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넘 엄살인가요?
아이들은 중딩인데 등교시간이 8시50분까지라 좀 늦게 일어나구요
아침먹기 싫어해서 국에 말아 먹거나 과일이나 빵한쪽 요플레 같은것만 먹으려 하고 밥은 안먹으려고 합니다
남편은 7시에 일어나 씻기전에 밥을 먼저 먹어요
한식으로 국.찌개.밑반찬 메인요리하나 정도 해서 좀 푸짐하게 먹는편입니다
5일중 하루는 간단하게 볶음밥에 맑은국 정도
오늘은 청국장찌개.김구이.메추리알조림.소불고기.콩나물.오이지.낙지볶음.김치.오징어젓갈 이렇게 차렸어요
아침에 한건 청국장찌개.소불고기ㅡ양념 재워놓은거 볶기만 했고
낙지볶음도 채소만 넣고 양념 해놓은거 볶기만 했어요
나머진 밑반찬이라 어제 해놓은거 꺼내서 차리기만 했어요
솔직히 아침에 차리는데 30분정도밖에 안걸리나 저는 진짜 넘 힘들거든요 매일 아침을 저정도로 밑반찬과 찌개나 국. 바로 한 음식 한두개정도..후식으로 과일
남편 다먹고 간단하게 아이들 식사
모두들 나간후 저 혼자 아침겸 점심
4시쯤 하교하는 아이둘..학원 6시수업에 10시에 오기때문에
5시쯤 저녁을 먹고 가기전 간단한 간식을 먹어요
그래서 집안일 하고 장보고 들어와 4시전에 저녁을 준비합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급식만 먹어서 저녁은 푸짐하게 일찍먹어요
남편 식사처럼 한식으로 메인요리 한두개.고기위주로
찌개나 국 매일 다르게..남편과 식성이 달라 아이들 입맛에 맞는걸로 해줍니다 청국장 같은건 잘 안먹어요
간식은 간단한거 사다주거나 미리 사놓거나 만들어서 먹여요
호떡.계란빵 같은거요
그렇게 저녁먹여 아이들이 가면 남편이 퇴근해 7시쯤 옵니다
또 저녁을 합니다
저녁은 한식안먹고 메인요리 한개랑 얼큰한 탕이나 국종류 해줘요
불고기 콩나물볶음.순대볶음 등등 오리구이 같은걸로
밥이랑 밑반찬 없이 먹어요
먹고 치우면 8-9시쯤 되고 좀 저도 쉽니다
10시에 아이들 오는데 또 일주일에 몇번은 배고파해서 가끔 주먹밥같은거 만들어줘요
일주일에 두번. 두시간씩만 알바 가는데 오후시간이라 미리 아이들 저녁을 해놔요
주말에도 외식 잘안하고 대부분 세끼를 해먹는데 아이들이 한끼는 만들어 알아서 먹고 남편이 한끼정도는 해주기도 해요
그외에는 온전히 매일 저렇게 하는데 외식을 잘안해서인지 의외로 식비는 많이 안들어요
근데 제나이 46되니 너무너무 힘드네요
제가 20대에 직장생활하면서 출퇴근 왕복 4시간 이상에
새벽 5시에 일어나 6시에 출근하고 밤12시에나 들어오던 사람이라
이정도는 암것도 아니고 진짜진짜 편한거다 생각하며 살았는데
요즘은 밥하는게 너무 힘에 부치고 버겁네요
청소도 이틀에 한번만 하고 청소기나 매일 돌리고
빨래만 매일 하는데 밥하는데 죽겠어요
아이들도 바빠서 어지르는사람 손가는 사람도 없는데도 그러네요
운전해서 장보는거 일주일에 두번..다녀오면 기절할만큼 힘들구요
알바도 겨우 두시간인데 오고가는데 두시간 걸려서 12시부터 5시까지 시간 걸리니 다녀와 죽을만큼 힘든데 청소 빨래 식사 또 챙겨야 하고요
제가 너무 편한데 엄살인가요?
젊었을때 생각하면 엄청나게 편히 사는건데 나이들어 그런가 하루하루 너무 힘드네요
1. 음
'18.5.17 6:52 PM (180.65.xxx.52) - 삭제된댓글알바2시간인데 오고가는게 2시간이면 알바를 빼세요.
