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도 뭄바이 주재원 가도 될까요?

고민 조회수 : 6,407
작성일 : 2018-05-16 19:34:50
남편이 인도 뭄바이 주재원으로 갈거 같아요.
혹시 그쪽에 주재원이나 살아보셨거나 건너 들으신 분이라도 계시면 살만한지 리플 좀 부탁드려요 ㅜㅜ

인도는 성범죄나 위생. 국민성 등등 너무 안좋은 인식이 많아 특히 딸을 둔 입장에선 좀 겁나네요.
교육도 어떤지 너무 궁금하구요.
내년에 고등 올라가서 갔다오면 특례조건은 될거 같아 가는게 교육적으로 나을지도 고민이고 아님 인도 가신분들은 대학은 해외로들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뭐라도 조언 주시면 감사할께요 ^^
IP : 118.103.xxx.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6 7:43 PM (39.121.xxx.103)

    저라면 남편 혼자 보내겠어요.
    딸데리고 갈만한 곳이 아니예요.

  • 2. ㅁㅁㅁ
    '18.5.16 7:47 PM (222.118.xxx.71)

    어차피 가면 게이트있는 타운하우스나 아파트에서 살고
    국제학교 자가용으로 출퇴근해요
    인도현지인이랑 다르게 살아요
    특례라면 기를쓰고 가셔야죠

  • 3. 뭄바이
    '18.5.16 7:57 PM (150.242.xxx.157)

    주재원이니 가세요. 뭄바이가 대도시고 물가가 다른곳보다 비싸서 그렇지 지낼만해요. 특례되니 더욱 좋네여. 한국서 공부한거 아깝다싶으심 가지마시고 특례로 가도 되겠다싶으심 도전해보세여. 국제학교며 집이며 차량 지원 다 해줄텐데 좋은기회죠. 길거리 걸어다닐일이 그닥 많지 않아여. 대부분 차로 다니니깐 위험한곳도 로컬학교나 시장 뒷골목등 다닐꺼 아니니깐여.
    인도 살고있는데 지낼만해여. 더 오래 살았던 한국분들이 인도가 1~2년새 많이 바뀌었다 그래여. 지내기 좋아졌다는 뜻으로. 앞으로 더 바뀔꺼같아여.

  • 4. 이집트
    '18.5.16 7:57 PM (58.121.xxx.201)

    이집트 주재원으로 살따온 친구네 인도에서 6개월 살다
    말레이시아로 다시 갔어요
    인도로는 고개도 안돌린데요
    국제중에 기사 달린 차에 가사도우미 있었지만
    다시는 인간데요

  • 5. 하~ 인도 ㅠㅠ
    '18.5.16 8:11 PM (183.102.xxx.86)

    제가 2002년에 인도/네팔 한달반 여행했는데요... 정말 지옥 ㅠㅠ 같았어요.
    일단! 날씨! 보통 40도쯤 오르내리고 장마철엔 습도까정 ㅠㅠ... 걔들 속담도 있어요. 낮에 돌아다니는 건 영국놈들이랑 개밖에 없다고. 에어컨 없으면 듁음.
    인도사람들이 요가를 하는 이유를 알았어요. 밖에서 뛰질 못하니깐 몸을 꼬고라도 있는거에요.
    청결상태! 길거리는 소가 그냥 오가고 소똥이 널려있고 비오면 흙인지 똥인지 둥둥 떠다니고...
    대도시는 오토바이 이용이 많아서 공기도 나쁘구요... 저 거기갔다와서 비염이 심해져서 수술했어요 ㅠㅠ
    남자들은 길에서 여자보면 막 만져요. 어떻게라도 터지를... 옆에 건장하느남자가 있어도 그래요.
    참... 너무 나쁜 얘기만 했는데요... 좋은 기억이 없어요 ㅠㅠ

  • 6. 가세요
    '18.5.16 8:24 PM (122.34.xxx.249)

