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약 6년전쯤 정관 수술 했어요.
시어머니가 하도 둘째 낳지말라고 결혼초부터 얘기해서 세뇌를 당한건지 어쩐건지.
여튼 결론은 저는 반대했고, 남편은 하고 왔습니다.
맞벌이라 하나 키우기도 버겁다는 생각은 갖고있지만,
다 포기하고 유산보다 더값진 형제 물려주자란 생각에 저는 둘째 생각이 점점 더 간절해집니다.
아들이 지금 초4 11살입니다.
남편을 설득시켜 정관수술 푸는 수술 시킬 자신은 없어요. 기절시켜 병원 끌고가면 몰라도요.
몇번 얘기했었는데. 일단 수술이 두려운것같아요.
저는 38살, 남편은 39살.
지금 제가 벌이를 안하면 한달 수입의 60% 이상이 없어지니까요.
정관수술 했어도 임신 되는 기적같은 일들이 있던데,
혹시 무슨 방법이없을까요?
가능성 높이는 어떤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