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자는 남편..ㅠ

조회수 : 6,566
작성일 : 2018-05-19 11:53:42
8세 4세 아이들 있어요..주중에도 아빠언제와..했는데 통털어 한시간은 봤을지..ㅠ
어젠 과제내야할게 있다며 자다깨서 아직안왔길래 전화하니 사무실이라네요..그저껜 모임가고..
답답합니다..ㅠ 이럴땐 전업하기 싫어요..
나름 화려?했던 10대 20대가 지나고..40을 눈앞에 둔 요즘은..
애봐주는 여편네 그이상 이하도 아닌듯..
남편은 하숙생이고..전 싱글맘처럼 살아요.
물론 진짜 싱글맘보단 낫겠죠..
애들 좀 크면 저도 커리어를 찾는게 나을지..
착잡하네요..ㅠ
IP : 112.152.xxx.14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5.19 11:57 A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저는 솔직히 이런걸로 투덜대는 부인이 잘 이해가 안가요.
    애들과 시간을 못보내는 아쉬움, 일 많아서 고생하는 안타까움 뿐이지.

    그럼 연봉 줄이고 사회적 직급도 낮추고 대신 출퇴널널한 회사로 바꾸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빈정대는게 아니고 정말로요.

  • 2. 님도 직장맘이었으면
    '18.5.19 12:01 PM (175.212.xxx.168)

    이 시간까지 자고 있을지도 몰라요....

  • 3. 정말로
    '18.5.19 12:02 PM (112.152.xxx.146)

    남편과 소통할 시간이 없어요..혼자 너무 지치구요..외롭고요..아이들도 안됐구요..방도 저쪽방 혼자쓰구요 남편은요..출장가는거도 일부러 말 안하는건지 우연히 남편핸폰에서 출장때문에 호텔 예약잡아논거 얘기꺼냈더니 그제서야 얘기하더군요..출장도아니고 지인 결혼식이요..그래서 그럼 호텔 애들과 저도 잡아논다더니 말 돌리면서 끊자고하더라구요..요즘은 이게 결혼생활인가 하는 회의가 듭니다..회사원 시절이 진심 훨 행복했던거같아요,

  • 4. 아이들이
    '18.5.19 12:03 PM (59.10.xxx.20)

    많이 어리네요. 이런 기분 들기도 하죠.
    남편들은 한창 일도 바쁘고 모임들도 있고..
    가끔 나만 정체되는 느낌..
    하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뭔가를 시작하기 쉽지 않구요..
    쉽지 않아요ㅜㅜ

  • 5. 8세4세면
    '18.5.19 12:03 PM (223.39.xxx.140)

    아직 엄마가 힘들때네요 애들이 좀더 크면 조금씩 괜찮아져요 애들 어릴때 모습 많이 찍어두세요

  • 6. 그렇다고해서
    '18.5.19 12:04 PM (112.152.xxx.146)

    다들 여지껏 자는건 아닌듯해요..동생네도 보면 일찌감치 밖에나가서 까페를 가던 산책이라도 하더라구요..ㅠ

  • 7.
    '18.5.19 12:04 PM (61.80.xxx.158)

    돈주면 저혼자 애잘키욽ㅔㄴ데 생활비도 원하는만큼안줘요

  • 8. ㅁㅁㅁㅁ
    '18.5.19 12:06 PM (119.70.xxx.206)

    단순히 남편이 바쁘기만한게 아닌듯..
    소통을 안하는 남편이네요
    지인결혼식땜에 호텔잡는걸 아내와 상의도없이????
    이건 아니네요
    결혼식때문인건 확실한가요?

  • 9. ㅇㅇ
    '18.5.19 12:06 PM (39.7.xxx.195)

    아... 남편 정말 짜증날 거 같아요 ㅠㅠㅠ

  • 10. 음..님
    '18.5.19 12:06 PM (121.134.xxx.63)

    부부간의 감정이라는게 그렇게 분명하고 칼로 무자르듯 깨끗하게 정리가 안 되는 면이 있어요.

    머리로는 남편의 상황을 이해하지만 혼자 육아나 집안의 대소사 뒤치닥거리 같은거 하고 살면 힘들죠.
    지혜로운 남편들은 그런 아내의 힘든 면을 알아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고 하던데..
    남편들도 자기들이 힘드니 여유가 없죠.

