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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유치원 현장체험 학습도 없애야 해요.

조회수 : 5,099
작성일 : 2018-05-18 21:16:22
근교 공원에 유독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많이 왔더라구요. 화장실에 5.살 쯤 된 아이가 혼자 용변보고 나가는데요 바깥 출입문이 무겁고 두꺼워서 아이 혼자 미는게 위험 했어요.
이렇게 어린애를 화장실에 혼자 보내냐 하고 나오는데
바깥에 고만한 아이들 열댓명을 아가씨 선생님 혼자 통솔 하
더라구요. 한 애는 울고 선생님한테 안겨 있고
그 와중에 단체 사진은 찍어야 하니 경황없고.
그 공원 입구쯤이나 소. 양이나 몆 마리 있고 입장료는 무척비싸고 안으로 1키로는 들어가야 좋은데 입구 소. 양 있는 화장실 가까운 정자에서 있다 가더라구요.
저게 왠 고생이냐 싶으면서 저만해도 내새끼 둘 데리고 혼자 외출해도 떡실신이었는데
이게 아이를 위해선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선생님이 벅찬건 말해 입 아프고요.
IP : 218.155.xxx.8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8 9:19 PM (180.66.xxx.74)

    전 그래서 안보내요 ...
    어디 단체로 나가는거 걱정되더라구요
    소풍때 결석하고 둘이 체험학습가죠뭐
    워킹맘이면 어쩔수없겠지만
    저라도 인원 줄여주는게 낫겠다싶기도..

  • 2. ㅇㅇ
    '18.5.18 9:21 PM (117.111.xxx.217)

    동네에 있는 공원 정도 산책 갔으면 좋겠어요

  • 3. 아마도
    '18.5.18 9:25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원래 외국은 그런 날에 학부모 3,4명 자원봉사해요.
    우리나라 부모들은 그런 거 싫어하잖아요.

  • 4.
    '18.5.18 9:27 PM (218.155.xxx.89)

    체험학습 많으면 좋은 기관인 줄 아는 엄마들이 많아요.
    버스를 탈 정도로 멀리가면 아이 셋 당 한 명의 교사 정도가 맞겠더라구요.
    아이들도 근처 놀이터가 더 재밌을 듯 해요.

  • 5.
    '18.5.18 9:29 PM (218.155.xxx.89) - 삭제된댓글

    저도 그 생각 들더라구요. 엄마들이 좀 같이 다녀주지.

  • 6. ...
    '18.5.18 9:3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유치원 실습 갔을때 저도
    느꼈어요.
    말 그대로 찍고 오는거에요.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동행한다거나
    보완이 되면 제대로 된 현장학습이 될거 같은데...
    솔직히 어린 내자식 두세명만 데리고 나서도 힘들잖아요.
    교사 한두명이 감당하기에는 무리죠.

  • 7. ..
    '18.5.18 9:30 PM (180.66.xxx.74)

    저 첫댓글인데 같이 가면 안되냐고 슬쩍 물어봤는데 거절당했는걸요ㅋ 극성엄마로 보일까봐 걱정했어요

  • 8. ..
    '18.5.18 9:38 PM (220.120.xxx.177)

    학부모 참여 가능하게 하면 갈 수 있는 엄마, 갈 수 없는 엄마 등등으로 또 말 나올 겁니다. 저는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던가? 그 어린이들 길 건널 때 아침에 안내하는...그것도 너무 싫던데요. 주변에 워킹맘 많은데 그것땜에 늘 발 동동거리고 눈치보고...

  • 9. 아이고
    '18.5.18 9:38 PM (211.109.xxx.76)

    맞아요. 저도 멀리가는거 딱 질색인데..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에서는 안보내면 안보낸다고 또 담임이 뭐라하더라구요ㅡㅡ; 지금 공립유치원 보내는데 5세는 학부모 지원 받아서 같이 가니 좋네요

  • 10. ^^
    '18.5.18 9:39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유치원에 현장학습시 학부모자원봉사로 동행하고 도와드리겠다고 했다가... 정중히 거절당했어요.

  • 11. ^^
    '18.5.18 9:53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

    학부모 참여가 아니라, 자원봉사자로써 동행해야죠.
    녹색활동은 긍정적인 면이 많아요. 워킹맘이면, 아르바이트생을 구해서 대신 보내도 되고요. 녹색활동이 얼마나 필요한지...

