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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련님이 저를 왜 버렸는지만 알고 싶습니다-나쓰메 소세키

tree1 조회수 : 18,305
작성일 : 2018-05-18 13:29:01

행인을 200쪽 읽다가

특별한 내용을 발견하지 ㅁ ㅗㅅ하고

그냥 소세키 책같다

하여

포기할까

많은 갈등중에

그래도 더 읽어보았는데

아 후반부에

진정 저를 구원할 내용이 등장했네요

가슴을 쓸어내리네요

그때 포기헀으면 어찌 되었을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나쓰메는

후반부에 쩌니까요..

다 읽지는 않았고

너무 좋은 내용이 나와서요


1.시동생과 바람난 형수의 이야기가 있답니다

14세기에요

그런데 그 남편의 이름으 전해오지 않고

시동생과 형수의 이 름만 회자되죠

왜일까요

도덕적 판단으로 이들은 패자입니다

그러나 자연의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이들은 영원한 승자죠

그래서 인간의 잣대인 도덕을 따르면 일시적 승자가 되지만

자연의 사랑을 따르면 모두가 영원이 기억한답니다

너무 통찰력있지 않나요


저는 그래서 사랑에 엄청 관대한거든요

저도 한때 유명했던 바람둥이라

그런거에 정말 관대합니다

다만 제가 어떤 남자를 사랑하면 그순간은

미치도록 질투는 쩔죠

그러나 전에도 썼듯이

과거를 질투하는거는 아니고..

저를 과거의 그 여자만큼 사랑하기만 하면 되죠

그여자보다 덜 사랑하는것은 안됩니다..ㅎㅎㅎㅎ

그거야 당근이죠

사랑하니까요..ㅎㅎ

그외에는 너무나 관대하죠

자연의 사랑

영원한 승자

뭐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2. 거기에 스모얘기도 나오는데

넘 비유가 절묘해요

스모기술 수십가지 있지만

힘이 센 사람이 결국 이긴다...

저 기술은 그냥 사람이 만들어낸 잔기술에 불과하다


3. 어떤 일화가 나오는데

백년전 일본에

도련님과 하녀가 사랑을 했네요

도련님이 미래를 약속하고

그녀와 어찌어찌..

그런데 도련님 마음변했네요

그래서 그 여자에게 결혼못한다 했죠

그녀 아무 소리 없이 ㅁ ㅜㄹ러납니다


이후 도련님 결혼하고 수십년 자 ㄹ살았는데

극장에서 그만 옆자리의 그녀를 봅니다..

그녀는 맹인이라 못 알아봅니다

도련님 이후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그녀 찾아냅니다

친구를 대신 보냅니다

친구가 가서 물어봅니다

눈이 이런지는

6년 정도

남편 죽고 이리 되었고

아이들도 건강하고

남편이 돈 많이 무 ㄹ려줘서 잘 산다


이럽니다...


그러면서 도련님이 언제 결혼했는지 같은거 물어보고

그때 도련님이

왜 나를 버렸는지

부모님 반대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내가 싫어져서 인지

그것만 알고 싶다고..

이렇게 눈이 이런 고통보다도

그때 도련님의 마음을 모르는게 더 큰 고통이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저는 엄청난 도움을 받앗네요

제가 항상

저를 질투하던 그 악귀같던 년들

때문에

평생 고통받았거든요

남자 둘러싸고 질투하던 것들

여기서 그러했다 말해도 믿지도 못할 정도로

저급하던 것들


제가 만약 그래놓고

그남자를 쟁취해서 결혼했으면

잊을 일이죠

그런것들

아무것도 아니겠죠

그런데 저는 결혼을 못했잖아요

ㅎㅎㅎ

그러니까 고통 받는거죠...

결혼했으면

저 질투가 무슨 대수겠어요


그런데 저 내용을 보니까 아닌겁니다

그 마음이 중요한겁니다

도련님이 그때 나를 사랑했나 안헀나

그것만이 평생에 제일 중요한겁니다


이걸 보는 순간

그동안의 고통이 많이 사라지는거 같네요

그 여자 사람들

결국 마음 얻지 못했고

저를 보면서 얼마나 질투하며

이후로도 평생  얼마나 패자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그거네요

제가 제일 ㅈ ㅜㅇ요한 걸 갖고 있는데

왜 그렇게 고통받았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아...

