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느 그날밤 거센바람과 함께 그 더러운 동네를 떠났다-나쓰메 소세키

tree1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8-05-18 14:00:58

나쓰메의 인기작

도련님의 엔딩에 저 문장이 나옵니다


이 도련님이

별 내용도 없고 한데

엄청 인기가 많아요


그냥 단순하고 쉽고 재미있어요


극적인 스토리는 없고요..


그런데 어떤 전체 느낌으로

메세지가 있다 할까


저 문장이 메세지에요

전체 다요..ㅎㅎㅎ


그런데 그 어떤 설명을 제가 하지 않더라도

저 문장만 봐도

가슴에 뭔가

찌르르 하고

다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저는 그런거 같은데요


어떤 내용 필요도 없어요


저 더러운 동네는

그냥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말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이기심

물질

배신


이런것들이 판치는 세상요


거센 바람은

자기랑 뜻이 가 ㅌ은 동료의 별명이구요


둘이 그런 속물들과 싸우다

한판 속시원히 뜨고

그냥 그 동네를 떠나는거에요...


그 동네에서 정의를 세우고

이런게 아니고요

정의를 세웠으면

이게 작품성이 없을거 같은데요


그냥 떠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이 작품을 좋아하거든요


우리가 이 세상에 정의를 세울수 있습니까

불가능에 가깝잖아요


그렇지만 또 그런거에 고통받는거고요


그런거에 대한 그냥 관찰이라고 보 ㅏㅆ거든요


그래도 보고 나면

나만 그런 세상에 사는게 아니군

하면서 마음이 좋아지죠


그런게 나쓰메의 능력이고요...


저는 이책을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고

심심하면 볼만은 하죠

아니 그런데 나쓰메를 ㅅ ㅣㅁ심하면 볼만하다

ㅎㅎㅎ

나쓰메가 그런책 쓰는 분은 아닌데..ㅎㅎㅎ

그냥 다른 책들에 비하면 그렇다는 거죠

다른 책들에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요...

IP : 122.254.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5.18 2:05 PM (122.254.xxx.22)

    그 더러운 동네
    그더러운 동네

    이 단어들에
    뭔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 2. tree1
    '18.5.18 2:06 PM (122.254.xxx.22)

    나는 나한테 그렇게 악플다는 그 더러운 82쿡을 떠났다

    어떻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런 생각도 많이 헀곘죠
    삶은 이런 순간과
    또 아니 ㄴ순간들이 모여있는거 같습니다..ㅋㅋㅋㅋ

  • 3. ...
    '18.5.18 2:18 PM (118.176.xxx.116)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읽어도 기억나는 게 없으니ㅠ

  • 4. 적응 못하면 도태되오
    '18.5.18 2:21 PM (221.143.xxx.127)

    근력운동 가이드 책을 읽고 있는데 기구를 사용하거나 프리웨이트를 하거나 맨손 근력운동에 관한거 하고, 테스테드트론인가 하는 남성 호르몬이 몸의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과 식단으로 그런 호르몬을 생성하게 하는 지방 같은 재료라든가 에스트로겐이 어쩌고 하는 거하고 , 효과적인 신체 단련법이라든가 읽고 싶단 말이오. 가령 바벨 프레스는 혼자만 하면 위험할수 있고, 덤벨 프레스나 덤벨 플라이는 덜 위험하고 안전하며 데드 리프트는 허리가 안좋은 사람이게는 독약이고, 맨몸 스쿼드는 안전하며 기구운동 케이블 풀 다운 보다는 턱걸이가 안전하며 효율적이고 효과가 더 좋고, ....하는 책 읽고 싶어요 ^^ 춘추시대 염세주의 선구자 도연명도 귀거래사를 짓고 현실부정을 하다가 강물에 풍덩 자살했다지만 살아야지요

  • 5. 휴~
    '18.5.18 2:33 PM (110.70.xxx.166)

    이 동네 떠나 봤자 내가 꿈꾸는 깨끗한 곳이 이 세상에 있긴 할까요?
    날씨가 우중충하니 마음도 울적하네요.

  • 6. 원글은
    '18.5.18 4:11 PM (175.213.xxx.182)

    저런식으로 말장난하는 스타일을 애정하시나...책을 잘못 읽어서 주는 폐해도 만만치 않아요.

  • 7. 그냥
    '18.5.20 11:18 AM (223.33.xxx.52)

    떠나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434 이재명 8년 시정 비판 목소리 ‘확산’ 6 성남일보 2018/05/18 1,763
812433 1위가 아닌 2위 대학원에 들어갔다고 매일 하소연 하는 지인 8 2018/05/18 2,723
812432 방탄소년단이 타임100에 들어갔나요? 1 타임 2018/05/18 944
812431 캠퍼샌달, 발볼 b. m은 무슨 뜻 인가요 2 사이즈 2018/05/18 2,010
812430 강원랜드 5 자문단 회의.. 2018/05/18 828
812429 파리에서 5-6시간. 뭘 할 수 있을까요? 6 파리 여행 2018/05/18 1,470
812428 혜경궁광고 법률대응 계좌 오픈(펌) 12 ㅇㅇ 2018/05/18 1,079
812427 인터넷등기소 2 ㅇㅇ 2018/05/18 908
812426 부모님께서 터키 여행 가신다는데 요즘 치안은 괜찮은지요? 5 순두부 2018/05/18 2,184
812425 믹스커피 드시는분 계세요? 41 .. 2018/05/18 14,239
812424 독일 프랑크푸르트 날씨 어떤가요? 3 출장 2018/05/18 1,182
812423 어린이집. 유치원 현장체험 학습도 없애야 해요. 21 2018/05/18 5,126
812422 자취생 도움 부탁드려요..전세기간 만료 40일 전 이사가게 되는.. 5 세입자 2018/05/18 1,090
812421 마카롱 10개 사건 지금 궁금한이야기Y에서 해요!!!!!! 51 급급 2018/05/18 16,375
812420 미역국이 느끼 & 텁텁해요 11 2018/05/18 6,600
812419 실내 수영복 문의 2 물고기 2018/05/18 1,246
812418 항암할때 꼭 입원해야 하나요? 7 항암 2018/05/18 2,727
812417 1가구 2주택 양도세관련 문의드려요 4 이런경우 2018/05/18 1,577
812416 내년이면 결혼 20주년인데 10 @@@ 2018/05/18 3,370
812415 강아지 과일... 5 해태 2018/05/18 2,093
812414 풀무원 고추 만두 맛이 어때요? 8 먹을만해??.. 2018/05/18 1,668
812413 참 나 ~ 1 ,,, 2018/05/18 622
812412 다들 돈 어떻게 불리세요? 51 고고 2018/05/18 16,271
812411 이재명이 노무현재단도 팔았네요 17 바닥은 어디.. 2018/05/18 2,653
812410 제주 도지사후보 토론회를 보고 혼란스럽네요. 13 제주도민 2018/05/18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