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실 폴리싱 타일 바닥, 주의할 점이 뭘까요?

조회수 : 6,506
작성일 : 2018-05-17 00:29:44
이사갈 집 거실, 주방, 복도가 폴리싱 타일로 되어 있습니다. 

폴리싱 타일의 장점이 뭘까요? (인테리어적 요소를 제외하고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인테리어로도 나무바닥이 낫다 싶기는 한 촌스런 사람이라서요. ^^;;;)

사실 대리석 바닥과 폴리싱 타일 바닥에 살아 봤었는데, 그건 더운나라 해외에서였구요. 당시엔 애들이 너무 어려서 온 집안에 빼곡히 놀이방 매트를 깔아놓고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인지도 못하고 살았네요. 
아, 그때 단점이라면... 바닥이 딱딱해서 그런가 발 뒤꿈치에 각질이 정말 두텁게 생기더군요...;;;;

하여간 사계절이 있는 한국에서 폴리싱 타일, 여름엔 끈적거릴 것 같고, 겨울엔 너무 차가울 것 같구요.
바닥이 금방 따뜻해진다는 장점이 있다는데, 제가 지금까지 난방이 잘 되는 집에 살아서 그런가 실제로 집에 난방을 돌리는 기간이 참 짧아요. 그럼 늦가을이나 초봄 같은, 난방을 돌리지는 않고 공기는 좀 차가운 시기에는 나뭇바닥보다 훨씬 못한거 아닐까요? 대체 왜 폴리싱 타일이 인기가 있는지 사실 이해가 잘 안돼요. 

무엇보다, 파손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제가 부주의한 성격이라 그런가, 뭘 잘 떨어뜨려요. 
오늘 강마루로 되어있는 집 바닥을 닦다보니 자잘하게 패인 흠집이 참 많더라구요. 생각해 보면, 젓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장식용 주석잔을 떨어뜨리거나 해서 팍팍 패인 상처들, 집에서 쓰는 양식 커트러리가 손잡이가 유난히 무거운 편인데 그걸 떨어뜨려 푹 패인 자국도 있네요. 폴리싱 타일이면... 표면이 팍팍 깨지지 않을까요? 그런 경우, 다치거나 할 위험은 없나요?(날카로운 조각이 붙어있게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이제 아이들은 많이 자라서 넘어져서 다칠 걱정은 별로 없는데
그래도 온 집안에 카페트와 러그를 깔아두는 게 맞는건지... (특히 식탁 주변이요.)

폴리싱 타일 바닥에 살아보신 분, 살고 계신분... 주의점이나 장단점 얘기 좀 해 주세요.
(인터넷에 검색해 봐도, 금방 따뜻해 진다류의 말 외에는 인테리어적 요소로만 접근해서 이야기 해 놨더라구요. 저는 생활요소로서의 폴리싱 타일이 무척 궁금합니다.)
IP : 1.227.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5.17 12:47 AM (112.184.xxx.64)

    애검 어른이건 물기 조심.... 바로 미끄러지구요. 머리 허리 나갑니다. 바로바로 닦아야 해요.
    깨지는 물건들은 떨어뜨리는 순간 와장창 산산 조각 납니다.
    여름에 안끈적 거려요 오히려 찹찹하니 좋고 겨울에도 난방히면 바로 따땃해지니 좋은데 안하면 얼음장 같겠죠? 카페트 깔면 되고요.

  • 2.
    '18.5.17 1:01 AM (1.227.xxx.5)

    제가 궁금한 건, 폴리싱 타일의 경도여요. ^^ 금이 가거나 파이거나 하지 않는가 해서요. 그런 파손 위험은 없나요?

