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랑 해어지고 멍하네요

ㄱㅅㄱㅅ 조회수 : 5,196
작성일 : 2018-05-17 00:22:07
남친이랑 헤어지고 2주 정도 지났네요
여전히 멍하고 그냥 뭐든 손에 안잡혀요
그래도 직장일은 똑바로 하고 있어요

원래 퇴근 전 후 시간도 알뜰하게 잘 썼는데
이젠 그냥 노래만 듣고 웹서핑만 하며 시간을 낭비하네요

점점 나아지겠죠

친구도 없고 가족과도 대면하고요
남친이 베프였는데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에요

위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IP : 121.169.xxx.7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l
    '18.5.17 12:25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당연한 과정인거예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진리였어요.
    힘내요~^^

  • 2. 세파
    '18.5.17 12:25 AM (223.33.xxx.233) - 삭제된댓글

    당분간 자신만 믿고
    사세요
    누군가 믿고 의지하면
    아프고 힘들때 있어요 꼭
    다른이유지만 힘드네요 저역시

  • 3. snowmelt
    '18.5.17 12:26 AM (125.181.xxx.34)

    다시 이어질 가망은 전혀 없나요?

  • 4. 남자
    '18.5.17 12:26 AM (223.62.xxx.230)

    왜 헤어지셨나 물어 보면 실례 일까요..!!
    그냥 미래가 불투명 해서 이신 지...
    조건 때문...
    아니면 ....
    시간이 가면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긴 한 데
    절대 술 먹고 라도 연락은 하지 마시고...
    이불킥 하거나 흑역사로 남아요
    저녁에 요가나 운동 하나 하세요
    뭐든 집중할 게 있어야 잡생각이 안 들어요

  • 5. 괜찮아요
    '18.5.17 12:27 AM (175.214.xxx.224)

    슬픈노래 듣지말고
    맛있는거먹고
    본인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억지로 라도 만드세요
    죽을듯힘들었어도 다 지나가요 진짜

  • 6. ..
    '18.5.17 12:27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위로 드려요
    이십대때 첫사랑 남친이랑 헤어지고
    3년이상을 방황했나봐요

    지금남편 만나 행복하게 지네요

    그방황한 시간이 가장 아까워요
    공부할걸 이런생각요

    힘내시고 학원이든 뭐든 배우시는데
    시간을 보내셔봐요

  • 7. ㄱㅅㄱㅅ
    '18.5.17 12:33 AM (121.169.xxx.78)

    댓글들 너무 따뜻하고 좋아요 ㅜㅜ 감사해요
    배우고 싶은게 있었는데 수강료가 부담되 미루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등록해볼게요

    남친은... 저보다 다섯살 어린데
    미래도 불투명하고 흙수저 집안이구요 ㅜㅜ 아직 너무 어리고 철이 없어서 제가 감당하는게 점점 힘들어서 버티고 버티다 관뒀습니다 ㅜㅜ

  • 8. 잘 하셨어요.
    '18.5.17 12:37 AM (122.46.xxx.56)

    당분간은 시간 보내기라는 숙제를 열심히 하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일상의 나로 돌아와 있을 거예요.

  • 9. 맞춤법 출동
    '18.5.17 12:47 AM (216.171.xxx.18)

    죄송. 대면 --> 데면데면

  • 10. 맞춤법 출동
    '18.5.17 12:48 AM (216.171.xxx.18)

    이유가 있어서 해어지셨잖아요.
    그러니까 잘 헤어지신거라 생각하세요. 그 이유를 극복하기 힘들어서 그런게 분명하니까요.
    결국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져요. 전 헤어지고 나니 시원한 마음이 더 크더라구요.
    -왕년에 헤어져 본 아줌마-

  • 11. 시간
    '18.5.17 12:50 AM (125.178.xxx.203)

    경험상 하나의 안좋은 인연을 떠나 보내면
    서너명의 새로운 인연이 들어오고
    수차례 반복되다 보면 거기서 좋은 인연을 고르는 안목이 생깁니다
    일어난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면만 생각하기요!!!

  • 12. ㅡㅡ
    '18.5.17 1:05 AM (138.19.xxx.110)

    안 될 인연은 어차피 안 돼요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던거나 마찬가지
    미련의 크기만큼 연장될뿐 이지요
    딱 여기까지가 그와의 관계의 유효 기간이었던 거지요

  • 13. 즐거운삶
    '18.5.17 1:18 AM (124.58.xxx.94)

    운동 좋아하시면 빡센걸로 추천해요

  • 14. ㅈㄷㄴㅂ
    '18.5.17 10:24 AM (220.72.xxx.131)

    버림받은 건 그쪽인데 이 자기연민이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643 도라지 우슬 대추 같이 물끓여 먹어도될까요 1 피피 2018/08/05 1,090
839642 머릿결이 뻣뻣하고 윤기 상실했어요 1 ... 2018/08/05 1,631
839641 김영환 "이재명 경기도지사 '친형 강제입원 의혹' 자료.. 5 ㅇㅇ 2018/08/05 1,700
839640 골목식당보니 식당 99%는 맛없다고 보면 될듯... 14 .. 2018/08/05 7,723
839639 미스터션샤인 7회 7 tree1 2018/08/05 3,362
839638 아내가 전업주부인데 남편이 살림 더 잘하는 집 있으세요? 11 . 2018/08/05 2,822
839637 IFC몰 60대 엄마도 재미있으실까요 4 ㅇㅇ 2018/08/05 2,230
839636 오늘은 24Km 뛰었네요 10 24Km 2018/08/05 2,485
839635 김어준 vs 털보 (feat 젠틀재인) 28 삼성이나 파.. 2018/08/05 2,164
839634 전에 책 출판한다고 하신분 5 꿀렁꿀렁 2018/08/05 1,247
839633 남편의 과속 16 마음 2018/08/05 4,780
839632 이재명때문에... 17 ,. 2018/08/05 1,621
839631 강경화 "美中과 종전선언 상당한 협의..北과도 논의&q.. 11 잘한다. 2018/08/05 955
839630 새 책이어야만 책이 책일 수 있게 되지요 7 ... 2018/08/05 1,074
839629 야구장에서 먹을 오징어포?뭐가 맛있나요? 2 맥주안주 2018/08/05 582
839628 이재명관련 2시 국회간담회 어디서 볼수있나요? 2 ㅇㅇ 2018/08/05 752
839627 롱패딩 취소할까요? 11 고민 2018/08/05 3,583
839626 초고 아들래미가 너무 귀여워요 ㅎㅎ 4 2018/08/05 2,232
839625 욕실 거울달린 수납장 뜯어내고 싶네요. 3 미니멀 2018/08/05 2,936
839624 소화효소 안든 종합비타민 없을까요 .... 2018/08/05 526
839623 일반인들이 HIV 이게 뭔지 쉽게 아나요?-설명추가 12 비의료인 2018/08/05 3,416
839622 서울은 확실히 폭염 꺾였어요 44 기뿜 2018/08/05 17,376
839621 요즘 식빵 보관 어떻게 하세요? 9 oo 2018/08/05 3,153
839620 식재료들 사왔는데...손하나 까딱하기 싫네요... 5 ..ㅣ 2018/08/05 2,220
839619 결혼날짜 5 785 2018/08/05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