이걸 안 봤으면

수십년 더 고통받았을거 같네요...


제가 승자잖아요

그 마음 갖지 못하고

저를 사랑하는걸 쳐다보는 그 여자사람들의 마음과

제가 차원이 다르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왜 제가 그렇게 어리석게 살았을까요??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쓰메는 이런거 때문에 읽는거 거든요


그런데 다른 분은 여기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말 마음이 제일 중요하고

그런거 맞을까요??

물론 저는 맞다고 생각하죠

ㅋㅋㅋㅋ

천년의 통찰력인데요

거기에 제가 이 내용보고 판단하기에

바로 그렇군

하면서 정말 많은 고통이 스르르 사라졌거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P : 122.254.xxx.2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18 1:31 PM (221.151.xxx.188)

    일단 글 안보고 댓글달아요
    스포 있는지요..?
    아직 책 읽기전이라 조심스럽네요 ^^ ;;

    그리고 예전에 나쓰메소세키 작품 중 유리문안에서 를 가장 강추한다 하셨는데
    지금도 그러신지 궁금해요

  • 2. tree1
    '18.5.18 1:36 PM (122.254.xxx.22)

    스포는 아닌데
    핵심 메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조금하고요

    나쓰메 소세키의 행인에 대한 얘기고요
    제가 유리문을 제일 강추??
    그랬나요??ㅎㅎㅎ
    아 그럤던가..ㅎㅎㅎ

    유리문안에서도 너무 좋고
    아무튼 모든 작품이 다좋아요
    다 너무 좋아요...
    유리문안에서가 최후에 쓴 에세이라서
    나이가 많으니까..
    내용이 깊죠
    아무튼 모든 작품 강추하죠..

    다만 도련님은 좀 아닌거 같고요..ㅎㅎ

    제가 8개 밖에 안 읽었잖아요

  • 3. tree1
    '18.5.18 1:37 PM (122.254.xxx.22)

    아무튼 저 내용을 보고나서는
    제가 완독을 할려고요
    포기하고 싶기도 했는데
    너무 좋잖아요
    저의 수십년 고통을 덜어주는데
    안 읽을수 없어요

    나머지 7권도 다 읽을거에요...

    나쓰메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 tree1
    '18.5.18 1:38 PM (122.254.xxx.22)

    도련님은 그렇게 메세지가 없어요///
    그런데 인기는 정말 많죠..
    다음글에 도련님을 써보죠..ㅎㅎㅎㅎ

    20분만 기다려보세요

  • 5. tree1
    '18.5.18 1:40 PM (122.254.xxx.22)

    유리문 글 쓸때는
    그거 바로 읽고 필받아서 썼나봐요..ㅎㅎㅎ
    아마도 그 작품이 제일 강추받을 점이 ㅇ ㅣㅆ을거고
    그점에 대해서 썼으니까
    저말도 맞죠..ㅎㅎㅎㅎ

    그런데 ㅅ ㅗ설부터 읽고 에세이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래야 더 이해가 잘 됩니다..
    나쓰메를 좀 알아야요

  • 6. ..
    '18.5.18 1:43 PM (221.140.xxx.157)

    안 읽어봤는데 남편이 그 작가를 좋아해서 맨날 저한테 영업하거든요. 리뷰 재밌네요. 트리님 글에 항상 등장하는 질투녀들에 대한 극복도 응원하구요
    트리님 욕먹어도 꿋꿋이 관련글 많이 쓰시더니(그 용기와 끈기 인정합니다~) 그 질투녀들로부터 많이 자유로워지신 것 같아요. 처음엔 맨날 이해안된다고 괴롭다고 썼었는데 요즘은 통찰까지~~
    그들은 끝까지 패자니까 평생 그렇게 질투하며 살라고 하고 그남자도 그러려니 보내고 트리님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며 잘 사세요~!

  • 7. ..
    '18.5.18 1:50 PM (39.7.xxx.216)

    헐~ 나쓰메 소세키 악마가 따로 없군요.
    마음인가?? 거기서도 자연의 사랑 어쩌고 하며
    주인공이 자기 불륜을 정당화하는 의식의 흐름이
    어처구니 없었는데

    욕심 = 자연???
    욕심이 아니고 절제하려는 감정도 있는데
    절제는 자연이 아니라서 어색한 건가요??
    자기 감정의 모든 것을 자연이라고 합리화하면
    상충되는 감정들 사이에서 어떻게 길을 찾죠??
    더 강한 감정이나 욕심이 아니라
    질서를 세워서 좇아가는 게 "인간의 삶" "인간다운 삶" 아닌가요??

