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없어져야 할 말

.......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18-05-19 03:16:53
머리 검은 짐승 거두는거 아니다.


이거 도대체 누가 만든 말도 안되는 말인가요.
애당초 짐승이란 표현 자체가 틀렸습니다.
사람은 짐승이 아니에요.
본능으로만 사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사람을 거두는거 아니다라는 말...
이 말처럼 인간성을 부정하면서 농락하는 말이 또 어디 있을까요.
어떤 사람을 거두어야 할 때, 거두어지는 사람은 정말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 사람을 거두어주는 것..
그게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기를 거두어서 보살펴주고 살 수 있게끔 해준 분을 배신하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극소수 때문에 이런 말도 안되는 표현이 통용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 표현 우리나라에만 있는거죠?
창피한 표현이니 이 말은 영원히 없어졌음 좋겠어요.



IP : 36.102.xxx.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 생각 없었는데..
    '18.5.19 4:06 AM (211.177.xxx.117)

    이런 문제제기 좋네요
    더불어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 라는 표현도요

  • 2. 파랑
    '18.5.19 5:53 AM (115.143.xxx.113)

    그래서...드라마나 사극에서 나오는 말 아닌감요

  • 3. 옛말좋아...
    '18.5.19 7:28 AM (117.111.xxx.75) - 삭제된댓글

    배신한 극소수?를 두고 하는 말이라
    크게 잘못된거다 싶지는 않아요
    다만 아무데나 갖다 붙이니 문제인거죠

    성심성의껏 도움을 줬는데 뒤통수를 맞으면
    이래서 그런말이 있구나 실감해요

  • 4. 글쎄요...
    '18.5.19 7:31 AM (110.70.xxx.188)

    같은 상황에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더 큰것은 사실이니까요.
    욕심앞에서 흔들릴때 피붙이는 약간의 갈등이라도 하지만 거둔 놈은 혈연관계도 아닌데 망설일 이유가 없는거죠
    왜냐면 고마운 감정보다 눈앞의 유혹은 너무나 강렬하니까
    요즘은 혈연관계에 있어도 아랑곳 않고 찔러 버리는 개만도 못한 인성도 노출되고 있는 시대이니 뭐...

  • 5. 그럴까요
    '18.5.19 8:53 AM (117.111.xxx.32)

    한번 당해보시면 느끼실겁니다

  • 6. 사람은
    '18.5.19 8:54 AM (211.215.xxx.107)

    짐승이 아니지만
    은혜를 원수로 갚는
    심지어는 남을 파괴하려는
    본능에만 충실한 존재들은
    짐승만도 못한 경우도 있죠.
    조두순이나
    인천 여아살해한.김 양 박 양 같은.존재들.

  • 7. ㅎㅎ
    '18.5.19 9:00 A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한번 당해보시면 느끼실겁니다 222222222222

  • 8. nake
    '18.5.19 12:50 PM (59.28.xxx.164)

    당해봐야 알지333333

  • 9. ㅇㅇ
    '18.5.19 3:09 PM (211.104.xxx.199)

    뭘 당해봐야 안다는 건지 ㅎㅎㅎ 주변 사람들 처지가 영 좋지 않으신가보네요

    모두 그런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죠. 설사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계도할 방법은 검은머리 짐승 다루듯 대해야 할 게 아니라 관심과 사랑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모든 성격적 결함은 결핍에서 시작되니까요.

  • 10. .....
    '18.5.19 8:25 PM (36.102.xxx.26)

    당해봐야 안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불쌍하네요.

    우리나라도 그렇고 해외에서 인종 다른 아이들 입양해서 사랑으로 키워준 사람들 존경합니다.
    사랑으로 거두면 가족이 되는거에요.
    머리검은 짐승 거두는거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사랑으로 거뒀을리 만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939 北 적십자, 탈북 여종업원 송환 촉구…특단 대책 요구 2 ........ 2018/05/20 1,185
812938 칼기...말이에요 2 수상해 2018/05/20 1,562
812937 영통 사시는 분들.. 11 영통 2018/05/20 2,736
812936 실내 인테리어 홈 스타일링 배우고 싶어요 1 ㅇㅇ 2018/05/20 1,212
812935 남편 있는 여자라는 타이틀, 수치스러운겁니다 57 oo 2018/05/20 17,640
812934 메건 마클이 이쁘나요? 41 도대체 2018/05/20 11,719
812933 전두환을 5.18 학살죄로 고소합시다. 4 민변 2018/05/20 884
812932 그것이 알고 싶다 - 광주 5.18 학살을 조작하라 8 못보신분 2018/05/20 1,570
812931 식당 어디에요? 나의 아저씨 15회에서 회장과 식사한 곳 2 식당 2018/05/20 3,008
812930 50대 되면 황혼 이혼 러시구만 10 oo 2018/05/20 7,822
812929 노대통령 사위 인터뷰 기사 6 나름이 2018/05/20 3,102
812928 이런제품 별로 반향없는건 한샘 불매운동 여파도있을까요 1 편한의자 찾.. 2018/05/20 1,314
812927 이엘 인스타에 김재욱 벗고 자는 사진이요 23 2018/05/20 26,453
812926 무안 오피스텔 추락사 8 oo 2018/05/20 5,957
812925 남자들은 사치하더라도 무조건 예쁜여자가 좋나봐요 27 ㅠㅠ 2018/05/20 17,426
812924 할수있을까요... 4 피아노 2018/05/20 1,361
812923 없는 자격증.. 128 2018/05/20 762
812922 책 잘 읽는 아이가 되면 생기는 일 1 샬랄라 2018/05/20 1,922
812921 맥주이야기) 필스너 우르켈의 좋은 점 8 깍뚜기 2018/05/20 2,608
812920 마포 성산시영 입주 후... 10 유원 2018/05/20 4,487
812919 극건성 얼굴 화장 어쩌나요? 7 333 2018/05/20 2,149
812918 남편의 프로포즈송 "나와 같다면" 1 그때가 좋았.. 2018/05/20 1,015
812917 운전할때 신으면 편한 신발 5 운전할때 2018/05/20 2,308
812916 어우 곽진언 9 감동 2018/05/20 4,625
812915 밥누나....새 남친만 안 나왔어도..... 2 ㅇㅇ 2018/05/20 3,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