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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내려놓겠다는 글의 댓글 모음

옮김 조회수 : 14,976
작성일 : 2018-05-18 12:52:03

댓글들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제 컴퓨터 화면이 그글이길래 얼른 옮겨와 봅니다.

제가 아이와 이런 갈등으로 힘들때 누군가가 이런 조언들을 해주었다면

도움이 많이 됐었을거 같은 안타까운 마음에 올려봅니다.


혹시  불편하다면 지울께요


아이를 공부에서 내려놓고싶다는 본문에 답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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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쯤...

시작이예요.

것두 자꾸하다보니
아이도 그려려니..

고딩인데 중간고사 보고
학원 다 접었어요.
지금 살판났더라구요.

2.           

되게 이상한글 같아요
좋은학교 좋은직장 출신이라고 누리는게 무슨 그리 프리미엄이고 ㅎㅎㅎ 애는 왜 자기맘대로 이랬다저랬다..엄마가 좀 정서불안이신가요

3. ...
          

자식이란게 내맘대로 내뜻대로 안되는 게 있다는 걸 가르쳐주는 거랍니다. 세상 교만하게 살지말고 겸손하게 살라구요. 님 말대로 님은 공부잘하고 좋은 남편 만나서 세상 누릴 거 다 누린사람이라니 하는 말이에요.

4. ...
          

되게 현명하시네요. 저도 원글님같은 엄마가 되고 싶네요.
자식한테 끌려다니면서 애걸복걸 공부시키고 싶지 않아요.
저희 애는 아직 유아라서 그때까지 제가 이런 다짐을 유지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5. 그런다고 안 달라집니다.
          

처음부터 뭔가 잘못 시작한거예요. 아이가 학교 들어가면 우선 스스로 숙제 해놓고 책가방 싸고 준비물 챙기고 알아서 가르쳐준 길로 혼자 학교 가는것부터 가르쳐야되는데...엄마들은 가방도 싸주고 준비물도 챙겨주고 숙제도 같이하고 학원 숙제도 봐주고 같이 오가고 하니 평생 그거 해줘야하고 아이는 스스로 할줄 모릅니다.
제 친구가 똑같은 길을 갔는데...아들이 지금 바닥성적입니다. 이미 수동적으로 사는 습관이 들었는데 놔버리면 아이는 갈 길을 잃고 자포자기합니다. 요즘 공부는 1년만 놔도 못따라갑니다. 차라리 하던대로 그냥 끌고 가세요.

6.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길만 아는 거죠. 저는, 공부 못하는 사람의 삶이라는 걸 상상해 본적이 없어요.
아뇨, 비하의 의미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제가, 제 공부 잘하는 걸로 그냥 알아서 대학가고, 그 학벌덕에 그냥 굴러온 직장에 잘 다녔고, 제가 좋은 학벌이었으니 너무 당연하게 좋은 학벌 남자 만나 연애하다가 결혼하고 그냥 남편도 저도 비빌 언덕이라고는 학벌 단 하나밖에 없는 삶이었어요. 그랬기에 그 학벌이 없을 때, 무엇으로 일어설 수 있는지를 잘 모른다는 이야깁니다. 고졸 신화... 이런거 저한테는 여전히 그냥 신화구요.
나중에 정신차리겠지, 라는 것 역시... 저는 나중에 정신차려 본 적이 없거든요. 연필이라는 걸 손에 잡는 그 순간부터 그냥 쭈-욱 잘 했어요. 저도 알아요. 수능에서 요구되는 공부의 양이라는 게 참 어마어마 하다는 걸. 전 그냥 그걸 차곡차곡 쌓았던 사람이고... 나중에 정신차려 이 압도적인 양을 어떻게 채울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런데 그냥 이대로 가다가는 제가 정말 제 아이를 혐오하게 될 거 같아서요.
애가 나중에 후회를 하든 말든, 공부를 못하든 잘하든... 제가 할 수 있는 몫은 다 한 거 같아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도, 저는 정말 당근 채찍 온갖 회유책과 설득... 할 수 있는데까지는 다 한 거 같아요.

이제 저에게 남은 건...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겠지요.
지금 생각 같아서는, 학생인 동안은 제가 모든 것을 돌봐주되,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는 순간,(그게 고등 졸업이후일지 대학 졸업이후일진 모르겠구요) 지금 친정엄마와 제가 그렇듯 일년에 두번 보는 사이로, 네 삶은 네가, 내 삶은 내가. 하고 싶습니다.

저도 제 일이 있구요, 저도 나만을 위한 시간이 참 많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아이 미래에 대한 걱정, 미리 끌어와서 하는 거, 이제 그만할랍니다.

7. 두나
          

고생하셨어요 대단하시구요..
그래도 욕심의 끈이 있으신것 같아요
학교과제며, 학습지과제 하지않아서 혼나는건 본인의몫이니.. 정말참고 내려놓는다면
혼나는것도 본인에게 맡겨두시는게 좋을것같아요

8.
          

전후 다 각설하고 초6아이를 포기해서 홀가분 ? 절대 아닐껄요. 임마가 너무 애한테 올인하고 있어서 그래요 임마의 시선을 잘보세요. 애만따라 다닐듯 초6은 공부 이제 걸음마 한걸음 뗀건데 벌써 포기운운한다는게 고등되서 초중때 처럼 공부로 엄마들이 덜 골아퍼보이는 이유는 제경험에 아인 그대론데 임마가 한해 한해 한줌씩내려놔서인듯 해요
자식은 부모맘대로 되지않아요 그랬음 이나라는 전부 사자이지않을까오?

9.
          

원글님.. 저랑 너무 비슷해서 댓글 남겨요..
지금 너무 지치고 화나셨겠지만... 이런 방식으로 애가 충격받고 생활습관이 뙁!잡히면 좋겠지만.. 그럴 확률보다는 안그럴 확률이 더 크다는거 원글님도 아실거에요...
그래도 자식이고 저희는 엄마잖아요.. 마음 좀 추스리시고 애 살살 달래고 꼬드겨가며 잘 키워봐야죠.. 그래봤자 나중에 지들이 잘나서 잘된줄 알겠지만.. (저도 그랬어요 ㅎㅎ) 나중에 또 지자식 낳고 살다보면 엄마가 그랬었지 철도 들겠지요.. 뭐 나중에 안 알아주면 어때요.. 사랑하는 내아이 지 앞가림 잘하고 잘 살면 그게 흐뭇한거죠..
저도 알아서 잘하던 스타일이었고.. 공부 프리미엄 누려봤고 (저는 원글님과는 반대로 어렸을때의 노력이 오랜 세월 이어진다는걸 알기에 애가 좀더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ㅜㅜ) 제 뜻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자식에 천불이 나고 난 모르겠다 니 인생 니가 알아서 해라!!하고 욱 할때도 많지만.. 그래서 지금 원글님 심정 조금이나마 공감이 가지만.. 그래도 확 돌아서시기보다 아이를 조금만 더 이해해주고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잠도 좀 주무시고.. 맛있는것도 먹고.. 힘내세요!!

10. .........
          

제가 볼때도, 애를 수동적인 성향으로 길들여놓고 내맘대로 안따라오니 걍 방관? 하는걸로 보여요.

아기때부터 일일이 다 통제하고 엄마주도적으로 키워오면서 아이도 그거에 맞춰 컸는데 이제와서 놓는다니 이건 이도저도 안되겠다 싶으네요. 차라리 계속 통제하고 강제하며 키우는게 먼 미래를 볼땐 낫겠는데요.

11. ***
          

그런까요
착하고 선하다는 기준이 뭔지
원글님처럼 하면 꼭 독하다는게 따라붙더라구요
성실히 최선을 다하는건데..
그렇게 못하고 안하는 사람들이..
나랑 다르구나로 받아들여야하더라구요 ..자식은
이제 그냥 다 안고 지지해주고 큰 줄기만 잡아줘야해요
못하든 잘하든

12. ...
          

초극단으로 치우침은 나쁜 것 같아요.

엄마가 참 극단적이에요.
(쓰셨듯이 자기 만족으로-아이의 생각은 모른채) 죽기 살기로 육아하셨는데

아이가 안 따라 주니까(것도 엄마 눈 높이에... 아시죠 이것도 상대적인 높이라는거..
어떤 엄마에겐 그 마저도 희망사항일 수 있는 상황이라는거요!!!)

이젠 또 극단적으로
모든걸 다 끊어 버립니다... (아이의 정서 불안은 전혀 상관없이)
결국 엄마는 또 자기 성질대로 상황을 종료해 버리는 거죠.

현명한 엄마는 아닙니다.

13.
          

그런씩으로 사람 조정하지마세요
집이 편해야지 살벌한 분위기만들고
집에있고 싶진 않겠네요

14. ...
          

충분히 공감됩니다. 제가 그래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거든요. 님처럼 한때 놔봤지만 ..그게 쭉 그대로 안가더라구요.. 엄마인 본인도 원래부터 갖고있는 자식에 대한 욕심 학구열 같은게 있잖아요. 그거 쉽게 안버려져요. 자식도. 이제껏 엄마의 그런 푸쉬덕에 밖에서 인정받고 잘해온터라 그것에 익숙해져있습니다. 엄마가 놔버리는 모습 보이면 본인도 불안해해요. 그 자리. 위치 놓칠까봐. 결국은 조금씩 다시 턴하게는 되더라구요. 게다가 요새는 조금이라도 공백을 두면 따라잡기 힘든 세상이에요. 그걸 알기에 .. 사실오랫동안 놓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애한테 동기부여를 충분히 해주세요. 아직은 어려서 먼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와닿지않을거에요.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합니다 저는. 책상앞에도 붙여주고 꾸준히 동기부여 해줘요. 눈앞에 당근이 이맘때 애들에겐 가장 먹히기 때문에 그것도 적당히 같이 쓰면서요.
나중에 니가 무슨 일을 해도 좋아. 근데 그때 학력, 학벌이 너 발목 잡지않게 해라. 그렇게만 말해줍니다.
힘냅시다 우리 같이!