  • 8. tree1
    '18.5.18 1:54 PM (122.254.xxx.22)

    아니 또 뭘 악마라고까지 합니까

    ㅎㅎㅎ
    뭐 그런 가치관가지 ㄴ분한테는
    좀 아닐수 있어도..

  • 9. tree1
    '18.5.18 1:55 PM (122.254.xxx.22)

    그렇게 보면 모든 예술이 악마죠...

  • 10. ..
    '18.5.18 1:57 PM (39.7.xxx.216)

    감정과 욕심을 다스릴
    상위의 인격을 제어하고 억누르는
    비인간적인 삶을
    자연 운운하며 정당화한 게 나쓰메의 메시지라면
    허탈합니다.
    인간은 욕심이나 감정을 조절, 통제하는
    최상위의 자아- 전체를 총괄하는 자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생명들과 다른 독특성을 가지는 겁니다.
    건강한 자기 실현은 바로 이 최상위 자아가
    감정과 욕심을 질서잡고 다스릴 때만 가능하죠.
    모든 심리 치료의 궁극이자 지향이
    바로 이 최상위 자기의 통제권 회복입니다.
    최상위 자기가 통제권을 상실할 때
    정신 건강이 무너지거든요.

    나쓰메 말대로 살면 인간다운 삶은 포기한,
    몸만 인간인 목숨을 이어가는 겁니다.
    좀비도 아니고 뭡니까, 그게.

  • 11. tree1
    '18.5.18 1:59 PM (122.254.xxx.22)

    제가 책 다 안 읽었고요
    그리고
    설마 통제권 다상실
    그런얘기는 안했겠죠

    어떤 부분에 대한 비춰줌이겠지요...

  • 12. tree1
    '18.5.18 2:00 PM (122.254.xxx.22)

    그래서 그런 돌파구로 예술이 존재하잖아요
    현실에서 모두다 그렇게 살아라
    그런 말은 아니잖아요....

  • 13. 돈 좀 주쇼.
    '18.5.18 2:00 PM (221.143.xxx.127)

    독에도 약에도 쓸모 없는 절제되지 않은 정신병 소설가 책을 돈주고 읽느니 중고 운동 관련 서적이나 몇권

    사보게.

    김 동인의 '배따라기'도 그런 설정같던데 알고보니 형의 망상이었다죠. 성경책에도 근친상간의 구절들이

    있고, 희랍 극작에도 오디프스 이야기, 엘렉트라 이야기도 있고, 고대 부여엔가도 형사취수 제도가 있었다

    하고, 몽테뉴 수상록에 망상과 혼란을 극복하고 극기복례하는 지은이의 태도가 보이기도 하고.....

    중고 운동책이나 사보고 싶단 말이오. 돈 좀 줘요 ^^

  • 14. ..
    '18.5.18 2:18 PM (39.7.xxx.216)

    심리학에서 더 최근의 이론들은 좀더 섬세합니다만
    쉽게 알아듣도록 말씀드리면,

    잘 아시는 프로이트도 본능=이드의 충동에 따라 사는 게
    건강한 거라고 안 했습니다.

    이드를 다스리지 못할 때 =정신 건강 붕괴
    단적인 증거로, 불륜은 우울증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나쓰메가 말한 식의
    자연을 따라가면 실제로는 우울증이나 기타 불건강한 상태,
    인간으로서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약탈당한 상태와 비해지는,
    그런 상태에 빠진다는 거예요.

    자연의 충동, 감정이 인간을 구성하는 자연의 전부가 아니구요
    그 자연을 다스리는 상위의 자아, 초자아가 있고
    이 셋이 질서 정연하게 자기 위치에 있을 때
    비로서 인간다운 삶이 가능하다는 게 전체 자연의 그림입니다.
    이드가 초자아의 견제없이 자아를 다스리도록 할 수록
    인간 기능은 떨어지고 병적 상태에 가까와 집니다.

    나쓰메는 뭘 몰랐던 건데
    고전 작가라고 그의 메시지까지
    옳은 거라는 추측은 하지 마세요.
    메시지가 옳아서가 아니라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 때문에 유명해진 겁니다.

