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워서 잠을 못잤어요

불면 조회수 : 4,240
작성일 : 2018-05-16 14:57:53

남편 없이 혼자 자는 날이었는데 ,밤중에 아파트 냥이 밥좀 주고 들어와 닦고 거실에 앉았더니

우리 집냥이가 제가 앉아 있는쪽 뒤를 유심히 쳐다보는거에요.

오른쪽 한참 보고 왼쪽 한참 보고.

장난치는건가 일부러 제가 이리 저리 상체를 움직여도 시선은 고정..

하염없이 게으른 냥이가 뭐에 홀린듯 계속 쳐다보고,  얘 또 나 겁준다. 하하... 그러고 말았는데

침대 누워 자려니 무섭 ㅜㅜㅜ

무선 안달은 tv라 두시 전에 끊기고, 불켜놓고 꼴딱 샜어요.

나이는 어디로 먹는지..

집에 반려동물이 이러면 좀 무서운거 맞지요?

IP : 180.66.xxx.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5.16 2:58 PM (27.35.xxx.162)

    원래 고양이가 요물이라고.

  • 2. 벽에
    '18.5.16 3:00 P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가로등 이 바람에 흔들리거나, 핸드폰 액정 반사만되어도 고양이들이 밤에 그렇게 초집중을 하던데요.혹시 모기나 날파리 날아다닌거 아닌가요? 우리 고양이도 유심히 보는게 있어보면 바퀴거나 뭐 그랬는데 ㅜ.ㅜ

  • 3. 내비도
    '18.5.16 3:00 PM (121.133.xxx.138)

    멍때리고 있는데 우리 집사가 겁에 질려있다.
    뭘 본 것일까..인간은 요물이라던데. 무섭다 ㅠㅠ

  • 4. 삼산댁
    '18.5.16 3:01 PM (59.11.xxx.51)

    저도 경험했어요 저는 강아지였는데 작은방을 보면서 자꾸짖어서~~아무도 없는데 ㅠㅠ 그래서 너무 무서웠늘데 자세히보니까 창문밖에서 나뭇가지그림자가 보여서 그랬어요 ㅎㅎ 이층에살아서 창밖큰나무가보여서

  • 5. 그럴 수 있죠 ㅎ
    '18.5.16 3:03 PM (59.6.xxx.30)

    멍때리고 있는데 우리 집사가 겁에 질려있다.
    뭘 본 것일까..인간은 요물이라던데 2222

  • 6. ...
    '18.5.16 3:06 PM (220.75.xxx.29)

    ㅋㅋㅋ 넘 웃겨요 멍 때리는 고양이 버전 댓글 ...

  • 7. 비슷한 경험
    '18.5.16 3:08 PM (1.248.xxx.74)

    젊었을 때 여러 명이 한 아파트에서 한 달 동안 같이 지낸 적이 있는데, 그 집에서 귀신 봤다는 사람이 여럿이었어요. 그것도 똑같은 귀신... 할머니와 딸로 보이는 여자. 저는 그 할머니를 그 집 쇼파에서 일요일에 낮잠 자다가 꿈에서 봤구요. 조용한 집에 여러 명이 들어와 시끄럽게 하니 집구신이 싫어했던 거 같은데...
    한 달 지나고 아직도 그 집은 우리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어서 한 명씩 며칠씩 묵고 가곤 했는데, 그때마다 창고나 작은 방에서 봤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저도 한 달 정도 그 집에서 지낸 적이 있는데 제 고양이와 또 다른 한 사람의 강아지가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부엌에 가스에 커피물 올려놓고 몇 분 후 가보면 가스가 꺼져있는 거예요. 물이 넘쳐서 불이 꺼진 게 아니라 가스 손잡이가 아예 돌아가 있어요. 그런 일을 한 열 번 겪은 후 불현듯 느낀 게 그런 시간에
    강아지와 고양이가 부엌 문턱에 나란히 앉아서 부엌의 중앙 공간을 노려보고 있었어요.

    그랬다구요.

  • 8. 얼마전
    '18.5.16 3:13 PM (211.186.xxx.88)

    우리멍이랑 12시 넘어서 산책하고 들어오는데
    저 앞 골목길 벽에
    웬 남자가 서있길래 흠칫 했는데 다시보니
    제가 헛것을 본거더라고요.

    근데 우리 멍이가
    제가 헛것을 본 위치로 가더니 벽을보고 계속 서있더라고요.

    멍이 눈에도 그 헛것이 보였나봐요.

    진짜 얼마나 무섭던지.....

  • 9. ........
    '18.5.16 3:47 PM (222.106.xxx.20)

    우리고양이가 부들부들떨면서
    벽한쪽을 노려보는데ㅜㅜ
    벌레있나 모기있나뭐븥었나
    아무리봐도 암것도없고ㅜㅜ
    너무무서웠어요.ㅜㅜ

  • 10. 강아지 강씨
    '18.5.16 3:47 PM (118.42.xxx.106)

    https://www.youtube.com/watch?v=dZLcaofZo8c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233 아이유 연기가 대단하네요 45 ㅇㅇ 2018/05/17 16,278
812232 광주 금남로에 이읍읍이 떴답니다 29 낯짝두껍네 2018/05/17 3,035
812231 보국, 보네이도 서큘레이터 다 써보신 분 계시나요~~? 7 .... 2018/05/17 2,685
812230 6세아이.걱정입니다. 4 .... 2018/05/17 1,905
812229 길냥이의 죽음, 강아지 인식칩... 3 강아지엄마 2018/05/17 1,634
812228 나의 아저씨 앞에 10분 못봤어요 ㅜㅜ 4 ㅇㅇ 2018/05/17 1,858
812227 코스모스 칼세이건~~읽으신분들 어땠나요? 12 가고또가고 2018/05/17 4,442
812226 남편이 짜증낼때 어떻게 하세요? 12 ㄴㅇㄹ 2018/05/17 5,746
812225 수박도 살 많이 찌나요? 12 ... 2018/05/17 7,856
812224 깍쟁이 딸 1 ㅇ. 2018/05/17 1,033
812223 양상추 어떻게 보관하세요? 5 항상봄 2018/05/17 2,000
812222 알뜰폰 통신사 -단말,번호 있어요- 추천 좀요 3 2018/05/17 712
812221 근로시간 단축기업, 최대 3년간 신규채용 1인당 월 100만원 .. 1 ........ 2018/05/17 905
812220 분당 독서 모임 충원합니다 5 제인 2018/05/17 2,007
812219 고1 여고생 지각문제 5 ... 2018/05/17 1,421
812218 아ㄱ까 부추전글보고 빗속 퇴근길 부추사와 부쳣어요 9 ........ 2018/05/17 1,815
812217 강남 출퇴근 가능한 외곽지역이 어디일까요? 7 ㄱㄴ 2018/05/17 1,903
812216 욕설파일 틀면 당선무효라니, 일단 당선시킵시다. 4 신의한수 2018/05/17 1,472
812215 올 여름날씨 예언할게요 80 확신 2018/05/17 22,047
812214 남편이랑 또 싸웠네요.. 7 ........ 2018/05/17 3,674
812213 냉동식품중에 완자는 어디꺼가 냄새안나고 맛있나요? 5 동그랑땡 2018/05/17 1,108
812212 비 정말 무섭게 오네요 4 ... 2018/05/17 2,137
812211 중고등생 영양제 꼭 먹이시나요?칼슘 뭐가 좋을까요? 칼슘 2018/05/17 639
812210 박동훈은 뭐가 그리 힘든건가요? 11 .. 2018/05/17 3,662
812209 식사해결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17 반찬 2018/05/17 6,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