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되실분

앞으로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18-05-16 16:00:03
나는 시어머니되면 이렇게 할꺼다 라고 단정짓지말고 내 맘처럼되는게 어디있던가요 젤좋은건 아들 며늘하고 소통하세요 서로 뭘 원하는지 알아가는게 좋아요

내 생각도 애기할수있지만 강요하지말고 다가오도록 마음넓게쓰고 아들내외 의논해서 해주면 감사히 받으시고 기대하지마세요 남보다 못한 사이많은데 보면 기대치가 있고 기대못미치면 뒤집도 당신뜻에 따르길 원하고 내가 정한 기준대로 하길원해 파탄 나더라구요
IP : 180.70.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6 4:33 PM (125.186.xxx.152)

    아무리 결심해도 소용없는게
    30년 정도의 세대차가 얼마나 큰데요.
    우리 시어머니도 본인이 겪은 시집살이 땜에 저에게 나름 잘해주십니다만.......
    저에게는 여전히 불편한 시어머니라는거.
    지금 나름 잘해준다고 이리저리 계획 짜 봤자
    요즘 며느리들에게는 너무당연한 기본일걸요?

  • 2. ..
    '18.5.16 4:36 PM (125.190.xxx.218)

    그냥 멀찌감치 떨어져서 어른들 자기 인생 사시면 됩니다.
    자기 취미 즐기시고 그렇게 사시면 됩니다.

    자식들도 하나부터 열까지 시시콜콜 얘기하고 의지하니 이게 결국 어른들도 부담스러워하시고
    분란이 되더군요. 독립했으면 서로 좀 떨어집시다.

  • 3. winterrain
    '18.5.16 4:53 PM (125.132.xxx.105)

    좋은 말씀이신대요, 제가 좀 오래 살았다보니 이런 얘기보다 쉽게 간단히 얘기 할게요.

    앞으로 시부모 되실 분들, 무엇보다도 노후 대책 철저히 해 놓고
    매사에 이런 저런 구실로 자식들 들썩 거리지 말고 (제발 각자 밥은 자기가 해결해 먹고)
    나 하고 싶은 거, 살고 싶은 삶 누릴 자립심 키워야 해요.

  • 4. winterrain
    '18.5.16 5:00 PM (125.132.xxx.105)

    좀 추가하자면 요즘같은 외동아들/딸 시대에 김치는 셀프, 효도도 셀프입니다.
    명절엔 시댁과 친정에 하루씩 들러 주면 고맙겠고, 어느 순서로 할지는 아들 부부가 알아서 하면 되고
    그 외 시간은 자식 부부가 여행을 가건 쉬건, 밀린 일을 하건 알아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자식 부부는 유산은 포기하고요.

  • 5. 나는
    '18.5.16 5:15 PM (110.70.xxx.171)

    내아들을부탁해
    하고는 끝
    서로바라지도말고 바래지도말고

  • 6. ,,,
    '18.5.16 5:15 PM (121.167.xxx.212)

    자주 안 보는게 서로가 행복 해요.
    만나면 반갑고요.
    내가 며느리 일적에 시어머니가 하시던 행동 너무 싫었던 행동
    그것만 결심하고 안해도 보통 시어머니는 돼요.

  • 7. dma...
    '18.5.16 6:34 PM (1.227.xxx.5)

    우리 시어머니, 좋은 분이고 저한테 딱히 서운하게 한 일이 없는 분인데요.
    문제는 '서운하게 한 일이 없다'는 것으로 본인이 대단히 훌륭한 시어머니이고 제가 그것에 대해 감사해 하며 잘해드려야 한다고 믿는 거죠. ㅎㅎ 그냥 기본 선이 다르다고 할까요?
    서운하게 한 일이 없는 건 그냥 인간관계의 기본이잖아요. 거기서 자신을 좋아해주고, 뭔가를 더 받기를 원한다면 잘 해줘야죠. 그런데 기본을, 최상으로 믿으시니.

    예를들면 그런거죠.
    너에게 아들을 낳으라고 강요한 적이 없다, 그러니 너는 나에게 감사해야 하고, 잘 해야 한다. 라는 뉘앙스의 언행들. ㅎㅎㅎ 아들을 낳으라고 강요하면 나쁜 짓이죠. ㅎㅎㅎ 나쁜짓을 하지 않는다고 감사할 건 없잖아요?

