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글이 베스트까지 가서.. 내용은 지우겠습니다.. 결혼 생활이란 게 참 쉽지 않네요.. 저도 부족한 점이 많고요. 조언 잘 새겨 듣겠습니다. 글 읽어주시고 조언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1. 헐
'18.5.17 11:38 AM (175.116.xxx.169)보통은 남자가 아내와 떨어져 못지내지 않나요? 아이들과만 있고 싶어하는 남편이라..
와이프로서 존재감 제로 라는 이야기인데
저건 이미 여자로서는 있으나 마나한 존재라는 거에요
엄마로서도 마찬가지 평가구요
너무 비정상적이네요.... 솔직히 직장 문제가 아니라 부부 자체가 파탄이냐 아니냐를
곰곰히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데요 님 남편의 마음이..2. ...
'18.5.17 11:39 AM (59.29.xxx.42)웃기네요.
이제까지 얼마나 속편하게 맞벌이를 했으면 그런 소리가 나올까.
애들데리고 시터두고요?
마누라같이 해주는 시터가 돈만주면 어디 있는줄 아시나보네.3. 사실
'18.5.17 11:40 AM (59.10.xxx.20)남편분도 혼자 가시면 편한데 왜 애들을 데리고 가려고 하셨을까요?
님이 애들을 잘 돌보지 못할 거라 생각하고 신뢰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혹시 지금도 두 분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라면 주말부부 하면 더 멀어질 텐데요..4. snowmelt
'18.5.17 11:40 AM (125.181.xxx.34)기약이 있으면 출퇴근도 고려해 보시라고 하겠는데 그게 아니니... 자녀분은 원글님과 같이 지내는 것이 낫지요. 남편분이 주중에도 다녀가시는 걸로 이야기해보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5. 123
'18.5.17 11:41 AM (188.226.xxx.40) - 삭제된댓글살다보면 계획대로 되는 일이 없죠.. 님이 그렇게 원하는 직장이라도.. 지금 상황이 달라졌다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거예요.. 아무래도 남자는 일하고 여자는 아이보고 이런 인식이 있잖아요. 아이들 손 많이 갈 시기인데.. 그리고 주말부부 기러기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인지 저는 모르겠어요.. 힘들더라도 대전 내려가서 직장구해서 그에 맞춰서 살면 안될까요?
6. 주말부부
'18.5.17 11:44 AM (220.80.xxx.72)이러시니 남편이 차라리 애를 데리고 가시겠다 한거네요.
주말부부 괜찮아요
지레 겁먹지 마시고, 애 육아를 거의 안하셔서
걱정이신가본데, 이번 기회에 해보시고,
떨어져 있음 신혼느낌나고 보고싶고 더 나을듯
남편혼자 가는게 나아요.
애는 엄마가, 아무리 그래도 엄마가 하세요.
네???? 알겠죠??? 이제 글 좀 그만 올리시고
다 그렇게 삽니다.7. 원글
'18.5.17 11:44 AM (193.18.xxx.162)제가 애 둘을 다 데리고 자고 있고, 남편은 퇴근이 늦으니 혼자 자고 아침은 제가 일찍 못 일어나서 남편이 거의 차려줘요.. 남편이 부지런하고 손이 빠르구요.. 식재료도 남편이 주로 다 주문하고. 제가 집에서 하는 일은 퇴근해서 애들 보고 같이 자는거, 그리고 첫째가 학교를 다니니 알림장 체크하고, 옷 챙겨주고 준비물 챙겨주고 이정도에요... 생각해 보니 제가 다른 워킹맘보다는 집안 살림을 안하긴 하네요. 근데 저도 넘 피곤하기도 하구요...남편이 워낙에 살림을 잘하고 부지런하기도 해요.
아이들은 왜 데리고 가고 싶어하는지 생각해 보니, 저나 친정엄마가 많이 첫째를 받아주는 편이거든요. 남편이 상대적으로 엄하고 훈육도 진짜 무섭게 잘 시키구요.. 그래도 정서상으로는 애들이 엄마를 찾아요. 애들이 아빠 보다는 엄마랑 자고 싶어하고...
제가 넘 애들을 못보는 엄마였나 싶기도 하네요. 남편이 저는 못 미더운가봐요. 그래도 애들 많이 사랑하는데..ㅜㅜ8. 헐.
'18.5.17 11:44 AM (220.123.xxx.111)이기적인 X
뭔 허락.. 같이 고민해서 결정하는 거죠 허락은 무슨.
애들하고도 살고싶고
와이프내조도 받으면서 승승장구하고 싶고
님의 희생은 아이들과 남편을 위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휴.. 답답하세겠어요9. ...
'18.5.17 11:45 AM (49.142.xxx.88) - 삭제된댓글남편이 님한테 기대와 신뢰가 없는거 같은데....
평소 남편이나 아이들과의 관계가 어떠셨는지?10. 음
'18.5.17 11:45 AM (175.116.xxx.169)이 분 이전 올리신 글을 봤는데
솔직히 단순한 문제가 아니어 보입니다
남편분이 저런식으로 나올때는
와이프로서 아이들 엄마로서 당신은 아무 의미도 없어..에요
엄청나게 불만을 감추는 느낌이 있고, 아무리 그래도 아이를 엄마한테 맡기고 가는게
아니라 너는 안내려와도 돼, 내가 애들 데리고 있을게..는 완전히 안봐도 된다는 거잖아요
너무 이상해요11. 루
'18.5.17 11:46 AM (165.132.xxx.19)지금 직장을 그만두시는거 전 결사반대(?)합니다. 15년동안 자리잡아 팀장되었고 그런 직장 다시 구할리는 만무하구요. 원글님께서 원하지도 않는 이유로 좋은 직장 포기하지 마셨음 좋겠어요.
