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이별의 책임은 두 남녀 중 누구에게 있는 걸까요?

궁금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18-05-16 13:19:23

남a- 전형적인 개룡남, 외모도 최상

여- 외모 최상이나 그외 모든 여건은 개룡남을 채워줄 수준이 전혀 안됨


일단 남자가 여자의 외모에 반해서 강력하게 대시해서 만나게 됨.

만나면서 여자도 남자에게 빠지게 되어 열렬한 사이가 됨.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개룡남의 본 모습이 드러남. 여자는 남자와 결혼까지 갈 수 없음을 알고

이별을 서서히 준비함. 그리고 남자도 여자의 외모외의 다른 여건에 실망하며 선도 보러 다님.

선시장에서 나름 인기많음.

여자는 이런 남자에게 더욱 실망하며 싸우는 횟수가 많아짐..만나는 횟수도 줄어듬.

그런데 남자가 여자를 놔주지는 않음. 그런데 여자도 남자가 개룡남이란 이유로 맘에 들지도 않은 여자와

선을 보러다니는 것이 안쓰럽단 생각이 들 정도 희안한 연민도 생기면서, 그렇게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안 사귀는 것도 아닌 사이가 되어 감. 또 간간히 여자가 힘들어 할때 진심을 다해서 남자가 도와주고 격려도 해주고..자신이 힘들때 의지도 받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안쓰러운 연민이 생김.가끔 진심을 담은 연애편지도 여자에게 보내서 여자를 더욱 헷갈리게 만듬.

여자가 남자의 일종의 어장관리에 지칠 무렵,  남자b에게 대시를 받음.

외모는 a보다는 못 하나..집안 등 사정은 a보다 나음. 다른 학벌 직업 등의 사회적 스펙은 거의 동일..

a의 강한 성공집착성격과 정반대의 b는 특유의 여유있는 성격과 욕심없는 성격에 반하게 되었으나

하필 a와b가 한다리 건너 잘 아는 사이...

이것때문에 여자는 b에게 사실대로 고백하며 둘이 너무 잘 아는 사이라 못 사귀겠다고 이야기 함.

b는 충격을 받고 괜히 혼란스럽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고 이별을 고함.

또한  이 사실을 알게 된 a는 b가 이별을 고했다는 사실에 안도를 하는 모습을 보임.

이때쯤 a는 업무적으로 너무 바쁘게 됨..일외에는 다른 건 전혀 신경을 쓸 여유가 없게 되었는데..심지어 잠도 못 자고 야근에 새벽출근에 점심도 못 먹을 정도로...두어달을 일만 해야 할 상황이었음.


그런데 이때 b가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해봤는데 포기가 안된다고 더 강하게 대시를 함.

그 설득에 흔들려 몇 번 만나다가 우연히 b의 집에 놀러갔는데 집안 분위기가 너무 좋음.

그쯤 여자집에서 강력하게 결혼하기 원함. 이 사실을 안 b는 자신의 부모님을 설득해서 결국 결혼하기로 결정.


그리고 여자는 a가 계속 마음에 걸렸으나 서로 연락을 안 하고 뭔가 좀 찜짐한 상태에서 결혼준비로 분주하게 됨


그리고 a는 이 사실을 제 3자들을 통해 듣게 됨.

a는 전혀 연락이 없었으나..결혼하기 몇일 전,

여자와 b가 결혼준비로 바쁘던 때 우연히 이 세 사람이 한자리에 있게 됨.

짧은 순간이었으나 a는 여자에게 이를 악물면서 한없이 원망의 눈초리를 보냄..그 눈초리를 b도 느꼈고 여자도 느낌.

b와도 아는 사이지만 b에게는 눈길 한번 안 줌.

a는 평소 포커페이스 잘하고 쿨한 성격인데 이때의 얼굴과 눈빛에 여자도 b도 많이 놀라고 충격받음

그게 마지막...


남자a와 여자의 이별은 누구의 잘못일까요?

