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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목화솜 명주솜

mk 조회수 : 3,763
작성일 : 2018-05-18 10:53:48
시집 올때 해온 목화솜 명주솜이 베란다 창고에
쌓여 있어요. 삽십년 가까이 됐지요.
새이불을 만들면 좋다지만 비용도 백만원 정도 들고 해서
버리고 조선호텔 거위털 이불을 살까 합니다.
좋은 의견 바랍니다.
IP : 220.70.xxx.2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8 11:00 A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저두 오래된명주솜틀어서 이불두채만들었고 나머진 나중필요할때쓸려고 창고두었어요
    필요할때마다 하니 돈도안들고 좋아요

  • 2. mk
    '18.5.18 11:08 AM (220.70.xxx.223)

    아니 돈이 안들다니요?
    사오십만원 하지 않나요?
    창고 안에 쌓아 두니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또 솜을 버리자니 국산 목화솜 명주솜은 구할수도 없다고 해서 고민중이네요

  • 3. ....
    '18.5.18 11:11 AM (1.227.xxx.251)

    지금
    1. 쓰고 있는 이불
    2. 베란다 창고 목화솜 이불
    3. 사고싶은 조선호텔 거위털 이불
    이잖아요

    우선 2를 꺼내보세요. 누렇게 된 부분이 있거나 벌레고치가 있으면 미련없이 버리시구요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으면 한두개만 잘라 토퍼, 방석 속통으로 만들어보세요

    1을 버리고
    3과 2를 비교해
    마음이 열리면 솜을 새로 틀어 커버 빼고 싱글 이불로 만드세요. 목화솜 이불이 무게감도 있고 따뜻해 나이들어 좋다고해요
    3번 사는게 제일 쉽죠. 부피도 크고 목화솜이 이렇게 많으니 고민하시는거 같은데요

  • 4. **
    '18.5.18 11:20 AM (119.197.xxx.28)

    목화솜 타는 곳 전화해서 일부는 이불만들고 일부는 매입해달라고 하세요.
    지인이 목화솜 이불 만들려고 업체 부르니, 이불 만드는 가격이 비싸서 그냥 버려야겠다니, 그업체에서 솜이 너무 좋은거라고 버리지말고 자기네가 가져간다고해서 이불 만드심.

  • 5. mk
    '18.5.18 11:25 AM (220.70.xxx.223)

    맞아요. 그분들 장사하는 비결인지 이런 솜은 지금 살수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못버리고 있어요.

  • 6. ....
    '18.5.18 11:42 AM (117.111.xxx.218) - 삭제된댓글

    어제 우연히 생활의 달인인가 어딘가에서 솜트는 공장 나왔는데요
    그거 보고나서 저는 미련없이 버리기로 결정했어요.
    아무리 목화솜 좋대도
    세균이 엄청 득시글 할거 같은 오래된 솜을
    저는 솜튼다는게 뭔지 몰라서 뭔가 소독되는 과정이 있나 했더니
    그냥 뜨거운 기계?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서 끝나구요
    전혀전혀 살균처리 안된다고 느꼈네요.
    다 끝났다고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솜도 누리끼리한 색깔 거의 그대로고
    그냥 공기넣어주고 얇게 다시 층층히 쌓아 도톰하게 해주는 과정밖엔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방송보고 과감히 버릴것을 결정했어요 ㅎㅎㅎ

  • 7. ...
    '18.5.18 11:44 AM (117.111.xxx.218) - 삭제된댓글

    게다가 기계 내부에 어찌나 솜부스러기들 끼어있고 더러운지...
    저런 기계 통과되서 나오면 남의집 솜 부스러기 섞이고 더 드럽다 싶더라구요 ^^;;

  • 8. ...
    '18.5.18 11:44 A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

    우리집 예전에 누에키웠었어요.
    엄마가 명주솜은 엄마가 죽어도 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으라고...시집갈때 명주솜으로 이불해주셨고 장농에 있어요.
    더블크기인데 싱글로 바꾸고 싶어요. 갤때마다 힘에 부쳐요.
    엄마가 쓰시던 명주솜이불은 골방에 쳐박혀 있네요.
    쳐박혀 있다면 그게 뭔 큰 의미가 있나 싶네요

  • 9. 저희
    '18.5.18 11:45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다 버렸어요. 30년된 솜이 깨끗할까요.
    구스 이불 쓰면 가볍고 따듯하고 너무 좋아요.

