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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길강아지 돌보고 구조하고 일잘풀린거..

......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8-05-18 23:14:40
저 진짜 많이봤는데(몇일전에도 집안대박난 케이스있었죠?)
이게너무신기해서 좀 나름 고민을해봤는데요
딱 돈은 아니어도 제주변은 애들이 결국은 극적으로
다잘되서 어차피 고택연봉자가되어서 집이풀린그런경우고
이렇게설명할수있을거같아요.

그게보면 집도 어려운데 애들까지 개차반인경우에
뭔가 가족중 한명이 너무 가녀리고 불쌍한 생명을 돌보는
모습에 너나없이 동참하고 서로돕다보니
(아기냥 돌아가며 수유하기. 아픈 강아지 돌보기 등 협력필요)
밖으로 돌던 애들이 집에 붙어있게되고
책임감도 갖게되면서.
본래가지고있던 선한 본성이 발현...

절대적으로 순수한 동물에게 알게모르게 감동받아
뭔가 안정적심리상태돌입.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게되고
시험공부든 기술공부든 열심히하게됨
(공부원래잘하고 착하고 뭐 원래 별문제없는케이스는
별탈없이 잘됐을거니 제외)

게임광 노답 노희망 남동생 경우엔
동물이 다치면 넘 돈이마니들어서
엄마가 주저하며 슬퍼하는걸보고
난공부는못하니 우리아기고양이키우려면
기술로 고액연봉자가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함.
기적같이 개과천선하여 본인이잘하는 분야를 고민하여찾더니
정말그리됨.
아.그과정에서 우리집도 절망의 굴에서
같이ㅜ빠져나올수있었어요
길생명에게 위로받고 감동받고 하면서
버텨낸거같아요.

결론은 길생명을 거두시면
박씨가온다.~~~

IP : 211.178.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8 11:26 PM (121.166.xxx.30)

    저두요~~~^^

  • 2. ...
    '18.5.18 11:35 PM (223.62.xxx.200)

    여럿 거두고 수백 썼는데..

    복 언제 오나.....또르르...;;;

  • 3. ......
    '18.5.18 11:38 PM (211.178.xxx.50)

    저흰 엄마가 거두고 남동생이 오랜시간 동안
    물들어서(?)성공한 케이스예요
    여럿거두고 돈많이 쓰셨으니 차분히 한결갘은
    태도로 기다리시면 박씨올거예요 ㅋ

  • 4.
    '18.5.18 11:44 PM (211.243.xxx.122)

    다쳐서 피흘리는 탯줄 달린 꼬물이 줏어다가 잠이 많아도 너무 많은 제가 밤잠 못자고 분유먹이느라 멘탈이 탈탈 털리고 외출도 잘 못하고 하루종일 좀비모드인데 이 글을 읽으니 좀 위로가 되네요. 흐엉엉

  • 5. 동감해요
    '18.5.19 12:18 AM (199.66.xxx.95)

    그걸 생각하거나 그러고 한건 아닌데...
    그녀석들 아픔을 그냥 지나칠수가없어 그런거였지만
    그땐 나 먹고 살 돈도 빠듯해서 녀석들 돕는게 꽤 힘들었었어요.
    그런데 그러고 몇년지나서보니 힘든 시기를 참 희한하게 빠져나왔더라구요.

    그 녀석들 처지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내 마음처럼...
    우주의 더 큰 힘이 있다면 그 시절의 나를 안타깝게 생각해 도와준 어떤 힘이 있지 않았나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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