15. ..
       

아이를 놔 버린다는게 뭔지 모르는 분같아서 과거의 저를 보는거 같아서 씁니다.
아이를 놔버린다는건 아이를 방치하는게 아니랍니다.
아이가 내스케쥴대로 안된다고 무시하는게 아니라 아이의 성향대로 아이의 능력안에서 나는 아이를 돕고 사랑하고 걱정하는 겁니다.
저도 님이랑 비슷했어요 유난스럽게 아이 키었고요 (공부빼고 다~~~ 했어요 왜냐.. 공부는 알아서 잘 하거니까요)
이런 맘이 독이 됐어요
책만 읽어도 이쁘다. 성적표에 채육이 100점이고 나머지가 50점이라도 100점 체육 칭찬해주세요
그래야 아이가 바르게 아름답게 성장합니다.
아이를 키우고 나서 지금 제가 후회하는겁니다.
그때 저렇게 할껄
내가 놔버린다는거, 애를 걱정하는거 ,사실 내만족 내기대 내기준 내자랑 때문 아니였을까? 하는거요
이게 마음아프고 미안합니다. 아이에게

어린아이에게 너무 모진말,마음 갖지마시고 사랑하세요

16. ..
          

에고.고등학생도 아니고 이제 6학년인데 너무 잡지 마세요
초등학생을 두고 공부 포기한다니요.
타고난 유전자가 있는데 중학생 되어서 정신차리고 공부할 가능성도 충분하구요.
그동안 엄마가 아이에게 너무 매달려 본인과 같은 삶을 강요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한발짝 물러서 지켜보시면 아이도 스스로 할 수 있을겁니다. 이제 겨우 6학년인걸요

17. .........
          

중용, 중도 를 지키세요.
넘 극단적이에요. 모아니면 도 . 이건 애한테 넘 가혹하네요.
아직 어린애에요.

18. 00
          

어머니. 너무 극단적이세요. 완벽주의 성향이신가봐요. 아이는 이미 숨통이 막힐대로 막혀서 구조신호보내는 상태인데요.
아이에게 너무 몰입하지 마세요. 아이 망쳐요.
여유로운 머음을 가진 엄마의 모습으로 사랑으로 돌봐주세요.

19. ...
          

집안 분위기가 너무 숨막힐 것 같아요. 아이가 학습의욕이나 성취가 낮을 수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 노력은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그렇다고 부모가 포기했다고 이렇게 이야기 해야할 만한 일일까 싶네요.

원글님이 이해 못하신다는 공부 못했던 사람들도 자기 몫하면서 잘 살아갑니다. 과정이 조금 힘들어 보일수도 있겠지만, 꼭 공부잘하고, 좋은대학가서, 높은 연봉 받으며 프리미엄인가 그걸 누리며 살아야 잘 사는거 아니고. 요즘 학력 프리미엄이라게 사실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20.
          

중딩가서 고딩가서도 계속 연장이죠ᆢᆢ내려놓는 연습ᆢ공부 포기하는모습

21. ㅠ.ㅠ
          

통제와 강제가 안돼요. 정말 저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전요, 싫은 소리하고 아쉬운 소리하고 변명 핑계 대는 게 세상 무엇보다 싫었던 사람이에요. 약간 결벽 성향이죠. 그래서 학교 다닐 때 지각 한번 안했고, 숙제 안 해간 적이 정말 단 한번도 없어요. 제가 이런 성격이다 보니, 아이 학원에서 전화 오는 게 정말 너무 힘듭니다. 어머니, @@이가 숙제를... 절반은 하고 절반은 안하는 거죠. 할 때도 있고 안할 때도 있고... 야단을 치고 했니, 했니...
전 누가 저한테 민폐 끼치는 것도 싫지만, 제가 민폐 끼치는 건 더 싫어요. 학원에선 돈을 받으니 일정 결과물을 뽑아서 보여줘야 할테고, 그러기 위해 만들어 놓은 스케줄도 있을텐데... 그걸 안하니 저한테 전화를 하는 거고... 민폐죠 민폐. 일년을 넘게 온갖 방법으로 씨름을 하다 끊었네요.

제가 오죽하면 아이에게 그랬네요. 얘, 니가 밥을 안먹으면 엄만 링거를 꽂거나 목에 구멍을 뚫어서 관으로 죽을 위에 공급해 줄 수도.. 뭐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어. 그런데, 니가 공부를 안하는 걸 엄마가 니 뇌를 열어 네 뇌의 회백질에 뭘 새겨줄 수는 없어. 그런 방법이 있음 또 엄마가 찾아보겠지만, 이건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대체 이런 아이를, 제가 뭘 더... 통제하고 강제하나요? 공부가 통제와 강제로 되나요?
하루 한시간만 하자, 하면 한시간 동안 연필 잡고 그냥 하냥.... 정말 무념무상의 상태로 그냥... 있어요.
시간으론 안 되겠다, 그럼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하자... 제가 오죽하면요. 아이 옆에 앉아서 8시간을 있어봤어요. 여덟시간을 그냥 가만히........ 숫자 하나 썼다가..... 또 가만히..... 멍.... 초등 6학년이 여덟시간을요.
말이 그렇지,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는... 정말 이러다 내가 피토하고 죽지입니다.

아이에게 양을 정해주고 넌 지켜보지 말라고 하면, 안해요. 안 한다니까요. 왜 안했니, 하면 졸려서, 그냥, 어쩌다가... 그러곤 입 꾹 닫고 넌 떠들어라, 그래 내가 안했으니까 넌 떠들고 싶은만큼 떠들어라. 그러고 대꾸도 없이 그냥 있어요.

이런 아이를... 어쩌다가 잘 따라오는 하루, 또 하루... 그것에 의지해서 끌고 가라구요...
정말 살려주세요, 하고 싶어요. 아직 그런 적은 없지만, 아이에게 엄마 좀 살려줘, 라고 하고 싶을 때도 있구요, 근데 그건 정말 하면 안되는 짓이잖아요. 이대로 끌고 가단 아이에게 엄마 좀 살려줘, 하게 될까봐. 그만 두려고요.

22. 생강
          

이 글 삭제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이 저와 너무 비슷해서 놀랐고
담담하게 글 너무 잘 쓰셔서 더 공감되요
댓글주신 분들의 조언도 앞으로 내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3. ㅁㅁ
          

저게 현명요?
ㅎㅎ
내 기분대로 조였다 확 던졌다
식구들 입장에선 황당하죠
고 1도 아닌 초 6을 니맘대로 해라 ?
뭐든 다 알아서 하면 그게 애 입니까 늙은이도 안되는걸

24. ...
          

어머님이 스스로 자각하지 못해서 그런데 어머님이 자식에게 하는 행동이 이미 민폐에요

25. ...
          

자식이 어머님에게 반항한다니 다행이네요

26. 근데
          

공부과정이 고등까지 100미터라면
이제 10~20미터 간 정도 일뿐이예요.
초반에 너무 진을 뺀듯..

27. 아이고...
          

댓글 보니 힘드신건 알겠는데요. 그래도...

난 공부 잘하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거 다 누려봤다고, 지금도 어디가서 학벌 이야기 하고 전 직장 이야기 하면,
기죽는 느낌 받은 적 없다고...
그래서 나는, 공부 잘하는 자식 이라는 트로피까지는 필요가 없어, 있으면 좋지만 없음 말구야. 그게 내 삶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해... 그러니까 넌 네가 알아서 해. 엄만 할 만큼 한 거 같아.(제가 할 만큼 한 것 같다는 사실 자체는 남편도 아이도 동의하는 거고요.) 엄만 손 놨어. 엄마도 클 때 할머니가 그냥 내깔려 둔 아이야.
넌 니갈길 가, 엄만 엄마 갈 길 갈게.

이건 초6아이한테 할 얘기는 아니에요.
최소한 사춘기는 지나야 알아들을것 같은데요...
제가 아이라면 엄마가 좀 무섭고 주눅들거 같아요.

28. ..
          

댓글을 보니 숨막혀요.저도 5학년 아이 엄마라 엄마 마음이 어떨지 조금은 이해는 가나 그러면 아이 망쳐요.
공부가 중요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잖아요.
부모의 공부 압박에 극단적으로 자살하는 아이 간혹 있죠?
아이는 아직 느긋한데 엄마가 너무 안달복달 하지 마세요.
스스로 만든 울타리에 갖혀 있는거에요.
님도 안쓰럽지만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그러다 엄마를 증오하게 돼요

29. 제가...
          

아이에게 뭘 했는데요? 제가 아이에게 하는 행동이 이미 민폐라니 드리는 말씀이에요. 대체 무슨 민폐를 끼쳤나요, 제가?
아이가 저한테 반항이요. 저게 반항인가요? 전 차라리 아이가 나 안해.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안한 것의 대가를 받아들이는 아이였으면 해요.
하자, 하면 앉아 있어요. 그리곤 나 앉아있었잖아, 엄마가 한시간 하자 해서 했잖아. 그래요. 그래서 네가 한거니? 하면 그때부터 다시 입 꾹...