  • 15. ...
    '18.5.18 2:20 PM (114.203.xxx.128)

    소세끼가 일본의 국민작가인 이유는 물질이 최고였던 제국주의 시절 마음이 최고라는 메세지를 던져줬기 때문에 문명국의 국민으로서 폼나게 존경하고 싶었던 거였겠지만 중년의 나이를 넘겨보니 그깟 마음(감정과 혼재된)따위보단 도덕이 좋아져서...소세끼도 가볍게 읽히는 지경이 되었네요 제국주의 시절의 문명의 수준이란 거기까지있구나...하면서

  • 16. tree1
    '18.5.18 2:27 PM (122.254.xxx.22) - 삭제된댓글

    지금 이 내용이 나온 책이
    행인이에요
    제가 다 안 읽고 써서
    책을 잘못 전달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ㅔㅈ가 필받은 부분 쓴건데요

    다 일고 다시 쓰곘습니다
    나쓰메의 명예를 회복시켜 드려야게쎈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7. tree1
    '18.5.18 2:28 PM (122.254.xxx.22) - 삭제된댓글

    진짜 결말에 뭐라했는지 봐요..

  • 18. ..
    '18.5.18 2:37 PM (39.7.xxx.216) - 삭제된댓글

    나쓰메 소세키,
    35살, 막연한 불안을 이유로 자살했죠.

    충동과 본능만이 따라가야 할 순수한 자연이라고 간주했다면
    "불안"을 이유로 자살까지 이르렀던 게 이해가는 일입니다.
    인간은 감정만 따라가고 윤리와 가치관을 배반할 때
    기쁨이나 희망을 잃고 오히려 헤어나올 수 없는
    절망에 빠집니다. 당연히 불안도 따라오죠.

    인간은 욕심만 따라가며 살 수 없도록 만들어진 존재예요.

  • 19. tree1
    '18.5.18 2:37 PM (122.254.xxx.22)

    나쓰메 소세키
    40대 후 반에??
    위장병으로 그냥 사망했는데요..

  • 20. ..
    '18.5.18 2:38 PM (39.7.xxx.216)

    아니 댓글 잘못 달았어요. ㅎ

  • 21. 아 누군가 했더니..;;;
    '18.5.18 3:53 PM (223.33.xxx.20) - 삭제된댓글

    날이 궂다는 것을 깜빡 했네요.

    스마트 폰으로 닉까지 확인이 되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

  • 22. 아이그
    '18.5.18 11:43 PM (178.191.xxx.247)

    약 제때 먹어요.
    누가 정신병자 ㅁㅊㄴ을 질투해요?
    다시 폐쇄병동 입원해야 할거 같네 ㅉㅉㅉ.

  • 23. ........
    '18.5.18 11:58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2번만 공감하고 1,3번은 너무 자의식 과잉 해석이군요.
    1. 관습과 도덕은 달라요. 도덕이 그 정점에 이르면 자연이 됩니다. 혈육을 불행에 빠뜨린 애욕관계가 자연의 사랑? ㅎㅎ 그저 웃지요..

    3. 그 도련님이 하녀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던 거예요. 찌질이의 사랑을 미화하는데 소세키 따라갈 자가 없긴 하죠. 사랑 아무나 하는거 아니예요. 건강하고 강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아픈 상태에서 하는건 집착과 애욕인데 소세키가 이걸 사랑으로 포장하는데 일인자이긴 하죠.

    2. 강한것이 이긴다. 이말은 맞아요. 강한 사람만 진짜 사랑을 쟁취할 수 있죠. 그리고 진짜 사랑을 쟁취했다면 그 사랑으로 인해 본인이 더 빛나고 잘나가야해요. 그게 사랑의 힘이죠.

    평소 원글님 글 잘 읽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독후감은 다분히 정신승리조라서 안타깝네요.
    건강 좀 챙기세요. 아프면 주관적이 되기 마련이니.

  • 24. ........
    '18.5.19 12:02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2번만 공감하고 1,3번은 너무 자의식 과잉 해석이군요.

    1. 관습과 도덕은 달라요. 도덕이 그 정점에 이르면 자연이 됩니다. 혈육을 불행에 빠뜨린 애욕관계가 자연의 사랑? ㅎㅎ 그저 웃지요..

    2. 강한것이 이긴다. 이말은 맞아요. 강한 사람만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죠.

