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없이 혼자 자는 날이었는데 ,밤중에 아파트 냥이 밥좀 주고 들어와 닦고 거실에 앉았더니
우리 집냥이가 제가 앉아 있는쪽 뒤를 유심히 쳐다보는거에요.
오른쪽 한참 보고 왼쪽 한참 보고.
장난치는건가 일부러 제가 이리 저리 상체를 움직여도 시선은 고정..
하염없이 게으른 냥이가 뭐에 홀린듯 계속 쳐다보고, 얘 또 나 겁준다. 하하... 그러고 말았는데
침대 누워 자려니 무섭 ㅜㅜㅜ
무선 안달은 tv라 두시 전에 끊기고, 불켜놓고 꼴딱 샜어요.
나이는 어디로 먹는지..
집에 반려동물이 이러면 좀 무서운거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