엄마의 역할은 대체 어디까지 일까요?
아이에게 그간 엄마랑 집에서 하던거 다 그만두자(수학 선행하고 있었구요.) 하고,
네가 학원을 가고 싶은 생각이 들면 이야기 해, 그럼 엄마가 최선을 다해서 찾아줄게, 엄마 성격 알지? 엄마는 뭘 찾아도 제일 좋다는거 너한테 제일 맞는 거 잘 찾아 줄 거야. 그런데, 그 학원에서 @@이가 숙제를, 하는 순간, 다시 끊을 거야. 그러니까 니가 숙제를 잘 해갈 자신이 생기고, 학원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그때 이야기 해. 했네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인 거 같아서요.

제가 아이에게 과한 엄마인가요, 뭘 많이 시켰나요?

30. ㅇㅇ
          

학습을 도와주는 것도 또 내려놓는 것도 다.. 엄마 중심이고 기준이네요. 아이를 위해 도와주고 아이를 위해 내려놓은게 아니라 반대로 엄마의 욕구에 충실했을 뿐이네요. 학습을 도울때 돕고 내려놓을때 내려 놓더라도 아이를 위한 것이었다면 아이가 참 고맙게 생각할텐데.. 그렇지 않음 반감이 생기죠.

31.
          

저랑 비슷한 성격이신거 같은데ㅡ
전 전업하면 집에서 공부로 애잡을까봐 그냥 직장 다닙니다
놓는다고 진짜 놓으실것도 아닌거 같고 님이 좋은 머리로 세무사나 다른 시험 공부를 하세요

32. ...
          

같잖은 자랑 좀 하자면 저도 공부를 잘했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의자에 발 묶어놓고 못도망가게 해서 목표 달성할 대까지 공부하고 했는데요...
남들에게 민폐끼치는 게 (?) 싫거나 아쉬운 소리 하는 게 싫어서 공부하는 게 아니라... 공부가 너무 재밌었어요
그리고 목표 당설의 성취감도 짜릿했구 스스로 자신감도 붙구요.. 원글님 그리고 원글님 자녀분의 공부 이유는 외부에 있는 거 같아요 그러면 불안하지 않을 까요?

33. ....
          

양극성 부모 같은데요
방식에 문제가 있네요

34. ..
          

아이가 정서가 불안하겠네요. 모든걸 해줬다가 무관심했다가..
부모는 일관성있게 교육해야하는데...
초6이면 엄마가 뭐든지 다 아는게 아니라는걸 아는 시기입니다.
완벽하지 않다는 걸 느끼고 슬슬 반항이 시작되는 시기. 조금 지나면 엄만 아무것도 몰라!하죠.
조금 더 지나면 엄마가 뭔데!

숙제 좀 빼먹으면 어떤가요. 스스로 숙제를 안해서 부끄러움을 느껴야지요.
뭐든지 엄마가 주관하고 뜻대로 아이를 조정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공부를 할 수 있게 용기를 주고 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아이의 미래를 같이 설계하고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게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
그것이 부모가 할일입니다. 나머지는 아이에게 달려있습니다.

35.
          

공부를 잘 하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그냥 하루에 정해진 양을, 해야 할 양을, 최소한 너에게 주어진 숙제를... 하라는 거죠.
제가, 어머 선생님 죄송합니다, 제가 더 잘 챙길게요, 하는 말을 하게 하지는 말라는 거죠.
그게 안되니까, 학원을 끊어 숙제를 없애버리는 거고요. 애랑 숙제로 싸울 일이 없잖아요.
학습지도 지겨워 죽겠어요, 학습지 했니? 해라~ 했니? 해라~ 이거 정말, 너무 지겨워요. 그래서 인제 학습지도 끊어버리려구요. 그럼 애랑 싸울일이 없잖아요?

진심으로, 평온하게 살고 싶어요. 아침에 학교 가고, 저녁에 돌아온 아이 밥 챙겨 먹이고, 너는 네 삶, 나는 내 삶... 아이만 보지 말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저 제 일 있어요. -_-

36. ..
          

엄마가 해줄수 있는것은
건강한 가정의 분위기 입니다.
밥 먹이고 학교 잘 다닐수 있게 해주고요.
뭔가 마음속에 하고싶은게 없어 보여요 아드님은.
이러나 저러나 아무리 해도 잔소리를 들었을거에요.
뭔가 하고싶은게 없다면 아무것도 하지않게 해주세요.
당분간 만이라도요. 멍하게 있더라도 암말씀 하지마세요.
속타 하지도 마시고 그동안 내가 아이에게 매일 감옥같았겠다 생각해보세요. 티키타카에요. 아이도 원글님만큼 복잡한 속일거에요. 책을 같이 읽고 스스로 깨달을때까지 그냥 지원해주세요. 너를 믿고있다는 제스쳐.. 너를 포기한다가 아니라.. 늘 눈웃음 쳐주시고 작은일에도 웃어주세요. 아이들은 사실 우리를 아주 유심히 관찰해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그대로 배운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 아이들도 어디선가 책을 가져와서 읽고있어요. 제가 웃으면 웃고요. 원글님 부부의 모습도 되돌아 보셔야해요.
아이의 꿈 좋아하는 습관 색 음식 기분좋은날 어려운 공부 쉬운 과목 절친이름 등등 다 아시나요.. 공부로 좋은 직장 가질수 있지만 행복한 자체의 삶일지 한번 생각해보셔야 해요. 돈잘벌고 학벌이 최고다 이걸 말로 팩폭할게 아니라 니가 어떤게 좋은지 나랑 뭐가 맞는지 어느정도 공부로 어느정도 직장을 가질 수 있는지 그걸 차차 알수 있게 도와주세요. 기본 공부 맞아요. 하지만 난 스스로 할수 있는게 없는 엄마가 포기한 사람 이라는것이 과연 원글님도 훌륭히 이겨낼 수있는 딱지였을까요...

37. ...
          

아이가 불쌍하네요.. 원글님 스스로 자각은 해야 해요 고치지는 못해도요 가족 상담 받기를 추천드려요 아니면 아버지가 자녀를 보호해야할텐데... 나중에 자녀의 비뚤어짐을 크게 볼 날이 올 거에요

38. 판다댁
          

저랑 너무똑같아서 글남깁니다. 저도 아이 초등이지만 결론은 그냥 아이가 하고싶은거 하게 내버려둡니다.게임시간정도는 제한하구요. 학원진도때문에 아이랑 싸울필요 학습지때문에 싸울필요없다고 생각해요.애옆에8시간 있다니요. 서로 너무힘들게하는거같아요. 빈둥빈둥 노는거만으로도 뇌는 성장합니다. 요새 세상이바뀌었다지만 저는 초등학교때 하루종일 나가서놀았어요. 언제따라잡냐 하시겠지만 못따라잡으면 또 그 그릇대로 살겠지 하면서 마음비우고 아이랑 사이좋은 관계로 남는게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저는 애 영어학원다닐때 선생님께 얜 숙제할 시간없으니 숙제는 못하고 수업듣고 책만읽어서 올게요.그래서 그 학원에서 유일하게 숙제하나도안하던 아이었어요.생각해보면 애가 그 학원숙제꼭해야하는거 아니잖아요~~세상에 꼭해야하는건 그맘대 학교숙제정도예요. 학교에서 교우관계좋고 건강하다면 조금만 내버려두시면 좋을거같아요.

39. 저는요
          

저도 자식키우는게 뭘까 진심으로 깊이 고민하고 회의감은 있는데 일상은 매일 굴러가느라 바쁘고 ㅎ 티도 못내는 번아웃이라 엊그제
비슷한 뉘앙스의 글을 썼어요

그런데 두드러지게 문제가 있고 사건사고가 있으면 위로받기쉽고 공감받기 쉽지만 보이지않는 공간에서 글을 쓰자니 별문제가 없어도 있는 그 상황묘사가 참 어렵더라구요
좋은 학벌 무탈한 중상위주의 환경이어도 자식 키우기어렵다는 점 공감해요 ㅎ 사람이 사람 만드는게 참 어려워요 ~
아이를 잘 키웠다라고하면 네가 다해줬지?약하게 키웠지?
하는데 어떤분 댓글처럼 원글님이 숙제도 체크하고 한다는게 드라마에 나오는것처럼 떠받는게 아니지 싶어요

엄마들 중에서도 과하게 자기애 자랑하고 자기애 얘기에 부르르하는 엄마들 있어요 차라리 그런단순몰입과여서 애를 다 맘대로 끌고가거나 반대로 애들 쿨하게 방치하는 엄마들 있어요 맥주나 마시러 애두고 정도이상 나다니고 애는 그냥 왠만한 학원 몇개 대충 돌리고~
양극단은 편한데 그 중간에서 보이지 않게 뒤에서 밀어주며
네가 잘 가고있다~하며 현명한 엄마 되긴 진짜 어려운것같아요
애들이 진짜 이만하면 할만도 한데
나도 배운사람이라 무식하게 잔소리 하기싫고 동기부여 삶의 태도
얘기할만큼 해보는데 참 어려워요