    3. 그 도련님이 하녀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던 거예요. 찌질이의 사랑을 미화하는데 소세키 따라갈 자가 없긴 하죠. 사랑 아무나 하는거 아니예요. 건강하고 강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아픈 상태에서 하는건 집착과 애욕인데 소세키가 이걸 사랑으로 포장하는데 일인자이긴 하죠. 입장을 곤란하게 하는 사랑같은건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평소 원글님 글 잘 읽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독후감은 다분히 정신승리조라서 안타깝네요.
    건강 좀 챙기세요. 아프면 주관적이 되기 마련이니.

  • 25. .............
    '18.5.19 12:06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2번만 공감하고 1,3번은 너무 자의식 과잉 해석이군요.

    1. 관습과 도덕은 달라요. 도덕이 그 정점에 이르면 자연이 됩니다. 혈육을 불행에 빠뜨린 애욕관계가 자연의 사랑? ㅎㅎ 그저 웃지요..

    2. 강한것이 이긴다. 이말은 맞아요. 강한 사람만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죠.

    3. 그 도련님이 하녀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던 거예요. 찌질이의 사랑을 미화하는데 소세키 따라갈 자가 없긴 하죠. 사랑 아무나 하는거 아니예요. 건강하고 강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아픈 상태에서 하는건 집착과 애욕인데 소세키가 이걸 사랑으로 포장하는데 일인자이긴 하죠. 입장을 곤란하게 하는 사랑같은건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원글님은 승자없는 싸움에서 패한거예요.
    그 질투녀자들은 1라운드에서 떨어지고 원글님은 2, 3라운드까지 가서 떨어진거요원래 라운드 높여서 한 패배가 더 쓴법이죠.
    평소 원글님 글 잘 읽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독후감은 다분히 정신승리조라서 안타깝네요.
    건강 좀 챙기세요. 아프면 주관적이 되기 마련이니.

  • 26. .............
    '18.5.19 12:07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2번만 공감하고 1,3번은 너무 자의식 과잉 해석이군요.

    1. 관습과 도덕은 달라요. 도덕이 그 정점에 이르면 자연이 됩니다. 혈육을 불행에 빠뜨린 애욕관계가 자연의 사랑? ㅎㅎ 그저 웃지요..

    2. 강한것이 이긴다. 이말은 맞아요. 강한 사람만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죠.

    3. 그 도련님이 하녀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던 거예요. 찌질이의 사랑을 미화하는데 소세키 따라갈 자가 없긴 하죠. 사랑 아무나 하는거 아니예요. 건강하고 강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아픈 상태에서 하는건 집착과 애욕인데 소세키가 이걸 사랑으로 포장하는데 일인자이긴 하죠. 입장을 곤란하게 하는 사랑같은건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원글님은 승자없는 싸움에서 패한거예요.
    그 질투녀자들은 1라운드에서 떨어지고 원글님은 2, 3라운드까지 가서 떨어진거요.
    원래 라운드 높여서 한 패배가 더 쓴법이죠.
    이런 경우 내가 왜 실패를 했을까를 곱씹어야지 1라운드 녀석들 제꼈다고 좋아하면 답없어요
    평소 원글님 글 잘 읽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독후감은 다분히 정신승리조라서 안타깝네요.
    건강 좀 챙기세요. 아프면 주관적이 되기 마련이니.

  • 27. .............
    '18.5.19 12:09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2번만 공감하고 1,3번은 너무 자의식 과잉 해석이군요.

    1. 관습과 도덕은 달라요. 도덕이 그 정점에 이르면 자연이 됩니다. 혈육을 불행에 빠뜨린 애욕관계가 자연의 사랑? ㅎㅎ 그저 웃지요..

    2. 강한것이 이긴다. 이말은 맞아요. 강한 사람만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죠.

    3. 그 도련님이 하녀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던 거예요. 찌질이의 사랑을 미화하는데 소세키 따라갈 자가 없긴 하죠. 사랑 아무나 하는거 아니예요. 건강하고 강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아픈 상태에서 하는건 집착과 애욕인데 소세키가 이걸 사랑으로 포장하는데 일인자이긴 하죠. 입장을 곤란하게 하는 사랑같은건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원글님은 승자없는 싸움에서 패한거예요.
    그 질투녀자들은 1라운드에서 떨어지고 원글님은 2, 3라운드까지 가서 떨어진거요.
    원래 라운드 높여서 한 패배가 더 쓴법이죠.
    이런 경우 내가 왜 실패를 했을까를 곱씹어야지 그래도 내가 그 찌질이들은 이겼지하고 자위하면 인간으로서 퇴보하게 됩니다.
    평소 원글님 글 잘 읽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독후감은 다분히 정신승리조라서 안타깝네요.
    건강 좀 챙기세요. 아프면 주관적이 되기 마련이니.

