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느 그날밤 거센바람과 함께 그 더러운 동네를 떠났다-나쓰메 소세키

tree1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8-05-18 14:00:58

나쓰메의 인기작

도련님의 엔딩에 저 문장이 나옵니다


이 도련님이

별 내용도 없고 한데

엄청 인기가 많아요


그냥 단순하고 쉽고 재미있어요


극적인 스토리는 없고요..


그런데 어떤 전체 느낌으로

메세지가 있다 할까


저 문장이 메세지에요

전체 다요..ㅎㅎㅎ


그런데 그 어떤 설명을 제가 하지 않더라도

저 문장만 봐도

가슴에 뭔가

찌르르 하고

다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저는 그런거 같은데요


어떤 내용 필요도 없어요


저 더러운 동네는

그냥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말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이기심

물질

배신


이런것들이 판치는 세상요


거센 바람은

자기랑 뜻이 가 ㅌ은 동료의 별명이구요


둘이 그런 속물들과 싸우다

한판 속시원히 뜨고

그냥 그 동네를 떠나는거에요...


그 동네에서 정의를 세우고

이런게 아니고요

정의를 세웠으면

이게 작품성이 없을거 같은데요


그냥 떠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이 작품을 좋아하거든요


우리가 이 세상에 정의를 세울수 있습니까

불가능에 가깝잖아요


그렇지만 또 그런거에 고통받는거고요


그런거에 대한 그냥 관찰이라고 보 ㅏㅆ거든요


그래도 보고 나면

나만 그런 세상에 사는게 아니군

하면서 마음이 좋아지죠


그런게 나쓰메의 능력이고요...


저는 이책을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고

심심하면 볼만은 하죠

아니 그런데 나쓰메를 ㅅ ㅣㅁ심하면 볼만하다

ㅎㅎㅎ

나쓰메가 그런책 쓰는 분은 아닌데..ㅎㅎㅎ

그냥 다른 책들에 비하면 그렇다는 거죠

다른 책들에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요...

IP : 122.254.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5.18 2:05 PM (122.254.xxx.22)

    그 더러운 동네
    그더러운 동네

    이 단어들에
    뭔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 2. tree1
    '18.5.18 2:06 PM (122.254.xxx.22)

    나는 나한테 그렇게 악플다는 그 더러운 82쿡을 떠났다

    어떻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런 생각도 많이 헀곘죠
    삶은 이런 순간과
    또 아니 ㄴ순간들이 모여있는거 같습니다..ㅋㅋㅋㅋ

  • 3. ...
    '18.5.18 2:18 PM (118.176.xxx.116)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읽어도 기억나는 게 없으니ㅠ

  • 4. 적응 못하면 도태되오
    '18.5.18 2:21 PM (221.143.xxx.127)

    근력운동 가이드 책을 읽고 있는데 기구를 사용하거나 프리웨이트를 하거나 맨손 근력운동에 관한거 하고, 테스테드트론인가 하는 남성 호르몬이 몸의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과 식단으로 그런 호르몬을 생성하게 하는 지방 같은 재료라든가 에스트로겐이 어쩌고 하는 거하고 , 효과적인 신체 단련법이라든가 읽고 싶단 말이오. 가령 바벨 프레스는 혼자만 하면 위험할수 있고, 덤벨 프레스나 덤벨 플라이는 덜 위험하고 안전하며 데드 리프트는 허리가 안좋은 사람이게는 독약이고, 맨몸 스쿼드는 안전하며 기구운동 케이블 풀 다운 보다는 턱걸이가 안전하며 효율적이고 효과가 더 좋고, ....하는 책 읽고 싶어요 ^^ 춘추시대 염세주의 선구자 도연명도 귀거래사를 짓고 현실부정을 하다가 강물에 풍덩 자살했다지만 살아야지요

  • 5. 휴~
    '18.5.18 2:33 PM (110.70.xxx.166)

    이 동네 떠나 봤자 내가 꿈꾸는 깨끗한 곳이 이 세상에 있긴 할까요?
    날씨가 우중충하니 마음도 울적하네요.

  • 6. 원글은
    '18.5.18 4:11 PM (175.213.xxx.182)

    저런식으로 말장난하는 스타일을 애정하시나...책을 잘못 읽어서 주는 폐해도 만만치 않아요.

  • 7. 그냥
    '18.5.20 11:18 AM (223.33.xxx.52)

    떠나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402 안성 학생들 무면허 교통사고 보셨나요? 1 2018/06/27 2,091
826401 리프팅시술 많이 하던데요 13 .. 2018/06/27 6,656
826400 돌산갓김치 어디서 사야할까요? 12 종갓집? 2018/06/27 2,357
826399 주식 하시는 분들중에 22 주당 2018/06/27 4,527
826398 도매 시장에서 황당한 상인요 3 같잖은 2018/06/27 2,018
826397 월남쌈 소스중 가장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33 .. 2018/06/27 7,214
826396 사기를 당했어요... 어떻게 마음 정리하면 좋을지... 21 2018/06/27 12,792
826395 아 진짜 너무하네요. 친정 부모님 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상.. 18 ㅠㅠ 2018/06/27 10,296
826394 요즘 문과 진짜 별룬가요? 22 문송합니까?.. 2018/06/27 5,256
826393 파오( 피부관리기 ) 써보신분 있나요? 2 싸이 선전하.. 2018/06/27 3,717
826392 소피 마르소는 외모만 아름다운 게 아니네요 !!! bright.. 2018/06/27 1,747
826391 이정도면 친정에 많이 서운한감정 드는것 맞죠? 11 ㄱ ㄷ 2018/06/27 4,718
826390 퇴사전에 한마디 하고 나올까 합니다. 8 .. 2018/06/27 3,011
826389 김영환이 본인이 직접 고소하라네요. 15 역시 찢. 2018/06/27 2,910
826388 미국에 계신분 usps shipping label 꼭 좀 알려주.. 3 .. 2018/06/27 841
826387 요런 옷 스타일 8 스노피 2018/06/27 3,438
826386 혹시 이간질 하는 조부모 있으세요? 2 ㅡㅡ 2018/06/27 1,190
826385 백화점vip는 한지점에서만 쇼핑해야하나요? 5 ㅇㅇ 2018/06/27 2,740
826384 사고보험지급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8 .. 2018/06/26 685
826383 껍찔째 얼린 바나나 4 ㅇㅇ 2018/06/26 3,098
826382 남친 혹은 남편 있어 좋은 점 알려주세요 35 .... 2018/06/26 7,902
826381 입시- 1학기를..여유 3 정보 2018/06/26 1,250
826380 변액연금 들어야할까요? 7 .. 2018/06/26 2,055
826379 필력 쩌는 트위터리안 ㅋㅋ(찢어진 나무) 13 ... 2018/06/26 4,119
826378 5세 독서 관련 9 독서 2018/06/26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