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짝 눈치 없는 시누이..
그런데 저희 아이는 발달지체로 언어수준이
두돌 언저리 수준이에요.
이제 좀 옹알이하고 언어모방하는 정돈데
시누이 아이는 정상발달이라 그 나이 아이답게
못하는 말이 없죠.
그냥 봐도 말잘하는 거 알겠는데.
꼭 시누이가 저한테 티를 내요.
시조카가 이런저런 기발하고 이쁜말 하는 걸
저한테 말하며 귀여움 공감? 을 유도해요.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들어줬는데 이게..
만날때마다 그러는 거에요. 이번에는...
시댁 욕조에 물받아놓고 물놀이를 시키려는데
저희아이가 욕조에 들어가자마자 쉬를 해서
시누이가 물을 빼고 다시 받았다며.. 그때 옆에서
시조카가 "또 실수하면 어쩌지?"
또 다시 물 받으면 된다니까 "그럼 내가 실수하면 어쩌지?"
머 그랬다는 이야기를 웃으며 저에게 하는거에요.
그냥 웃으며 같이 귀엽다는 듯이 넘겼는데
이게 뭔가 좀...
난임 부부 앞에서 임신한 여자가 입덧이 어쩌고
태동이 어쩌고 하는 격이랄까요.
서서히 거슬리기 시작하네요.
앞으로 또 그러면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할지요?
그냥 지금처럼 웃으며 귀엽다 해줘야할지...
정말 난감하네요.
1. 시누
'18.5.18 10:56 PM (223.39.xxx.60)착한데 단순히 눈치 없거나 멍청한 거면 그냥 있을거고
시누값 하는 시누뇬이면
머리털을 다 뽑아 버릴 거예요2. ㅁㅁ
'18.5.18 10:59 PM (27.1.xxx.155)진짜 얄밉네요..
저희애도 말이 늦게 터서 그 간절함 너무 잘 알죠.
엎어버리고 다신 보지마세요.3. 원글
'18.5.18 10:59 PM (49.170.xxx.191)시누값을 대놓고 하는건 아니고
은근~~하게 하는 시누이에요.
자기 기분따라 인사 받았다 안받았다 하는 정도..?
남들 보기에 티는 안나는데
당사자인 저는 아 뭔가 싸한데? 하고 느낄 정도로 하는
시누값요..4. 원글
'18.5.18 11:00 PM (49.170.xxx.191)그런다고 화를내기도 참 뭐하고..
괜히 제 자격지심에 그리 느껴지는거 아닐까
저 자신을 한번 더 되돌아보게 되네요.5. 시누
'18.5.18 11:04 PM (223.39.xxx.60)저 라면 장문의 문자를 보낼 겁니다
아이가 내겐 세상의 전부고
아이도 내가 세상의 전부 일 거라고
아이가 알다시피 발달이 느려 예민하다
같은 나이 아이들 보면서 내 아이에게 미안하다
내 앞에서 아이들 관련 이야기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눈치 없이 아니면 의도 적으로 그런다면
쌩~~~~
찬바람6. menopause
'18.5.18 11:08 PM (85.220.xxx.209) - 삭제된댓글속으로 불편한데, 쓰신 것처럼 웃으며 귀엽다고 긍정적 반응을 하실 필요는 없지요.
그렇다고 뭐 나쁜 말을 하는 것도 아닌데 화를 내시면 더 이상할 거구요.
그냥 뚱한 표정으로 ... 뭥미... 분위기로 멀뚱히 쳐다보고 마세요.
웃지마시고 ...아, 그랬어요... 정도로, 반응을 최소화하시라는 말씀.7. 자주 만날 기회를
'18.5.18 11:09 PM (118.223.xxx.155)갖지 마세요
저는 오빠들 만날 기회가 그닥 없던데...
그리고 저는 반대입장이었어요
가족중 불임부부가 있어 내 아이 갖는 기쁨조차 드러내가 어려웠죠
상대방도 쉽진 않을겁니다8. 글쎄요..
'18.5.18 11:11 PM (211.178.xxx.174)이 글에 나온걸로만 봐선 큰 의도없어보이는데요..
다른 심한 경우도 있었는지...
원글님을 의식해서 말을 티나게 조심해서 하는것이
더 기분상하지 않을까요?9. 골때리네요
'18.5.18 11:35 PM (124.50.xxx.94)저런 동서는 부지기수여도 시누는 대개 저러지않는데 .....
