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이상한 식습관
살찌고 맛있는거를 잔뜩 사놔요
보기만 해도 질려서 한 두개 집어먹다가 유통기한 다 되서 버려요
분식 같은것도 한 3인분 사와요
그러고는 0.5인분정도 먹고 버려요
제가 원래 양이 1.5인분인데 부족할까봐 2인분 사와서 꾸역꾸역 먹었거든요
그냥 1.5인분을 사와서 적당히 먹고 멈출수가 없어요
아주 질리게 사다놓고 이거 다 먹어야 된다는 생각에 부담으로 한 구석을 채워야 적정량을 먹게 됩니다
이런것도 식이장애일까요?
1. ..
'18.5.17 4:31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아깝게 왜그러세요ㅡ.ㅡ
2. 돈아깝..
'18.5.17 4:32 PM (66.249.xxx.179)예를들면 어떤음식을 그러시는지 궁금해요..
근데 돈이 진짜 아까워요3. ᆢ
'18.5.17 4:39 PM (121.167.xxx.212)보통 1인분만 사오고 부족한듯 드세요
몇번 습과되면 적응해요
제가 살찐 이유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조금 먹으면 배고플까봐 배가 부르게 먹다보니 20kg 가까이 쪘어요4. 저는
'18.5.17 5:16 PM (58.140.xxx.232)맛있는걸 왕창 먹러서 질린뒤 안먹어요. 이를테면 초밥이 맛있으면 초밥뷔페 일주일 내내가고 평생 안먹어요. 그게 뜨믄뜨믄 먹는것보다 돈고 적게들고 다욧에 도움도 되어서요. 이제 딱히 끌리는게 없어서 체중조절이 쉬워요. 나이 오십에 먹고픈거 다 먹으면 군살 작살이거든요. 맛난거 맛있게 먹는건 젊을때 해봤으니 여한없어요. 이젠 치아도 부실하구요 ㅠㅠ
5. ..
'18.5.17 6:04 PM (58.140.xxx.82)식이장애 맞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물론 몇년전 일이고 정신과 치료 받았어요.
저같은 경우는 가족이 아파서 .. 간병을 하다가 식이장애가 생겼어요.
항암과정이 독해서 .. 아무것도 못먹고 있는 걸 보고 있자니.. 저도 아무것도 못먹겠더라구요.
면역력이 바닥인 상태라 2인실을 썼는데.. 옆에서 풍기는 음식냄새조차 괴로워하더라구요.
정말 밥도 겨우겨우 넘기고 (약먹기 위해서) .. 저는 옆에서 늘 안타깝게 지켜보다가..
하루 한끼도 겨우 먹었어요. 지하 식당에서 우동이나 만두, 옆에서 주시는 음식들 숨어서 허겁지겁 먹던게
습관이 되버려서..(그 짧은 시간에 그리되다니.. 저도 이해가 안가요)
코스트코에서 팔 법한 대용량 음식들을 사재기 했어요. 다 먹지도 못하는 음식을 늘 대용량으로 구매 했고.
한동안은 사람들이 쳐다보는 곳에서는 음식을 못먹었어요....
여튼 치료 받고 (우울증치료-강박증 쪽으로) 지금은 그렇게 까지 심하지는 않은데 여전히 그 습관들이
불쑥 올라올때가 있어요. 에휴..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14955 | 주방일하다보면 3 | ㅇㅇ | 2018/05/25 | 2,105 |
814954 | 하여튼 자발태기없는 넘 8 | 나무안녕 | 2018/05/25 | 1,491 |
814953 | 달라이 라마의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화의 메시지 1 | peace | 2018/05/25 | 1,513 |
814952 | 임은정 검사님 안미현 검사님 정말 존경합니다. 10 | 세상을 바꾸.. | 2018/05/25 | 1,021 |
814951 | 상비 ? 반찬좀 갈켜주세요ㅠ 7 | syou | 2018/05/25 | 2,074 |
814950 | 우리나라가 설움을 안겪으려면 5 | ㅇㅇㅇ | 2018/05/25 | 1,230 |
814949 | 7월 둘째주 프랑스 파리 /이태리 여행 너무 더울까요? 8세 아.. 12 | ㅇㅇㅇ | 2018/05/25 | 3,226 |
814948 | 노후 수도배관교체 공사 해보신분 계실까요? 2 | ^^ | 2018/05/25 | 1,163 |
814947 | 미친x된김에 아예 판문점으로 와요 15 | 쩝 | 2018/05/25 | 3,819 |
814946 | 야 ! 트럼프 ! 17 | ㅊㅊ | 2018/05/25 | 5,169 |
814945 | 축복이라 절실히 느끼는 하루인게.... 63 | 참... | 2018/05/25 | 15,527 |
814944 | 앞으로 손학규 나온다고 하면 막 화날것 같아요 16 | .... | 2018/05/25 | 2,678 |
814943 | 이런 속보 떴네요 트럼프, 12일 회담 논의중 51 | 메타세콰이어.. | 2018/05/25 | 13,650 |
814942 | 엄마가 작은땅을 증여해주신다는데요 12 | 도레미 | 2018/05/25 | 3,589 |
814941 | 북미회담은 반드시 열립니다 10 | ㅇㅇㅇ | 2018/05/25 | 2,063 |
814940 | 코를 풀거나 침을 뱉으면 피가 섞여 나온대요 4 | 중딩맘 | 2018/05/25 | 2,176 |
814939 | 아나운서들 겉으로 화려해보여도 경제력 일반인이랑 별다를거 없어요.. 8 | .... | 2018/05/25 | 7,523 |
814938 | 요즘 대학축제기간인가보죠? 5 | 봄 | 2018/05/25 | 1,294 |
814937 | 오이피클 칼로리 5 | 항상봄 | 2018/05/25 | 2,801 |
814936 | 누룽지쌀,누룽지향미 드셔보셨어요? 1 | 누룽지순이 | 2018/05/25 | 1,297 |
814935 | 매일 수영하는데, 데싱디바 상관없나요? 7 | 셩귀신 | 2018/05/25 | 2,538 |
814934 | 생선구이의 신세계 5 | ... | 2018/05/25 | 5,923 |
814933 | 서울에 타로 잘 봐주는 곳 좀 추천해주세요. 4 | ㅡ.ㅡ | 2018/05/25 | 1,978 |
814932 | 양예원씨 뭐하는 사람이에요? 유명인인가요? 3 | ... | 2018/05/25 | 3,903 |
814931 | 양예원씨 정말.. 25 | 무섭네요 | 2018/05/25 | 23,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