    서로 쫓고쫓기고 등짝때리고 놀리고..
    초등때 할만한짓 아직도 좀 하는 경향이 있어 그러네요

    그리고 헤어지라는 말처럼 무책임하고 쉬운말이 어디있나요 관계라는게 일방적이지만은 않잖아요
    적극적으로 상담이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섰으면 좋겠네요

  • 38. 점잖게 딱 한마디만
    '18.5.20 9:43 AM (121.50.xxx.24)

    재명스런 넘

  • 39. ..
    '18.5.20 8:29 PM (61.98.xxx.44)

    또라이네요..농담으로 할말 못할말이 있지.

  • 40. 많이
    '18.5.20 8:32 PM (49.50.xxx.115)

    많이 싸우다보면 상대에게 상처주기 위한 말의 강도가 세질 수 있잖아요..
    그러다보면 저런 말이 농담처럼 나오기도 할 것 같아요..
    포커스가 상처 줌과 받음으로 맞춰져있는(사이가 안좋다하시니) 상태에서 뭔가 서로에 대한 감정 배려의 무뎌짐?

    진심으로 죽기를 바라는 멘트는 아닐거라는 설명이 길어졌어요..

  • 41. ㅡㅡ
    '18.5.20 8:38 PM (122.43.xxx.247)

    사이 좋아도 농담으로 못할 말인데요??
    진짜 아찔했을 상황일 뻔했는데 친하다고 그런 농담을??

  • 42. 나옹
    '18.5.20 9:16 PM (114.205.xxx.170)

    남편이 실수했네요. 사과는 그래도 받으세요.

  • 43. you
    '18.5.20 9:27 PM (1.236.xxx.137)

    100프로 농담 입니다~

  • 44.
    '18.5.20 9:55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무지 기분 나쁘고 화날 얘긴데요

  • 45.
    '18.5.20 10:25 PM (221.139.xxx.252) - 삭제된댓글

    센스없고 기분나쁜 농담이긴하나
    그정도 시시콜콜한 얘기(운전연수중 비와서 놀람)할 정도면
    사이나쁜부부는 아닌것 같아요
    자주 싸우는지는 몰라도요

  • 46. ......
    '18.5.20 10:34 PM (59.25.xxx.107)

    그런식으로 농담 하는 사람은 있지만 저는 싫어하는 부류에요...

  • 47. ㅇㅇㅇ
    '18.5.20 10:49 PM (96.9.xxx.36) - 삭제된댓글

    와... 소름끼쳐요.

    저는 남편이 저런말했으면 가만안있어요.

  • 48. aa
    '18.5.20 10:55 PM (112.187.xxx.194)

    저게 사이 좋은 관계에선 절대 농담이 될 수가 없어요.
    누구나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어머 큰일날 뻔 했다며 당사자보다 더 놀라며 걱정하거든요.
    농담으로라도 저런 말이 나온다면 정말로 상대가 없어졌으면 하는 본심이 있거나
    사이코패스일 겁니다.

  • 49. ~~~~
    '18.5.20 11:08 PM (211.212.xxx.148)

    원글님 나이가 어찌되는지 모르지만
    90년도 초에 많이 나오던 개그였어요~~
    뭐 말만하면 보낼수 있었는데... 이런씩으로 죽음까지...
    그땐 재밌게 봤는데...
    내 남편이 그랬다면 좀 썸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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