어차피 지금도 맞벌이하면서 친정도움 받으셨을테니 원글님께서 제시한 의견 좋은데 남편분께서 애둘 데리고 시터와 함께 살겠다?는 발상이 좀 특이하시네요.. 원글님께서 직장 다니는걸 평소에 싫어하셨나요...12. 직장 그만 두지 마세요
'18.5.17 11:46 AM (121.133.xxx.121)같이 의논하고 앞으로 살 궁리를 하는게 아니라
너 그만두고 오면 해결된다
아님 너만 따로 떨어져
태도의 남편을 어떻게 평생 믿나요
또, 남편도 이직인데 자기 생각과 다른 환경의 직장일 수도 있는데
우선 남편 혼자 가서 생활해보고
중간지점에서 살던 남편쪽으로 옮기던 고려하세요.
급할거 없어요
경우에 따라선 남편이 이직했다 금방 그만둘 수 도 있어요.13. ...
'18.5.17 11:46 AM (59.29.xxx.42)대전 내려가서 40살에 여자가 직장구하는게 쉬운가(구해도 월급은 반토막이죠)
남자가 서울에서 직장구하는게 쉬운가...(월급 반토막 난다는 전제로)
남편이 많이 이상합니다.
보통은 주말부부하면 여자가 애데리고 있고 자기가 왔다갔다 하죠.
다 같이 데려가던지.
남편이 많이 극단적이고 공격적이에요.
직장포기하면 그가정 지켜질수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돼요.14. 그러니까
'18.5.17 11:48 AM (119.75.xxx.114)친정엄마가 도와주는데도 시터를 구할 정도면
직장다니면서 아이들 케어하는건 불가능하다는건데..
6시 정시칼퇴근 못하는 직업이면 그만두세요. 애 안키울꺼에요?15. ...
'18.5.17 11:48 AM (59.29.xxx.42)직장포기하고 외벌이하면 남편이 원하는데로 살림하고 애들 훈육할 자신은 있으신가요?
16. 참...
'18.5.17 11:53 AM (61.83.xxx.123)님이 일주일에 세 번 내려가는거 마음대로 하면 되지 왜 그런거에 남편 허락까지 필요한가요?
애들을 굳이 데리고 가겠다는게 이상타 했더니 결국 별거하자는 소리였네요.
이전 글에선 남편이 여유가 있고 글쓴님은 바쁜 직장이어서 아버지의 마음으로 본인이 더 애써보겠다는 의도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직장 당연히 그만두면 안 되구요.
별거까지 생각하는 남자가 경제적으로 무능력해서 저만 쳐다봐야 하는 부인 어떻게 취급하겠어요.
그냥 애들은 내가 키울거라고 단호하게 통보하세요.
별다른 다툼도 없이 저 혼자 별거까지 결정하고 통보하는 남편과 더이상 뭘 하겠어요.17. ,아까 글올리셨죠
'18.5.17 11:53 AM (116.122.xxx.229)요리도 애들케어도 남편분이 더 잘하신다면서요
남편분은 본인능력이 출중한데 왜 아내분 직장 그만두기만
바라나요?
부족한 부분 사람써서 사는게 남편분한테도 좋은거아닌가요 그리고 원글님 자신감좀 갖고 사세요
직장 그만두시고남편뜻대로 살아질까요
본인 인생이에요
부부면 타협점을 찾아야지 남편뜻대로 살필요 없어요18. 원글
'18.5.17 11:54 AM (223.62.xxx.1)둘째가 아직 어려요. 13개월이고 엄마는 갓난쟁이는 못 보셔서 시터가 봐주세요. 주로 큰애 하교하고 오면 저녁 챙겨주시는 정도 해 주세요. 저는 비쁠때 빼고는 정시퇴근 가능하고 저 집에 가면 시터분 퇴근하시고 제가 첫째랑 둘째 같이 봐요.
19. ..
'18.5.17 12:00 PM (113.216.xxx.81)절대 직장 그만두지 마시길..
20. 대전
'18.5.17 12:01 PM (116.125.xxx.64)대전에 와서 시터를 어떻게 구한다고요?
저 대전 사는데 남편도 그러네요
그리고 남편이 대전 내려온다는데 어느지역에 살건지?
그건 정했나요?21. ...
'18.5.17 12:01 PM (49.142.xxx.88)댓글보니 남편이 뭘 모르고 님 휘두르려고 그러네요...
애 둘 데리고 내려가봐라 하세요.
살림 그거하는거랑 직장 얼른 마치고 와서 애 보는게 같은줄 아나봐요. 입주시터 구하고 관리하기는 쉬운지 아나...
한달도 안되서 항복한다에 제 소중한 만원 겁니다.22. ...
'18.5.17 12:02 PM (59.29.xxx.42)애가 부모가 필요하거나, 병원갈일있으면 남편이 휴가라도 낸답니까?
아님 시터가 애들 아프면 병원도 데리고 다니고, 옷도 사입히고, 메뉴정해서 장도 봐요?
시터는 아프거나 본인 사정 없을까요?
남편이 애데리고 가서 산다는 소리자체가 상당히 자기 자신이 하고있는 에 대한 자만감,
상대가 하고 있는 가사,육아에 대한 평가절하가 있다는거죠.
제가 애데리고 맞벌이, 외벌이 주말부부다하다가
살림합치고 맞벌이하면서 시터 써봤어요.
2년을 못버티고 남편이 친정엄마 모시고 왔죠.
남편은 다시 시터쓸생각하면 답답하다고 합니다.
한번 해본 사람은 그게 힘들다는걸 아는데
님남편은 처음부터 마누라,장모,시터 다 있으니까
자기가 일 다하고 지만 힘들다고 생각하나본데
한번 내려가서 떡을쳐봐야 정신차리겠지만...그렇게 하자면 아이와 가정을 건 도박이고...
남편 진짜 못됐네요.23. ..
'18.5.17 12:03 PM (59.10.xxx.20)둘째가 많이 어리네요;;
그럼 남편분은 대전에서 시터만으로 애 둘 커버하겠단 건가요?
정말 용감하신 듯..
님이 직장 그만두길 바라는 건가요??
보통 아빠가 지방 가고 아이들이 어리면 당연히 엄마가 돌보는 걸로 하고 주말마다 아빠가 오고가지 저런 식으로 결정하지 않잖아요?
일반적이지 않아요.