집안일도 좀 줄여보시구요.2. ...
'18.5.17 6:56 PM (49.142.xxx.88)하루에 다른 메뉴를 3번씩 하는데 남는 음식은 없나요? 대단하시네요...
저녁메뉴만 통일해도 일이 50%는 줄어들거 같은데...3. 알바
'18.5.17 6:57 PM (211.108.xxx.4)알바는 페이가 시간당 좀 센편이고 오고가는게 멀어 그렇지 일은 돈에 비해 하나도 안힘들어요
그리고 매일 집에서 집안일만 하다 밖에 나가 사람들과 어울리고 하니 생활 활력소가 됩니다
돈도 제 비상금으로 저축해놓고 있구요
집안일은 밥하는거 빼고는 빨래 매일 하는거..아이들 교복이랑 남편 옷 때문에 별로 없는데 매일 안할수 없어요
생각해보면 크게 하는것도 없고 가장 큰건 밥 뿐인데
내가 넘 엄살인가 이정도는 주부라면 다 하는거 아닌가
맞벌이 맘들은 얼마나 힘들겠나 싶기도 하구요4. 뭔
'18.5.17 6:57 PM (125.180.xxx.52)아침을 진수성찬으로 차리나요
아침 에 그반찬 다드시나요?
원글님이 버릇을 잘못드렸네요
전 저녁에 푸짐하게 차려먹고 아침엔 전날먹은 저녁국이나 찌개로 차려줍니다
저녁할때 아침까지 먹을수있게 넉넉히 해놓는거죠
남편은 그렇게먹어버릇해서 아무불만없어요5. ㅜㅜ
'18.5.17 7:01 PM (121.185.xxx.67)잘해주니까 당연한줄 알죠.
그냥 저녁
아침 같은 걸로 주시고
적당히 사거 차리새요6. ᆢ동갑이네요
'18.5.17 7:03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남편 아침밥만 좀 간소화 하면 그정도는 음~~~~
전 아이가 초중고 셋이고
아침 간단히 먹여요
재빨리 청소 빨레 설거지 하고 운동하러 가서
오전보내고 12시에 집에서 밥먹어요
잠시 쉬다가 저녁식사 준비해놓고 출근합니다
열시까지 일하고 퇴근해요
퇴근길에 과외하는 딸 데리고 집에오면 11시
그시간에 밥도먹고 고등아이 간식주고 저녁설거지 하고
자요
시험기간은 독서실간 딸이 2시에 오니 기다렸다가 자구요
직원쉬는날은 아침에 출근하는데
이달에 직원휴무 9번 ㅠㅠ7. 저희는
'18.5.17 7:03 PM (211.108.xxx.4)남편은 저녁을 간단히
아침푸짐하게
아이들은 반대..
아이들 저녁에 먹은반찬들 만들면서 남편 아침 메뉴로 이용하기도 해요
불고기 재우기나 낙지볶음 같은거요
그러나 찌개나 어묵볶음 계란말이 정도는 바로 해야되는 메뉴잖아요
다른분들은 식사준비에 별로 시간 안들이나요?
전업이신분들은 그럼 집안일 중 어디에 중점을 두세요?
아님 집안일은 큰시간 안들이고 다른곳에 시간투자 하시는건지? 울 아이들은 치킨정도만 배달음식 좋아하고 그외에는 배달해서 음식 먹는걸 무척 싫어해요 비위생적이고 맛없다구요
치킨 먹고 또 밥먹어야 해서 배달음식은 거의 안먹구요8. 와우
'18.5.17 7:04 PM (211.109.xxx.76)아침에 엄청 거하게 드시네요^^; 전 요리하는거 힘들어해서 힘들어보여요. 반찬같은거 좀 사드시면 어때요? 아침은 남편 혼자 드시는데 그럼 사드시는게 오히려 비용도 적게 들 것 같은데요.
9. 원글
'18.5.17 7:07 PM (211.108.xxx.4)힘들고 아플때 가끔 반찬가게서 반찬 사먹어도 봤는데 살것도 없고 그게 그거고 맛도 없고 비싸고 해서요
어차피 메인요리는 반찬가게서 살수도 없더라구요
밑반찬 몇개나 사는건데 몇번 사먹으니 못먹겠더라구요
그리고 매끼니 똑같은걸 어찌 주나요?
