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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극장 관객들 참..매너가..

.. 조회수 : 5,553
작성일 : 2018-05-18 19:28:28
버닝보러 갔는데 
앞좌석은 하필 어두운 장면에서 휴대폰을 대놓고 켜서 보고
누군가는 그 조용한 장면에 팝콘 먹느라 계속 바스락 바스락
어떤 아저씨는 전화를 받으시고(배경 음악도 없는 아주 조용한 장면에서 하..)
또 누군가는 화장실을 가는지 나가면서 야맹증이 있는지 휴대폰 켜서 불밝히며 나가고
영화 시작 했는데 아주머니들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은건지 수다를 ㅠㅠ
정말 최악이었어요.

영화는 전 좋았어요.
이런 분위기의 영화를 좋아해서..잔혹하지는 않지만 분위기가 뭔가 스산하고 서늘한..
유아인 연기 좋았다는 분들 많은데 전 너무 어눌한게 그닥 별로..
스티브 연은 특유의 억양이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분위기도 맘에 들고..
 

IP : 125.178.xxx.10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8.5.18 7:31 PM (119.193.xxx.173)

    사람없는 앞좌석에 다리 올려놓고 보는 아주머니도 봤고;
    콜라 큰소리로 호로로로록 빨아먹는 남자 어르신..
    어떤 분은 영화 상영 내내 스마트폰을 켜놓고 있더라고요.
    가까운 자리면 항의하려고 했어요.

  • 2. 극장
    '18.5.18 7:32 PM (182.216.xxx.69)

    이수역 아트나인
    광화문 시네큐브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영화보다 딴 데 가면 시장통느낌

  • 3. ..
    '18.5.18 7:35 PM (125.178.xxx.106)

    이수역 광화문 너무 멀어서 ㅠㅠ
    조용한 곳에서 보고 싶어요.
    팝콘 콜라 먹는 소리도 안들었으면 좋겠고...너무나 조용한 장면에선 안먹으면 안되는지 ㅠㅠ

  • 4. ^^
    '18.5.18 7:35 PM (14.42.xxx.147)

    영화 감상 방해꾼~햄버거, 음료 ,과자ᆢ등등
    먹는 소리,잡담.폰벨소리ᆢ통화소리 등등

    정말 싫어요 싸움될까봐 말도 못하고ᆢ끙끙
    영화보다가 나올때도 있었다는 슬픈

  • 5. ..
    '18.5.18 7:35 PM (220.120.xxx.177)

    아 뭔지 알 것 같아요. 너무 싫죠ㅠㅠ

    저는 몇 달 전 문화의 날에 개봉하는 영화가 있었는데 보고 싶어서 일찌감치 예매한 덕분에 상영관 정중앙 제일 좋은 자리를 잡았었는데요. 일단 들어가니 제 자리에 다른 60대 부부가 앉아 계심. 여기 제 자리인데요? 그랬더니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제 옆 자리로 옮기더니 저를 계속 쳐다봐요. 문화의 날이라도 평일 저녁이었던 터라 앞쪽이나 측면에는 자리가 꽤 많이 남아 있었거든요. 근데 영화 시작 1분 전인가 4인 가족이 들어오더니 제 옆 자리로 옮긴 60대 부부에게 그 자리 자기들 자리라고 하니까 이번엔 이 분들이 또 제 앞으로 옮김. 60대 부부는 아무 자리나 끊어놓고 좋은 자리에 앉았던지, 아예 표 안끊고 들어왔던지 둘 중 하난거죠.

    그런데 제 옆 자리 4인 가족팀은...제 바로 옆 자리에 70대? 80대? 할머님이 앉으셨는데 영화 상영 내내 가래 끓으시더라구요. 몇 분에 한 번씩...ㅠㅠ 그러더니 제 앞에 앉은, 아까 그 자리 옮겨 다니던 60대 부부는 영화 상영 내내 여자분이 남자분에게 계속 대화. 뒷자리인 저에게 대화내용 들릴 정도면 뭐...그 60대 부부 옆(제 바로 앞)의 커플은 본문처럼 핸드폰을 자꾸 열어봐서 불빛이....와 진짜 이렇게 내 주변만 다 똥매너일 수 있나 싶었어요.

    그 날 결심한게, 문화의 날 티켓 끊으면 절대 한 가운데 좋은 자리 잡지 말아야겠다 였어요. 어디 구석에 쳐박히던지 해야지 원...