근데 남편분 마음은 원글님이 아시지 않아요? 이 글만 보고서는 모르겠어요.24. 저기요
'18.5.17 12:04 PM (216.40.xxx.221)직장 절대 관두면 안돼요!
그리고요, 한번 해보라고 하라니까요. 지금이야 부인에 장모에 시터까지 있으니 뭘 몰라서 저래요. 냅둬봐요.25. 어
'18.5.17 12:05 PM (180.65.xxx.52) - 삭제된댓글솔직히 단순한 문제가 아니어 보입니다
남편분이 저런식으로 나올때는
와이프로서 아이들 엄마로서 당신은 아무 의미도 없어..에요
2222
남편이 욕먹는데
이분글 읽다보면 육아도 살림도 남편이 더 많이 한답니다.
남편이 애들을 안맡기는건 원글님이 그동안 안해서 본인이 더 케어잘할거르는 이유구요.26. ....
'18.5.17 12:13 PM (218.236.xxx.244)남편이 원글님에게 정이 많이 떨어진듯 한데, 원글님도 그간 집안일에 무심했다...싶고
남편은 오만하고...그렇네요. 아이 키우는거 일하는 편부모 혼자 절대로 커버 안되요.
시터는 그야말로 시터일뿐. 초등이면 학교 가봐야 할 일도 많고, 윗님 말마따나 병원도 자주 가고..
지금 남편의 심정은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 혼자 떠맡는 여자가 남편은 그냥 애들 아빠...
ATM으로만 여기는거랑 비슷한 것 같은데, 그럼에도 육아의 가치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듯.
지금이야, 시터, 엄마, 외할머니가 커버하는 일을 본인 혼자 시터와 같이 커버가 될것 같은가봐요.
정말 오만하네요. 아이 전학시키면 몇달은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데....
마음 같아선 그래 너 한번 당해봐라...하고 그러라고 하고 싶네요. 젠장.27. ...
'18.5.17 12:14 PM (121.131.xxx.34)13개월 아기면 봐주는 사람이 바뀌면 안됩니다.
분리불안이 앞으로 몇개월간 최고조로 이를거고..
어쩌면 그 영향이 최악의 경우...아주 오래오래 갑니다.
님 남편이 아마 자신은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고 어지간하면 다 잘하는 사람이라고생각해서
살림 그까이것..육아..그까이것..이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있는 장모와 아내의 존재에 대해 하잖게 생각하는 면이있는지도 모르겠는데요..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이 당하겠네요
육아에는 일관성과 안정된 환경,정서가 정말 중요하죠
지금 둘째아이 봐주는 사람 바뀌면 안되니 ..
의논하신대로 하시고..
남편 연구 좀 해보세요. 혹시 에니어그램 1번 남편인지..
그리고..절대로 커리어 포기하지 마세요.
절대로..
주말부부로 지내시면 남편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좀 떼주시고(부양자로서의 으쓱함을 경험할수있게)
우쭈주..고마워요..그래도 당신이 있어 좋다..라는 반응을 좀 많이 해줘야죠.
지금은 무척 절망적으로 느껴질지라도..또 적응하게 될거예요..
남편이 고집부리는것이 답답하겠지만..
당신 커리어도 중요하고 내 커리어도 중요하고 아이들 안정된 성장환경도 중요하다는것을
자꾸자꾸 이야기 나누세요.
그리고 절대로 둘쨰아이 최소한 36개월까지는 ..봐주는 사람 바꾸지마세요.
봐주는 사람이 바뀌는것은 아이에게는 지진난 땅 위에서 사는것과 비슷합니다.
두뇌에 큰 충격이 가요.그것이 나중에 사춘기와 청년기에 표시가나죠.
남편에게 강력하게 알려주세요.28. ...
'18.5.17 12:16 PM (110.70.xxx.83)남편 정말 오만방자하네요.
님의 육아에 대한 평가절하가 얼마나 심한지 눈에 보입니다.
저는 님 댓글 보기 전에는 정말 집에도 12시에 들어오고 놀고먹는 엄마인지 알았네요. 참나....
저런 인간은 진짜 너 한번 당해봐라 해야되는데....29. 전 남편 맘 알거같네요
'18.5.17 12:18 PM (112.164.xxx.169) - 삭제된댓글원글님 지금까지 직장에 더 신경쓰면서
남편이 부지런하고 손 빠르다고 집안일에서 손 놓은거죠?
남편이 전업이 아닌데 집안일에 회사일에 지쳐나가떨어진 거에요.
그리고 그동안 쫌스럽게 굴기 싫어서 일일이 다투기 싫어서 참았을거구요.
천천히 식은 맘입니다. 그리고 원글님이 바뀔거라고 생각지도 않구요.30. 원글님 남편님아
'18.5.17 12:19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진짜 이기적이네요.
애들 초등들어갈때까지는 맞벌이로써 엄마가 절대적으로 백만프로 희생이예요.
아무리 가사분담을 한다고들 해도 현실적으로 아내이자 엄마인 여자의 희생이 따르니까 가정이 유지되는 거예요.
지난번에도 제가 댓글 달았는데요.
자녀가 초등3학년만 돼도 지금 원글님이 회사를 그만 두면 두고두고 후회할 겁니다.
애들이 커 갈수록 엄마의 손길이 줄어들어요.
대신 돈 들어갈 일이 많죠.
애들이 말해요. 엄마는 왜 다른집 엄마들처럼 회사 안 다니냐고요.
그때 원글님이 일자리를 알아본들 사회는 원글님을 기다려주지 않아요.
이미 젊은 애들도 놀고있는 상황이라서요.
주말부부요?
물론 남편도 힘들겠죠.
그러나 애들 데리고 회사와 육아를 병행하는 아내의 힘듦에 비하면 새발의 피 라는걸 아시기 바랍니다.
남편으로써 아빠로써 그런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 격려해주지는 못할망정 이혼얘기를 언급한다고요?
애들이 중.고등땐 돈이 그냥 급여통장에서 거쳐가는 사이버머니 같아요.
