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해인”수녀님 글 왜 좋아하세요?

민들레 영토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18-05-19 00:12:07
서예 전시회에 갔더니 이해인 수녀님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있어서 놀랐습니다

사실 저는, 예전부터 이해인 수녀님 글이 그렇게 인기 많은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아, 이해인 수녀님 미인이라고는 늘 생각했어요. 단정하고 담백한 미인이요,

취향 차이고 원래 좋은 것은 설명하기 힘들다는 것 알지만 그래도 궁금합니다~~

팬들 나와주세요~~
IP : 59.15.xxx.2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인적인 생각
    '18.5.19 12:17 AM (183.101.xxx.212) - 삭제된댓글

    저는 그 분을 보면
    참 냉정하겠다는 느낌이 들어요.
    작품에서도.. 그렇고요.
    다른 분들은...많이 좋아하시겠지요.?
    그러니 서예로 많이 쓰시겠지요.

  • 2.
    '18.5.19 12:19 AM (211.211.xxx.6) - 삭제된댓글

    여기서 미인이 왜나와요 ? 그분이 쓰신 책 시집 한번읽어보시면 대략 알겁니다 존경하는분이라 댓글남겨요

  • 3. 비판
    '18.5.19 12:30 AM (72.80.xxx.152)

    솔직히 말하면 문학적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를 계속 읽기 힘들 정도로 민망한 시도 많습니다.

    다만
    보통 사람들이 쉽게 접근해 감동 받는 장점이 있을 뿐입니다.

  • 4.
    '18.5.19 12:45 AM (14.39.xxx.197)

    되게 대중적이잖아요?

    사람들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폄하하진 말았으면 좋겠어요
    대중적 취향을 맞추는 것도 엄청난 재능이에요
    그게 쉽다 하면 누구나 인기작가가 되게요... 드라마작가를 예로 들면
    누구나 김은숙이 될 순 없잖아요

    그런면에서 축복받은 분 아닐까요?
    대중들이 원하는 어떤 가치를 내재화한 분이니까요
    수녀라는 신분과 어울리는 어떤 맑음이요
    글의 수준이라는 걸 논하기 전에요

  • 5. ...
    '18.5.19 12:55 AM (183.98.xxx.13)

    저는 팬도 아니고 시도 기억이 안나는데
    예전에 몇개 잠깐 읽어봤는데 아이 같은 순수한 느낌을 받긴 했어요
    마음이 삐뚤어지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사물이나 사건을 바라보는 그런 느낌?
    특별한 교훈이나 그런 것 없어도 정화되는 그런 느낌은 받긴 했어요.

  • 6. . . .
    '18.5.19 1:03 AM (72.80.xxx.152)

    종교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라고 다 이런 식으로 시를 쓰지는 않습니다.
    좀 더 깊은 사유를 통해 시를 쓰는 분도 많습니다.

  • 7. 솔직히
    '18.5.19 1:16 AM (178.191.xxx.247)

    그냥 중학생 수준의 시죠.
    좀 답답해요.

  • 8. 그냥
    '18.5.19 1:21 AM (175.223.xxx.24)

    감상적인 글...우리나라에서 흔히 어떤 종교인이 뭘 좀 쓰면 같은 종교를 가진 신자들이 평가절상하는?

  • 9.
    '18.5.19 1:24 AM (119.64.xxx.222)

    옷과 같아요 음식과도 같죠
    수트를 입어야 할 자리와 잠옷을 입을 자리가 다르고
    정찬코스요리가 있지만, 논둑에 앉아 먹는 새참이 더 맛있을 수도 있는거고요

    문학적으로 대단하고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게는 그냥 부드럽고 담백하고 사소한 것에 울림을 주기도 하구요

  • 10.
    '18.5.19 1:27 AM (119.64.xxx.222)

    윗댓글에 이어... 한창 국어공부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중3때 알게된 시집이었습니다 시와 소설까지도 다 분해하고 분석해서 공부로 배우던 그 때, 교과서 속 시들과 다르게 분석하지 않아도 되고 글만 읽어도 와닿는 이해인님 시와 글들이 좋았어요
    요즘도 그분 책을 삽니다
    감사를 배울 수 있거든요

  • 11. 맑음
    '18.5.19 3:39 AM (207.244.xxx.133) - 삭제된댓글

    이해인 수녀님 시는 20세 때나 60대 때나 한결같아요. 사소하고, 맑고, 조그만 감사를 발견하고.
    근데 치열하게 정신과 신앙의 격동을 겪고 사유의 깊이가 더해지면서 발전해나가는 역동성은
    없는 것 같아요.
    일반인들도 그렇잖아요? 20대의 시선과 관심사와 사고력이 끝까지 현상유지라는 건 어떤 면에선 단점이죠.
    이해인 수녀님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을만한 요소의 현상유지라 장점의 지속으로 보이는거고요.