    그 차이인 것 같아요. 우리 시어머니는, 시댁이란 본디 며느리의 뺨을 내리칠 수도 있는 존재들인데 너의 뺨을 때리지 않으니 나는 얼마나 훌륭한 시어머니고 너는 얼마나 좋은 집에 시집을 왔냐, 감사해라, 이건데, 저는 뺨을 때리지 않는 건 너무나도 기본적인 건데 그걸로 왜 감사하라는 거지?@.@ 하는 거죠.

    그래서 영원한 평행선. ㅎㅎㅎㅎㅎㅎㅎ

  • 8. 아마
    '18.5.16 10:22 PM (23.91.xxx.169)

    세대간 갈등 완전히 없앨순 없겠죠. 그냥 자기생활 즐기면서 자식한테 신경끊어주는게 최선이 아닐까요.
    어찌된게 젊을땐 오히려 독립적이셨던분이 연세드시니 점점더 자식한테 집착하고 간섭하고 그러시네요.
    시시콜콜 간섭하는거 아 정말 미칠거같아요. 본인은 사랑이라고 착각. 중년인 자식들 어련히 알아서 살걸 일일이 물어보고 안해도될 걱정은 늘어지게 하고 우리걱정안해주셔도 되니 제발 신경좀 꺼달라 하고싶어요. 차라리 황혼에 연애라도 하시지싶은...할일없으니 먹고 온신경이 자식한테만 가있는거 너무너무너무 부담스럽고 피곤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4804 현대홈쇼핑 허수경씨 그만두셨나요? 3 홈쇼핑 2018/11/17 4,433
874803 자한당 권선동, 염동렬에 대한 증언 5 리얼 2018/11/17 927
874802 수능끝난 남자애 요리학원에 좀 보내고 싶은데요,반포 서초쪽입니다.. 11 의식주 2018/11/17 3,049
874801 그럼 김혜경은 어찌 되는 건가요? 18 ... 2018/11/17 6,017
874800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10 더자세히 2018/11/17 4,296
874799 대입 수시 납치 될거 같아요 17 우주 2018/11/17 5,907
874798 낼모레 오십인데 직장 그만둘까요. 14 123 2018/11/17 5,077
874797 급!ㅡ속초사우나 깨끗한곳이요? 2 3838 2018/11/17 1,214
874796 속보.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144 ... 2018/11/17 21,406
874795 임신하고 모유수유 한달하고 1년넘었는데요 2 병원 2018/11/17 1,917
874794 숙명여고 학과우수상은 어떻게 되는거에요? 5 그런데 2018/11/17 1,635
874793 논술관련 문의드려요 6 궁금 2018/11/17 1,458
874792 고1딸의 아르바이트 7 랩소디 2018/11/17 2,254
874791 쫄깃한 가지 나물 만드는 법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2 가지나물 2018/11/17 2,278
874790 아말감으로 어금니 (윗부분) 떼워도 될까요? 6 ... 2018/11/17 1,995
874789 (급)소양강스카이워크에서 가장 가까운itx열차 타는곳 알려 주세.. 2 초록맘 2018/11/17 769
874788 이민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미국이나 호주 9 ㅇㅇ 2018/11/17 2,664
874787 병원 입원중인데 스트레스예요 21 입원 2018/11/17 6,640
874786 결국 아기 길고양이 3형제가 몰살당했어요 10 어유아유 2018/11/17 3,548
874785 님들에게 자식은 어떤 존재인가요? 11 자식 2018/11/17 3,297
874784 [한 컷 세상] 일제의 양털 수탈… 옷감 짜는 조선인 3 서울 2018/11/17 1,014
874783 SKT 제휴카드 할인으로 핸폰을 샀어요 2 ... 2018/11/17 1,865
874782 새아파트 셀프 입주청소 할 수 있을까요 6 ... 2018/11/17 3,872
874781 미국 ABC방송국-한국의 ‘보헤미안 랩소디 떼창’ 보도 2 .. 2018/11/17 4,122
874780 팟빵 - 매불쇼 - 현진영 노래 진짜 잘하네요 9 현진영 2018/11/17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