통장에 머무르는 돈이 없어요.
학원비만 해도 한 아이당 100만원은 우스워요.
영,수 학원만 해도 과목당 40은 기본으로 더 높기도 하니까요.
그때쯤이면 남편은 속으로 그럴겁니다. 같이 벌면 훨씬 내 어깨가 가벼울텐데...
그러나 그때는 지금의 원글님의 직장이 기다려주지 않아요.
어떻게든 버티시라고 강권합니다.
주말부부요?
공기업 본사 지방이전 정책으로 서울에서 아빠만 내려간 집들 몇 천 아니 몇 만 가구는 될거라고 봅니다.
제가 딱 원글님 상황과 같은데요.
진짜 외벌이로는 힘들어요.
십년만 지나도 후회할 일 어떻게든 지금 이를 악물고 회사를 지키라고 하고 싶습니다.
제가 경험담에서 말씀드려요.31. ..
'18.5.17 12:22 PM (124.111.xxx.201)서울에 앉아서 남편이 머릿속으로야 뭔 계획을 못세우겠어요?
일단 남편 너 먼저 내려가 살집 구하고 우리 애 둘
완벽하게 케어하고 살림 잘해줄 시터&도우미부터 구해라.
내가 안심하고 남편 너에게 우리 애들 맡길만한 여건이 되면
내려보내마 그 전엔 안된다. 못박으세요.
시터&도우미 구하기부터 벽에 부딪칠겁니다.
아무리 대전이 살기 좋아도 서울같지 않아요.32. 근데
'18.5.17 12:26 PM (223.39.xxx.3) - 삭제된댓글님네 집은 주말부부하면 깨질것 같은데요.
33. 한국남편에 대한 오해
'18.5.17 12:27 PM (59.29.xxx.42) - 삭제된댓글한국여자는 애키우고,맞벌이하면서, 집안일도 해도 왠만하면 참고 살지요.
정안되면 직장그만두고.
원글님 남편도 퇴근해서 그렇게 했겠죠.(단, 장모님, 아내,시터 도움받으면서)
근데 내가 잘하니까 해도 된다..
우리살림, 우리아이니까 맞벌이니까 같이 해도 된다 절대 생각안한거죠.
속으로 억울하고 분해죽겠고 마누라 한심해서 미치겠어서
저러는 거겠죠.34. 솔직히
'18.5.17 12:30 PM (121.131.xxx.34)주말부부가 된다고 깨지지는 않아요. 도리어 좀 떨어져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기회가될지 몰라요.
35. 남편에 대한 오해
'18.5.17 12:30 PM (59.29.xxx.42)한국여자는 애키우고,맞벌이하면서, 집안일도 해도
내가 집안일 할때 남편이 애나 좀 봐주고, 친정엄마, 시터 도움 받으면 왠만하면 참고 살지요.
그정도면 괜찮다..할거고.
원글님 남편도 퇴근해서 그렇게 했겠죠.( 장모님, 아내,시터 도움받으면서)
근데 내가 잘하니까 해도 된다..
우리살림, 우리아이니까 맞벌이니까 같이 해도 된다 절대 생각안한거죠.
하지만 님 남편은
속으로 억울하고 분해죽겠고 마누라 한심해서 미치겠어서 저러는 거겠죠.36. ㅇㅇ
'18.5.17 12:33 PM (223.33.xxx.167) - 삭제된댓글글쎄요.
남편이 무슨 생각이든 억울하든 내일이니까한거든 니가 안하니까 한거든 걸론은 남편이 살림 주로 한거네요.
원글은 지금껏 집보단 직장생활에 주를 둔거고
남녀로 바꿔서들좀 보세요.37. 절대
'18.5.17 12:35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원글님 자신을 위해서라도 여자가 직장을 그만두면 안돼요.
이런말도 있잖아요.
이혼생각하는 전업주부들의 80%가 경제력이 없어 이혼을 못하고 있다고요.
어떤 경우이든 일을 놓지 마세요.
저도 제 딸에게 아기가 어릴때 시터비용, 가사도우미 비용으로 월급을 다 쓰더라도 절대 직장을 그만
두지 말라고요.
애들은 몇년후면 엄마손길이 줄어들고 그때 다시 직장을 잡으려면 사회가 기다려주지 않고 받아주지 않는다고요.
아들딸 똑같이 대학까지 공부시켜 놓고 육아때문에 여자가 직장을 그만둔다는건 너무 아까워요.
남편들은 지들이 직장 그만둘거는 생각 1도 안 하면서 말이예요.
힘들어도 참으세요.
애들은 빨리 자라고, 갈수록 돈이 필요하고, 또 중년이 되면 전업주부로써 마음이 허한거는 어떻게 채울수 없어요.
남편한테 기생해서 사는 잉여인간 같고, 친정에 뭐라도 해 주고플때 내가 돈을 벌면 훨씬 주는 손길과 맘이 편합니다.
한 인간인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도 일을 그만두지 마세요.
어디가서 원글님의 이름을 불러줄곳 살수록 많지 않아요.
경제력을 갖춘 한 인간으로 버티시길 바랍니다.
내 딸이 그랬으면 좋겠어요.
나 처럼 후회하지 말고...
애들이 초등생만 돼도 왜 엄마는 일을 안 해요? 하거든요.
예전에 화려한 직업이었다는거 다 소용없어요. 과거형 이니까...
지금 그 일을 계속 하고 있어야 하는게 중요해요.38. 사이 좋은 부부면
'18.5.17 12:35 PM (59.10.xxx.20) - 삭제된댓글주말부부 해도 계속 연락하고 주말에 만나니까 괜찮은데
이미 사이에 금이 가 있는 경우는 눈에서 멀어지면 더 멀어지죠.
허전한 마음을 달래줄 다른 사람이 생기기도 쉽구요.
가족은 되도록이면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잘한 일상과 고민을 나누어야 가족이지요.
어쩔 수 없이 주말부부를 해도 단기간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39. 봄
'18.5.17 12:35 PM (219.255.xxx.172)남편분 마음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많이 예민하고 지치신 것 같구요 원글님은 그 동안의 일상에 어느정도 만족하고 사셨나 봐요
평소에 두분이 대화가 거의 없으시죠?