저도 싫은데 먹는사람은 더 싫지 않을까요?10. ㅇㅇ
'18.5.17 7:08 PM (110.70.xxx.2)아빠도 아이들도 까다롭네요.
보통은 저녁반찬 만들어서 나눠서 차려주고 아침은 저녁에 남은거랑 국이랑 밑반찬 정도만 먹고 나가죠.
님이 너무 잘 맞춰주다가 제 풀에 나가떨어지고있는 걸로 보여요ㅜ11. 이건
'18.5.17 7:14 PM (110.14.xxx.175)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인데
먹는게 손이 많이가요
엄살은 아니시겠지만 손가는 음식좀 줄이라는데
못줄인다고하면 힘들어도 어쩔수없는거죠12. ‥
'18.5.17 7:18 PM (211.36.xxx.139)일이다 생각하고 해보세요
13. 밑반찬을 없애보세요.
'18.5.17 7:21 PM (59.15.xxx.36)저흰 밑반찬을 안먹어요.
대신 메인을 5가지 식품군 다 들어가게 해줘요.
한가지 요리에만 집중하면 시간 절약되구요.
청소도 일주일에 2번 나눠서 해요.
한번은 방과 화장실
한번은 거실과 주방
장보기도 인터넷과 집앞 소형 마트 이용해요.
늙어서 체력 떨어지니 저도 제 살길 찾기 바빠요. ㅎ14. 미미공주
'18.5.17 7:24 PM (122.38.xxx.145)요리잘하시고 맛나게 하시나봐요:)
저도 저정도는 아닌데 파트타임하고 음식신경쓰고하면
저녁에 온몸이 쑤시고 저리고ㅜㅜ
불고기있는데 낙지볶음도있고 넘 잘하시려해서
더 힘드시나봐요
한가지요리 힘주셨음 나머지는 밑반찬하셔도 될듯요15. ...
'18.5.17 7:24 PM (59.18.xxx.64)김치 한가지만 맛있어도 한끼 먹을 수 있고, 콩나물 한가지만 맛있게 무쳐도 한끼 반찬이 됩니다.
한사람이 국, 구이, 볶음요리 한끼에 다 먹을 필요가 있을까요. 염분 섭취만 많지, 양념 많이한 반찬류 몸에 그렇게 이롭지도 않을 듯합니다.16. ㅎㅎㅎ
'18.5.17 7:26 PM (211.109.xxx.76)반찬 사드시라고 한 사람인데요. 보니까 님도 좀 까다로우세요^^; 힘들어도 본인 성에 차려면 참고 해야지 어쩌겠어요^^;; 매끼니 다르게 먹는 분들은 보통 반찬 가짓수가 적죠. 몇끼 같은거 먹는 분들은 반찬이 많구요. 근데 님은 매끼니 다른건 여러가지 하시려니 힘든거구요. 전 단백질종류 한가지 채소 반찬 한두개 국하나 끝이에요. 청국장 불고기 낙지볶음을 한번에 다먹다니 신기해요^^;
17. ㅇㅇ
'18.5.17 7:28 PM (118.223.xxx.142)읽기만해도 힘듭니다 ㅜ ㅜ 세상에.. 하루에 상을 몇 번 차리시는건가요.. 저랑 동갑이신데 요즘 몸이 하루하루 약해지는게 느껴져서 더 힘들어요. 여기저기 쑤시도..
18. dd
'18.5.17 7:29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저희집 마른반찬 김치류 잘 안먹어요
그렇다고 나물 많이 먹냐 그것도 아니고
금방 만든 반찬 좋아하는데
문제는 50넘어가니 진짜 반찬 끼니때마다
만드는게 고역이에요
그래서 일품요리 잘합니다
내몸이 힘들다 싶을때는 거기에 맞춰서
해주려고요 저희언니 혼자 슈퍼우먼 노릇하더니
결국 너무 건강했는데 암걸리더군요
암걸리니 이제야 다 내려놓고 쉬더라구요
힘들땐 뭔가 수월해지도록 좀 바꾸세요19. ㅇㅅㄴ
'18.5.17 7:34 PM (118.223.xxx.219)저랑 비슷하셔서 너무 잘 이해가 가요 몸은 힘이 든데 시켜먹기도 싫고 외식하기도 싫은 마음때문에 스스로를 괴롭히는 거요 그러다 한번씩 너무 지치고.. 저도 방법이 없네요
20. ㅎㅎ
'18.5.17 7:41 PM (211.202.xxx.8)매끼니 다르게 먹는 분들은 보통 반찬 가짓수가 적죠. 몇끼 같은거 먹는 분들은 반찬이 많구요 2222
전 1번이거든요.
