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전에 저희 회사에서 단기로 4개월 정도 일한 직원을 다른 포지션으로 정규직 티오가 나서 해당 사업부에서 그 친구를 뽑으려고 하는데요..
계약 만료 후 그 친구는 다른 회사로 이직해서 지금 다니고 있는데, 당시 저희 회사에 무척이나 입사를 하고 싶어해서 제안을 하면 바로 입사할 것 같아요.
그 친구에 대해 평판을 저에게 물어보는데, 장점은 센스가 있고 활달하고 씩씩하고 조직에 적응을 잘한다는 건데, 단점은 짧은 시간동안 일이 적을 때는 시간이 많이 남으니 여기저기 타부서 사람들 사귀고 소문 옮기고, 근태가 바르지 못했다는 거에요. 예를 들면, 한번 다쳐서 병원에 근무시간 중에 제가 다녀오라고 했는데, 담부터는 아예 묻지도 않고 자기 스스로 나갔다 오고, 2시간 정도 자리 비울 때도 있었구요.. 당시 옆자리여서 다 알아요. 근데 저는 앞으로 오래 일할 사람 아니니 근태 관리도 제가 할일은 아닌 것 같아서 냅뒀거든요. 3개월 계약직이었는데, 태도는 몇년 일한 중견 사원 태도 같은 느낌이요.
아까 그 친구에 대해 물은 사업부장님이 어땠냐고 물어보셔서...그 팀에서 원하는 조건인 센스있고 일 열심히 하고 이런 건 괜찮다고 했는데 단점은 말 안했어요.. 그냥 말 안하는 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