맞벌이에 어린 아이들 키우기에 퇴근해서 이야기할 시간도 없으신거 같아요
원글님은 지금도 살림 육아가 힘드신데 만약 직장없이 타지에서 집에만 계심 병나실 거 같구요
두분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시는 부부상담 추천합니다40. ...
'18.5.17 12:48 PM (49.142.xxx.88)남녀를 바꿔봐도...
내가 손이 빨라 살림은 다하지만 퇴근이 늦어 애들 볼 시간이 없으면... 시어머니가 첫째 케어해주고 남편이 바쁠 때 아니면 일찍 퇴근해서 애 둘 육아하면 감지덕지 아닌가요?
저는 아무리봐도 남편이 이해가 안돼요. 자기가 살림과 육아 다하고 있다고 착각중인거 같아요.41. ....
'18.5.17 12:5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남편이 되게 열받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아닌가요?
맞벌이하는데 남편이 자기혼자 다 독박쓰는 것처럼 느낌
애엄마는 있으나 없으나 애들하고 잠자는것말고는 하는 일도 없으니 그냥 나 혼자 다 데리고 내려가버릴거임
이런 느낌이네요.
애엄마가 애 키우는데 관심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이럴 바엔 그냥 지 살고싶은대로 살라고 하고 싶다. 이런 느낌
근데 자식을 낳았으면 두분이 같이 어떻게해서든 머리를 싸매고 잘 키울 생각을 해야지, 나도 양보못하고 너도 양보못하고. 애들은 어쩌라고요 . 아이들을 차라리 친정이나 시댁에 보내서 양육시키세요. 엄마아빠 둘다 이렇게 바쁜데 어떡해요. 양육비 충분히 드리면 되죠. 13개월 둘째가 있는데 시터가 대신 본다는것은 좀 웃긴거 같구요. 비용도 그렇고 그 어린애를 살뜰하게 과연 돌봐줄지?42. 원글
'18.5.17 1:13 PM (193.18.xxx.162)마음이 담긴 따뜻한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이번 기회에 제 자신에 대한 반성이 많이 되네요.. 둘째 시터 이모님이 반찬을 중간중간에 해 주시기 때문에 반찬도 거의 안 만들고 (사실 요리에 취미가 없긴 합니다.) 남편이 살림의 많은 부분을 했어요. 제가 살림에 소홀히 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래도 나름 직장생활 열심히 해서 지난달에는 상여금 포함이지만 천만원 정도 남편에게 보내줬고... 주말에는 첫째랑 잘 놀아주고 요리도 하구요. 그랬는데.. 그냥 다 제 변명이네요.
남편이 저에게서 마음이 많이 멀어진 것도 같구요. 제가 아이들 데리고 잘때 남편은 늦어서 거의 따로 자고 남편이 과음해서 새벽에 들어오면 정말 울면서 싸우기도 했고, 남편도 저한테서 마음이 식기는 했어요.
뭘 위해서 사나...그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결혼할 때는 잘 살아야지.행복한 가정을 꾸려야지 했는데...43. ㄴㄴ
'18.5.17 1:20 PM (116.40.xxx.2)두사람 사이의 소통과 이해가 거의 파국 직전이네요. 두려워요.
남편 생각은 최선이 아니죠. 그럼에도 그런 말을 했다는 자체에 무게를 두어야죠. 남편은 거의 독박육아를 하고 있다고 믿는 겁니다. 부인이 지금 기여하는 살림 부분은 매우 적은 편이죠. 역지사지가 잘 안될거에요. 피곤한건 알겠는데, 맞벌이 부부 어느 누가 안 피곤할까요? 커리어는 지키세요. 그러나 지금처럼 미미하게 살림과 육아에 참여하진 마세요. 무슨 수라도 짜내야 해요.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좋게좋게 이런 방향 저런 방향 타진하면서 부부간 애정도 어떻게든 재점화해 보세요.
정이 떨어진다 이런 생각 좀 마시고요.44. .....
'18.5.17 1:30 PM (121.131.xxx.34)아이둘 기르기.. 가족생활사에서 지금즈음이 부부관계가 제일 힘들어진다는 통계도 있어요.
토닥토닥..45. 음
'18.5.17 1:46 PM (175.116.xxx.169)원글님은 남자들을 좀 너무 모르는거 같아요
돈벌어서 보내면 물로 남편들 좋아하죠. 싫어할리 있나요
하지만 집에서 여자로서 내게 괜찮은 여자 와이프라는 가치보다 돈 받아 좋아할 남자는
백수 건달 남자 외에는 없습니다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자기 자리 있는 남자치고
여자로서 자기한테 어필되는 와이프 아닌 여자 돈 좀 번다고 좋아하는 남자
아직 못봤어요 솔직히...
글이나 정황상 남편분이 원글님한테 애정이 전혀 없어 보여요 솔직히...46. 음
'18.5.17 1:49 PM (175.116.xxx.169)뭣보다 저 번 글고 이 번 글에서 보면
직장, 돈벌기, 아이보기 ... 이런 문제가 아니구요
부부사이가 깨져 보여요. 남편 분 마음 떠났구요
원글님 무심한 척 모르는 척 덮으려고 해도 본인이 느끼지 않나요? 그러니까
자꾸 글 올리는 거잖아요47. 원글
'18.5.17 2:00 PM (193.18.xxx.162)사실 그동안 애둘 키우면서 맞벌이하면서 많이 싸우기도 했고요.. 남편 마음이 식었다면 할말 없지만...남편한테 문자로 물었어요. 당신이 독박육아한 것 처럼 느끼냐...내가 한심해 보이는지..물으니 그건 아니라네요. 제가 애들 보면 힘들어 할 것 같아서 자기가 데려간다고 하는데...
애들이 여자아이들이고 첫째 방학도 있고, 친정도 있으니, 제가 여기서 키운다고 했어요.