밑반찬, 국 안좋아하는 집이라
메인에 힘주면 김치, 김, 나물이나 계란 등 간단한 정도로 딱 한 끼 분량만 해서 먹는 스탈
청국장에 불고기, 낙지볶음이 한 상에 올라가는 날은 특별한 날이에요ㅎ
매끼니 새 반찬 하면서 가지수도 채우려니 힘드신것.....21. ...
'18.5.17 7:43 PM (180.70.xxx.99)힘은 들지만
그렇게 해야 성이 차신다니..
대안은 줄이거나 .사는건데..
그게 맘에 안드시면
그냥 하는거죠 뭐22. 어휴
'18.5.17 7:44 PM (118.223.xxx.155)넘 힘들게 사시는데요?
아침부터 왠 진수성찬...
아침 꼭 먹는집인데
저녁에 만든 국. 반찬 그대로 줍니다
혹 다 먹어치우몀 빵 굽고 달걀 힘 혹은 베이컨
아님 우동. 라면도 주고요
남편은 성인병이 있어 예전에 비해 먹는 것을 줄였고
애들은 다 딸이라 소식해요
간식까지 먹으면 살찌지 않나요?
밤에 주먹밥이라니...
그리고 힘드시면 식기세척기 쓰세요
물걸레는 브라바 쓰시구요
전 저질체력이라 밥은 먹이되 간소하게
청소 설거지도 기계 힘 빌릴수 있는건 빌리고 살아요23. ㅇㅇ
'18.5.17 7:44 PM (121.168.xxx.41)찌개나 어묵볶음 계란말이 정도는 바로 해야되는 메뉴잖아요
ㅡㅡㅡ
이게 왜 바로 해야되는 메뉴인가요?
최소 2회는 다 먹을 수 있는 것들 아닌가요?24. 헉
'18.5.17 7:47 PM (175.127.xxx.16)밥지옥이란 말이 떠오르네요.
25. ,.
'18.5.17 7:51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매번 음식을 싹싹 비우지 않는 한
남은 음식은 어떻게 하시나요?
보통은 다음끼니에 또 먹잖아요.26. 헉
'18.5.17 7:57 PM (59.10.xxx.20)저흰 소식하는 편이라 그런지 읽기만 해도 배불러요ㅠ
아침에 보통 입맛이 없지 않나요? 오늘 남편 닭가슴살 한조각, 토마토주스, 참외, 바나나 줬는데 엄청 푸짐하다 생각했거든요.
저흰 아이가 있고 밑반찬을 잘 안 먹어 일품요리 위주에요.
메인 한가지에 반찬 2-3가지..
반찬 갯수를 줄여보세요.
이제 더워지는데 가스렌지 앞에서 쓰러지시겠어요ㅜ27. ...
'18.5.17 7:58 PM (49.164.xxx.229)불고기도 메인 낙지볶음도 메인인데...
배달음식도 싫고 반찬 사 드시는 것도 싫고
반찬 가짓수 줄이는 것도 싫으시고....
힘들게 사시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엄살아니시구요
근데 또 대책은 없으시고
댓글 달기 애매한 글이네요 ㅋㅋ28. . . .
'18.5.17 7:59 PM (223.62.xxx.31) - 삭제된댓글주말엔 밥상 7번 차리는 집입니다. 식구 겨우 넷이구요.
고딩 아들 학원 시간 맞추고 주말 늦잠이 소원인 남편에
입맛 까다로운 중딩 딸래미 맞춰주다 보면 저렇게 되더군요.
평일엔 그나마 아침 안먹는 딸과 야자하느라 밥 먹고 오는 아들이라 4번이네요.
만들어놓은 음식 차리기만 하는거면 그래도 괜찮을텐데
먹고 싶은 메뉴가 다 달라 소꼽장난 하는것처럼 1인분씩
다 따로 만들어요.
전업이지만 밥상 저렇게 차리고 나면 체력 고갈되어서
다른 집안 일은 대충하고 삽니다.
