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별일까요

별밤 조회수 : 679
작성일 : 2018-05-18 23:39:50
딸이 배고프다고 하면 우유 먹으라고 하고
아들이 배고프다고 하면 누워 있다가도 벌떡 일어나 볶음밥을 만들어 줍니다

내가 라면 먹고 있을때 딸이 먹으면 같이 나눠 먹는데
아들이 먹으려고 하면 갑자기 배가 안고파지면서 안먹고 아들 다 줍니다

내가 이럴줄 몰랐는데 문득 깨달았어요 내가 그러고 있구나

아들은 지지리도 말 안듣고 손 많이 가는 말썽꾸러기
딸은 안시켜도 스스로 숙제하는 모범생입니다

아픈 손가락인 아들을 편애하는 건지
앞으로 정말 조심해야 겠습니다


IP : 183.98.xxx.2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5.18 11:43 PM (175.223.xxx.165)

    아들바보신거 같은데요

  • 2.
    '18.5.19 12:09 AM (38.75.xxx.87)

    알고 계시니 다행이네요. 남일이라 참견안하려고 하지만 친구가 진짜 똑똑하고 좋은 사람인데 아들과 딸을 너무나 차별하면서 본인은 그렇게 심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더라구요. 보다못한 저와 다른 친구가 조언을 했는데도 알면서도 안고쳐져요.

    그 아들, 엄마가 너무 시녀처럼 떠받들여주어서 남의 집에 와도 쓰레기 하나 치울줄 모르고 예의없고 .. 정말 어떻게 봐야할지.. 너무 보기 싫은데 아이 잘못이 아니라 엄마인 제 친구 잘못이죠. 심지어 남편도 너무 애한테 해주지 마라고 해도 안되더라구요.

    딸은 반면에 소외되고 끝없이 사랑을 갈구하고 있어요. 옆에서 보면 딸이 참 불쌍합니다. 너무 그러지 마세요. 아들이라, 첫 아기라 더 사랑하는 마음 있을 수 있지만 사람이 배우고 느끼고 살아야지 내 감정데로만 할 수 없잖아요.

    의식적으로 딸에게 더 하려고 해보세요. 아들한테 잘해주고 난 뒤 딸에게도 똑같이 아니 더 잘해주려고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잘해주는건 둘째고 아들 키울때 남의 집에 가면 그릇치우고 남들 앉기 전에 서있다가 같이 앉고 쓰레기 버리고 등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 좀 가르켰으면... 왜 안될까요? 왜 한국엄마들만 아들들을 ... 너무 많이 봐서 제 한풀이를 하네요. 지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362 단 거 좋아하는 거 어느정도 체질인 것 같아요 6 ㅁㅌㅈㅋㄴ 2018/07/15 2,046
832361 시어머니께서 세탁기 세탁물 넣고 꺼내는 게 힘들다시는데 25 2018/07/15 8,283
832360 자살을 생각한다면 보세요 1 .... 2018/07/15 3,298
832359 딩크로 10년 이상 사신분 들 36 .. 2018/07/15 11,025
832358 오늘은 날이 흐려서 인가 3 82cook.. 2018/07/15 1,031
832357 역사 제대로 고증 하면 드라마를 못쓰나? 3 미스터선샤인.. 2018/07/15 1,053
832356 파뿌리, 양파 껍질로 육수내는 거요.... 7 winter.. 2018/07/15 2,908
832355 미스터선샤인 식민사관 논란 46 ㅇㅇ 2018/07/15 8,171
832354 세척후 닫아놓은 김치통에서 심한냄새가 나요 ㅜㅜ 6 ,,,, 2018/07/15 2,263
832353 만날때마다 돈 안내던 언니 16 2018/07/15 8,198
832352 단 음식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유가 뭐예요? 41 ㅇㅇ 2018/07/15 13,934
832351 대부분의 애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그제서 정신 차리나요? 7 ㅡㅡ 2018/07/15 1,581
832350 계산 정확한 그녀...정이 떨어지는 게 정상인가요? 94 궁금이 2018/07/15 21,604
832349 정말 진상부모가 있더라구요-_- 6 ... 2018/07/15 4,432
832348 네이버 검색어10위에 이** 인수위가 있기에 클릭했더니 9 게이버 2018/07/15 1,613
832347 이타카로 가는길 ㅋㅋ 7 2018/07/15 2,774
832346 도를 넘는 워마드 수사 청원합니다. 3 참여해주세요.. 2018/07/15 915
832345 모쏠인데 소개팅들어왔거든요 3 .. 2018/07/15 2,986
832344 10개월아기 이마에 살이 푹 파였네요 ㅡㅜ 3 아ㅡㅡ 2018/07/15 2,354
832343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다가.. 8 ㅎㅎ 2018/07/15 1,671
832342 에어컨 찬바람이 갑자기 안 나와서 가스충전했더니 8 ... 2018/07/15 4,347
832341 잘닦이는 치솔 10 555 2018/07/15 2,987
832340 원불교 다니시는분 질문있어요 2 원불교 2018/07/15 1,011
832339 술 많이 먹는 남편두신 분들께 궁금합니다 5 sd 2018/07/15 1,633
832338 콩기부 지나가다가 2018/07/15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