  • 6. ..
    '18.5.18 7:36 PM (223.39.xxx.20)

    어제 버닝보러 갔다가 옆에앉은 아주머니 3분간격으로 휴대폰열길래 대놓고 얘기했어요.
    전에는 그냥 있었는데 이제는 못참겠어서 휴대폰 꺼주세요라고 말해요
    얘기하면 대부분 끝날때까지 폰 안보시더라고요.

  • 7. 얼마전에
    '18.5.18 7:36 PM (218.52.xxx.45)

    앞좌석 앉은 남학생 네명이서 주르르 빈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발 올리고 보더라고요. 아 하층민스러워.

  • 8. 쓸개코
    '18.5.18 7:37 PM (119.193.xxx.173)

    저도 가까운 자리면 스마트폰 주의줘요.
    특히나 의자차는걸 못참는데 그래도 요즘은 의자 발로 차는사람은 없네요.

  • 9. 윗님..
    '18.5.18 7:3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끝날때까지 폰은 안보는데
    3분마다 돌아보면서 됐냐? 하는 낯두꺼운 병신들이 있어요.

  • 10. 그런 걸 보면
    '18.5.18 7:38 PM (175.212.xxx.168)

    우리나라 사람들 매너는 후지죠...

  • 11. 무조건 평일 조조로 가서 봐요
    '18.5.18 7:39 PM (183.179.xxx.225) - 삭제된댓글

    극장이 슬럼화 ? 되어 간다는 얘기는 몇년전부터 돌았던걸로 기억해요
    아침에 조조로 가서 사람 없을때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진상 있어도 자리 옮길수있어서요

  • 12. ...
    '18.5.18 7:39 PM (14.1.xxx.87) - 삭제된댓글

    뒤에서 의자 차는 ㅄ들 다리를 다 뽀사버리고 싶어요.
    예의 너무 없어요.

  • 13. ..
    '18.5.18 7:40 PM (220.120.xxx.177)

    암튼 저는 이 꼴 저 꼴 보기 싫어서 가급적 조조(아침 10시대 말고 아침 7-8시대 보면 관객도 적고 진상도 적어요, 싸고) 보거나 평일 저녁 보거나 그래요. 어쩌다 시간 나서 평일 오후 보면 진짜 동네 야유회 나온 줄 아는 아주머티 팀이 있거나, 휴대폰 불안증 가진 사람들, 커플끼리 iptv 보듯 미친듯이 수다 떠는 인간들 너무 많아요.

    문화의 날은 2번 진상 겪고 나니 가기 꺼려지네요. 두 번 다 외화라 관객이 아주 많이 들만한 것은 아니었는데, 그러다 보니 60대 부부 몇 커플은 줄거리 자체를 아예 모르고 들어오시니까 영화 보는 내내 아줌마가 아저씨에게 말 걸어요. 저거 이러저러 한거야? 지금 이러저러 한거지? 어머 무서워~ 뭐 이런 식의 잡담이 끊이지 않음-_- 바로 옆자리거나 바로 뒷자리라서 짜증나서 대놓고 쳐다봐도 아랑곳 안하더군요.

  • 14. 평일조조
    '18.5.18 7:41 PM (223.39.xxx.20)

    예전에는 조조 무조건 갔는데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햄버거먹으면서 보는 사람 너무많아서
    차라리그다음회차봐요
    햄버거냄새,종이바스락거리는소리 진짜 싫어요

  • 15. ..
    '18.5.18 7:43 PM (180.224.xxx.155)

    전 평일 조조 보러 갔다 데여서 절대 그 시간에 안가요
    곡성을 평일 조조에 보러갔는데 아줌마떼가 와서 드라마보듯 서로 이야기하면서 봐서 식겁했네요
    조조엔 50.60대 아줌마 단체가 많이 와요. 넘 수다스럽고 매너없어 이제 조조에 안가요

  • 16. ..
    '18.5.18 7:44 PM (220.120.xxx.177) - 삭제된댓글

    제가 사는 아파트는 주차 자리가 부족해서 밤 조금만 늦게 들어와도 이중주차 자리마저도 없거든요. 그런 것만 아니라면 영화는 매번 밤 늦게나 심야 가서 보고 싶어요.

  • 17. 늑대와치타
    '18.5.18 7:51 PM (42.82.xxx.216)

    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영화관을 끊었습니다.
    핸드폰 뺏어서 던져버리고 싶었습니다...

  • 18. ..
    '18.5.18 7:53 PM (220.120.xxx.177)

    몇 년 전에 하정우, 오달수, 배두나 주연의 영화 터널을 토요일 오후에 봤어요. 개봉한지 얼마 안됐던 시기였고 토요일이라 극장은 만석. 쇼핑몰 안의 극장이었지만 근처가 아파트촌이었습니다. 제 바로 옆은 애 엄마, 그 옆으로 첫째, 둘째. 자녀들은 딱 봐도 첫째는 10세 안팎, 둘째는 10세가 안되어 보였어요.