암튼 저도 자식이 뭐냐 네인생 네가가라 마음은 먹고있어요

근데 요즘 학교 잘 안혼내고 시험도 없는거 아시죠?
중학교 가면 붕뜬다 어쩐다 하더니 보내보니 알겠더라구요
아직 초딩보송보송 선생님이 말하면 듣는 애들인데 중딩 선생님들은 이미 사춘기애들에 질려서인지 의도치않은 방임과 쿨내나는 대접;;
화장하는 애들 소수인데 안잡더라구요
나머지는 점점 그 어른흉내 따라가고 싶어하고~또 그러면서 진짜 커가고 ~~주위에 중학교 교사하다 휴직한 엄마들 있는데 할 놈은 조용히 한다고 하긴하죠 ~ 조용히 학교생활만하는게 아니라 야무진 엄마밑에서 선생도 모르는 학원혹은 사교육으로 다 다듬어져서 딱 때맞춰 추천서나 잘써달라고 이쁘게 들고오는데 그럴만한애가 들고온다 하더만요

애가 천재면야 냅둬도 집중도 하고 근성도 있고 생각의 깊이도 있겠지만 어중간한 똑똑이들은 정말 애매해요

으휴 애키우는거 맘만 챙기고 하면 좋겠지만 암튼 참 어려워요

40. 엄마가
          

애 쓰신거 알아요
근데 님도 말했듯이 애를 위한게 아니라 님을 위한 마음이지요
지금 님 뜻대로 안되니 학원 끊는다 구몬끊는다
극단적인 방법 동원해 아이를 굴복시켜 님 뜻대로 끌어올려고 하는거지요
물론 정말 그렇게 할꺼다라고 하는데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한 외침인가요
이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쓴다는 자체가
엄마 마음이 어리다는 반증이고
이 입시교육체제에서 엄마 역시 불행히도 루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대다수 엄마들도 님처럼 그렇게 포기해서 아이들도
그저 수 많은 평범한 애들이 되어버려요
님은 초6에서 포기하지만 다른 엄마들은 그렇게 중학교에서
포기하고 고등에서 포기해버려요
님도 그냥 평범한 엄마일뿐이예요
평범한 엄마는 아이를 평범하게 키울 수 밖에 없지요
제 말이 아프게 들리겠지만 그래요.

41. ......
          

물론 뭐든지 계획대로 잘 하면 좋죠. 그건 당연한거구요.
근데 때로는 하기 싫을 때도 있을거고,
학원 숙제 안해도 되고, (엄마가 돈내는 학원인데 왜 엄마가 죄송해야하죠?)
학교숙제도 안할 수도 있다고 전 생각해요. 학교숙제 안하면 본인이 학교에서 그 벌을 감당하면 되고요.
원글님이 FM대로 살아오셨기에 아이도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냥 혼자 알아서 책임지게 조금은 놔두셔도 될 것 같아요.
아이가 처음엔 이상해하겠지만, 곧 이 생활이 편하다는 걸 느끼게 될 겁니다.
그 때 되어서 다시 애를 잡지는 마세요.

42. ....
          

아이비리그 나왔고 몇 개국어 합니다.
여러나라에서 살아봤고, 신의 직장이라는 곳도 턱턱 붙었고, 좋은 직업도 가져봤고 (지금은 제 사업 합니다)

게다가 (여기서 계속 회자되는) 운이 태어날 때 부터 좋아서
능력 좋으신 아빠덕으로, 어렸을 때 부터 강남 8학군에서부터 살았고
지금껏 정말 유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도 공부라면 자랑 할 정도로 잘 했지만 (지금도 명품백은 관심 없어도 학구열 대단합니다)
전 정말 공부가 재밌었기 때문에 끝까지 갈 수 있었던 겁니다.

저희 부모님 다 잘 배우신 분들입니다.

제 남동생...
같은 부모 아래서, (오히려 더 많은 관심, 전방위적 지원을 받았음에도, 좋은 과외선생 다 섭외.. 그러나 실패)
공부는 그저 중학교때 부터 담 쌓았습니다.

그냥 그런겁니다.

태생적으로 좋아하는게 다른 거에요.

그냥 그걸 인정하세요.

님의 아집에서 좀 벗어나시죠.

전 채식주의자 입니다.
가족들은 제가 제발 고기 좀 먹길 바랍니다.

건강상으로도 (채식주의자인 제가 오히려) 콜레스테롤도 훨씬 높고.. 제가 보기엔...
골고루 먹는 것 만 못한것 같아요.

그러나 그냥 고기를 먹기가 싫어요.
오죽하면 우리 부모님은 제가 그냥 (약으로, 영양제라 생각하고) 고기를 조금만이라도 먹기를 바라시지만
제가 못 먹겠어요.

그냥 (남에게는 쉽지만) 누군가에겐 안 되는 것도 있는 겁니다.

43. ..
       

댓글 다 안보고 원글님 댓글만 보고 씁니다.
원글님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아이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시죠?
저도 그랬어요 (저 위에 썼죠 공부빼고 다 시켰다고 다 유난 떨고)
아이가 중3때 6시간 동안 단어 외우라고 앉혔어요 딱 1개반 외웠어요

뚜껑 열릴지경이였죠.. 사생결단이고요

내가 매일 백개씩 외우라는거도 아니고 고작 30개? 정도 인데 이게 뭔가?
아마 학교시험때 였을겁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저는 아이에게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엄마입니다.
말로는 안했죠
하지만 속으로는 높았던 엄마였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거기에 길들이고 불안하고 (그기대를 맞추려면 똑똑한 아이일수록 더 힘들어요)
나중엔 아이가 포기합니다. 그것도 아주 시~크하게요

아이가 숙제를 반밖에 못한다면 학원이 어려운게 아닌지 반을 낮춰야하는거 아닌지를 고민하세요
그리고 진짜 쓸모없는거라도 아이가 성취했을때 진심으로 칭찬하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원글님 아이를 위해서 말합니다.

44. 무명
          

아고. 님의 말과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는 같이 사는 남편과 그말과 행동을 직접 겪어야 하는 아이가 더 잘알겠죠. 님이 정말로 아이를 살리려고... 자유롭게 하고자 학원 끊는거라면 아이가 행복하겠지만.. 지금의 행동은 그간 아이 행동에 대한 벌이자 너의 미래까지 포기 하겠다는 거잖아요. 님은 그게 아니라 말은 해도 아이가 님의 눈치를 보고 집안 분위기가 냉랭하다는건 아이는 그렇게 느낀다는 거죠.

님이 아이를 위해 8시간도 같이 앉아있어봤다고요... 그것도 현재 6학년인 아이의 과거에... 아이가 현재 번아웃 증후군이란 생각은 안드시나요?
제가 볼때는 아이나 엄마나 쉼이 필요해요. 지금까지 너무 달렸고 지친거같아요.
학원 끊고 학습지 끊은건 잘하신건데 지금의 형태로는 아닌거 같아요. 그동안 너무 애썼고 지금은 지쳤으니 우리 둘다 본게임 들어가기전에 숨고르기좀 하자라고 하면서 여행도 가고 뒹굴거리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그러세요.
지금 그런 마음으로 첫째는 몰라라 하고 둘째끼고 둘에게 갈 에너지를 둘째에게 몰빵하면 그 아이도 지칠거같아요.
엄마의 노력이 무서운것은.. 그 관심과 노력이 약이 아니라 독이 될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의도와는 정말 다르게. 공부나 일은 열심히 하면 그만큼 성과를 내지만 양육은 그게 독이될수도 있거든요.
암튼 지금은 온식구 좀 휴식을 취하세요

45.
          

공부를 놔버리세요 싸울일이 있는가ᆢᆢ자식 다시보일겁니다 내가정한 할당량 만큼 못했다고 살벌하게 하는것도 님기준이죠 애는 그양 하기싫은겁니다 강요 한다는 생각은 안하나요ᆢ내가 해야한다는양과 애가 할수있고 하고싶은 양이 있는건데. 못마땅하니 뭐라하는거죠

46. 다른건 모르겠고
          

엄마가 너무 극단적이네요.

아이한테 완전히 올인해서 일거수 일투족 모두 제어하다가
갑자기 지풀에 꺾여 난 못하겠다 이제 안할래.. 모든 걸 놔버리고..

현명한 엄마는 아닙니다. 22222

47. 하이고
          

이거 내가 십년 전에 여기다 쓴 글하고 똑같네요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는 중간생략하겠어요ㅎㅎ
아이는 공부능력을 타고난 아이는 아니었어요
내가 요란을 떨어도 안되는 건 안된다 내려놓고
다만 끝까지 뒷바라지 해주고 부모로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습니다
암튼 지금은 너무너무 홀가분 하고 행복하게 삽니다
남편과는 제2의 신혼이고 아이는 잘 자라 자기 갈 길 잘 가고 있어요
지지고 볶고 아웅다웅하고 살아도 시간은 지나갑니다
모든 게 한때란 말이에요
다 변하는 데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한결같은 부모 마음과 부부지간의 믿음이에요
그것만 명심하구요
애 그만 쪼고 남 갈 길 찾으세요
전업으로 애 잘키워 어깨 으쓱하고 싶었던 욕심은 내려놓으세요
똑똑한 사람이니 내가 어디서 빛을 찾아야 할지 이제 알 거라 생각해요
어렴풋이 알지만 받아들이기 싫죠
다 님 인생 공부 하라고 주어진 과제려니... 힘내세요

48. 지칠때죠
          

ㅎ 사실 아이 중학년 정도에 지쳐서 저런 감정을 한차례 겪는데...최고학벌을 갖추셔서 그런지 인내심도 최고신가봐요.
사실 우리 어릴때보면 저렇게 초딩때 공부했었나요?? 그때도 물론 상위권은 치열했지만 일단 초딩때 성실하게 매일매일 예복습만 잘해도 공부잘했어요. 근데 지금 초딩은 다~~~~공부하니 그 와중에 빛을 발하는 초딩이 되려면...휴...