남편이 저한테 아예 정떨어지고 이정도까지는 아닌데... 저도 주말에 애들 보기 힘들고 제 시간 없어서 남편한테 짜증부렸거든요. 평일에 남편도 일이 많아 자주 늦어서..그걸로 남편이 엄청 저한테 화가 났고 마음이 식은 것 같아요.48. 말도안돼
'18.5.17 2:51 PM (116.33.xxx.33) - 삭제된댓글행여 원글님이 가사,육아에 소홀해서 남편 마음 멀어졌다고 자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인센티브 천만원 받을만큼 빡세게 직장생활 하는 사람이 애 반찬 안만들었다고 가정에 소홀하다 소리 들어야되나요?
시터 이모 쓰면서 그분이 뭘 만들어서 어떻게 먹이나 체크하고 신경쓰는 것도 다 님 일인데요? 혹시 남편이 정말 그 이유로 님께 마음 식은 거라면 남편보단 님 마음이 백배는 더 차갑게 식을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 화나49. 말도안돼
'18.5.17 3:00 PM (116.33.xxx.33) - 삭제된댓글그리고 궁금한 게
남편분은 술 마실 거 다 마시고 새벽에 들어온다면서
구체적으로 무슨 가사와 육아를 그렇게 억울할 정도로 챙겨 하는 건가요??진심 궁금함
그냥 님이 후하게 묘사해준 거 아니고요?
아무것도 안하는 아빠들보다 조금 낫다 정도 아닌가요?50. ㅇㅇ
'18.5.17 3:35 PM (58.230.xxx.53)먼저 올라온 글도 읽었는데,원글님이 지금 너무 낙담하고 살짝 멘붕상태인것같아요.왜 아니겠습니까ㅠㅠ남편이 혼자 알아서 할테니,넌 네 생활해라가 배려가 아니라 배제같은 느낌인걸요.일단 좀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왜 남편이 그런 입장을 취하는지,정말 그게 배우자 한 사람만의 문제일까요?애기들 어릴 때는 정말 많이 힘들어요.몸이 힘드니까 서로를 배려하기는 더 힘들죠.결국 부부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그리고 힘들 때 상대방이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애들이 성장한 후에도 관계설정이 재부팅되구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부부가 함께 허심탄회하게 속을 털어놓고 갈등의 해결방법을 찾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되는 부부 사이라면 이런 문제도 생기지않았겠죠ㅠㅠ결국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처럼 참 어려운 일입니다만,결국에는 원글님과 남편분이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무조건 남편에게 상처받았다 생각하지마시고 어떤게 원글님께 가장 이익이 되는 일인지 잘 생각해보세요.저는 결혼생활도 사회생활과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했고 아이들도 함께 기르고 있지만 20년 넘는 결혼생활 동안 실망도 많이 하고 상처도 많이 받았어요.제가 내린 결론은 내가 남편에게 기대치가 있는데 그게 충족이 안될때 느끼는 실망감이 제일 크더군요.결국 제 문제도 있다는걸 인정하고 남편의 마음도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가족이 배우자인데......참 어려운 일이예요.원글님 커리어는 꼭 지키시고 남편과의 관계도 냉정하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마음이 많이 어지러울 것 같아요 ㅠㅠ그러나 어차피 인생은 힘든 일이 더 많지않던가요?순간이라도 빛나는 행복이 있었다면 괜찮은거다라고 자신에게 얘기해주시고 힘내세요!문자말고 얼굴보고 남편분과 조용히 대화 시도해보세요,가능하다면...51. ..
'18.5.17 4:06 PM (121.135.xxx.59) - 삭제된댓글하. 무슨일이 있어도 직장은 지키세요.
말이야 자신만만하지만 나중에 사람구하기도 힘들고 지내다보면
금방 원글님께 도와달라고 할것 같아요.52. 원글님
'18.5.17 4:07 PM (36.38.xxx.67)솔직히 남편이 더 일하고 육아를 더했다 해도
그런거 땜에 마음 떠나는 남자는 없어요
뭔가 원글님은 둔해서 감지 못하는 좋지 않은 마음이 남편에게 있을 겁니다
그냥 여자로서 매력이 전혀 없어졌다거나 짜증난다거나
와이프라지만 뭣땜에 이 여자랑 사는지 모르겠다거나..
여러 마음이 생길 수 있는데 일단 그게 육아니 짜증이니 이런걸로 그렇게 되지 않아요
뭔가 근본적으로 쌓인게 있을 거에요53. 솔직히
'18.5.17 4:35 PM (119.193.xxx.164)애한테 워킹맘이지만 일보다 차선이었죠.남편이 님을 생활에서 배제하고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면 .대부분 남자들은 이혼 아니면 엄마랑 애를 분리시키지 않죠.것도13개월 아이를 .
54. 남편이 하자는대로 해봐요
'18.5.17 4:42 PM (121.165.xxx.77)과연 남편생각대로 척척 될려는지.
이참에 님 길들이기를 제대로 하고 싶은 모양인데 그냥 하고셒은대로 한번 해보라고 해요.
그리고 절대 직장 그만두지 마세요 대전서 님 지금 월급 절반이라도 주는 직장 못잡아요 젊은 사람들도 일자리가 없어서 사울오는판에 뭔...55. ...
'18.5.17 5:08 PM (220.126.xxx.50)맞벌이에 원글님이 퇴근도 더 빠른데
시터에 친정부모님까지 함께 거들어도 살림은
남편이 더 많이 했다니 이게 여자 입장에서
써도 이정도라면 남자 입장에서 썼을때는
어떨까 싶네요.
근데 이게 막 이상한 건 아니에요.
제 아이 친구도 중학교 진학하면서
아빠랑 여동생이랑 셋만 서울로 이사오고
엄마는 지방에서 계속 직장 다녔어요.
특이한 경우이긴 하지만 그 집도 살림을
아빠가 더 잘하고 서울에서 애들 교육 시키는게
나을 것 같아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애들이 대학 3학년인데 아직도 주말부부라네요.