  • 12. 오~~
    '18.5.19 5:55 AM (119.71.xxx.47)

    댓글들이 좋네요.

  • 13. 일상으로의 초대
    '18.5.19 7:10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솔직히 법정 스님이나 이해인 수녀님은 종교인이라는 틀 때문에 높히 평가해주는 것 같습니다.
    문학적으로 평가를 누가 하겠나요?
    제 소견.

  • 14. 사춘기소녀?
    '18.5.19 8:00 AM (118.40.xxx.146)

    20년 전에 사서

    깊이 있다고 느껴 본 적이 없음.

  • 15. 저도 궁금
    '18.5.19 8:19 AM (122.37.xxx.188)

    그 분을 잘 몰라서...
    그 분의 글과 삶이 일치했었나요~~

  • 16. 동감
    '18.5.19 8:37 AM (39.7.xxx.180)

    이해인 수녀님 시는 20세 때나 60대 때나 한결같아요. 사소하고, 맑고, 조그만 감사를 발견하고.
    근데 치열하게 정신과 신앙의 격동을 겪고 사유의 깊이가 더해지면서 발전해나가는 역동성은
    없는 것 같아요. 2222222

  • 17. 아니
    '18.5.19 2:15 PM (178.191.xxx.247)

    법정스님과 비교하면 안돼죠.
    그 분은 철학적 사유가 있었어요.

    반면 수녀님은 발전이 없는 분 같아요.
    중학생 수준의 글 잘씀으로 평생을 자가복제하면서...
    암투병도 겪으셨는데 한결같으세요.
    사고가 중학교에서 딱 멈추고 정지된 상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531 필름이 끊길 때까지 술 마시는 사람 15 ... 2018/08/02 2,308
838530 에어컨이 안시원한데 뭐가 문젤까요? 4 에어컨 2018/08/02 1,747
838529 엠팍에 김진표비난하다가 제대로 역풍쳐맞고 빤쓰런~~/ 29 박스떼기정청.. 2018/08/02 2,248
838528 저녁 뭐 해드시나요? 3 방학 2018/08/02 1,743
838527 부킹닷컴으로 호텔 예약을 했는데요. 12 처음 2018/08/02 3,066
838526 젖은 얇은 수건이나 안쓰는 면수건행주 냉동실 7 ``````.. 2018/08/02 1,956
838525 양승태 대법원 “친문 ‘5인방’ 정치인 성향 분석” 12 가쥐가쥐 2018/08/02 1,237
838524 옥수수가 딱딱한데 어떻게 맛있게 환생시키나요? 8 옥수수 2018/08/02 2,000
838523 낭성 림프관종을 아는분 있나요? 1 ..... 2018/08/02 969
838522 외동아이에게 강아지 선물한거 너무 잘한거같아요 35 Felt 2018/08/02 7,576
838521 평일에도 쇼핑몰이나 백화점 붐비나요 8 ㅡㅡ 2018/08/02 1,299
838520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기무사 내란 음모 확정 땐 김성태 사퇴.. 9 잘한다. 2018/08/02 1,931
838519 전기많이써서 정전되는거는 8 아파트 2018/08/02 1,415
838518 주방 특유의 긴장감이 싫은데 2 ... 2018/08/02 1,652
838517 아파트 옆에 도서관이 생긴다는데 14 자산 2018/08/02 4,494
838516 아ㅠ 제 남편 정말 비호감 입니다 20 화나네요ㅠ 2018/08/02 7,171
838515 먹방, 여행프로가 지긋지긋.. 대안은 없나요. 49 ㅇㅇ 2018/08/02 6,231
838514 남자는 습관적으로 '가장'이라고 하네요. 20 oo 2018/08/02 2,739
838513 아이 데리고 다녔던 추억이 없어요 6 왜그랬을까 .. 2018/08/02 1,585
838512 건축 중장비 사업 잘 아시는 분 4 건축 2018/08/02 1,209
838511 대체 왜 그래 총수 42 미쳐가네 2018/08/02 3,599
838510 에어콘 계속 트는데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환기 등) 4 에어콘 2018/08/02 1,599
838509 식샤를 합시다 3은 영 땡기지가 않네요 ㅠㅠ 18 .... 2018/08/02 3,050
838508 장점만 보고도 살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는건 운이 좋은거.. 1 .... 2018/08/02 818
838507 공부못하는 고2아들 아침 저녁으로 에어컨 틀어놓고 게임 ㅠ 12 .. 2018/08/02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