진짜는 고딩이죠. 고딩때 포기안하고 지쳐떨어지지 않으려면 중딩때 자꾸 승리해보는 기쁨을 누려야죠. 그럴라면??차라리 초딩때 평범하다가...중딩때부터 조금씩 치고 올라가면서...나 해보니 잘하는데?이 감정만 맛봐도 괜찮지 않을까요??중딩때 치고 올라가려면...중딩은 심리전이죠. 또래관계가 잘 풀려야하고..또 선생님과도 잘 풀려야하고..인간관계 컨트롤을 잘해내면서도 공부를 놓치않을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자꾸 잘 풀려야 애가 행복해지지 않을까요??일단 맘이 안정되야 공부를 하고싶고..공부가 하고 싶어야 잘하고싶기도 하잖아요.

애 키우는데 정답은 없지만...지금 우리나라 교육은 좀..잘못된거 같아요. 저도 이제 중딩 아이 키우지만 초딩과는 확 달라지는걸 보면..초딩엄마들 저럼 안될텐데 싶어여. 사실 저도 언니들한테 하나 필요없는거에 매달리지 말라고 배웠지만 그땐 몰랐었는데..ㅎㅎ 내 애가 커보니 그게 뭔지 알겠어요.

보아하니...애가 지쳤어요. 애는 놀이시간이 확보되었나요??애는 또래랑 잘 노나요??아빠나 엄마 중 누가 아들의 놀이상대죠??
애는 엄마 포스에 눌려있고..이미 학원이나 생활내에서 애가 과부하걸린게 다 드러났는데도 엄마는 내 방식이 옳다며 냅다 뛰다가 이제야 맥이 풀려서 애 눈치보게하고 애 좌절하게 하네요..
어쩌겠어요 ㅠㅠ 울나라 교육이 진짜 요모양이니..저도 진짜 화나지만 자꾸 내가 발맞춰서 애랑 좋은길을 잘 찾아가야겠죠 ㅠㅠ

학습지 밀리면 끊으세요. 밀리지않고 할 수 있는거 같이 찾아서 놓치말고 좀 편하게 즐기면서 공부시키세요. 아직 시간많고 걔는 애기에요.
둘째들이 첫애 혼나는거 보면서 눈치만 늘어 잘하는거 같아 보여도 첫애만큼 우직하고 정직할 수 없어요. 첫애 장점은 앞으로 계속 드러날꺼에요. 좀 놀게 해주세요. 사회성 얘기가 전혀 없는걸 보니 문제가 없다거나..엄마가 그딴거 필요없다주의였는지 몰겠지만...살아보니 젤로 중요한게 그거에요. 그게 바탕이 되야 공부도 하려는거에요. 잘 생각해보셔요

49. ㅇㅇ
          

자식 키우는건 아이랑 같이 뛰는 마라톤 같아요. 마라톤에서 등수에 목표를 두고 허겁지겁 갈 것이 아니라 늦게 가더라도 아이 페이스를 살펴가며 즐기며 완주하겠다는 목표를 가진다면 아이도 부모도 덜 힘들지 않을까.. 포기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50. 이제는
          

엄마가 인생공부 제대로 하셔야 하는 시간이 된 것 같네요^^
예전의 제가 경험했던 것과 똑같아서 저도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 하나 남겨요.
저도 공부 못하고 느린 제 아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참 힘들었어요. 나중엔 자포자기가 될 정도로요.
그런데요 원글님.... 아이의 원래 성향을 받아들이셔야 아이도 님도 행복할 수 있어요.
전 여성센터에서 우연히 심리관련 공부를 잠깐 하게 되었는데 아이와 전 완전히 반대 성향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타고난 기질 자체가 완전히 극과 극이었기 때문에 제 아이를 이해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던 거죠.
우리들은 첫째를 키우는 것이 늘 처음 해보는 일이잖아요. 해마다 새로운 연령이 되는 아이를 양육하는 것에 서툴 수 밖에 없어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오직 사랑으로 품어주고 기다려주는 것!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것이 가장 정답같아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 우리 평생의 숙제죠.

51. 윗님 맞아요
          

제가 아이 셋 키우는데, 둘째까지는 제 목표대로 잘 키우면서 제가 잘나서 그런줄 알았어요. 무대포 막내 키워보니 그게 아녔어요. 본성이, 천성이 공부가 싫고 흥미없으면 어쩔수 없는거에요.
다행히 아이가 똘똘해서 굶어죽진 않겠지 싶어요. 크면서 정신차려서 공부잘할거란 기대는 안해요. 요즘이 쌍팔년도 아니고 그게 가능하겠어요? 저희애도 초6입니다.
원글님은 이제 둘째만 붙잡고 시킨다는데, 둘째도 봐서 아니다싶으면 그냥 놓으세요. 안되는거 억지로 시켜봤자 서로 괴롭고 가정붕괴 됩니다. 가장 중요한거, 아이들 지능검사 해보세요. 부모가 똑똑하다고 자식도 무조건 그런건 아니에요. 케네디 대통령 큰누나도 지능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케네디 아빠가 항상 미워했다잖아요. 다른 자식에 비해 뒤진다고, 본인이 동생들에비해 모자란데 왜 노력해서 따라잡지도 않는거냐고.
님이 묘사한걸 보면 큰애가 단순히 공부에 염증을 느낀다기보다는 좀 남달라요. 여덟시간동안 숫자하나 고치고 뭉개고 있었다는 그런걸보면...

52. 음..
          

과부하라... 학원 끊은지 1년 넘었구요.
방과후로 뛰어다니는 체육관련된 거 3년 째 동일 커리큘럼인데도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매년 보내고요.
놀이 시간이요. 놀이터 나가서 놀다가 놀 친구 없어서 들어와요.
아이 스스로 말해요. 엄마 나만큼 뭐 안하는 애 없어.

과부하라... -_- 대체 여기서 뭐가 과부하 걸릴 일이 있나요.
아빠는 주말마다 아이 데리고 산타고 자전거타고 인라인 타러 다니고요.
일요일에는 절대 책상 앞에 앉지도 않고요.
또래 친구요, 단짝친구요... 뭐 저 줄줄줄 불 수 있구요, 학교에서 모둠 활동하면 항상 저희집(좀 넓고 모임 할 수 있는 서재와 큰 테이블이 있어서) 제공하고요.

제가 내가 좋자고 나 즐겁자고 애 어릴 때 온갖 정성 다했다고 미리 말한건, 그걸로 아이에게 보상 심리 손톱끝만큼도 없다는 말이구요.(내가 널 어찌 키웠는데! 이 말 엄마한테 너무 질리게 들어서, 한번은 그냥 아주 냉정하게 그래서 엄마가 날 어떻게 키웠는데? 물었던 적도...)

과부하다 달렸다... -_-;;;; 제가 뭘 했나요? 이렇게 키우는데 아이가 대체 뭐에 과부하가 걸리나요?

53. 음...
          

역설적이게도, 아이의 학업성취도는 현재로서는 최상이구요. 하긴 아이 입장에선 그러니 안해도 된다 생각하는 것 같구요. 제가 볼 땐 중학교 가면 완전 펑크날 거구요. 선행 전혀 안되어 있으니까요.
지능의 문제는 아닌 것같구요.

그냥 제가 놔야죠. 내려놔야죠. 말로는 공부잘하는 자식이라는 트로피까진 필요없어, 했지만 사실은 필요했던가봅니다, 제가.

54. 애가요..
          

원글님네 애가요. 엄마 성격을 알아서 못 대드는것 같아요...그리고 애도 착하네요.. 아직 어려서 큰 반항은 없는것 같기도 하구요..
원글님 남편이 느끼는 '너 독하다' 이런걸,, 애도 느끼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가만히 앉아있는거 아무것도 안하는거,, 애는 얼마나 괴로울까요. 근데 하기싫은걸 어떻게 해요. 못하겠는걸 어떻게 해요..

저도 아버지가 박사 출신 교수라 엄마가 쥐잡듯 공부시켰고, 아버진 어릴적 수학 문제 풀때 못하는걸 정말 답답하게 생각하셨어요. 근데 머리가 안 돌아가는 걸 어떻게 해요. 옆에서 감시하고 쥐잡듯 하면 더 안돌아요..

(문제는 학창시설 아이큐 검사하면 전교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었어요 ,그 때 다른 선배들은 보통 서울대 문안하게 가는,, 그런데 적성검사해보니,, 전체 학생중 1% 나올까말까한 행위예술 그런 직업군이 적성이라더군요. 제가. 성향이 가만히 공부하는 성격이 아니었던것 같아요..음악 영화 넘 좋아했구요.어린시절부터)

그러더니 고등때 집안에 일이 있어서 ,,탁 내렿놓으시던데, 하, 아무 지원도 없더라구요. 아이들에겐 적재적소, 때가 있는건데 왜 그러셨었을까 ... 본인 스스로 본인의 감정만 내려놓으면 되지 ,, 죄도 없는 나한텐 왜그러셨나,,

그리고 원글님,, 뭐 공부를 안한다고 뇌를 열어서 넣어줄 수도 없는거라니,, 제가 전공과는 상관없는 일들을 하고 결혼을 하고 남편따라 완전 다른 직업들을 체험하다 보니까요, 세상엔 정말 많은 직업이 있어요. 주5일 일하고 높은 월급 받고 매년 비즈니스 타고 해외여행 안 다녀도 괜찮은 거더라고요.. 사귀는 집단도 그렇구요..