  • 28. ..............
    '18.5.19 12:13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2번만 공감하고 1,3번은 너무 자의식 과잉 해석이군요.

    1. 관습과 도덕은 달라요. 도덕이 그 정점에 이르면 자연이 됩니다. 혈육을 불행에 빠뜨린 애욕관계가 자연의 사랑? ㅎㅎ 그저 웃지요..

    2. 강한것이 이긴다. 이말은 맞아요. 강한 사람만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죠.

    3. 그 도련님이 하녀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던 거예요. 찌질이의 사랑을 미화하는데 소세키 따라갈 자가 없긴 하죠. 사랑 아무나 하는거 아니예요. 건강하고 강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아픈 상태에서 하는건 집착과 애욕인데 소세키가 이걸 사랑으로 포장하는데 일인자이긴 하죠. 입장을 곤란하게 하는 사랑같은건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원글님은 승자없는 싸움에서 패한거예요.
    그 질투녀자들은 1라운드에서 떨어지고 원글님은 2, 3라운드까지 가서 떨어진거요.
    원래 라운드 높여서 한 패배가 더 쓴법이죠.
    이런 경우 내가 왜 실패를 했을까를 곱씹어야지 그래도 내가 그 찌질이들은 이겼지하고 자위하면 인간으로서 퇴보하게 됩니다.
    참고로 전 불륜이나 근친상간도 상호발전적으로 작용하면 비난대상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입니다.
    평소 원글님 글 잘 읽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독후감은 다분히 정신승리조라서 안타깝네요.
    건강 좀 챙기세요. 아프면 주관적이 되기 마련이니.

  • 29. ..............
    '18.5.19 12:14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2번만 공감하고 1,3번은 너무 자의식 과잉 해석이군요.

    1. 관습과 도덕은 달라요. 도덕이 그 정점에 이르면 자연이 됩니다. 혈육을 불행에 빠뜨린 애욕관계가 자연의 사랑? ㅎㅎ 그저 웃지요..

    2. 강한것이 이긴다. 이말은 맞아요. 강한 사람만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죠.

    3. 그 도련님이 하녀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던 거예요. 찌질이의 사랑을 미화하는데 소세키 따라갈 자가 없긴 하죠. 사랑 아무나 하는거 아니예요. 건강하고 강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아픈 상태에서 하는건 집착과 애욕인데 소세키가 이걸 사랑으로 포장하는데 일인자이긴 하죠. 입장을 곤란하게 하는 사랑같은건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원글님은 승자없는 싸움에서 패한거예요.
    그 질투녀자들은 1라운드에서 떨어지고 원글님은 2, 3라운드까지 가서 떨어진거요.
    원래 라운드 높여서 한 패배가 더 쓴법이죠.
    이런 경우 내가 왜 실패를 했을까를 곱씹어야지 그래도 내가 그 찌질이들은 이겼지하고 자위하면 인간으로서 퇴보하게 됩니다.
    참고로 전 불륜이나 근친상간도 결과가 좋으면 그것만큼 강한 사랑도 없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드물어서 그렇지..
    평소 원글님 글 잘 읽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독후감은 다분히 정신승리조라서 안타깝네요.
    건강 좀 챙기세요. 아프면 주관적이 되기 마련이니.

  • 30. 사랑이란 거
    '18.5.19 12:23 AM (14.138.xxx.96)

    다 호르몬이에요 지나보니 끝난 이야기니 미화될 뿐

  • 31. 윗님 댓글 좋네요
    '18.5.19 12:24 AM (220.118.xxx.242)

    강해져야겠습니다~~

  • 32. ...............
    '18.5.19 12:24 AM (1.241.xxx.214)

    2번만 공감하고 1,3번은 너무 자의식 과잉 해석이군요.

    1. 관습과 도덕은 달라요. 도덕이 그 정점에 이르면 자연이 됩니다. 시동생과 형수의 관계가 어떤 관계였는지는 모르죠. 그런데 후대에 회자된다면 당사자나 주변인이 불행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게 자연의 사랑? 그저 웃지요..

