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위가 아닌 2위 대학원에 들어갔다고 매일 하소연 하는 지인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18-05-18 21:50:29
정말 경쟁률 쎄고 들어가기 힘든 대학원인데 2위인 대학원에 붙은 지인이 있어요. 남들이 들으면 부러워 마지않는 그런 곳이요. (여기 외국입니다)
근데 자꾸 1위인 곳에 들어가고 싶다고 잊을만하면 저에게 문자 보내서 징징거려요.

맨 처음엔 그냥 공감하며 잘 들어줬는데
갈수록 더 징징대서 1위나 2위나 둘 다 명문인 곳들이고 별 차이 없는 곳들이고 너가 2위인 대학원 나온다고 나중 너의 커리어에 손해볼거 1도 없다 라고 했더니 자기도 안대요 . 그래도 1위인 곳이 너무 들어가고 싶대요. 이유는 1위인 학교니까.

지금 1위인 곳에 대기자명단 안에 있거든요. 근데 이 지인이 가족 코넥션이 끝내줘서 그 1위인 학교 졸업생들을 아버지가 연결시켜줘서 만나고 그 졸업생들이 학교에 지인을 지지하는 편지까지 놓아줬어요.

근데 너무 불안하다 걱정된다 하며 1위 못들어간 생각만 해요. 2위도 진짜 대단한 학교인데.. 나이도 30 넘어서 저렇게 1위에만 집착을 하는게 솔직히 나중에 어찌살까 걱정도 되구요.

자꾸 저한테 징징거리는 문자를 보내서 제가 너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지 않냐. 결국 제일 중요한건 너가 최선을 다했다는거다 이랬어요.

짜증나는 저 정상인가요?? 인내심에 한계가 오는 듯
IP : 24.60.xxx.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8 9:51 PM (220.120.xxx.177)

    저걸 계속 들어주는 원글님이 대단하시네요. 저는 진작부터 안들어줬을듯.

  • 2.
    '18.5.18 9:51 PM (39.7.xxx.81)

    제목만 읽었을 뿐인데도 짜증 나네요...

    계속 들어주셨었다니 원글님이 대단.....

  • 3. 자퇴해
    '18.5.18 9:5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라고 해보세요
    그렇게 싫은 학교 남아 있어서 뭐하냐고요.
    그 학교 다니고 싶은 대기자에게 자리 양보하라고요.
    2위대학도 다니만하니 적을 두고 있으면서...

  • 4. ㅇㅇ
    '18.5.18 9:54 PM (121.168.xxx.41)

    그런 문자 또 오면
    토닥토닥
    혹은
    ㅠㅜ
    이렇게만 답하세요

    안그러면 원글님 미워할꺼얏!!

  • 5. ㅇㅇ
    '18.5.18 9:54 PM (24.60.xxx.42)

    2위대학원도 넘 과분한거 아는데 막상 2위대학원 들어가니 1위대학원밖에 눈에 안보인대요. 아 정말 답답해요 ㅠㅠ 감사할줄 아는 마음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이 저리 없나 싶고 ㅠㅠ

  • 6. ....
    '18.5.18 9:55 PM (221.157.xxx.127)

    응 오늘도좋은하루 ~ 맛점해~~ 응 잘자 ~ 하고 거기에대한얘긴 대꾸하지마세요

  • 7. 그게요
    '18.5.18 10:07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님이 자꾸 긍정적인 멘트를 주니까 그래요.
    다음에 또 연락오면
    그래...솔직히 1위 2위 차이가 나긴해. 괜히 1위가 아니잖아. 대기자 명단에 있다해도 된다는 보장도 없고.
    어떡하냐. 내 느낌에 추가합격 안될것 같다. ~~~~

  • 8.
    '18.5.18 11:15 PM (82.8.xxx.60)

    그럴 수 있지요. 한국에서도 연고대 합격하고 서울대 가려고 재수도 하잖아요. 마음에 안 드는 걸 어쩌겠어요. 그럼 재수해서 내년에 꼭 붙어~ 해주세요.

  • 9. ...
    '18.5.19 5:55 AM (70.79.xxx.88)

    저런 성격이 있어요. 제 동생이 그런데. 딱 자기 얘기밖에 할줄 몰라요. 남하고 비교하며 자기는 최고 위치여야하는 성향이랄까.... 그리고 그 얘기 무한 반복. 남의 고민 때위엔 관심이 없어요. 처음에 몇 번 받아주다가 도가 넘게 계속하면 욕심이 너무 많아서 스스로를 들들 볶고있다고 한소리해요. 지겹다 딴 얘기하라고하거나. 무안 주는 톤 말고 그냥 웃으면서 한달까. 눈치주면 자가도 알아서 조금 절제해요.

  • 10. 한심
    '18.5.19 6:05 AM (59.6.xxx.151)

    하소연도 정도껏 ㅉ
    아무리 내 손의 가시가 최고로 아프다지만
    한두번 하소연했으면 말일이지죠
    그걸 왜 들어주고 계신건지?
    답 다 씹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447 보험상품 잘 아시는 분, 어떻게 해야할까요? 3 답답 2018/05/24 684
814446 어제 줌인 줌에 사진 올린 삼색 고양이 5 ... 2018/05/24 1,449
814445 어릴때 유관순열사 괴담 생각하면 너무 화가나요... 14 .... 2018/05/24 2,538
814444 ㅋㄹo 파데 인생 파데네요. 56 인생파데 2018/05/24 7,885
814443 급질) 쇠고기 넣고 미역국 끓일 때요, 오래 끓여도 되나요? 8 요리 2018/05/24 1,517
814442 용민 평론가의 빅피쳐인 것 같아요 9 저는 2018/05/24 1,405
814441 직장이 의외로 쉽게 쉽게 풀리는 사주와 안그런 사주가 따로 있나.. 12 직장이 2018/05/24 4,939
814440 자녀 없으신분들 스트레스 없을까요? 26 ... 2018/05/24 5,924
814439 무릎 연골 수술 여쭤요 ㅠ 8 오로라리 2018/05/24 1,877
814438 영어 두 문장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2018/05/24 412
814437 11개월 아기 하루 응가 6번...정상인가요? 6 궁금 2018/05/24 2,809
814436 뇌CT에서 이상없음Mri안찍어봐도될까요 5 머리찌르르 2018/05/24 1,717
814435 다들 올해 여행 일정 계획 하셨나요? 여행질문 2018/05/24 520
814434 이읍읍 형제는 부자라면서 너무 하네요 8 .... 2018/05/24 1,994
814433 왜 이렇게 피곤하고 잠만 올까요? 1 ... 2018/05/24 1,298
814432 깍두기 볶음밥 맛있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5 깍뚜기 2018/05/24 1,627
814431 그냥 유전자검사 하면 끝날일 4 설정 2018/05/24 3,187
814430 안팎으로 공격받는 이읍읍 6 이읍읍 제명.. 2018/05/24 1,099
814429 이재명 욕설파일의 특징 11 오유펌 2018/05/24 2,158
814428 점수 안나오는 수학에 금전과 시간을 투자해야할지~~ 3 재수생 맘 2018/05/24 1,339
814427 친절받은 따뜻한 기억이 오래가네요 9 ㅇㅇ 2018/05/24 3,020
814426 다주택자 주택가격 기준이 있나요? 2 다주택자 2018/05/24 1,306
814425 여론조작질한 데일리안 사과문이래요 2 ㅇㅇ 2018/05/24 1,034
814424 이사시 인테리어 궁금합니다 3 이사준비 2018/05/24 821
814423 네이버 댓글 지켜본 결과 드는 의심... 6 ㅣ... 2018/05/24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