집은 학교도 아니고 도서관도 아니에요. 아이들과 즐겁게 음악듣고 하루를 이야기 하고 책도 많이 읽고, 밖에 나가서 자전거도 타고, 지금이 행복해요. 제 부모님이 저를 그렇게 극단적으로 안 기르셨다면 저도 이런 생활을 이렇게 만족하진 않았을텐데, 정말 제 마음은 그래요.

원글님이 그러셨죠. 그냥 친정엄마 일년에 한두번 보는 사이 그렇게 될것같다.. 제가 친정엄마께 그리 정이 안 붙었어요.. 지금 딱, 명절 생신 이렇게 만나요. 에휴,가도 안 편한걸 어떻게 해요..진짜 아이랑 정 떼고 싶으세요?
모르겠어요 원글님의 인생에서 중요한건 공부 잘해서 잡아낸 좋은 직장, 탄탄대로,, 내 자식도 나처럼~이런걸까요?
그냥 아들의 감정에 집중해 주세요.. 아들이 배우거싶은거 찾아내서 배우게 해주세요 운동이나 악기 등을 즐겁게 하고 학습 관련은 기본만 이어주세요. 그것마저 다 놔버리면 중고등은 더 안 즐거울 것 같아요..

하기 싫은거 억지로 시켜놓고 관두게 한다고 협박하지마시구요.
내가 낳았고 내가 키웠어도 나랑은 전혀 다른 그냥 한 사람일 뿐이에요..

(에효 이렇게 긴 댓글도 첨 달아보네요.. 그냥 원글님 보면 우리 엄마랑 저랑의 예전 관계같기도 하고,, 날씨도 왜이리 꾸물거리나요 ㅠ.ㅠ)

55. 공부
          

이제 겨우 6학년인데, 아이에게 공부가 참 지겹고 재미없다는 느낌을 갖게 만드셨네요.
공부해보신 분이
공부란 게 절대로 누군가에게 강제로 끌려가듯이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왜 모르셨을까요?

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공부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재미있도록 상황을 만들어주면서...
엄마가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아이가 앞서나가도록 만들어주셔야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갑니다.

어렸을 때 기억해보면, 엄마가 앞에 앉아 있고, 여기까지 꼭 해야 한다고 주어진 숙제는
누구나 하기 싫지요. 억지로 하는 공부는 머릿속에 남지도 않고요.
공부가 지겨워질 뿐이죠.

하루에 30분을 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어서 해야 진짜 공부가 됩니다.
그런데 사실 스스로 하고 싶어서 공부하는 아이가 얼마나 되겠어요.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부터 같이 책을 읽거나
차라리 엄마가 아이랑 똑같은 문제집 놓고 같이 풀면서
누가 잘 푸나 시합하자고 도발을 해보거나 하면서 재미를 붙여 가는 것도 방법이지요.
물론 이때 조금씩 져주셔야 합니다.

아직 6학년이니 늦지는 않은 듯합니다.
아이랑 좋은 관계 유지하시면서 차근차근 풀어나가시길요.

56. ㅌㄹ
          

시험 공부하듯 자식을 키우셨네요. 하지만 애가 로봇도 아니고 내 맘대로 될 수가 없죠. 현명한 엄마는 아니네요.

57. ....
          

점둘님 지칠때죠님 하이고님들 다 정답 쓰셨네요~
남편 명문대 나온 의사 저 명문대 나온 약사예요
첫 아이는 공부 욕심이 남달라 어려서부터 영재 소리 듣다가 과학고 거쳐 명문대 의대 들어갔는데 우리 둘째는 놀기 좋아하고 학원에 숙제 70% 겨우 해가소 영어학원 단어테스트 통과(70점만 넘어도 되는데!!) 해본 적이 없었어요
어쩔때 보면 머리가 좋아보이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머리가 안좋아 보였어요...
근데 전 좀 믿음이 있었던게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 부모랑 자식 사이만 좋으면 된다 내가 예뻐하고 믿어만 주면 잘될것이다 사춘기 때 엇나가지만 않으면 결정적일 때 학원 도움도 받고 지 의지가 폭발하면 다 잘될것이다 생각했어요 매일 칭찬만 해주고 예뻐해주고 맛난 것만 해주니까 언제나 마음 평온 가정에는 평화만 흐르고 조금 잘못된 행동 하면 잘 타이르고 중학교 때는 반에서 5등 정도 하던 애가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전교 10등으로 졸업했어요
아이의 그릇을 인정하고 설사 커서 분식집 햄버거집을 하더라도 성실하고 최선만 다하는 인간으로 만든다면 교육 성공한 거라 생각해요



IP : 14.52.xxx.48
9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8 1:01 PM (211.177.xxx.222)

    그글 삭제해서 아쉬웠는데 주옥같은 답글이 남아있었네요~ 원글님 감사해여~~
    제 답글도 있어요~

  • 2. 중간중간
    '18.5.18 1:11 PM (58.122.xxx.137)

    음...님이 원글님인가봐요?

    아이 자체엔 관심이 없고
    아이 성취에만 관심을 두나봅니다.
    저도 그런 편이라서 꼼꼼히 읽었는데...역시 아이를 아이 그대로 바라보는 것만이 해결책 같아요. 에휴...저도 얼른 변해야하는데 애가 집에 오면 왜 이리 공부해라 소리만 하는지...ㅠㅠ 중학교 가니까 숙제가 복잡해서 그게 또 걱정이라는...애 숙제가 제 숙제인 건 100프로 제 탓...ㅜㅜ

  • 3. Dd
    '18.5.18 1:11 PM (110.70.xxx.188)

    정독해 읽었어요. 넘 감사해요. 저도 돌아보는 글들이 많네요.

  • 4. ..
    '18.5.18 1:13 PM (211.36.xxx.22)

    후딱 글 지우신거 보고 깜놀했어요. 글쓴분이 대단히...
    이런글 쓰신분과 댓글 쓰신분들..저 포함..다 겪어보고 고민해보고..
    그래서 내 생각이 글로 나온건데..비난받는다고 지우시면...참...

    저도 여기서 많이 혼나기도 했어요 ㅎㅎ
    결론은 제가 변한건 애를 놨다는거??내 애는 약간 평범한 과지 절대 나나 애아빠의 그 수준은 아니구나를 받아들이면서 애가 애의 속도로 커가는걸 현재는 보고 있습니다. 포기는 안해요.최상위만 학교다니는거 아니잖아요. 원글님은 좀 내려놓으실게 많겠어요....너무 ㅇ한벽한 삶을 사셨어요....

  • 5. 참나
    '18.5.18 1:15 PM (118.42.xxx.226)

    아이내려논다는 댓글모음

  • 6. ㅁㅁㅁㅁ
    '18.5.18 1:28 PM (119.70.xxx.206)

    감사합니다~ 잘읽어보았어요

  • 7. ^^
    '18.5.18 1:28 PM (182.212.xxx.253)

    행동파 감사합니다 ^^
    희한한게 댓글 쓸때는 비장했는데
    쓴글 보니 문단앞뒤 잘 연결도 안되네요 부끄러라..ㅎㅎ

  • 8. 고맙습니다
    '18.5.18 1:47 PM (118.219.xxx.2)

    아이내려놓기 댓글.
    정말감사해요~

  • 9. 어머나
    '18.5.18 1:48 PM (1.211.xxx.181) - 삭제된댓글

    감사드려요 잘봤어요

  • 10. ....
    '18.5.18 1:49 PM (210.105.xxx.216)

    제 답글은 원글님 글 삭제 후 등록됐나봐요. 짤렸네요 ㅎㅎ

  • 11. 고마워요~
    '18.5.18 1:52 PM (182.225.xxx.13)

    아이 내려놓기 지혜로운 댓글들 저장해요

  • 12. ^^
    '18.5.18 1:54 PM (124.54.xxx.47)

    아이 내려 놓기~~차근하 볼께요

  • 13. 덕분에
    '18.5.18 1:54 PM (110.70.xxx.59)

    잘 읽습니다. 감사합니다.

  • 14. 감사합니다..
    '18.5.18 2:00 PM (221.142.xxx.120)

    잘 읽었습니다..

  • 15. 감사드려요
    '18.5.18 2:17 PM (175.112.xxx.182) - 삭제된댓글

    댓글모음 올려주셔 감사해요. 아이 키우며 힘들때 찾아오곤 하는데 천천히 읽어보고 싶어요. 좋은 글 지우지 마세요~

  • 16. 감사해요♥
    '18.5.18 2:20 PM (117.111.xxx.65)

    아이내려놓기 댓글모음

  • 17. 쿠쿠
    '18.5.18 2:21 PM (121.171.xxx.226)

    아이 내려놓기 댓글-감사해요

    원글은 못봤지만 댓글 보니 제가 저희 아이한테 했던 말을 하셔서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 18. ..
    '18.5.18 2:23 PM (122.38.xxx.102)

    아까 원글만 보고 댓글은 못봤는데 정말 주옥같네요
    원글 글이 딱 제 심정이었는데 댓글보며 많이 느낍니다 그것 또한 부모의 욕심이고 다른 형태로 아이를 조정하려 한다는 것을요.. 맞네요 저를 돌이켜보니 ㅜㅜ

  • 19. 감사
    '18.5.18 2:31 PM (118.221.xxx.108) - 삭제된댓글

    아이 내려놓기 댓글
    잘 읽었습니다

  • 20. ㄴㄴ
    '18.5.18 2:40 PM (175.223.xxx.74) - 삭제된댓글

    솔직히 본인이 공부로 최정점 찍은 것도 아닌데 원글 쓴이처럼 말하기도 참 민망할거 같은데

  • 21. 그러게요
    '18.5.18 3:05 PM (223.38.xxx.162)

    공부 프리미엄 다 누려봤다는 말에 조금 의아했어요.
    좋은직장 어딘지 몰라도 지금 계속다니는 것도 아니고
    교수도,고시패스도 의사도 아닌것 같더만 입시 성공했다고 인생에서 공부프리미엄 논하기엔 엄마 스펙 넘 딸리는거 아닌가요? ㅎㅎ 본인을 돌아본다면 공부 좀 했다고
    세상 잘 사는거 아니구나 빨리 깨닫고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는데요.

