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선생님 베스트글보니...

ㅇㅇ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8-05-19 17:28:29


떠오르는 기억..

예전에 처음 보낸 동네 가정어린이집..
우리아이 담임이 누군질 안 가르쳐주고 매일 봐주는 분이 바뀌어서 한번 여쭤봤어요 대체 담임이 누구시냐고.
그게 무슨 대단한 질문이라고.
바로 대답 못 하고 어물어물하시다 원장인 자기가 담임이래요.
그러곤 맨날 원장이 하는 일 많다고 나가시는데...
아무리 봐도 밸런스가 안 맞는...ㅠㅠ
나머지 선생님들 너무 힘들어뵈는..

그 때 동네 카페 들렀다 원장님 뵈었는데
낮잠시간 이런거 아니고 오전11시쯤인데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 나누시더라구요
그 때 좀 놀랬어요 다른 선생님들 힘드신데 일처리하러 나가는 거 아니고 담소 나누는 건 퇴근 후의 일이지 않을까..
아예 담당선생님 다 따로 있고 원 관리만 하는 학원원장이 아닌데...

아무튼 그때 다닌 그 원은 전체적으로 이상했고 다른일로 결국 저는 다른곳 찾아 아이를 부랴부랴 옮겼어요
옮긴 원은 등원시에 저한테 방금 내렸다고 커피도 주시고 저도 선생님 드릴 거 적은금액으로 사들고가기도하고 담임선생님도 사비로 아이 선물도 자주 사주시고...
매일 신경써주시고 편하게 대화하고..
질적으로 틀리더라구요.
전에 원은 뭐 물어보면 말 잘라먹고 애안고 탁 들어가고 그랬거든요

세상엔 참 이상한 분들도 좋은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베스트글 쓰신 분은.. 커피댓글까지 보니 ㅠㅠ 글로만 봐선 좀 많이 이상한 생각이신 듯 하네요. 선생님들 수고하시는데 커피는못 사드릴 망정..ㅠㅠ
IP : 49.168.xxx.2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8.5.19 6:38 PM (116.126.xxx.17)

    원장담임 이면 거의 다른교사가 애 보는거에요. 근데 엄마들은 원장이 담임이라면 뭐 특별히 더 잘보는 줄 알고 좋아하더라고요.스승의 날 이럴때도 원장한텐 더 좋은 선물하곤 하던데 다 쓸데없는 일이죠.

  • 2. ..
    '18.5.19 6:49 PM (125.181.xxx.104)

    윗분 답글 동감입니다
    대부분 원장님은 애보는거 싫어하세요
    요즘은 보조교사가 국비로 나오기때문에 그분들이 원장님 애들을 보더군요
    교사 자주 바뀌는곳은 원장님 백퍼 이상해서 그런거구요
    말도없이 그만두는 교사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원장님이 안놓아줘서 어쩔수 없이 그러는거구요

  • 3. 마미
    '18.5.19 7:58 PM (202.142.xxx.88)

    저도 1년 보조교사와 정교사했는데요
    진짜 바뀌어야할것이 원장이 담임맡는거에요
    등록만 자기로 해놓고 보조교사에게 보라하거나 애들 유희실로 빼서 다른반과 함께 놀려요

    진짜 너무싫은 기억이네요

  • 4. 보육교사실습
    '18.5.19 8:37 PM (125.181.xxx.54)

    나갔는데 실습생이 애기반 전적으로 맡아 케어했어요.
    원장은 점심약속 있어 매일나가구요

  • 5. 가정어린이집원장님반
    '18.5.20 4:30 PM (218.154.xxx.27) - 삭제된댓글

    가정어린이집에서 근무할때 원장님이랑 투 담임으로 한교실에서 2반아이들을 혼자서
    돌봤습니다. 가정어린이집에서는 당연한 일이더군요.
    근데 그 원장님 지역모임 학교모임 어린이집원장모임등등에 바쁘게 활동하시는 분이라
    상담때마다 자랑삼아 그 경험 이야기하는데 엄마들이 좋아라하더군요
    모임에 바뻐서 아침에 차량하고 나갔다가 저녁 차량때 잠깐 들러고 해도
    원장님이 워낙 말씀을 잘하고 외모가 딱 푸근하고 인자한 모습이라 ㅠㅠ
    물론 엄마들은 원장님이 아이들과 늘 함께 원에 있는 줄 알죠.
    내 아이 다 키우고 근무하는 선생님들끼리는 원장님의 이중성이 보이는데
    암틈 똑똑하다는 젊은 엄마들은 전혀 모르더군요.
    여러가지 못 볼꼴 보고 나니 가정어린이집 좀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1318 ㅋㅋ역시 민주당 선대위원장. 6 ^^;;홧팅.. 2018/06/09 1,571
821317 강남역에 미국수학가르치는곳있을까요 2 강남역 2018/06/09 1,135
821316 당선후 끌어내리려면 최소 2년이래요 16 이병철페북 2018/06/09 1,702
821315 반이재명친노친문들에게 흐르는정서 3 11 2018/06/09 613
821314 경기도지사 후보엔 이재명과 남경필만 있나요? 28 지오니 2018/06/09 1,030
821313 곱씹으면 진짜 웃긴 경기도지사 선거판 17 ㅋㅋㅋ 2018/06/09 1,219
821312 이 문제 푸는데 몇 초 걸립니까? 4 샬랄라 2018/06/09 1,016
821311 지금 드라마 채시라 샤워씬 9 늘씬늘씬 2018/06/09 5,346
821310 소고기 무국에 어울리는 반찬 좀 가르쳐 주세요 14 ㅇㅇ 2018/06/09 11,211
821309 강아지 진드기퇴치제 세레스토요 2 ㅇㅇ 2018/06/09 920
821308 시스루 앞머리 많이들 실수 하는 것 1 ㅇㅇ 2018/06/09 3,085
821307 민주당이니 이재명뽑아야한다는 분들은 지금껏 TK 욕 안했던 분들.. 32 ... 2018/06/09 999
821306 남경필 결혼과 이혼 tmi 36 미네르바 2018/06/09 9,397
821305 오오! 이낙연총리님 오늘 투표후 한 말씀~ 38 고소해 2018/06/09 4,573
821304 가능한 분들 엠팍 등 남초 커뮤니티에 글 좀 써주세요 4 저기요..읍.. 2018/06/09 737
821303 백종원에 골목식당 볼때마다 5 2018/06/09 3,963
821302 아무리 그래도 갱필이도 안뽑는다.. 34 ... 2018/06/09 1,053
821301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식당들도 맛집인가요? 6 .. 2018/06/09 2,083
821300 적폐 심판 위한 지방선거ᆢ 15 2018/06/09 488
821299 헉, 명품댓글이 또 출현!!!!!!!! 8 2018/06/09 2,882
821298 닭발 어떻게 처분할까요 2 2018/06/09 591
821297 쌀국수 레시피 아이디어좀 주세요ㅠㅜ 2 ... 2018/06/09 907
821296 티비 나오는 식당들 양파망만 혐오스러운게아니구요 8 모모 2018/06/09 2,709
821295 입술밑의 뾰루지 신기해요. 1 뾰루지 2018/06/09 1,879
821294 지금도 여기서 자유한국당 여론조작 하고 있겠죠? 23 조선폐간 2018/06/09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