벗은 옷 다시 안입는데다 교복,체육복 있어서
세탁기는 매일 돌리네요.
다 제가 길 잘못 들인 탓이죠. 40대 중반 아직은 할 만하고
식구들이 엄마 최고인줄 알아서 그냥 살아요.29. 윗님
'18.5.17 8:07 PM (211.108.xxx.4)공감합니다
저희남편 제음식이 최고로 맛있다고 뭐만 해주면 진짜 맛있다고 해요
친정엄마가 음식을 매우 잘하시는데 저도 배운적이 없는데도 뚝딱 한번먹어본 음식 곧잘 따라해요
감자탕.갈비찜 같은것도 재료만 좋으면 쉽게 해먹는 요리들
밖에서 사먹음 수입산에 맛없다고들
엄마 음식 최고라고 해달라는 먹성 좋은 중딩 연년생 아들둘이라 맛없고 비싸다며 싫다는 배달음식이나 외식은 잘 안하게 되네요
저도 아이들 스케줄에 따라 한두번 더 차리기도 해요 ㅠㅠ30. 힘들어요
'18.5.17 8:12 PM (211.36.xxx.200)전 아침잠이 많고 밤새 일하는 재택근무자인데
남편은 9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나서는 6시30분에 식사를 해요.
진짜 힘들어요ㅜㅜ
제 남편은 아침은 맑은 국, 저녁은 매운 찌개 선호하는데
그마저도 깨작깨작.
잘 먹으면 해주는 재미라도 있을텐데 조금 먹으면서 까다로우니
밥지옥속에 빠진거같아요.31. 흠
'18.5.17 8:14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질문글이 아니네
하소연하신듯32. ‥
'18.5.17 8:35 PM (211.36.xxx.139)답정너세요?
33. 음
'18.5.17 8:42 PM (221.149.xxx.183)아침에 저 많은 음식을? 게다가 저녁도 매우 푸짐하네요. 그리고 매일 집에서 저녁을 먹는 것도 신기. 저흰 아침에 주로 빵 먹고 남편은 하루 정도 저녁 먹어요. 주말엔 가급적 푸짐한거 해먹고. 진짜 많이 드시네요!
34. 저도..
'18.5.17 8:54 PM (58.153.xxx.17) - 삭제된댓글저도 먹은거에 목숨거는 성향이라 참 고달픈데 님은 신기하게 그렇게 차려먹는데도 식비도 별로 안 들고 시장을 일주일에 두번정도 본다 하시니 요리에 재주가 있으신 분은 맞네요.
저는 음식 맛도 질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거의 매일 시장을 보고 다른 데 쓸 돈 아껴 좋은 식재료 사는 데 다 몰빵하고, 메뉴 새롭게 짠다고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서 애들 남편 다른 입맛 맞춰주느라 골머리를 앓아요. 비슷한 성격이신듯 대충 못하고 칭찬 받고 싶어하고..
저는 사골국이나 각종 국, 파스타 소스, 수프 같은 거 한번에 많이
만들어서 얼려두면 큰 도움이 되던데요. 냉동고 없으면 몇배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35. ㅎㅎ
'18.5.17 9:07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아침에 너무 과하신듯
그렇게 많이 먹음 저는 되려 일 할때 방해 되던데.
그리고 반찬도 엄청 많네요. 전 반찬 두가지면 되거든요.
메인이나 김치류, 계란이나 김 이렇게요.
아침에 청국장 계란 후라이 정도면 딱 좋은데 ㅎㅎ
낚지. 소불고기라니. 배 터질거 같아요36. 그게
'18.5.17 9:20 PM (112.151.xxx.45)다 좋을수는 없죠. 현재 가족의 만족감을 유지시키면서 덜 힘들고 싶은 길은 없습니다. 더 힘들어 지실 때까지 기다리세요.
37. 힘들수밖에 없네요
'18.5.17 9:24 PM (180.70.xxx.78)아침에 메인이 세 가지나 되잖아요. 된장찌개, 불고기, 낙지볶음 다 메인요린데 특별한 날도 아닌데 한번에 내놓잖아요.
보통은 된장찌개면 불고기 정도에 반찬 두어 개가 다죠.38. 글만
'18.5.17 9:27 PM (180.230.xxx.161)읽는데도 숨차네요 헉헉
39. ..
