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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가 모라고..

속상합니다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18-05-18 09:57:57
어제 청담어학원 정평결과 나왔어요.
초6인 딸아이 낮은레벨로 들어가서 3개월마다
레벨업하더니 스테이라고 하네요.
어중간한 레벨이라 갈길이 먼데 스테이라니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화상영어 2년정도했고 숙제도 열심히하고 수업태도도
좋은데 정평을 망쳤더라구요.
담당선생님은 이번에 다지고 가는게 좋다고 하시는데
딸아이가 속상한지 울더라구요.
학원을 빼고 영도를 보낼까 고민하다가 일단 등록은
했는데 리딩,리스닝이 늘지를 않네요.
선배맘님들 어찌해야 할까요?
리딩은 4점대책 읽고 있어요. 해리포터는 아예시도 안하고
3~4점대 챕터북 시간나면 보네요.
학원에서는 빌게이츠 전기책을 수업시간에 한다는데
제가 봐도 재미없을꺼같아요.
한글독서 엄청하고 논술수업진행중, 눈높이국어도 하고
있구요.
참 성실하고 집중력있는 아이인데 이해력은 좀 느리구요.
수능보케나 토플보케 사다가 달달 외워야하나 고민이네요.
에휴 영어학원 레벨이 모라고 한숨나오네요.
IP : 110.35.xxx.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8 10:03 AM (182.227.xxx.37)

    지금 중요한 건 학원보다
    그 아이한테 맞는 레벨의 책 듣기 같아요
    한꺼번에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아이한테 맞는 듣기 책을 길게 보시고 들려 주시고
    리딩은 듣기가 완성이 안 되어 있으면
    잘 모르는데 읽기가 재미있을까요?
    방향을 잘 못 잡으신 것 같아요
    천천히 욕심내지 마시고 앞으로 2~3년 길게 보시고 하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 2. 원글
    '18.5.18 10:17 AM (110.35.xxx.73)

    네 3~4점대책 무난하게 읽어요.
    퀴즈도 풀고있구요.
    방학때 영도를 보낼까고민이네요.
    작년에 3개월정도 다녔거든요.
    학원은 유지하면서 책을 읽히는게 낫겠죠?
    청담이 비문학지문들이라 더 어려운거같아요.

  • 3. 맑은맘
    '18.5.18 10:22 AM (115.64.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진심 아직 아이 나이가 어리니까 정말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끌어 주세요. 시험 점수 보다는요..리스닝 아주 중요해요. 리스닝이 되면 어려운 단어도 절로 많이 외워 집니다. 들으면서 단어를 외워야지 벌써 보캐 책 달달 외우는건 진짜 망하는 길이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디즈니 영화를 많이 보여주고 대사를 외운다던지, 노래를 외운다던지, 뭐든지 들으면서 외우고 말 하는 방법으로요. 아직 나이가 어리기에 가능합니다.

  • 4. 맑은맘
    '18.5.18 10:23 AM (115.64.xxx.189) - 삭제된댓글

    원어민 수업이 없다면 추천해요..

  • 5. 단어도 알고
    '18.5.18 10:32 AM (117.111.xxx.188)

    발음도 정확한데 리스닝이 안되면 리딩 방식에 문제가 있을 것 같네요. 리딩 속도도 느릴거고ㅜ

  • 6. 원글
    '18.5.18 10:46 AM (110.35.xxx.73)

    딸아이가 만화영화를 거부해요.
    스폰지밥을 그나마 보길래 좀보다가 그만뒀구요.
    챕터북읽을때 듣기는 꼭 해요
    아이말로는 책을 읽고서 한번 들으니 내용이
    이해간다고 하네요.
    책읽고 리딩게이트문제 풀면 통과하구요.
    저도 만화를 좀 봤으면 좋겠는데 유치하다고 싫다네요.
    화상영어도 올해까지 2년했구요.
    청담전에는 에이프릴1년, 동네영어학원 2년다녔구요.
    제가 집에서 리딩을 따로 안챙겨줬더니 학원만 다녔네요.
    워낙 성실해서 숙제,수업은 잘했는데 시너지효과가
    안나온게 문제였나봐요.
    작년부터 좀 신경쓰려고 하는데 고학년이라 영어만 집중
    적으로 못하게되네요.

