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1위가 아닌 2위 대학원에 들어갔다고 매일 하소연 하는 지인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8-05-18 21:50:29
정말 경쟁률 쎄고 들어가기 힘든 대학원인데 2위인 대학원에 붙은 지인이 있어요. 남들이 들으면 부러워 마지않는 그런 곳이요. (여기 외국입니다)
근데 자꾸 1위인 곳에 들어가고 싶다고 잊을만하면 저에게 문자 보내서 징징거려요.

맨 처음엔 그냥 공감하며 잘 들어줬는데
갈수록 더 징징대서 1위나 2위나 둘 다 명문인 곳들이고 별 차이 없는 곳들이고 너가 2위인 대학원 나온다고 나중 너의 커리어에 손해볼거 1도 없다 라고 했더니 자기도 안대요 . 그래도 1위인 곳이 너무 들어가고 싶대요. 이유는 1위인 학교니까.

지금 1위인 곳에 대기자명단 안에 있거든요. 근데 이 지인이 가족 코넥션이 끝내줘서 그 1위인 학교 졸업생들을 아버지가 연결시켜줘서 만나고 그 졸업생들이 학교에 지인을 지지하는 편지까지 놓아줬어요.

근데 너무 불안하다 걱정된다 하며 1위 못들어간 생각만 해요. 2위도 진짜 대단한 학교인데.. 나이도 30 넘어서 저렇게 1위에만 집착을 하는게 솔직히 나중에 어찌살까 걱정도 되구요.

자꾸 저한테 징징거리는 문자를 보내서 제가 너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지 않냐. 결국 제일 중요한건 너가 최선을 다했다는거다 이랬어요.

짜증나는 저 정상인가요?? 인내심에 한계가 오는 듯
IP : 24.60.xxx.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8 9:51 PM (220.120.xxx.177)

    저걸 계속 들어주는 원글님이 대단하시네요. 저는 진작부터 안들어줬을듯.

  • 2.
    '18.5.18 9:51 PM (39.7.xxx.81)

    제목만 읽었을 뿐인데도 짜증 나네요...

    계속 들어주셨었다니 원글님이 대단.....

  • 3. 자퇴해
    '18.5.18 9:5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라고 해보세요
    그렇게 싫은 학교 남아 있어서 뭐하냐고요.
    그 학교 다니고 싶은 대기자에게 자리 양보하라고요.
    2위대학도 다니만하니 적을 두고 있으면서...

  • 4. ㅇㅇ
    '18.5.18 9:54 PM (121.168.xxx.41)

    그런 문자 또 오면
    토닥토닥
    혹은
    ㅠㅜ
    이렇게만 답하세요

    안그러면 원글님 미워할꺼얏!!

  • 5. ㅇㅇ
    '18.5.18 9:54 PM (24.60.xxx.42)

    2위대학원도 넘 과분한거 아는데 막상 2위대학원 들어가니 1위대학원밖에 눈에 안보인대요. 아 정말 답답해요 ㅠㅠ 감사할줄 아는 마음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이 저리 없나 싶고 ㅠㅠ

  • 6. ....
    '18.5.18 9:55 PM (221.157.xxx.127)

    응 오늘도좋은하루 ~ 맛점해~~ 응 잘자 ~ 하고 거기에대한얘긴 대꾸하지마세요

  • 7. 그게요
    '18.5.18 10:07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님이 자꾸 긍정적인 멘트를 주니까 그래요.
    다음에 또 연락오면
    그래...솔직히 1위 2위 차이가 나긴해. 괜히 1위가 아니잖아. 대기자 명단에 있다해도 된다는 보장도 없고.
    어떡하냐. 내 느낌에 추가합격 안될것 같다. ~~~~

  • 8.
    '18.5.18 11:15 PM (82.8.xxx.60)

    그럴 수 있지요. 한국에서도 연고대 합격하고 서울대 가려고 재수도 하잖아요. 마음에 안 드는 걸 어쩌겠어요. 그럼 재수해서 내년에 꼭 붙어~ 해주세요.