    자녀분 성적 살펴보세요
    고등맘이나 입시 경험하신 분이라면 당장 보따리 싸라 권합니다

    혹 주재원으로 가신다 하면요
    미리 출국전에 특례학원 가서 상담받으시구요
    그곳에서 미리미리 준비히세요

  • 7. ㅣㅣ
    '18.5.16 8:40 PM (223.33.xxx.17) - 삭제된댓글

    거기도 백화점,마트는 있을거 아닌가요?
    혼자 거리 돌아다니고 시장 돌아다니는 거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 곳은 남편과 가면 되는 거고
    애 혼자 안돌아 다니게 하고 부모와 항상 동행 하면 되고

    그렇다고 인도 싫다고 다른 나라 보내줄것도 아닌거고
    입시 생각하면 가는게 좋죠
    엄청 공부 잘해서 특례 아니라도 잘 갈 자신 있는거
    아니라면

  • 8. ㅇㅇ
    '18.5.16 8:55 PM (117.53.xxx.53)

    1. 남편분의 현재 회사 내 위치는 어떤지요?
    40대 중후반이면 회사에서 위태로울 수도 있으니까요.
    오지에 다녀오는 것이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회사라면
    장기근속을 위해 주재원을 가는편이 낫습니다.

    2. 아이의 현재 성적이요.
    지금 성적이 고등까지 쭉 유지되면, 인서울 4년제 합격 가능성이 있나요?
    인서울 힘들겠다 싶으면, 당장 짐싸들고 인도 들어 가세요.
    특례도 최상위, 상위권은 당연히 경쟁률이 박 터지지만요.
    그 아래 성적이면 한국에 계속 있는것보다 여전히 쉬워요.
    덤으로 국제학교에서 영어까지 마스터 가능 하구요.
    남들은 대학 때 휴학하고, 일부러 1년씩 어학연수도 갑니다.
    대신 방학 때마다 엄마가 한국 데리고 같이 들어와서,
    대치동 특례입시 학원 보내야 한다는 것도 염두해 두시구요.

  • 9. 뭄바이
    '18.5.16 10:00 PM (175.120.xxx.70)

    남편 주재원으로 뭄바이에서 3년넘게 살았어요 벌써 10년정도 되었네요. 아무래도 환경이 열악하고 저는 둘째가 어렸어서 생활반경은 매우 제한이있었고요 큰애는 국제학교 (미국학교 ASB)초등과정 다녔어요 독일학교도 있어요. 기사와 메이드있었고요. 인도에 적응잘하는 사람도 있고 떠날때까지 힘들어하는 분들도 있고 암튼 생활하기 쉽지 않은 나라이지만 사람 나름인것같네요. 저희아이는 초등때 돌아와서 특례쪽은 잘 모르고요 주위에서 들은바로는 위에분 말씀처럼 아직까지는 최상위권 아니면 국내에서 입시 준비하는것 보다 훨씬 낫다고 하더라고요.

  • 10. ..............................
    '18.5.16 10:11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발암성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이 중국 보다 더 심한 곳으로 세계 일 위인 곳... 잘 생각해 보세요.

  • 11.
    '18.5.16 11:01 PM (97.70.xxx.183)

    인도 주재원으로 가면 엄청 편하다 하던데요.
    가사도우미 기사 다 쓰고 애들은 국제학교에..
    대학입시요강 보고 승산있으면 갈것같아요.
    가서 사시는건 문제 없을거에요.

  • 12. 특례
    '18.5.17 1:06 AM (14.187.xxx.183)

    아이가 학교적응하고 공부잘할만큼되려면 최소2년정도 시간이 필요해요. 아이 영어실력이 뛰어나다면 적응이 쉽겠지만 국제학교 고등공부 많이 어려워요. 아이가 지금 공부를
    꽤 잘한다면 가서 많이 속상할꺼고 중간이하면 여러가지면에서 잘 된일이도 할꺼예요.
    국제학교 고등에서 잘하기 정말 쉽지않아요.

  • 13. 파도
    '18.5.17 2:00 PM (211.38.xxx.90)

    일단 제가 아는 경우는 남편 회사분 자녀는 디자인 전공하려고 하는데 인도에서 3년 정도 국제학교 다니다가 미국 시카고 대학이랑 뉴욕에 있는 대학이랑 두 곳 모두 합격했어요.
    그런데 자녀 학교가 뭄바이에 있지 않고 다른 지역이라 기숙사 생활 했었어요..
    보통 초등학생은 집근처 국제학교 보내더라구요..

