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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아들 교실에 우산 갖다 주면 너무 싫어할까요?

조회수 : 3,355
작성일 : 2018-05-16 13:25:44
비가 엄청 쏟아지는데 중딩 녀석 아침에 비 조금 뿌린다고 귀찮다며

우산을 놓고 갔어요 ㅠ


철철 오는 비에 집까지 오는 길이 30분은 걸리는 거리라...


핸펀도 못가져가는 학교라.. 그냥 무작정 교실에 우산 전하러 가면

좀 그럴까요?


왜 이런 고민을 해야하지..갑자기 화가나네요


그런데 갖다 줘도 될까요? ㅠㅠ

IP : 175.116.xxx.16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가끔
    '18.5.16 1:29 PM (61.105.xxx.166)

    복도 신발장 아이 실내화 주머니에 몰래 넣고서 와요

  • 2. ...
    '18.5.16 1:29 PM (211.109.xxx.68)

    그러게요~그 맘때 애들은 왜 그럴까요
    직접 만나서 주진 마시고 이름표 크게 써붙여서 교실 뒷문밖에 세워두심 어떨까요

  • 3. 쫄쫄
    '18.5.16 1:30 PM (122.38.xxx.224)

    맞게 두세요.

  • 4. 아이사완
    '18.5.16 1:33 PM (175.209.xxx.241)

    그냥 두세요.

    세크리터리 맘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거세해 버립니다.

    중딩이면 알아서 오겠지요.

  • 5.
    '18.5.16 1:33 PM (218.155.xxx.89)

    친구 우산 쓰고 반은 젖고도 낄낄대며 올겁니다.

  • 6. 그냥
    '18.5.16 1:34 PM (211.108.xxx.4)

    가지마세요 엄청 싫어할겁니다
    친구랑 쓰고 오던지 맞고 오던지 그냥 두세요

  • 7.
    '18.5.16 1:35 PM (118.34.xxx.205)

    비좀.맞아봐야 다음에 우사라져가겠다는.생각을 하지않을까요

  • 8. ..
    '18.5.16 1:36 PM (183.96.xxx.129)

    엄마가 학교나타나는거 완전 싫어해요

  • 9. 안돼요
    '18.5.16 1:49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안돼요~~
    제가 초딩(딸)일 때도 고학년 되니 엄마가 뭐 학교에 갖다주면 그렇게 창피했어요
    아마도 애들 앞에서 아기취급받거나 칠칠치 못한 이미지를 주는 게 싫어서일 듯.
    알아서 할 테니 그냥 두세요..

  • 10. ..
    '18.5.16 1:50 PM (220.83.xxx.39)

    학교에 전화해서 쉬는 시간 물어보시고 수업 끝나면 교실 근처에 아무 친구나 불러서 누구아냐고 물어보시고 우산 전달해주세요.

  • 11. 진즉에 알았더라면
    '18.5.16 1:55 PM (114.204.xxx.3)

    아들이 1시간 넘는 중학교를 다녔는데 장대 비가 막 퍼붓길래 친구 만나는 걸 뒤로하고 헐레벌떡 우산을
    갖다 쥤더니 영 표정이 아니길래 나름 속상했었어요. 엄마 힘든 건 생각안하궁,ㅎㅎ
    훗날 성인이 되서 그날 이야기를 하니가 창피해서 그랬다고..ㅜㅜ

  • 12. 000
    '18.5.16 2:00 PM (222.98.xxx.178)

    학교에 전화해서 쉬는시간 알아보고 우산가져다 신발장에 넣던
    지나가는 친구에게 전해주던 저라면 가져다 줍니다
    30분거리를 비맞고 와보세요 좋습니까?
    얼른 움직이세요

  • 13. 초 절대로
    '18.5.16 2:01 PM (115.136.xxx.230)

    절대로 가시면 안돼요!
    마마보이로 소문나고 아들한테 여러소리 듣습니다.
    친구와 같이 우산쓰고 올테니
    맘놓으셔요

  • 14. 아니
    '18.5.16 2:02 PM (121.128.xxx.111)

    뭐 자기가 삻다했으면 1회용 사서 쓰거나 알아서 하겠죠.

  • 15. ㄴㄴ
    '18.5.16 2:06 PM (112.164.xxx.149)

    가심 안됩니다...
    너희 어머니 자상하시다... 는 백명중 한명의 입에서도 안 나올것이고, 그 말은 당사자도 그런 행동을 반기는 학생이 백 명 중 한명도 안될겁니다. 이상한 친구가 놀리거나 본인이 창피해하지나 않으면 다행...
    비 맞는거 보다 부모가 우산 갖다 주는게 더 창피할듯.

  • 16.
    '18.5.16 2:09 PM (175.196.xxx.54)

    좋은 소리 못들을텐데요.ㅠ
    교실에는 더욱더 별로고,
    경비실에 부탁하고 맡겨보시던지요. ㅠ 그것도 잊어버리고 오던지..그냥 올 지도 몰라요.

  • 17. 필요하면
    '18.5.16 2:09 PM (122.38.xxx.224)

    공중전화로도 하겠죠.
    아님 수업끝날때도 비가 억수로 오면 차로 데리러 가시던가..

  • 18. 냅두세요
    '18.5.16 2:15 PM (27.1.xxx.155)

    그나이엔 그렇더라구요..
    지들도 알아서 다 살길찾아 와요.
    친구랑 같이 쓰던
    편의점가서 젤싼거 사던..

  • 19. 장마
    '18.5.16 2:17 PM (59.12.xxx.245)

    장마로 폭우가 나도 엄마 오는거 싫어해요..가지 마세요.

  • 20. ..
    '18.5.16 2:47 PM (223.62.xxx.227)

    갑자기 비 올 때 우산들고 가면 교문 앞에 엄마들 죽 서 계시던데.
    저희집 중딩 아들 딸은 엄마 밖에 없어 하고 반겨요.
    저는 일부러 여유분 갖고 가서 친구들도 빌려줘요.

  • 21.
    '18.5.16 3:17 PM (222.110.xxx.86)

    엄머
    중딩되면 그런것도 창피해하는거에요??
    우와...
    이제 2년 남았네요~~~~

  • 22. ...
    '18.5.16 4:35 PM (118.39.xxx.210)

    다음부턴 여분우산을 늘 사물함에 넣어놓게 하세요 가끔 우산 안가져갔을때 쓸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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