  • 3. 있어요
    '18.5.17 1:09 AM (125.252.xxx.6)

    금가거나 파손 위험 있어요
    물론 타일의 가격에 따라 경도는 다르겠죠
    물건 떨어뜨리면 깨지기도 하고
    파이기도 하고 그래요
    조심하셔야 돼요
    물기에 미끄러워 쭉 미끄러지는걸
    정말 조심하셔야해요

  • 4.
    '18.5.17 7:57 A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유행도 폴리싱타일 지나서 촌스럽습니다 ㆍ 집은 나무바닥도낫구요.
    플로링 에 돈드리려면 결국 대리석아님 광폭원목마루ㅡ메이플급이지요
    뭐 어쨋든ᆢᆢ 족적근막염 걸리죠 폴리싱 ㆍ
    그리고 간절기에 난방 안했다간 뼈시린경험하게될거고

  • 5. 대리석
    '18.5.17 8:21 AM (218.153.xxx.98) - 삭제된댓글

    바닥에 물기가 있었는데 모르고 걷다가
    그대로 뒤로 미끄러져 넘어져
    들고 있던 끓인 물을 얼굴을 비롯한 몸에 뒤집어 쓰고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한 사람 알아요.

    미끄럼 정말 주의하셔야 해요.

  • 6. ...
    '18.5.17 10:35 AM (112.152.xxx.114)

    물기 있음 미끄러지고 뭐 떨어뜨리면 깨져요. 애기 있는 집은 비추에요. 그리고 딱딱해서 발바닥 및 무릎에 안좋은 것 같네요. 매번 슬리퍼 챙겨신는것도 한두번이고요 . 이쁘고 청소 편한 것 빼고는 맘에 다 안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324 턱이 너무 아픈데 구강외과 구강내과 중 어디를 가야 하나요 5 턱관절 2018/07/12 2,053
831323 유명인들 부인 남편이 바람펴도 이혼은 안하네요 49 .... 2018/07/12 21,372
831322 현금연대 기레기들? 15 marco 2018/07/12 1,249
831321 교육보험? 요즘도 가입하나요? 1 p 2018/07/12 793
831320 유명인의 배우자가 궁금하세요? 7 oo 2018/07/12 3,466
831319 눈이 급 침침해져서 가보니 노안이라네요..ㅠ 그냥 돋보기? 8 노안 2018/07/12 2,969
831318 읍지사가 지금까지 싸워온 사람들 17 또릿또릿 2018/07/12 2,046
831317 힘든일은 한꺼번에 오나봐요... 4 힘듦 2018/07/12 3,456
831316 육체적 사랑? 정신적 사랑? 1 oo 2018/07/12 2,864
831315 연예인과 매니저가 헤어지는 이유는? 1 궁금 2018/07/12 3,149
831314 이번엔 세월호의혹 속시원히 밝혀지겠죠? 1 기다립니다 2018/07/12 948
831313 이래서 세월호 인양이 일부러 지연됐던 거군요? 24 2018/07/12 13,463
831312 목동 파라곤에 소수 국어 학원이 있다던데 연락처 좀 알 수 있을.. .. 2018/07/12 1,193
831311 체한거와 장염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6 질문 2018/07/12 3,018
831310 아파트 장애인주차구역 신고 속이 시원~~~ 16 ... 2018/07/12 4,298
831309 콘서트표 stub hub 이나 viviago?이런데서 사도 되.. 2018/07/12 740
831308 혜화역의 말콤X 31 oo 2018/07/12 4,109
831307 눈(눈동자?)이 슬퍼보이는 배우 있나요? 15 2018/07/12 5,068
831306 전업주부의 비애 48 .. 2018/07/12 22,612
831305 잉글랜드 크로아티아전 같이봐요~~~^^ 183 ... 2018/07/12 5,162
831304 주부님들 파마한지 얼마나 되셨어요? 11 파마 2018/07/12 3,292
831303 메갈 워마드얘기좀 안봤으면 27 성차별 2018/07/12 2,918
831302 에어컨 17평 19평 어떤걸 사야하나요? 8 2018/07/12 9,445
831301 오늘 한끼줍쇼 소탈하니 재밌네요 3 웃기기도 하.. 2018/07/12 5,310
831300 세월호..그날바다보시면 다이해가됨 3 ㅇㅇ 2018/07/12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