    물가도 절대 저렴하지 않아요.
    보통 장 보는 곳이 외국인들이나 부자 동네라 비싸고 물건이 다양하지가 않아요..ㅠㅠ 한국 식재료 파는 싸이트가 있긴 하지만 종류가 없어서 한국에서 다 사가지고 가야 합니다..

    공기는 우리나라랑 비교 불가로 좋지 않아요. 마스크 필수인데 마스크 끼고 다니면 이상하게 쳐다봐요..
    6월부터 우기인데 습도 말도 못해요. 에어컨 틀어도 소용 없어요..
    제습기, 물먹는 하마 필수 많이 가지고 가세요..

  • 14. .../
    '18.5.30 8:28 PM (27.59.xxx.223)

    뭄바이가 공기때문에 좀 힘들다 하던데 한인이 많아서 한국 음식점도 있도 음식 구하기도 수월하다 해요...
    교회다니시면 교회에서 많이 도와줄거 같고.대기업다시시면 또 음식이나 학교 기사 백업 많이 해줘요.
    학교는 그 나이에 일부러 나오는 사람도 많아요...국제학교에선 좋은 대학 가기 쉽다고 일부러 더 남아서 좋은 외국대학보내고 그담에 한국들어가서 다시 시험보면 그게 플러스 되서 또 잘 간다 들었어요.
    근데 저 인도 다른지역인데..... 메이드에 넓은집에 기사도 있고 근데 적응이 쉽지 않네요...사람들도 참 방어적이고해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4982 정말 내살은.. 1 2018/07/23 710
834981 노회찬의원 생각할수록 불쌍해요ㅠㅠ 26 ㅇㅇ 2018/07/23 6,313
834980 변기 교체 비용 얼마인가요? 4 인테리어 2018/07/23 13,115
834979 고창 주꾸미 미끄럼틀은 세금으로 만든 괴물 일까요? 4 ..... 2018/07/23 1,238
834978 풀버전] 김의성 주진우 스트레이트 15회 - 추적 삼성과 금융위.. 4 어제 못보신.. 2018/07/23 860
834977 정조 의무 위반은 위법행위입니다 5 oo 2018/07/23 1,185
834976 밤에 지나온 왕십리가 불야성이더라구요. 살기좋은 축에 드나요?.. 8 왕십리 2018/07/23 3,067
834975 롱스커트가 넘 좋네요 8 ~~ 2018/07/23 5,027
834974 혹시 열리는 시간을 지정할수있는 공유기 써보신분 계신가요? 2 . . 2018/07/23 592
834973 전 40대되니 화장을 안 하는 게 차라리 낫네요. 12 아... 2018/07/23 8,341
834972 시판 냉동국을 냉장상태로 보관했을때. 1 ㅡㅡ 2018/07/23 618
834971 중2여학생 게임중독. 2 게임싫다 2018/07/23 1,395
834970 피부묘기증인데.. 3 제모 2018/07/23 1,600
834969 다른 정치인들도 자기 홍보비로 수억씩쓰고 그러나요? 2 OUT 2018/07/23 644
834968 노안인줄알았는데 원시래요 6 2018/07/23 1,876
834967 왜 명찰이 없을까요 10 읍이 아웃 2018/07/23 823
834966 섹스는 20 30대의 전유물이 아닌데.. zzz 2018/07/23 3,172
834965 시간제 알바구하기 쉽지않네요 3 .. 2018/07/23 2,308
834964 요 아래 진중권 발언글 건너 뛰세요. 걸러야 하는 어그로글입니다.. 4 ... 2018/07/23 732
834963 문프 고노회찬의원 말씀하시네요. 11 .. 2018/07/23 4,660
834962 큰 사건은 항상 ㅇㅇㅇ 2018/07/23 510
834961 이쁘게 말하는 작은딸 9 .... 2018/07/23 3,386
834960 이삼일 사이에 올라온 글중에요. 2 여름 2018/07/23 804
834959 이혼을 참는 이유. 결혼을 유지하는 이유. 10 ... 2018/07/23 5,417
834958 불만을 부드럽게 전달해도 깡그리 무시당할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ㅇㅇ 2018/07/23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