'18.5.17 9:33 PM (49.170.xxx.24)님 생각이 그런데 어쩌겠나요.. 본인 고생 사서 하는데.
어떻게 매 끼니 국, 반찬을 다르게 하죠? 내 밥만 해먹어도 그리는 못해요.40. 원글님이
'18.5.17 9:37 PM (175.125.xxx.105)사서 고생이신데 어쩌겠어요. 빨래 청소도 매일, 음식도 하루에 메뉴별로 여러번 만들어 차리고...
아침은 괜찮아 보여요. 저녁에 준비해둔 것 해주시는 거고 남편이 잘먹으니 힘들지만 하루 수고 하라고 차려주고 아이들은 그뒤에 간단히.
제일 힘드신게 아이들과 남편 저녁 메뉴가 다르다는 것 같아요. 같은 메뉴로 한번에 많이 하시고 두번 드셔도 되지 않을까요?
밤에 아이들 늦게 와서 먹는거는요. 그때도 새롭게 주먹밥을 만드시네요. 제아들도 밤에 집에와 매일 밥을 또 먹는데요(간식 아니구요), 고기류를 만들 때 1인분씩 냉동해 둡니다. 돈까스 불고기 닭갈비 목살 등등 야채 한가지 고기 한가지해서 한그릇 음식으로 줘요. 오늘 저녁으로 먹은 메뉴랑 다른 걸로 꺼내서 휘리릭 해주면 되죠.
결론은 시간이 달라 서로 다른 시간에 먹는건 어쩔 수 없다쳐도 원글님이 요리는 저녁에 한번만 한다 생각하심 훨씬 수얼할 것 같아요.41. 원글님이
'18.5.17 9:38 PM (175.125.xxx.105)수월이요. 수정이 안되네요 ㅠㅠ
42. ...
'18.5.17 9:51 PM (220.120.xxx.158)힘들어죽겠다
하지만 바꿀순 없다...43. 흠.....
'18.5.17 10:08 PM (49.174.xxx.243)흠 예전 제 후배 생각나네요.
미술과외 그룹지도하던 후배인데 수업가서 애들 금연 포스터를 밤 12시까지 그리고 있었다고(그룹과외 하는 학부모집에서)
그래서 그럴땐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해봐라하니
"언니나 그렇게 해."
(=_= ) 제 표정 보이세요?
그 후배랑 원글님이 겹치네요.
밑반찬 사먹어라, 매뉴를 통일해라, 가짓수를 줄여라
모두모두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곤란하고44. 조언
'18.5.17 10:16 PM (49.164.xxx.229)조언을 바라는 글은 아닌듯요 ㅋ
원글 댓글로 유추해 보건데
음식 한꺼번에 해서 냉동실에 소분.. 이것도 안 하실걸요?
냉동실 들어갔다 나오면 맛 변하잖어요~이러실 듯
그냥 나 이만큼 열심히 살고 요리도 잘해~ 이게 요지인 듯45. 66
'18.5.17 10:43 PM (1.237.xxx.137)아침반찬 가지수 줄여보세요
밑반찬 하나
나물하나
단백질류 하나
김이나 쌈
국이나 찌게46. ??
'18.5.17 10:52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저희 집은 메인으로 하나만 올라갈 반찬을 한 끼에 두개씩이나 올리시고
가족들마다 식사시간이 다르고 중간에 간식도 만들어 주니 힘들 수 밖에요.
저는 음식 만드는데 저렇게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건 낭비라 생각해서 그렇게 하지 않아요.
저는 밑반찬 싫어해서 매끼 다시 차리는데요.
밥이나 빵 면 종류 하나
샐러드나 나물 종류 한 두가지
육류, 생선 한가지만 차리고
국물음식 별로 안좋아해서
찌개나 국 하나 끓이면 그게 메인이 됩니다.(잘 끓이지도 않아요.)
원글님 처럼 상차림 하면
힘들기도 하거니와
영양 과잉 아닐까요?
힘들만도 하신게 맞는데
다른 분들께서 팁을 주셔도 이리 저리 안된다는 말씀만 하시니
그냥 힘들게 음식 만들 수 밖에 없죠, 뭐.47. ??