  • 22. 뒷글
    '18.5.18 3:31 PM (14.52.xxx.48)

    댓글이 더 좋은 글이 많았을텐데 제가 여기까지 보고 나갔는데 새로고침하면 없어질까봐...

  • 23. ...
    '18.5.18 3:52 PM (59.25.xxx.232)

    아이 내려놓기 댓글 감사합니다

  • 24. 차분히
    '18.5.18 4:11 PM (223.131.xxx.192)

    읽어보겠습니다

  • 25. ..
    '18.5.18 4:15 PM (61.78.xxx.156)

    정말 좋은 댓글이 많네요..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6. 둥둥
    '18.5.18 6:30 PM (112.161.xxx.186)

    아이관련 감사합니다

  • 27. ^^
    '18.5.18 6:54 PM (118.36.xxx.99)

    아이 내려놓기 댓글
    감사합니다~

  • 28. 감사
    '18.5.18 7:01 PM (223.39.xxx.215)

    좋은 댓글들 많네요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 29.
    '18.5.18 9:05 PM (175.117.xxx.158)

    아이내려놓자ᆢᆢ음

  • 30. 아이교육
    '18.5.18 9:26 PM (211.244.xxx.144)

    아이교육에관한 마음가짐 되돌아볼 좋은 글들입니다^^

  • 31. 감사합니다
    '18.5.19 12:16 AM (175.112.xxx.182)

    원글은 못 읽었지만 저장해놓고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 32. 아이 내려놓음에 대하여
    '18.5.19 12:17 AM (125.186.xxx.84)

    감사합니다

  • 33. 오렌지주스
    '18.5.19 12:24 AM (121.131.xxx.133)

    감사합니다

  • 34. 저장
    '18.5.19 12:39 AM (49.175.xxx.171)

    감사합니다.

  • 35. 아이에 대한
    '18.5.19 12:43 AM (58.233.xxx.130)

    감사합니다^^

  • 36. sfghj
    '18.5.19 12:47 AM (125.131.xxx.234)

    저장합니다

  • 37. L오늘하루도 무사히
    '18.5.19 1:02 AM (211.177.xxx.207)

    아이내려놓기 저장해요 ~

  • 38. 나무사랑11
    '18.5.19 1:08 AM (125.179.xxx.143)

    아이내려놓기 .. 좋은글 감사합니다

  • 39. 오수정이다
    '18.5.19 1:41 AM (112.149.xxx.187)

    아이 내려놓기 댓글

  • 40. 곰곰이
    '18.5.19 2:36 AM (218.39.xxx.133)

    아이내려놓기 저장해요

  • 41. ...
    '18.5.19 3:58 AM (1.225.xxx.212)

    원글님 같은 성향의 엄마라 도움이 많이 되는 글입니다. 저장할께요

  • 42. 감사
    '18.5.19 4:16 AM (213.49.xxx.136)

    감사합니다 이거 저장하고 두고두고 볼꼐요

  • 43. 보리차친구
    '18.5.19 4:30 AM (182.218.xxx.147)

    아이내려놓기 저장합니다

  • 44. 공부
    '18.5.19 5:34 AM (59.18.xxx.151)

    공부글감사해요

  • 45. //
    '18.5.19 5:35 AM (222.120.xxx.44)

    감사합니다. 아이 내려놓기

  • 46. 아이 내려놓기
    '18.5.19 6:06 AM (58.229.xxx.158)

    고맙습니다.

  • 47. ....
    '18.5.19 6:08 AM (116.121.xxx.89)

    두고두고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8. ...
    '18.5.19 6:36 AM (222.112.xxx.104)

    아이교육.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9. 저장
    '18.5.19 6:56 AM (175.193.xxx.157)

    아이교육 저장해요

  • 50. 아이
    '18.5.19 7:00 AM (77.97.xxx.191)

    저장해요~~

  • 51. ...
    '18.5.19 7:01 AM (58.140.xxx.26)

    아이 내려 놓기

  • 52. ...
    '18.5.19 7:53 AM (125.176.xxx.76)

    아니 내려 놓기.
    힘들때마다 새겨 읽겠습니다

  • 53. 알타리무
    '18.5.19 8:16 AM (121.143.xxx.181)

    아이교육 아이내려놓기 좋은글 저장합니다

  • 54. ...
    '18.5.19 8:25 AM (1.241.xxx.17)

    저도 요즘 아이에 대한 기대와 욕심을 내려놓기 하는데,
    잘 안되요.
    그게 내가 아는 세계안에서 아이의 미래를 재단하며 불안해하고 있기 때문인거 같더라구요.
    제가 어떤 유형의 엄마인지 궁금해하다가 읽었던 책이 있는데, 황상민박사의 부모심리.아이심리 라는 책이었는데
    괜찮았어요.
    한 번쯤 읽어보세요.

  • 55. ..
    '18.5.19 8:29 AM (58.148.xxx.228)

    아이내려놓기 저장합니다.

  • 56. 저에게
    '18.5.19 8:37 AM (211.202.xxx.87)

    아이와 관계에서 필요한 답변이네요 고맙습니다

  • 57. 아이
    '18.5.19 8:39 AM (211.202.xxx.87)

    아이와 댓글 고맙습니다

  • 58. 솔이맘
    '18.5.19 8:45 AM (1.254.xxx.97)

    공부 댓글
    올리신 님 최고에요

  • 59. 감사합니다
    '18.5.19 8:47 AM (121.191.xxx.194)

    전 애초에 원글도 못 읽었는데
    댓글들이 참 좋네요.
    댓글 살려줘서 고맙습니다

  • 60. 아이공부댓글
    '18.5.19 8:55 AM (175.125.xxx.128)

    아이공부가 정말 힘들긴 해요. 저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61.
    '18.5.19 8:58 AM (1.236.xxx.179)

    아이 내려놓기 방법 댓글ㅡ감사합니다

  • 62. 체리쥬스
    '18.5.19 9:34 AM (211.36.xxx.61)

    아이 교육 좋은댓글 다시 쭈욱 읽어볼께요

  • 63. ㅇㅇ
    '18.5.19 9:38 AM (223.38.xxx.145)

    아이 내려놓기 의견글 저장 ~ 감사해요

  • 64. 감사드려요.
    '18.5.19 10:12 AM (180.66.xxx.161)

    아이 내려놓고싶을 때...36,39,40,그리고 특히48번 댓글 주신 분, 주옥같네요.
    간간히 보이는 원글님 답글을 보면
    남들에게 싫은 소리 듣는 걸 못견디실 거예요..원글 지우신 마음 이해해요. 제가 똑같은 성격의 똑같은 엄마라..
    아이가 아직 어려서 엄마의 기에 눌린 걸 지금은 수동적으로 안하는 걸로 반항하는 것 같은데, 더 크기 전에 관계를 개선하지 않으면 사춘기 되어서는 남 될 것 같아요..
    내려놓고 기다리는 것과 포기는 다른 건데.. 하나는 쉽고 하나는 참 어렵죠.
    저도 정말 부끄럽지만 욱하는 마음에,
    엄마는 남들 다 존경하는 직업도 있고 너 공부 안하는거 나 사는 거랑 아무 상관없다, 너 포기하고 나 살 길 찾겠다 하고 윽박지른 적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초6은, 특히 남자아이는 그냥 애기더라구요. 무슨 뜻인지 못알아들어요.
    우야튼 원글님들, 답글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 65. 모네
    '18.5.19 10:44 AM (113.30.xxx.29)

    저장합니다.~댓글 꼭 되새겨보렵니다

  • 66. 감사 감사
    '18.5.19 11:00 AM (122.43.xxx.247)

    두고 두고 읽을께요~

  • 67. ㅇㅇ
    '18.5.19 11:09 AM (1.253.xxx.169)

    감사해요 읽어볼게요

  • 68. 행복의씨앗
    '18.5.19 11:14 AM (39.7.xxx.70)

    원글이 없어져서 여기에 댓글 답니다. 아이가 멍때리는 이유는 내옹을 이해하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모른다고 하면 대부분의 어머님께서는 학원에서 선생님이 설명안해주셨니? 딴짓했지.? 이런 잔소리로 연결되니 그냥 느린척 멍때리는척 하는거죠. 아이들이
    모른다는 질문을 했을때 어떤 부분이 이해가 안되는지 물어보고 같이 고민해주고 해결하는 연습을 해주시는게 좋겠어요.