    그런데 엄마 바로 옆에 앉은 첫째가 영화 상영 내내 엄마한테 징징대더군요. 엄마 심심해~ 부터 시작해서 지금 뭐뭐 한거야? 계속 물어요. 속닥 수준이 아니라 크게 외치는 수준. 영화 사운드가 크니까 자기 목소리 옆의 엄마한테 안들릴까봐 애도 목소리가 커짐. 영화 조용한 순간에도 크게 물어봄. 제가 눈치를 줬더니 애 엄마가 자기 장남 단속을 하더군요. 그런데 조금 있으니 엄마가 단속 안하고 애는 또 외치고의 반복...아 진짜 짜증.

    그런데 영화 중후반쯤 됐는데 장남이 화장실 가고 싶대요. 근데 그 때가 영화 클라이막스 즈음이었어요. 그 엄마, 첫째 아들에게 영화관 입구를 가리키며 저기로 가라고 혼자 내보내려 했는데 상영 중이니까 거기 문이 잠겨있죠. 애가 다시 돌아와서 엄마 문 잠겼어, 나 쉬 마려~~~ 하는데도 그 엄마, 영화 클라이막스라서 안나가더군요. 애는 옆에서 계속 징징징...이젠 쳐다봐도 애 엄마 아랑곳도 안해요. 저 뿐만 아니라 그 분들 앞자리 분들도 뒤돌아서 쳐다봄. 그러고 15-20분쯤 있다가 영화 끝났는데 쪽팔린지 쏜살같이 나가더군요.

  • 19. ..
    '18.5.18 7:54 PM (125.178.xxx.106)

    제가 전엔 동네 지인들이랑 영화보곤 했는데 다들 매너가 ㅠㅠ
    휴대폰 대놓고 켜서보고 계속 말걸고 그러더라고요.(대체 영화 보면서 왜 말을 걸까요???)
    그 후론 그냥 혼자가서 봐요.

  • 20. ..
    '18.5.18 8:01 PM (128.134.xxx.9)

    조조는 절대 안감...아줌마들 와서 자기들끼리 영화 내내 대화를 하면서 보는데 몇번 겪고나서ㅜ학을 띠었음

  • 21. ..
    '18.5.18 8:04 PM (220.120.xxx.177)

    그나저나 버닝 보러 가려고 했는데 몇 시 시간대를 예매해야 하는지 참 고민 되네요.

  • 22. 따오기
    '18.5.18 8:20 PM (203.232.xxx.245)

    ㅎㅎ 전 그래서 영화는 조조나 심야를 보는데도 이상한 사람은 어딜가나 가끔씩은 눈에 띄더군요 ㅎ
    한번은 뒷 좌석에서 심야영화보는데 웬 20대 커플이 술주정을 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 23. .....
    '18.5.18 8:35 PM (122.34.xxx.106) - 삭제된댓글

    근데 40대 이상 아줌마 아저씨들은 영화관에서 왜이렇게 핸드폰을 만지나요? 솔직히 20~30대들은 그러는 경우 못 봤는데 아줌마 아저씨들은 핸드폰 화면을 밝게 두고 전화도 받는 분 봤어요.

  • 24. ....
    '18.5.18 8:39 PM (122.34.xxx.106)

    근데 40대 이상 아줌마 아저씨들은 영화관에서 왜이렇게 핸드폰을 만지나요? 솔직히 20~30대들은 그러는 경우 못 봤는데 아줌마 아저씨들은 핸드폰 화면을 밝게 두고 전화도 받는 분 봤어요. 젊은 사람들은 관크라고 해서 대충 어느 정도 뭐 하면 민폐인지 아는 거 같은데 영화 볼 때마다 핸드폰 만지는 나이드신 분들 꼭 봐서.. 아예 민폐라는 인식이 없는 거 같아요. 소리는 몰라도 화면 빛 이런 게 민폐가 된다는 사실을 아예 몰라서 그러는 거 같아요

  • 25. ...
    '18.5.18 8:48 PM (125.178.xxx.106)

    윗님..맞아요.
    휴대폰 보는게 민폐일 거라는 인식 자체가 없는거 같아요.