남자들 무슨 의미 두고 그런다기 보다는
정말 단순하게 내가 애를 더 잘봐서라는 계산으로
그런 결정 내리기도 해요.56. ᆢ
'18.5.17 5:41 PM (121.167.xxx.212)대전에 역 가까운데 집구하고 ktx로 출 퇴근 하세요
우선 그렇게 하다가 힘들면 다른 방법 연구 하시고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 도움 받을수 있으면 주중엔 집에 와
계시고 주말엔 집으로 가시게 하면 좋고요
애기 어리면 시터나 어린이집 도움 받고요57. como
'18.5.17 6:26 PM (58.148.xxx.40)Ktx srt이용해서 악착같이 회사 다니세요.
그리고 육아는 일찍오는 남편이 다하게 하구요
그외 방법 없습니다. 그만두면 손해에요.
대전에 고급전업여성 인력이 연구단지에 얼마나 많이있는데요.
집값싸지 돈마니 안들지 남자들입장서는 돈 아쉬움 없습니다. 즉 여자 버는거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서울집하나 살돈으로 3채는 사거든요.58. como
'18.5.17 6:28 PM (58.148.xxx.40)시간 돈 비교적 여유로운 남편 다 맡기고
통근srt타세요. 아님 바로 전업되버려요...
박사들 사는 동네 가보세요. 다들 와이프 전업이에요 ㅋ59. 안녕
'18.5.17 6:31 PM (210.97.xxx.153)전업절대 반대
60. 포도주
'18.5.17 6:59 PM (211.36.xxx.203)남편이왜 자기멋대로결정하는지?
61. 혹시
'18.5.17 9:12 PM (61.84.xxx.134)남편이 님에게 열등감 느끼는거 아닌가요?
천만원씩 앵기고 잘나가니 그리 생각할수도. .
직장은 그만두지 마시구요.
애들은 님이 델고 계세요
남자혼자 애둘 못건사합니다.
게다가 새직장에 적응해야하는데 칼퇴근도 어려울거고
급할때 맡길데도 없고
남편에게 애들 맡기는건 안되고
주말부부하시고 남편 적응하면 이후 상황 보며
뒷일을 계획해도 늦지않을듯요
님에게 직장퇴사요구는 거의 폭력적으로 느껴지네요.62. 애들
'18.5.18 12:25 AM (122.36.xxx.56)상처받는거만 아니면
혼자 내려가서 둘 키우며 직장생활 해보라고 하고 싶다..
그것도 둘째는 돌쟁이라는데...
말이 안되는 이야기..
자기가 한 말이 어떤건지 경험을 해봐야하는건데..63. 귤
'18.5.18 1:15 AM (223.33.xxx.105)직장 절대 그만두지 마세요
떨어져서 냉정해지면 오히려 애틋함도 생기고 서로 대화할 물꼬도 트여요
직장은 반드시 지키세요 지금도 육아에 대한 개념이 저정도면 그만두고 내려가면 얄짤없습니다64. ...
'18.5.18 1:16 AM (1.234.xxx.71)잘은 모르겠으나
아내를 휘둘러서 자기 손아귀에 넣으려는 남편인데요?
자격지심//
평소에 말하세요. 젊을 때 최선을 다해 애들 키워 독립시키면
늙으면 부부만 남는거라고///
저렇게 아내에게 냉담한 사람은 독거노인 지원자인거죠
13개월 애기를 두고 억지소리하는 남편이네요
윗님 말씀대로 먼저 가서 집마련 시터 준비하면 애들 보내겠다
그렇게 말하고 당당히 지내세요. 절절매지 마시고요
다 마련하면 원글님이 출퇴근하세요 택시-srt?ktx? 이용해서요
누가 그러더군요 요즘 시골에 가면 혼자 내려와서 지내는 남자 노인들이 많답니다.
그 사람들 젊어서 처자식 존중하지 않은 사람들이어요.
속 끓이지 말고 주도권을 원글님이 쥐세요
그리고, 아이들 공부 봐주기 키우는 시기에는 남자가 설거지 빨래 청소는 도맡아야해요
물론 도우미 도움 없이 살려니까요. 제 주변 애들 잘키운 집들 다 그랬네요
공부 봐주기 키우기 진빠져요. 원글님 살림 못하는 거 아녀요.
자책하지 마세요.65. 555
'18.5.18 1:24 AM (122.32.xxx.151)제 친구중에 원글님이랑 너무 비슷한 케이스가 있어요
친정엄마랑 남편이 집안일이나 애들 케어 거의 다함. 제친구는 넘 바빴구오 일 욕심도 많았고
(솔직히 애들이랑 같이 자고 알림장이랑 옷 챙기고 이게 다라는건 그냥 거의 아무것도 안하는 거잖아요)
걔 남편의 불만은
제 친구가 도저히 보통의 '엄마'같지가 않단 거였어요 아무리 바빠도..그래도 엄마고 아내니까 가끔은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애들이랑 놀아주고 그런 모습 원했는데
제 친구는 그냥 아직도 자기 엄마랑 사는 딸
특히 자식 유독 챙기고 이뻐하는 남자들 중에는요 와이프가 특별히 큰 잘못 안했어도 애들한테 소홀한 것 같으면 못 견뎌요...
그 집 남편은 평소에 큰소리도 안내다가 어느날 터트렸네요
이혼도 불사할 분위기였고 별거도 옃달 했으나 지금은 그럭저럭 회복된 듯요... 제 친구가 진짜 좀 달라졌어요 가족 없어지면 출세해서 뭐하냐면서.66. ....
'18.5.18 1:47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어쩌면 남편이 님을 시기하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이직은 더 잘 된 케이스인가요? 아주 좋은 자리가 아니라면 지방으로 가는것은 여러 생각이 듭니다.
집안일은 서툴지만 팀장에 성과급에 능력자시네요.
다른 방법을 찾기보다 굳이 회사를 그만두라는것도 자연스럽지 않아요. 남편이 나름 성실한 가장이지만 이론적으론 무지해요. 밥만 잘 먹이는게 양육이 아닌데 아이들의 애착관계나 정서와는 상관없이 엄마없이 돌보는걸 너무 당연하게 고민도 없이....환경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엄마도 없다니...