    그리고 너무 심하게 집중이 안되고 오래걸리는 친구들은 꼭 상담받아보세요

  • 69. 그림자밟기
    '18.5.19 11:45 AM (121.163.xxx.58)

    아이공부로 지쳐가는데 일고 도움받아야겠어여~~

  • 70. .....
    '18.5.19 11:47 AM (110.8.xxx.78)

    글 잘 읽었습니다^^

  • 71. 저장
    '18.5.19 12:04 PM (110.70.xxx.212)

    해두고 한번씩 읽어봐야겠어요

  • 72. 저도
    '18.5.19 12:08 PM (203.226.xxx.177)

    끊임없이 아이와 나의 관계를 고민하고 있어요.
    댓글 잘 읽어보겠습니다

  • 73. 좋은정보
    '18.5.19 12:17 PM (122.35.xxx.146)

    아이 내려놓기 의견글
    감사합니다

  • 74. 공부
    '18.5.19 12:35 PM (211.58.xxx.204)

    공부 걱정 하시는 분들이 전 오히려 부러워요
    아이가 사회성이 없어서
    점심도 혼자 먹는다고 하는데 ㅠㅠ
    제가 너무 속상해요

  • 75. 행복한 아이로 키우자
    '18.5.19 12:36 PM (175.213.xxx.199)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글이 많네요.

    아이를 아이 기질대로 키우는 게 답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 놈의 성적 때문에
    세상보다 귀한 아이에게 상처를 주며 키우네요. 저도...

    정신줄 놓치고 아이를 잡으려고 할 때
    이 글 보고
    다시 정신차려야겠어요.

    글 보관하신 님께 감사~

  • 76. 안습
    '18.5.19 12:38 PM (223.62.xxx.92)

    원글님 왜 지웠는지 알것 같아요
    여기에는 다 끊을거야! 다 손 놓을거야! 한탄처럼 적었지만
    댓글로는 아이를 자기 마음같이 공부에 집중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를 원했을 것 같아요.
    근데 그런 게 있을리가... ㅜㅜ
    경력많은 어머님들이 댓글로 그런거 없다 내려놔라 둘러둘러 적어주셨는데
    본인 맘에 쏙 드는 댓글은 없고 다들 공부만이 미래는 아니다 그러니 답답하실 듯...

    아무튼 공부를 너무 잘해서 다른 방향 둘러볼 기회 없었던 사람이라면
    막막하고 답답한게 이해는 가요 ㅜㅜ 부럽다 ㅜㅜ

  • 77. 가을
    '18.5.19 12:38 PM (211.211.xxx.61)

    읽기 감사합니다 정말 지우지말아주시오

  • 78. .....
    '18.5.19 12:44 PM (114.200.xxx.153)

    아이 내려놓기 댓글 감사합니다

  • 79. ...
    '18.5.19 12:47 PM (59.13.xxx.188)

    쥐도 도망갈 길 남겨두고 몰라고 그랬거늘..6학년아이가 이성적이면 얼마나 이성적이고 똑부러지면 얼마나똑부러지겠나요 ㅠㅠ 대딩이 되어도 여전히 애같은 우리 애들인데.. 학원 다니고 싶으면 숙제 펑크 내지말라고 조건부터 걸면서 얘기하면 아이가 네 그럴께요 하고 학원 다닐 맘 생길까요?
    8시간을 애랑..기싸움도 아니고....
    원글은 없지만 댓글만 봐도 숨막히고 제가 화나요
    저도 바람직한 엄마은 전혀 못되지만 정말 그건 아니잖아요 ㅠㅠ
    원글님 댓글에 평온한 삶 원하신다는게 아무래도 심신이 많이 지치셨나봅니다
    근데 아이는 아직 아이예요 알아서 옳은 길로만 척척 잘 갈 줄 아는 그런 아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지친 마음부터 추스리시고 아이에게 더이상 상처될 말은 안하시길 바래요 원글님 안보실거 같은데 저도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자꾸 이러고 있네요

  • 80. ...
    '18.5.19 12:57 PM (14.41.xxx.212)

    저장합니다

  • 81. 살아오지 않은 길
    '18.5.19 1:06 PM (76.250.xxx.146)

    아이 내려놓기 댓글들 고맙습니다. 엄마가 한결같지않고 모 아니면 도이니 아이가 불안하고 의욕도 없고 마음 편하지도 못하네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길만 아는 거죠" 라고 하시는 원글님. 아니요, 그런 사람도 있고 타인의 삶에서 직접 간접적으로 배우고 못 살아본 길을 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렵지만 자기의 불행을 대물림 하지 않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오늘 댓글들에서 많이 배워갑니다. "늘 눈웃음 쳐주시고 작은일에도 웃어주세요. 아이들은 사실 우리를 아주 유심히 관찰해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그대로 배운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 아이들도 어디선가 책을 가져와서 읽고있어요. 제가 웃으면 웃고요. 원글님 부부의 모습도 되돌아 보셔야해요."

    이글이 특히 마음에 와 닿아서 내가 경험하지 못한 삶이지만 내 아이는 이렇게 살게 해주려고 나의 생활을 뒤돌아 보고 아이가 아닌 나에게 말합니다. "아이에게 늘 웃어주고 잘 들어주고 한결같이 대해주자. 아이에게서 보고싶은 밝고 생기있고 호기심 많고 배려하고 따뜻하고 즐겁고 보람있게 사는 모습 내가 먼저 아이에게 보여주자"

  • 82. ~~
    '18.5.19 2:02 PM (220.93.xxx.110)

    아이 내려놓기 저장이요..

  • 83. 안개꽃
    '18.5.20 12:37 AM (49.168.xxx.119)

    아이내려놓기 글

  • 84.
    '18.5.20 10:36 AM (211.228.xxx.87)

    잘읽었어요

  • 85. ...
    '18.5.20 9:05 PM (112.152.xxx.241)

    댓글들이 주옥같네요

  • 86.
    '18.5.21 12:06 AM (122.34.xxx.137)

    아이 내려놓기

  • 87. 감사합니다
    '18.5.21 12:17 AM (125.181.xxx.194)

    아이내려 놓기보다는 아이를 이해하고 지지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 88. 저도
    '18.5.21 4:58 PM (223.38.xxx.17)

    시간내서 읽어볼께요 감사합니다

  • 89. ...
    '18.5.22 4:59 PM (125.176.xxx.76)

    아이 내려놓기.
    엄마인 저도 수양을 쌓아야겠어요

  • 90. 꽃다지
    '18.5.23 8:18 AM (121.186.xxx.187)

    아이 내려놓기 저도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91. 댓글
    '18.5.23 11:48 AM (175.213.xxx.202)

    아이내려놓기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92. 저희애도
    '18.5.24 8:50 PM (210.183.xxx.35)

    6학년인데 잘봤어요.

  • 93. 아이
    '18.5.31 11:29 PM (113.160.xxx.49)

    아이교육방향 고맙습니다

  • 94. 뒤늦게
    '18.6.30 12:55 AM (118.217.xxx.229)

    저장합니다

  • 95. ...
    '18.11.14 6:30 AM (211.200.xxx.158)

    아이 내려놓기 댓글

  • 96.
    '18.12.2 8:16 AM (49.146.xxx.117)

    감사합니다

  • 97. ^^
    '18.12.3 12:24 PM (221.151.xxx.230)

    감사합니다

  • 98. 감사
    '19.3.17 1:28 AM (175.213.xxx.37)

    아이내려놓기 댓글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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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022 친구가 암수술 하는데 병문안 가야겠죠? 16 친구 2018/05/19 3,589
813021 자궁경부 조직검사 해보신분 계신가요? 도와주세요 1 33 2018/05/19 2,731
813020 김찬식 죽어라 털어봐라. 먼지나 나오나 5 ㅇㅇ 2018/05/19 1,181
813019 특성화고라도 내신1등급에 수능최저 맞추면 16 ㅇㅇ 2018/05/19 5,426
813018 떠난 강아지가 너무 보고싶어요 13 그리워 2018/05/19 7,419
813017 애가 개한테 물렸는데 견주가 그냥 가버렸대요 14 아니 2018/05/19 3,252
813016 얼마전 ..예약메일만90통 받은분 1 2018/05/19 1,027
813015 여중생과 성관계라니.. 4 흠흠흠 2018/05/19 7,364
813014 얼굴에 땀이많이나는데 화장 안 지워지게하고파 3 여름아 2018/05/19 1,880
813013 분당에서 길상사가는길 9 000 2018/05/19 1,249
813012 두번의 이별 후엔 늙은 나만 남아있네요 2 .... 2018/05/19 3,962
813011 해지는 시간은 해지기 시작하는 시간인가요? 2 날날 2018/05/19 1,319
813010 드루킹특검 통과하자마자 네이버 먹통 2 푸하 2018/05/19 1,260
813009 식욕과 성욕은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11 아침부터 2018/05/19 9,273
813008 남자형제들이 자기 부인이야기 시누이인 82쿡님들한테..?? 4 ... 2018/05/19 1,718
813007 시사타파TV-눈물겹게 엮으려는 '드루킹 옥중서신' 부끄러운 언론.. 1 ㅇㅇㅇ 2018/05/19 904
813006 나의 아저씨 짜투리 인물분석 (사채업자편) 34 쑥과마눌 2018/05/19 6,315
813005 기사"서거 며칠 전 처음 전화한 장인, 우리 딸 부탁한.. 6 달토끼 2018/05/19 2,752
813004 유용한 메이크업 / 화장팁 추가요~ 7 샤방 2018/05/19 3,714
813003 北, 핵실험장 폐기 우리 측 취재진 명단 수령 거부 6 ........ 2018/05/19 1,169
813002 엄마가 만들어준 떡을 밥할때 넣고 데웠더니.. 5 2018/05/19 3,798
813001 혼자 국내여행하려면 어딜가야 할까요 22 혼영 2018/05/19 3,836
813000 경기도민 유권자여러분, 이재명을 제대로 보십시오 12 ㅇㅇ 2018/05/19 1,172
812999 제발 전두환 xx 좀 잡아 쳐넣었으면 좋겠어요ㅜㅜ 13 그알 2018/05/19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