  • 26. 신발벗지말기
    '18.5.18 9:22 PM (222.233.xxx.215)

    또하나의 진상 종류, 신발벗고 발을 시트에 대고 무릎 모아 세우고 팔로 감싸거나 양반다리하는거 정말 본데없고 못배워보여요. 일단 공공장소에서 신발벗고 들어가는 식당이 아니라면 그러는거 흉하다는 가정교육도 못받은건지 천박해보여요.
    남의 차 타고도 신발벗고 양반다리, 술집이나 식당 가서도 슬리퍼 벗고 한쪽 다리 올리기, 이런 사소한 것에서 출신, 배경이 다시 보여요.

  • 27. 유아기
    '18.5.18 9:35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60대 할머니 3명이 돌아가며 핸드폰 보길래
    하지마라고 하니 째려보면 화냄,

  • 28.
    '18.5.18 9:39 PM (203.221.xxx.107) - 삭제된댓글

    윗님, 제가 영화관에서 좌석에 두발 올리고 무릎 잡는 사람인데요, 물론 사람 없는 한적할 때 그러지만... 굳이 변명을 하자면요,

    극장 좌석이 거의 성인 남자의 체형을 기준으로 높낮이나 각도가 설정되었기에 키작은 제가 그 각도로 앉아서 보면 진짜 허리랑 무릎이 넘 아파요. 십여년 전 골반 틀어짐으로 인해 허리 삐끗 한 후로 불편한 자세로 오래 있기 힘들어서요. 앉는 자세가 가장 허리에 부담 되거든요. 뭐 물론 그런 몸이면 영화관 오지 말아라 거나 그건 그쪽 사정이라 하면 할말 없지만, 남에게 직접적 피해 주는게 아니라 그저 내가 보기에 싫다거나 하층민 이란 생각이 든다는 거라면 이런 사람도 있다구요...

    제 친구는 그러더군요, 밥 먹을 때 젓가락 손에 쥐고 거기에 숟가락도 들고 (한 손에 수저 다 들고) 밥 먹는 사람 보면 밥맛 떨어진다구요 ㄱ본 예의 없는 무식한 것들이라고요... 저도 애 낳기 전에는 그래 맞아 하면서 동조 했는데 애 낳고 나니 어느 순간 내가 그러고 있더라구요. 애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고 반찬 골고루 먹이느라 구연 동화 해가면서 내 밥 먹으면서 애깢 신경쓰다 보면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알수 없고, 수저 제대로 들고 차례로 밥 먹는 다는건 럭셔리가 되더군요. 그냥, 님이 모르는 사정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너그럽게 봐주길 바래요. 물론 양 옆에 사람 꽉 차게 앉아 있는데 양말도 안신고 그럼 안되겠지만요...

  • 29. 공기
    '18.5.18 10:09 PM (222.97.xxx.185)

    제가 그리 예민한 건 아닌데 몇 달 전 티브이에서 영화관 실태 보고나서 보고 싶은 영화는 많은데 가지를 못하겠어요
    그 쉴 새없이 떠다니는 미세먼지며 좌석의 오염도가 정말 제 눈을 의심할 정도로 높게 나와서요

  • 30. ㅡㅡ
    '18.5.18 10:18 PM (59.23.xxx.244)

    돈만 많으면 우물정자로 표 다구매하고 보고싶어요 ㅡㅡ

  • 31. ㅠㅠ
    '18.5.18 10:30 PM (59.9.xxx.67) - 삭제된댓글

    언제부턴가 모르는 사람이랑
    나란히
    옆에 앉아서 두시간동안 영화를 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좀 비싸더라도
    스위트룸 이용합니다

  • 32. 후우
    '18.5.18 10:35 PM (211.36.xxx.57)

    암흑에 눈 시리게 핸드폰 켜는 종자에 떠들고 쩝쩝대고 의자 차고... 이 꼬라지들 보기 싫어서 집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봐요
    후우 나도 극장 싸운드에 큰화면이 좋은데 진상들 꼬라지 보기 싫어서 안 감

  • 33. 고고
    '18.5.18 10:38 PM (58.231.xxx.148)

    저는 대학가 앞에 있는 장사 억시기 안되는 롯*시네마 평일 2~5시 사이 잘 갑니다.

    특히 여기는 정말 장사가 안되어 6천원으로 할인해줍니다.

    계속 장사 안되라~~^^

  • 34. 신발
    '18.5.19 8:08 AM (222.233.xxx.215)

    몸이 안좋아서 그러는 경우도 어쨌건 비매너에요. 그저 보기 싫은게 아니라 발냄새, 신발냄새, 실제 나는 경우 많고, 날까봐 신경쓰여요. 남앞에선 쉽게 신발 안벗는다가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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