  • 12. 맞아요
    '18.5.18 9:57 PM (218.236.xxx.93)

    아이들 밖에 데리고나가면 안전땜에
    신경 곤두설수 밖에 없고
    애들은 너무 통제하에 움직여야하니
    제대로된 체험 힘들어요
    학부모자원봉사 너무 좋은데
    우리나라 엄마들 유치원학교에서 도움요청하는건
    알레르기반응 일으키니 참 답답해요
    외국은 엄마들이 많이 참여합니다

  • 13.
    '18.5.18 10:10 PM (124.50.xxx.3)

    체험학습 없애면 선생님이 더 좋아해요
    애들 데리고 갔다오면 며칠씩 몸살해요

  • 14.
    '18.5.18 10:15 PM (211.58.xxx.19)

    놀이공원에 어린이집 애기들 데리고 온 샘들이 애들 거칠게 다루는거 종종 봐요. 짐 부리듯 이리끌고 저리끌고. 애들 표정 보면 놀이공원와서 좋은게 아니라 혼이 나가 있어요

  • 15. . .
    '18.5.18 10:16 PM (180.66.xxx.74)

    대절이든 원자체 버스건 안전벨트
    유아용 제대로 된것도 거의 없지않아요?
    전 기관 통학버스태우는것도 기겁해서
    집앞에 보내거든요

  • 16. ..
    '18.5.18 10:18 PM (121.142.xxx.114) - 삭제된댓글

    정말 어린이집 유치원 체험나오는거 옆에서 보면 참... ㅜㅠ 원 내에서도 비슷할거라 생각해요..
    요즘은 나아졌지만 큰애 어린이집 다닐때만해도 (지금 5학년이에요) 벨트도 잘 안하고 인원수 초과하고 태워다니고 햇었어요 ㅠㅠ

    둘째 단설 다녓는데 여긴 사진도 잘 안올려주고 큰 버스 대절하고 보조선생님에 학부모 도우미(미리 뽑앗고 아이와 다른 반으로 배정해줬어요) 몇명 동행해서 다녓어요

  • 17. 애기엄마
    '18.5.18 10:36 PM (220.75.xxx.144)

    체험학습 많은걸 좋아하는 엄마들 대부분이예요.
    저는 장소보고 선택해서 보냈는데요.
    엄마들부터가 무조건 좋아하니 아마 체험학습 줄지는 않을듯해요

  • 18.
    '18.5.18 10:53 PM (218.155.xxx.89) - 삭제된댓글

    선생님도 너무 힘들고 애들도 힘들어 학습은 커녕 엄한 체험만 하고 오는데 엄마들만 좋아하는 군요.

  • 19.
    '18.5.18 10:57 PM (218.155.xxx.89)

    사진도 찍는 것도 그 애들 일일이 찍는데 그야 말로 엄마들 보고 좋아하라고 찍는 거지. 찍히는 애들도 산만. 포즈 취하냐고 큰 소리 나가고 사진 찍는동안 다른애들은 돌 볼 수가 없고.

  • 20. 지나가다
    '18.5.18 11:08 PM (125.131.xxx.60)

    애들 데리고 동물원이라도 가면
    어린이집 유치원 아이들 종종 보는데요.
    정말 줄 세워서 사진 찍고.
    그거 사진 찍는데 시간 오래 걸려요.
    그 동안 동물 구경도 못하고 사진찍는 친구들 구경해야 돼요.
    엄마들이 사진 요구하지 않으면
    애들은 더 신나게 놀 수 있을텐데. 안타깝죠.

  • 21. ㅅㄴ
    '18.5.18 11:09 PM (118.223.xxx.219)

    정말요. 지난 달 꽃구경한다고 근교 갔는데 거기가 아이들 데리고 오기 좋은 곳이라 그런지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 등등 엄청 나왔더라구요 약속이나 한듯 같은 장소에서 기다렸다 사진찍고 가는게 다던데. 애들이 많으니 개별 행동은 꿈도 못꾸고 둘씩 손잡고 줄서서 다니다 가던데. 저게 뭔가 싶던데요. 걔중에 좀 더 어린 아이들이 장소 이탈하면 선생님들 이리저리 쫓아다니는거, 보는 저도 진이 다 빠지던데.. 정말이지 아무 의미도 없는 현장체험학습이다 싶었어요. 게다가 더 놀란건 그 어린 애들 스물몇명에 선생님 한분씩이던데, 보는 엄마들마다 저건 아니다...한마디씩..