10. 만나기 싫어서
'18.5.19 12:26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그러는 걸수도 있어요.
5세면 옆아이 따라하는데 님네 아이 따라하는거 싫어서 덜만나고 피하면 티나니까 원글님이 피하라고 머리쓰는것 같아요.
화내봤자 저는 그런거 아니라고 하면 화낸사람만 병신되니까 하지마세요.11. ㅡㅡㅡㅡㅡ
'18.5.19 12:36 AM (115.161.xxx.93)동서 생각나네!
최대한 줄여요. 함께 있는 시간.12. 음
'18.5.19 12:55 AM (211.203.xxx.83)살짝 눈치없는게아니라..제정신아닌여자네요
만날기회차단하고..그런얘기해도 호응하지마세요.
요새 무슨 시누짓을해요..13. 림림
'18.5.19 1:17 AM (125.177.xxx.51) - 삭제된댓글같이 안만나요. 너무 기분 나쁜데요. 가족이니까 섕깔수도 없을꺼고 그냥 대꾸하지 마요. 기분나쁘면 티 내세요. 자기 기분 따라 인사 받았다 안받았다? 지가 뭔데 대놓고 사람 하대하나요? 받아주지 마요 저런 인간..
14. ㅡㅡ
'18.5.19 1:42 AM (27.35.xxx.162)시짜들하고는 기본적인 만남만 하세요.
자주 만나서 절친하다기 보다는 이꼴저꼴 다봐서
괴롭다는 소리만 들려요.15. 멀리하세요
'18.5.19 11:01 AM (121.145.xxx.242)좋은말로 눈치가 없다는거같고 실제로는;;;생각이 없네요;;;이기적이예요
그냥 멀리지내세요 윗님중에 문자 말씀하시는데 하지마세요
다른경우지만 저도 시누이와 사이에서 먼저 맘을 열고 제 불편함을 말햇는데 기분나쁨으로 받아치더라구요
덕분에 오히려,ㅋ 상종안할 사이가 되어서 편하긴하지만요
뒤에서 그들끼리는 자격지심있는사람으로 됏겠죠
82명언처럼 욕은 배를 뚫고나오지 못하니까 내알바는 아닌데,ㅋ 결과적으로 좋을지 아닐지는 몰라요
그냥 멀리하세요16. ....
'18.5.19 11:02 AM (222.233.xxx.135)비교당하기 딱 좋은 같은 나이인데. 거기다 님 아이는 발달지체라니..
저라면 시누와 만남 자체를 안가지겠습니다.17. .............
'18.5.19 12:11 PM (180.71.xxx.169)님 상황은 안타깝지만요, 그정도 얘기도 못합니까?
어디 불편해서 님 앞에서 애 얘기 입이라도 벙끗하겠나요?
꼴찌 엄마앞에서 전교1등 자랑 하는거야 눈치 없는 거지만 저건 그냥 애들의 소소한 일상이잖아요.
우리애가 이렇게 말을 잘한다 그런 뜻으로 했다기보다는 그맘때 애들이 워낙 엉뚱한 소리들 잘하니 웃자고 하는 말인데 그걸 그렇게 받아드리나요?18. 이번건
'18.5.19 12:27 PM (110.70.xxx.241)털어 버리고 앞으로는 딱 받아 치세요.자기 입으로 자기 자랑. 남편 자랑. 자식 자랑하는건 팔불출이라고요. 저희 엄마 같은 경우는 어미들이 남들에게 자기 자식을 이쁜이라는둥 셀프 칭찬하고 돌아 다니는건 아주 팔불출이나 하는 짓이라고. 제 눈에나 예쁘지. 남들 눈에도 그러겠냐고. 남들에게는 흠이 더 잘 보이고 어미 눈에는 그저 다 잘하는 것만 보이는 거라고 하시거든요. 뭐 별 것도 아닌걸로 그러냐고 한 번 머쓱하게 하세요.
19. ...
'18.5.19 9:09 PM (218.101.xxx.85)이 글만 봐서는 특별히 시누이가 잘못한 건 모르겠어요 아이들 얘기니까 소소하게 할 수도 있죠 오히려 님아이 생각한다고 아무 얘기도 안한다면 그것도 기분 나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냥 님이 불편하다면 그냥 만남을 최소화하세요 동네친구동갑과 친척동갑과는 다르더라구요 서로 비교되고 안좋아요 성별까지 같으면 더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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