  • 7. 그런사람
    '18.5.18 10:48 AM (175.211.xxx.111)

    저는 잠수네를 해서요.

    그림책만 엄청나게... 도서관에 있는 거, 살 수 있는거 다 읽고, 반복하더니 클래식 읽는 아이들 있어요.

    저희 아이도 여자앤데 주니비정도 책부터 시작해서 비슷한 주인공 나오는 책으로만 엄청 읽었어요.
    라모나, 클레멘타인, 쥬디무디... 이런 시리즈는 새 책 나오면 기다려서 보고, 또 비슷한 주인고 있으면 읽고...
    그러더니 빨강머리앤, 작은아씨들을 원작으로 읽더라고요.

    아이가 잘 읽고, 좋아하는 책이나 분야, 레벨을 반복하고 반복하다 보면 어려운책 한두권 읽는 것보다 나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8. 원글
    '18.5.18 10:54 AM (110.35.xxx.73)

    네 학원병행하면서 책을 집중적으로 읽혀야겠네요.
    집에서 잠수네식 할려고 에이프릴 관뒀는데 꾸준히
    하기 힘들더라구요.
    집에서 엄마표하시는 분들 너무 존경스러워요.
    아니다싶어서 작년에 청담낮은레벨이라도 등록했는데
    아이가 잘따라가서 3개월마다 레벨업하더니 이번에
    주저앉았네요.
    집에서 리딩을 제가 챙기든지 영도를 보내든지
    해야겠어요.
    영어는 정말 시간과 돈을 들여야되나봐요.
    ㅡ.ㅡ

  • 9. 저희애
    '18.5.18 11:05 AM (39.119.xxx.243)

    영어책 즐기며 많이 읽고 외국거주 경험도 있고 렉사일지수 테스트하면 대학수준 나오는데요. 청담 리딩 테스트 했더니 10학년 수준 나오더라구요. 선생님이 성적보더니 토플 스킬만 조금 잘 익히면 점수 잘 나올 것 같다더라구요. 테스트는 결구 점수로 말하는 곳이고 잘못됐더라도 그곳의 잣대인 토플 기술 훈련이 필요할 듯합니다.

  • 10. 원글
    '18.5.18 11:21 AM (110.35.xxx.73)

    학원에서 토플훈련시켜요.
    레벨에 비해서 리딩이 못따라가는거같아요.
    3개월마다 올라가다가 이번에 드러난거 같아요.
    방학동안 책에 투자를 해야겠어요.
    레벨을 신경쓰지말아야하는데 학원다니니까
    신경이 안쓰일수가 없네요.
    어제 너무나 착한 딸아이가 우는걸보니 속상했구요.

  • 11. 그런사람
    '18.5.18 11:47 AM (175.211.xxx.111)

    위에 잠수네 썼는데요.
    저희 아이는 영어 학원 안보내고 중3이긴 하지만, 만약 다시 초등으로 돌아가 학원을 다녀야 한다면... 제 선택은 사실 청담이거든요.
    집에서는 재미있는 책 읽고, 학원에서는 비문학을...

  • 12. .....
    '18.5.18 12:27 PM (223.32.xxx.200)

    3개월마다 올라갔으면 레벨이 꽤 높을거 같은데요.. 레벨이 어디정도인지..
    4점대에서 정체기온걸수도 있구요..
    글구 꽤 어려운 교재로 수업하지 않나요?
    단어들이 한글로도 생소한 단어가 많던데..
    국어수준이 올라가야 같이 오를거 같아요.

  • 13. 저희집도
    '18.5.18 2:16 PM (110.70.xxx.59)

    같은 풍경이네요..ㅠㅠ
    지딴에는 잘한다고 생각했던거 같은데, 리딩이 부족하다고 스테이 나오니 꺽꺽 울어대고, 청담 싫어졌다며 다른학원 가겠답니다...ㅠㅠ
    청담이 뭐라고 이렇게 속상해야 하나..제가 우울하네요.
    5학년이라 내년까진 보내려 했는데, 일찍 접고 딴데(속 안상하고 천천히 가는곳?) 가야되나..하루종일 제가 기분이 쳐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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