    원글님 상황 안타깝지만 기운내세요.
    남편도 좀 자고나면 정신이 돌아오겠죠

  • 11. 답글들
    '18.5.19 12:06 PM (112.152.xxx.146)

    감사해요~~아이들은 너무 이쁘니 많이 담아두려 하고있어요~그냥 남편과의 관계가 많이 회의적이네요 요즘..ㅠ

  • 12. 주말엔
    '18.5.19 12:10 PM (175.120.xxx.181)

    좀 쉬게 두세요
    푹자면뭐라도 하겠죠
    애들은 금방 커요

  • 13. 소통이
    '18.5.19 12:11 PM (59.10.xxx.20)

    없는 게 문제네요. 바빠도 서로 힘든 거 얘기하고 알아주고 남편분은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 일정 생기면 미리 얘기하고, 아이들과 자주 못 놀아주면 미안해 하고 그래야 관계가 좋게 유지되죠.
    자주 못 만나면 톡, 문자, 통화라도 하구요..
    남편분 매너가 좀 아쉽네요ㅠㅠ

  • 14. 맞아요
    '18.5.19 12:14 PM (112.152.xxx.146)

    소통을 아예 하려고도 안합니다..호텔 잡아놓은것도 결혼하는 당사자가 한거더라구요...정말 남편과의 관계가 고민됩니다..아이들은 이뻐하긴하는데..그닥 진심이 느껴지진않아요..

  • 15.
    '18.5.19 12:17 PM (175.117.xxx.158)

    주말에 자게 나두세요 깨워도 더짜증만 낼듯ᆢ요

  • 16. 한번
    '18.5.19 12:20 PM (59.10.xxx.20)

    진지하게 얘기해 보세요. 아이들 어릴 때 부부 관계가 아이들 커서도 유지가 돼요. 남편한테 배려 받는다는 느낌이 있고 남편과 갈등 없이 편한 마음이어야 아이들도 잘 키울 수 있구요.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이 잘 자라길 바란다면 아이들 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잖아요.
    약속, 일정을 미리 얘기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도 배우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 17. 깨우지
    '18.5.19 12:20 PM (112.152.xxx.146)

    않습니다. .절대로..포기한지 오래되었거든요...

  • 18. ...
    '18.5.19 12:35 PM (61.252.xxx.198)

    안스러워요.
    그리 살거면 결혼을 하지 말던지
    소중한 처자식을 외롭게 하다니 나쁜..

  • 19. 보통 그러지 않나요
    '18.5.19 12:37 PM (60.253.xxx.175) - 삭제된댓글

    서민가정들 남자들은 돈번다고 정신없고 여자들은 살림육아한다고 정신없고 둘중에 한명이라도 그 몫을 못하면 그가정은 해체 위기 그래서 한개라도 해내자 그런거 아닐런지 두개다 잘하는집은 많지는 않은듯

  • 20. 이래서 육아는
    '18.5.19 12:48 PM (125.184.xxx.67)

    사회적 문제.
    전업도 힘들고, 일하는 남편도 힘들고.
    아 답이 없네요.

  • 21. ..
    '18.5.19 1:09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일할땐 주말되면 그랬어요.. 정말 너무 피곤했어요ㅜ
    지금 노니까 주중,주말 상관없이 아침에 잘 일어나지네요^^

  • 22. 6769
    '18.5.19 1:21 PM (211.179.xxx.129)

    엄마는 맞벌이라도
    주말에 늦잠 못자죠. 애들이 어린데
    특히 네살은 일찍깨서 보채겠죠.
    남편 늦잠까진 봐줘도 점심부턴 애들과
    놀아주는 게 맞아요.
    전업이라도 애들 어릴땐 힘들기도 하고
    애들과 아빠 좋은관계 맺는 기회도 그리
    길지 않으니 남편분도 희생하셔야죠.
    일다닌다고 마냥 당연히 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23.
    '18.5.19 1:25 PM (118.42.xxx.48)

    주말 하루정도는 푹 자야한다 생각해요.