    2. 강한것이 이긴다. 이말은 맞아요. 강한 사람만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죠.

    3. 그 도련님이 하녀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던 거예요. 찌질이의 사랑을 미화하는데 소세키 따라갈 자가 없긴 하죠. 사랑 아무나 하는거 아니예요. 건강하고 강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아픈 상태에서 하는건 집착과 애욕인데 소세키가 이걸 사랑으로 포장하는데 일인자이긴 하죠. 입장을 곤란하게 하는 사랑같은건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원글님은 승자없는 싸움에서 패한거예요.
    그 질투녀자들은 1라운드에서 떨어지고 원글님은 2, 3라운드까지 가서 떨어진거요.
    원래 라운드 높여서 한 패배가 더 쓴법이죠.
    이런 경우 내가 왜 실패를 했을까를 곱씹어야지 그래도 내가 그 찌질이들은 이겼지하고 자위하면 인간으로서 퇴보하게 됩니다.
    참고로 전 불륜이나 심지어 근친상간도 잘만하면 박수쳐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99.99%의 경우가. 잘 못해서 그렇죠.
    평소 원글님 글 잘 읽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독후감은 다분히 정신승리조라서 안타깝네요.
    건강 좀 챙기세요. 아프면 주관적이 되기 마련이니.

  • 33. 님은
    '18.5.19 12:30 AM (121.185.xxx.67)

    그냥 정신승리.

  • 34. ..
    '18.5.19 12:46 AM (125.177.xxx.1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이 형수나 제수와 바람 핀 후에도 사랑이라고 쿨하게 인정하고 박수쳐준다면 그 때 이 글 인정해드리죠.한 번 꼭 경험해보세요. 배우자의 배신이 어떠한 건지.. 그리고 다시 얘기해요.

  • 35. .......
    '18.5.19 12:59 AM (72.80.xxx.152)

    뭐야 이건
    재수없는 쪽바리 책은 왜 들고 와서....

  • 36. 이글을 클릭한 내죄다
    '18.5.19 1:28 AM (117.111.xxx.164) - 삭제된댓글

    콧구멍에 솜 뭉치끼워놓은 답답하고 기분 나쁜 이 기운은 뭘까

  • 37. 와우
    '18.5.19 7:51 AM (218.52.xxx.45)

    망상 쩌네요... 완전히는 아니고 살짝 맛이 가신거 같은데
    소설로 기름 끼얹지 마시고 심리치료부터 좀...
    간당간당하는게 생면부지 사람 보기에도 불안하네요.

  • 38. 대대
    '18.5.19 7:59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자연의 사랑이라는 게 대체 뭔가요?
    좀 더 자세하게 말씀해주실 수 있는지?

  • 39. 내레
    '18.5.19 8:01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도덕이 정점에 이르면 자연이 된다는 말이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 40.
    '18.5.19 10:09 AM (175.223.xxx.45) - 삭제된댓글

    쓰레기같다

  • 41. tree1 만 보면
    '18.5.19 12:03 PM (222.110.xxx.248)

    기분 나빠.
    이 글도 이 작자것인줄 알았다면 안 봤을 걸.
    글에서 냄새 나.

  • 42. 짜증
    '18.5.19 1:02 PM (182.222.xxx.37) - 삭제된댓글

    맨날 자기글에 자기가 열심히 댓글달고 생쇼하다가 뒤에 이런댓글들 달리면 대꾸도 안하고 쏙 빠짐. 뭐라고 반박도 없고. 진짜 이상한 사람임.

  • 43. 짜증
    '18.5.19 1:05 PM (182.222.xxx.37)

    맨날 자기글에 자기가 열심히 댓글달고 생쇼하다가 뒤에 이런댓글들 달리면 대꾸도 안하고 쏙 빠짐.(안보진 않을텐데) 좋다는 사람들한테만 댓글 달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한텐 반박도 뭐도 없고. 그러니까 그게 이 사람의 한계라는거. 쥐뿔도 지식도 없으면서 뭐하나 알게되거나 깨달으면(?) 그거 하나 가지고 말도 못하게 부풀려서 잘난척. 가만 보면 제대로된 이해도 깊이도 없는데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좋다 좋다 하니까 진짜 그런줄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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