  • 9. ...
    '18.5.19 5:55 AM (70.79.xxx.88)

    저런 성격이 있어요. 제 동생이 그런데. 딱 자기 얘기밖에 할줄 몰라요. 남하고 비교하며 자기는 최고 위치여야하는 성향이랄까.... 그리고 그 얘기 무한 반복. 남의 고민 때위엔 관심이 없어요. 처음에 몇 번 받아주다가 도가 넘게 계속하면 욕심이 너무 많아서 스스로를 들들 볶고있다고 한소리해요. 지겹다 딴 얘기하라고하거나. 무안 주는 톤 말고 그냥 웃으면서 한달까. 눈치주면 자가도 알아서 조금 절제해요.

  • 10. 한심
    '18.5.19 6:05 AM (59.6.xxx.151)

    하소연도 정도껏 ㅉ
    아무리 내 손의 가시가 최고로 아프다지만
    한두번 하소연했으면 말일이지죠
    그걸 왜 들어주고 계신건지?
    답 다 씹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5374 사우나에서 있던 일 18 ㅡㅡ 2018/07/24 5,480
835373 조현아 영장 신청 또 기각되었군요 11 포토라인만 2018/07/24 2,000
835372 고양이 꿈꾸다. 3 .. 2018/07/24 787
835371 퓨처 ㅆㄹㄱ요, 이 놈 고소가능해요? 강퇴라도 시켜주세요. 27 이샊 뭐죠?.. 2018/07/24 1,818
835370 시아버님이 구매하신 건강식품 7 궁금 2018/07/24 1,541
835369 화염피해 아이2명 안고 버틴 30대 가장 7 기특한 아빠.. 2018/07/24 2,938
835368 조국수석이 올린 추모의 글 14 ㅠㅠㅠ 2018/07/24 6,477
835367 비가 사흘 정도 내리면 좋겠어요 10 기우제 2018/07/24 1,913
835366 40대 직장동료 선물 추천요 2 .. 2018/07/24 1,799
835365 에어컨설치비가 15만원이면 추가비용 생각 안해도 될까요? 7 추가질문 2018/07/24 2,395
835364 남편 주재원때문에 회사를 그만두어야 한다면...? 44 ... 2018/07/24 7,320
835363 성남시에서 시작된 권력과 조폭의 연결고리는 누구지? 2 아수라 2018/07/24 961
835362 해찬들도 찢묻었대요 53 어째요 2018/07/24 6,721
835361 나이들어 이혼은 안하고 따로 사는 부부 많나요? 7 2018/07/24 5,006
835360 LA에서 쌍용자동차 김주중 님 추모식 열려 light7.. 2018/07/24 481
835359 에어컨 콘센트가 너무 뜨거워요. 2 에어컨 2018/07/24 7,040
835358 옥수수 살찌나요? 21 ㄴㅋ 2018/07/24 12,216
835357 꿀복숭아 한 개 혼자 다 드시는 주부님들 많은가요? 16 질문 2018/07/24 5,226
835356 SBS 경영진 향한 이재명 전화가 위험한 이유 3 양아치 2018/07/24 2,065
835355 그래도 한우 사드시는분들 많으시죠 10 소고기 2018/07/24 2,580
835354 20년 남대문안경 단골이었는데 혼자생각이었나봐요 3 ㅇㅇㅇ 2018/07/24 2,788
835353 때수건 6 꿀팁 2018/07/24 1,465
835352 교사방학 폐지해달라 청와대 청원글 45 ...^^ 2018/07/24 6,487
835351 소고기 구이 할건데 소스는 어떤게 맛있을까요? 14 열매사랑 2018/07/24 2,348
835350 더위를 뚫고 제일평화 세일??? 다녀온 후기 22 음.. 2018/07/24 8,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