  • 10. ..
    '18.5.18 12:01 PM (180.230.xxx.90)

    아무리 좋다해도 세탁도 못 하고,
    솜튼다고 해도 살균,소독이 되는것도 아니고
    버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요즘 좋은것들도 많은데....

  • 11. 버리세요
    '18.5.18 12:17 PM (125.141.xxx.214) - 삭제된댓글

    결혼 40년차 다되는 사람입니다.
    예전에는 이불을 바리바리 해서 시집 갔어요.
    중간 이사다니면서 몇개는 버리기도 하고.
    10년전에 새 아파트 입주하면서...한무더기 버려도...아직도 많아요.
    아이들은 다 결혼했고요.
    혹시나 자고 갈때 필요할까...하고 또 못 버리는데요.
    다 버리는 게 진리입니다.

    요가 필요하면..코스트코 라텍스토퍼를 이용하거나, 새 요는 몇만원이면 삽니다.
    이불도...요즘 극세사나 구스이불 덮기 때문에 솜이불 필요없어요.
    그러면서도 내놨다가..다시 들여놓네요.
    정말 새이불도 많아요.ㅠㅠ

  • 12. 명주솜 틀어봤어요
    '18.5.18 12:56 PM (223.62.xxx.12)

    결국 버렸어요
    나중에 솜이 부서지고찢어집니다

  • 13. 명주솜
    '18.5.18 1:15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최상품일경우는 섬유가 길어서 한번정도 더 틀어서 사용할수있대요.
    질 좋은거일수록 섬유가 긴거죠.
    비염있는 아들 거위털쓰다가 명주솜으로 바꿔주니 코가 덜 막혀요.
    저는 비싸게 두꺼운거 했는데 지금 맘같으면 얇은거 두개 할걸 그랬어요.
    솜타는 비용이면 새이불 충분히 사죠.
    그래도 질 좋은 이불 솜 특히 명주는 구하지도 못 해요.

  • 14. 새로 꾸몄어요
    '18.5.18 3:59 PM (1.229.xxx.231)

    생활의 달인에 나온 곳 보고 찾아 가 다시 틀어
    요 4개, 이불 2개 만들었습니다.

    저 역시 짐이라 여겼는데 요 4개를 만들어 토퍼처럼 침대 위에 깔고 자니 폭신하여 좋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겨울 이불은 지긋이 눌러 주는 맛이 있는 목화솜이 좋아 새로 틀어 만들아 지난 겨울은 따뜻하게 보냈습니다.

    총 24만 원 들었는데 22만 원만 받더군요.

    기존의 커버를 씌우고 침구청소기를 사서 이틀에 한 번 돌립니다.

    침대 하나 없애고 돌침대위에 요 2개 깔고 자는데 숙면 취합니다.

  • 15. ...
    '18.5.18 7:1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있는 분들.
    부러워요.

  • 16.
    '18.5.18 10:17 PM (121.167.xxx.212)

    결혼 40년차 인데 버렸어요
    옛날같이 손님이 와서 자고 가는것도 아니고 침대 사용하니 요도 필요 없고요
    이불은 세탁 자주할수 이불이 좋고요
    한번에 버리기 그래서 세번에나누어서 버렸어요
    혹시 몰라서 한채는 남겨 두었어요

  • 17. mk
    '18.5.18 10:30 PM (220.70.xxx.223)

    제가 오전에 글 올리고 급한 일이 생겨서 지금 들어 왔네요.
    좋은 의견 ,경험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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