  • 24. 남편이
    '18.5.19 1:55 PM (49.1.xxx.109)

    아이를 낳았으면 자기희생이 필요한데 너무 무심하네요. 물론 아무리 전업이라해도.
    본인도 아이들 어릴땐 산뜻한 집이 아니니 집이 집같지 않고 쉬는게 쉬는게 아니고 본인도 힘들테지만
    아이들 금방 큽니다. 어릴때 충분히 사랑받았던 아이들이 커서도 정서적으로 원만하게 자라요

  • 25. 여긴
    '18.5.19 2:12 PM (117.111.xxx.93)

    애들.다 키우신 분들 댓글주시는지
    저 첫째 4세 둘째 임신중인데요 아침 9시부터 콩나물국밥 사먹고 산앞에 공원 5시간째 놀아요
    애 이발도 남편이 시키고 전 그 사이 짐싸고 만나서 공원직행.

    5가족 아들친구들 카톡
    여기저기 오늘 날씨 좋다 공기 좋다 간곳 사진 올라와요

    5명 모두 현재 집에서 아이만 보구요
    애 하나.둘씩. 몇몇은 복귀 예정이지만 현재 전업이고

    원글 남편이 아주아주 심한건데 몇주만에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은데 잠만자고 있나요
    혼지 돈버나....다들 대기업에 업무강도 높은 아빠들이고 매주 애들끼고 일요일마다 교회출석. 토요일은 나들이기요

  • 26. ..
    '18.5.19 3:00 PM (211.172.xxx.154)

    하루종일 자고싶네요.

  • 27. ..
    '18.5.19 3:01 PM (211.172.xxx.154)

    남편 아프면 원글이 나가 돈벌어야 합니다.

  • 28. 저도
    '18.5.19 4:02 PM (211.215.xxx.107)

    일주일에 하루는 늦게까지 자요.
    안 그러면 또 다른 일주일을 못 버텨요
    사람마다 체력이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078 6살 딸아이의 소원이 집을 호텔처럼 꾸미는 거래요 11 소원 2018/07/26 3,069
836077 50대 이상 알바하시는분들 어떤 일 하시나요? 3 &&.. 2018/07/26 3,585
836076 아들 성격 9 이해안됨 2018/07/26 2,279
836075 맘카페 때문에 가게 내논 사장님들.. 4 맘카페 2018/07/26 2,974
836074 정말 집안내력이라는 게 있는 거 같아요 10 .. 2018/07/26 6,166
836073 고은시인 노벨상 미투운동으로 취소되자 최영미에게 반격나섰네요 19 ........ 2018/07/26 4,878
836072 와 이해찬,문성근까지 핵심친노친문겨냥... 27 와 .. 2018/07/26 2,843
836071 증명사진 보정 다 하나요? 7 .... 2018/07/26 1,922
836070 이재명 제거를 원하는 자칭 문파라는 사람들... 43 이이재이 2018/07/26 1,554
836069 어제 걷는 중에 쓰러질뻔 했어요 14 요철 2018/07/26 6,315
836068 선풍기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고르기 어렵네요 9 선풍기 2018/07/26 1,434
836067 국내여행 여행자보험 어떤게 좋을까요? 여행 2018/07/26 432
836066 중3아이..아직 작은데 성장이 끝났다네요 ㅠㅠㅠㅠ 14 ㅠㅠ 2018/07/26 3,971
836065 남친 생일선물 추천 해주세요 1 스타벅스 2018/07/26 753
836064 필리핀 가사도우미 허용하라는건 지지해요 15 근데 2018/07/26 2,522
836063 아이가 유럽여행중 54 ... 2018/07/26 20,831
836062 이찬진,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아니었나요? 9 코스프레? 2018/07/26 1,855
836061 샤오미 로봇청소기 걸레는 어찌 보충하나요? 2 ㅇd 2018/07/26 1,566
836060 최재성 김진표 둘다 컷오프 통과 못할거라네요. 20 ..... 2018/07/26 2,312
836059 홍콩 최근 다녀오신분 질문드려요 4 홍콩 2018/07/26 1,370
836058 김부선의 불륜은 옳았고 김민희의 불륜은 틀렸다? 33 ........ 2018/07/26 4,477
836057 연예인 세금때문에 전세산다는게 무슨뜻인가요? 5 궁금 2018/07/26 3,126
836056 승용차 보통 몇년 타시나요 8 ㅇㅇ 2018/07/26 2,124
836055 부모도 이기적이네요 24 ㅇㅇ 2018/07/26 8,133
836054 연애 관련 책 좀 추천해주세요 2 무더위 2018/07/26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