잘난척 하지말고 기본이라도 알고 행동하라고 하세요.67. dd
'18.5.18 2:33 AM (211.215.xxx.146)다른거없어요 지금 각방 쓰는게 제일 문제네요 맞벌이 피곤함에 돌아기까지 각방쓰는게 당연하지만 이제 합쳐야할시기인데 주말부부까지하니 걱정이네요 부부가 굳이 관계를 안하더라도 같이 누우면 자연스레 팔베게같은 사소한 스킨십 이런걸 하게되고 관계도 자연스럽게 갖게되요 그러면서 서로 애정도 확인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불만들은 밤에 눈녹듯 사라지게되거든요 근데 지금 이게 안되고있으니 불만이 계속 쌓이고 해소가 안되고있어요
아무리 둘다 그런쪽으로 별 관심없고 안해도 상관없다할지라도 둘이 손만 잡고 잘지언정 한침대서 같이 자는게 중요해요 주말부부 계기로 남편오면 애들이랑 다같이 한방에서 자자고 해보세요68. ..
'18.5.18 3:11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딸인데도 남편의 반응이 그런다면 뭔가 분명 있네요.
손이 빨라 살림 잘한다 해도 남자는 남자고요.
그건 어쩌면 그간 님이 덜해서 남편의 몫이되어 숙달되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실 여기서 아무리 이러쿵 저러쿵 관심법 써봐야 백날 도돌이표,
대화해도 부부가 상대방 마음을 다 모르고 사는데
하물며 남이 어떻게 드러난 몇가지로 그 속내를 알겠어요.
남편은 님을 포기한거 같네요.69. ...
'18.5.18 4:32 AM (59.1.xxx.103) - 삭제된댓글원글님 기운내세요!
원글님이 너무 겸손하신 타입 같아요.
밖에선 일도 잘하고, 집에선 아이들과 정서적으로도 좋은 엄마인것 같네요.
게다가 둘째가 13개월이면 원글님 몸도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닐 닐텐데 여러 역할을 잘 하고 계시잖아요.
좋은 엄마는 뭐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최고는 아이들과 사이좋은 엄마 아니겠어요??
더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칭찬 뿜뿜 해주세요.
남편한테 위축될 거 전혀 없어요.
그리고 밖에서 일하고 와서 아이들 돌보고
게다가 13개월 아기 포함해서 아이 둘 다 데리고 자는 거면
쭉잠도 못잘텐데요,
더 이상 뭘 더 잘해야 좋은 엄마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남편은 지금도 아이들과 주중엔 접점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댓글들에 부부사이 뭐라 운운하는데
아이가 돌 전후일 때 부부사이 어떤 지 다들 아시지 않아요??
원글님 위축될 거 전혀 없어 보여요.
남녀 바꿔서 생각해봐도 그렇고,
아이들과도 같이 잠도 자고 정서적인 애착도 좋잖아요.
집안일 부분에서도 자신감 낮을 필요 전혀 없어요. 원글님의 컨트롤로 아웃소싱 잘 되고 있고, 장보기는 이마트몰, 한살림 어플같은 걸로 온라인 주문하면 돼요. 어렵지 않아요.
영양제랑 잘 챙겨드시고
아직 아이들이 많이 어리니, 혼자의 시간은 집 밖에 있을 때 틈틈이나마 잘 활용해보세요.
다 과정이지요. 화이팅이예요!70. 주말부부
'18.5.18 11:09 AM (220.83.xxx.189)원글님이 요새 글 올린거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게 처음에는 남편이 지방으로 이직할거 같은데 애들 어떻게 하느냐 이런 거였다가
나중엔 남편이 애들 데리고 지방으로 간다.. 이렇게 주말부부에 관한 조언 구하는거였고
이번에 올린 글은 좀 다르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원글님은 남편이 이런 결정을 할 때까지
자신이 엄마로서, 아내로서 스스로 점검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나봐요.
저 정말 바쁘게 일하는 직장 맘이지만
만일 내가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한다면 당연히 내가 애들 데리고 간다고 결정할거에요.
남편이 애들이나 살림이나 전혀 못하니깐.
애들을 위해선 내가 애들 데리고 가야죠.
그리고 솔직히 남편이 남편 구실 못한다면 별거나 이혼도 불사할거 같고요.
원글님 남편은 부인이 엄마로서 그냥 시터로 대체 가능할 정도라고 판단한 거 같아요.
원글님이 아내로서도 역할을 할 생각이 없다면
별거, 이혼도 OK 라고 보고요.
사람은 자기가 뿌린대로 거두고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여태 미혼 직장인처럼 다녔고 애들에게도 엄마로서 알림장 챙긴게 다였다면
남편도 많이 쌓인거 많았을 듯.
그리고 부부 사이는 애들의 엄마 아빠로서가 아니고
솔직히 함께 있어서 더 행복한 그 무엇이 있는거 아닌가요?
물론 우리 모두 조금씩 단점도 있고 모자란 부분도 있어요.
그렇지만 큰 틀에서 마음을 나누고, 상대방이 그래도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걸 알면
진심이 통해서 모자란 부분이 다 용서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네는 지금 남편의 이직이나 주말부부가 문제가 아니예요.
원글님 부부관계는 아작나기 직전입니다.
이런거 애들에게도 이미 크게 영향을 미쳤을 거예요.
직장 다니면 애들에게 줄 수 있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건 맞아요.
하지만 오히려 직장을 다니기에 엄마가 애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은 상상할 수 없을만큼 커다랗다고 봅니다.
일단 시간관리, 사람들과의 관계 관리,
또 일하는 여자로서 애들에게 롤모델도 되고요,
엄마가 일에서 승승장구 할 때 아이들 특히 딸들에게는 이것보다 더 큰 자존감 키우기 모델이 없거든요.
남편분은 그런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로 원글님을 평가하고 있다는게 문제에요.
애초에 처음부터 올린 글이 왜 이렇게 다른가 했더니
원글님은 남편분과의 문제가 뭔지 하나도 몰랐던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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