'18.5.17 10:55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가족들마다 식사시간이 다르고 중간에 간식도 만들어 주니 힘들 수 밖에요.
저는 음식 만드는데 저렇게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건 낭비라 생각해서 그렇게 하지 않아요.
다른 것 몰라도 식사시간만 통일해도 훨씬 나을 거예요.
식사시간을 일일이 저렇게 왜 맞춰주시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을 아침 일찍 깨워서 남편분과 같이 식사하라고 하시고
저녁엔 남편분 오시기 전에 애들은 가벼운 간식 정도 먹고
저녁 식사도 아버지와 같이 하라고만 하셔도
일 많이 줄겠는데요, 뭐.
식구들이 각자 자기 하고 싶은시간에 먹고 싶은 걸 먹으니
하루종일 음식하다 시간 다 가겠어요.
가족들이 어머니와 아내에 대해서 너무 배려가 없네요.48. 사서 고생이넹
'18.5.17 10:59 PM (91.115.xxx.254)고생이네요애들 입맛타령해서 유아인가 했더니 중등이요?
정말 사서 고생이시네요.49. ??
'18.5.17 11:00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아, 아이들이 저녁엔 학원엘 가는 군요.
그럼 그건 어쩔 수 없곘네요
아무튼 저희 집 기준으로는 한끼에 올리는 음식 종류가 많습니다.
메인 음식이 푸짐하면 저희 집은 국이나 찌개는 그날 메뉴에 없습니다.
국이나 찌개가 상에 오르는 날에는 반찬은 조금 간단하게 차리고요.
그리고 메인 음식도 한가지만 차려요.
제가 일이 있어 빨리 차려내야 하는 날엔
한그릇 음식으로 먹고요.
오늘 저녁엔 닭다리 오븐구이에 샐러드, 아침에 해 놓았던 야채밥으로 한끼 식사 했어요.50. ??
'18.5.17 11:10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아무튼 저희 집 기준으로는 한끼에 올리는 음식 종류가 많습니다.
원글님 댁 식단은 저희 집 기준으로 영양과다, 염분과다가 아닐까 해요.
메인 음식이 푸짐하면 저희 집은 국이나 찌개는 그날 메뉴에 없습니다.
국이나 찌개가 상에 오르는 날에는 반찬은 조금 간단하게 차리고요.
그리고 메인 음식도 한가지만 차려요.
제가 일이 있어 빨리 차려내야 하는 날엔
한그릇 음식으로 먹고요.
오늘 저녁엔 닭다리 오븐구이에 샐러드, 아침에 해 놓았던 야채밥으로 한끼 식사 했어요.51. ??
'18.5.17 11:17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저는 사실 음식하는데 들이는 노력과 시간이 너무 아깝다 생각합니다.
음식 조리 하시려면 사실 음식 재료 손질부터 생각하신다면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걸리는 거죠.
콩나물도 한 접시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다듬고 씻고 데치는 과정 들어가면 뭐
제 기준 전혀 간단하지 않아요.52. ㅇㅇ
'18.5.17 11:46 PM (121.168.xxx.41)그냥 나 이만큼 열심히 살고 요리도 잘해~ 이게 요지인 듯..22222
53. 원글님 짱
'18.5.17 11:54 PM (112.166.xxx.17)대단하세요!! 근데 식비가 별로 안 든다는데 외식에 비해서 적게 든다는거죠?
저희 남편도 아침 저녁 꼭 집에서 먹는데, 애들 학교 보내면 그 후에 와서 아침 먹고 과일먹고 커피마시고 조금 쉬다 또 일하러 가서 저녁도 저런 패턴으로 ㅎㅎㅎ 에휴~~~54. ㅡㅡ
'18.5.18 10:00 AM (175.118.xxx.47)뭣땜에저렇게까지 ᆞᆞ
아침밥먹는남편은 후라이에김치하나
스팸구운거하나나 멸치조림 같은거 하나로도잘먹고감
고딩아들은 주로 볶음밥종류나 저녁먹고남은거로
대충차려줘도 먹고감ㅡ냉동볶음밥애용
저녁은 좀신경써서 차림
간식은주로 빵이나 냉동핫도그 토스트등
내가 안하고 사서 해결 더하기 과일
이정도만 합니다
저도일해서ᆞ ᆞ반나절하는일인데도
힘듭니다
주말엔외식 배달자주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