  • 22. ㅋㅋ
    '18.5.18 11:33 PM (116.126.xxx.128)

    저 다니는 원이 체험학습 많은 곳이에요.
    다른의도는 없고 원장님 교육관 때문에..
    상담하러 온 엄마들한테 우리원은 체험학습을 이만큼 갑니다~하고 설명할때 사색되는 엄마들 백이면 백 현직교사, 전직보육교사..

  • 23. 동의...
    '18.5.18 11:45 PM (61.83.xxx.123)

    집 근처나 근교로 걸으러 다니느라 체험학습 나온거 많이 보는데 애들이 불쌍하더라구요.
    선생 몇 명 되지도 않으니 애들이 제대로 보살핌을 못 받고 억세게 다뤄지기까지...
    심지어 비가 간간히 오다말다 하는 날씨에 공원에 걸으러 갔다가 미리 계획 되어 있고 아주 못 움직일 날씨는 아니라고 봐서인지 체험학습 나온 팀을 세 팀이나 봤어요.

  • 24. ...
    '18.5.19 12:42 AM (220.126.xxx.50)

    동네 공원에 체험 학습 나오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진짜 많은데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은 진짜 아수라장이에요.
    산책하다 아가들 손잡고 선생님께 데려다준게 셀 수도 없죠.
    중고딩 여학생들은 여기저기 셀카 삼매경이고 남학생들은
    장난치거나 핸드폰 게임하거나.
    진짜 없어져야합니다.

  • 25. 아악
    '18.5.19 1:55 AM (148.103.xxx.85)

    말귀 알아듣는 고딩들 데리고 계속 인원체크하며 현장체험학습 댕겨와도 넘 피곤하고 떡실신인데......
    이제 내새끼 하나도 쩔쩔매는 아기엄마 되어보니 ㅠㅠ 정말 어린이집 체험학습은 상상불가네요.어린이집 알아보려는데 님들 말씀 들으니 정말 체험학습 ... 그렇네요 ㅠ 아찔합니다

  • 26. ㆍㆍ
    '18.5.19 6:11 AM (119.71.xxx.47)

    4세반인데 월령차 나는 아이들 교사 둘이 14명데리고 다녀오면 진짜 힘들어요. 14명을 둘이 데리고 인솔해야지 사진찍어 키즈노트 올려야 해서. 아이들 뛰어다니다 보면 안전문제 때문에 신경이 곤두 섭니다. 사고날까봐 무섭고. 아이들도 눈치가 빨라서 유순하게 다정하게만 대하면 말을 안들어요. '싫어요. 안가요'하며 인솔에 잘 따르지 않고 이동하지 않으려고 하는 친구들에게 단호해져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견학, 체험 많이 나가게 해달라는 요청 정말 많이 해요. 으넌장님은 수업으로라도 많이 하라고. 진짜 주간계획안 수업보다 훨씬 많은 수업합니다.

  • 27. ..
    '18.5.19 7:37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제가 유치원 현장체험학습일에 봉사 나가봤는데 엄마들이 10명도 넘게 왔지만 다들 지 새끼만 챙기더군요.
    그 중 어떤 할머니는 교사들이 숨기고 애들이 찾는 게임을 하는 중에 한 개도 아니고 여러 개를 빼돌려 숨겼다가 자기 소주한테 주는 병신미도 작렬했어요.
    뭔 얘기냐면 엄마들이 따라붙어도 별 도움 안된다느 얘기.

  • 28. ..
    '18.5.19 6:53 PM (125.181.xxx.104)

    체험학습 한명이라도 안가주면 담임샘은 좋아하죠
    안보낸다는 학부모에게 ''그래요 집에서 쉬게 해주세요'
    할순 없죠 괜히 내 애 미워한다고 생각하시죠
    그냥 서운한척 'ㅇㅇ이도 가면 좋을텐데요' 라고 말할수밖에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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