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욕심에 눈이어두워서

고통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18-05-16 20:32:05
전 아이가없거든요 요즘은 곧닥쳐올 또다른 슬픔을 맞이할 연습을 하는듯해요 평생 자식을 낳기만했지 교육이나 부모노릇한번안하고 형제들에게도 나쁜영향ㅡ술주사가심했습니다 ㅡ을끼친 아버지도 늙으막에 이제 곧 닥쳐올 죽음을 앞두고있고 그런 남편을둔엄마도 70이넘어도 요양병원에서 일하시고 그저자식이라도 잘되길바리시며 사시는데 저흰 딸이둘인데요 둘다 자식이없어요 그래도 둘다 대표로 사업하고있고 언니는 경제적성공이뤘고 재혼해서 딸도있고 저는 가난하고나이도이제많아서 자식도없고 편하게살고있네요 제꿈은 제가 꽃이나 식물을좋아하거든요 그냥 나이드니 자연속에있는게참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꿈은 일층에 작은 화장품가게를차리는거예요 티좋아하니 동네 내랑잘맞는사람들 과 아침운동하구 아침에저희가게와서 티마시고 화장품팔고 케어도조금씩하고 미용경력은이십년차네요 시데스코도수료 식물과꽃이가득한 예쁜가게운영하며 그렇게 살고싶어요 여유가되면 어렵고힘든아이들후원하고 그렇게살고싶어요 요즘 은 이렇게 사람에대해서도 내려놓고 더따뜻하게대해야겠다 생각은하지만 현실은 안습이네요 그래도 희망을놓치않을려고 오늘도 하이트 캔맥주 하나 마시고 힘내봅니다
IP : 211.36.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nowmelt
    '18.5.16 8:50 PM (125.181.xxx.34)

    라이선스에 경험도 풍부하시니 건강만 유지하시면 되겠어요. 꽃으로 가득한 가게 지키고 계신 모습이 보이네요. 꼭 이루실 거예요. 오픈하면 82에도 알려주세요.

  • 2. 일상이 아름다우신데요
    '18.5.16 8:56 PM (124.49.xxx.61)

    그런 꿈도 있고 사랑하는 일도 있고 좋네요 뭐..
    저같이 돈땜에 일해야하는 사람상대 별론데 계속 사람만나야하고
    으.....전 요즘 괴롭답니다.
    단촐하니 좋아보여요 삶이.

  • 3. 저도 딩큰데요
    '18.5.16 11:31 PM (199.66.xxx.95) - 삭제된댓글

    전 아이없다는게 좋더라구요.
    30년 가까이 돈에 치이며 살아서
    지금 자산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도 아이가 없고 소비도 크지않으니 충분하고 넘치네요.

    그냥 제가 원하는거 하면서 고요하고 설렁설렁 자신에게 몰입하며 사는 삶이 좋습니다

  • 4. 저도 딩크.
    '18.5.16 11:35 PM (199.66.xxx.95) - 삭제된댓글

    전 아이없다는게 좋더라구요.
    30년 가까이 돈에 치이며 살아서
    지금 자산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도 아이가 없고 소비도 크지않으니 충분하고 넘치네요.
    맛있는 커피, 예쁜 꽃, 여유로운 시간...쫒기지않고 돈 걱정없이 즐겨도 되는 지금이 너무 좋아요.

    그냥 제가 원하는거 하면서 고요하고 설렁설렁, 자신에게 몰입하며 사는 제 삶이 좋습니다.
    모두들 다 더 많이 이루고 가지고 자식낳고 거기에 삶을 걸며 살아야 행복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5. 저도 딩크
    '18.5.16 11:37 PM (199.66.xxx.95)

    전 아이없다는게 좋더라구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30이 남을때까지 돈에 치이며 살아서
    지금 자산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도 아이가 없고 소비도 크지않으니 충분하고 넘치네요.
    맛있는 커피, 예쁜 꽃, 여유로운 시간...쫒기지않고 돈 걱정없이 즐겨도 되는 지금이 너무 좋아요.

    그냥 제가 원하는거 하면서 고요하고 설렁설렁, 자신에게 몰입하며 사는 제 삶이 좋습니다.
    모두들 다 더 많이 이루고 가지고 자식낳고 거기에 삶을 걸며 살아야 행복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994 이재선 이재명 정리글 3 ㅇㅇ 2018/05/17 775
811993 밥누나에서 박혁권하고 이사?하고 닮지않았나요? 6 .. 2018/05/17 1,491
811992 오전에만 커피 세잔째 ᆢ 3 코피아난 2018/05/17 1,660
811991 원목식탁이 끈적거리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2018/05/17 3,181
811990 김치에 또 김치 1 기역 2018/05/17 1,296
811989 한반도는 생각해 보니 통일된 기간이 4 ㅇㅇ 2018/05/17 772
811988 일본놈들은 북한한테 찍소리못하고 남한만 패네요 7 ㅇㅇ 2018/05/17 1,076
811987 단기여행도 체류라고 체크해야 하나요? 2 오잉 2018/05/17 557
811986 방금 삭제된 재테크 방법글 한심하네요 7 2018/05/17 4,214
811985 차라리 비가 왔으면.... 3 ..... 2018/05/17 1,245
811984 솔직하게 읍읍이 지지자였던분 계시죠? 45 ㅇㅇ 2018/05/17 1,396
811983 터키 패키지 다녀오신분들 4 고민녀 2018/05/17 1,881
811982 비가 장마처럼 오네요. 5 ㅇㅇ 2018/05/17 1,400
811981 매년 건강검진에서 가슴 엑스레이 찍으면 6 .... 2018/05/17 2,353
811980 비평준화 지역내의 고교전학에 대하여. 4 황조롱이 2018/05/17 1,008
811979 분당 환풍구 사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 7 .. 2018/05/17 2,561
811978 영국왕실도 콩가루사돈땜에 머리아플듯 7 .. 2018/05/17 4,991
811977 이인간이 아주 악질인 이유. 1 윤영걸 2018/05/17 884
811976 제프리 삭스 교수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기고, 미국도 비핵화하라 4 light7.. 2018/05/17 577
811975 40대, 50대 분들..잡담 어때요? 27 ... 2018/05/17 5,310
811974 어감 차이 2 9090 2018/05/17 472
811973 아침부터 까페왔는데 행복해서요... 15 비오는날 2018/05/17 4,421
811972 미래의 아이들. 2 .... 2018/05/17 632
811971 욕구 많으신분.. 3 19금 2018/05/17 1,650
811970 이 가디건 어디껄까요? 5 바람 2018/05/17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