IP : 183.98.xxx.3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합해 보면
    '18.5.16 1:22 PM (210.113.xxx.87)

    서로의 잘못.

  • 2. ..
    '18.5.16 1:23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잘잘못을 떠나 인연이 아니다.

  • 3.
    '18.5.16 1:23 PM (36.39.xxx.207)

    그냥 서로 안맞음 인데
    문제는 a를 완전히 정리 하지 않고 다른 남자와 결혼까지 한 여자가 좀 더 나쁘다 생각 됩니다만

  • 4. 아이사완
    '18.5.16 1:24 PM (175.209.xxx.241)

    그냥 잘 살면 되지요.

    만나고 헤어지는 게
    인생 다반산데..

    잘잘못은 뭐하러...

  • 5. 뭐하자는 거래
    '18.5.16 1:24 PM (14.138.xxx.96)

    그냥 서로 갈 길. 가면 됩니다
    뭘 신경써요

  • 6.
    '18.5.16 1:32 PM (180.65.xxx.52) - 삭제된댓글

    서로잘못
    그와중에 비는 똥밟은건지 멍청한건지 ㅠㅠ

  • 7. ...
    '18.5.16 1:37 PM (210.97.xxx.179)

    a 가 나쁜 놈.
    아주 흡사한 상황 알거든요.
    결말은 좀 다르지만... a가 자기를 충족할 여자랑 결혼하면서 여자가 차였어요. 여자가 10년 가까이 어장관리 당했거든요.
    여자가 현명한 선택했네요.

  • 8. 늑대와치타
    '18.5.16 1:39 PM (42.82.xxx.216)

    여자
    헤어진 것도 아니고 안 헤어진 것도 아니다라는 건 다른 남자 갈아타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간사하게 저렇게 말한거 같아요. 우린 애매하니까 내가 다른 남자 만나도 너도 뭐라고 할 자격 없어 라고....
    그런 상황이면 여자가 우리 헤어지자라고 확실히 통보한뒤에 다른 남자 만났어도 됐는데 결국 양다리 걸친거죠....

  • 9. ...
    '18.5.16 1:54 PM (59.18.xxx.64)

    여자 입장에선 해피엔딩 아닌가요? 이정도야 뭐.
    어차피 b랑 헤어졌어도 a와 결혼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 10. ..
    '18.5.16 1:55 PM (39.7.xxx.234)

    ??? A가 먼저 선을 보러 다녔다면서요???
    근데 뭘 여자가 양다리..
    선보러 다니는 남자라면 그때 이미
    관계는 변질된 거죠. 뭔 편지를 주거나 말거나
    딴 여자와 결혼하려고 노력하는 남자에게 무슨 기대를??

    연인으로서는 선보는 시점에서 그냥 끝난 거지만
    어찌됐든 성관계한 여자는 자기 소유라고 생각하는 남자 성향 때문에
    여자가 헷갈린 거.

  • 11. ..
    '18.5.16 1:57 PM (39.7.xxx.234)

    헷갈린 여자 때문에 b도 잠깐 헷갈렸구요.

  • 12.
    '18.5.16 2:02 PM (118.34.xxx.205)

    A는 지가 책임질것도 아니면서
    딴남자에게 가는건싫은가보네요,a같은 남자.마음.여유없어서 별로에요

    자기가 결혼할거아님 보내줘야죠
    지는.선보고 다해놓고선. 세컨드ᄅᆢ라도 데리고있겠다는건가요

    B가 남편으로도 훨씬.나을것같습니다,

  • 13. ...
    '18.5.16 2:22 PM (220.75.xxx.29)

    a웃기네요. 마지막에 원망의 눈초리라니 ㅋㅋ
    뭐죠? 자기 결혼하기 전에 여자가 먼저 결혼해서?
    꼴값 떤 건 a죠. 여자는 먼저 b에게 거절도 한번 했구만...

  • 14. 여자와
    '18.5.16 2:29 PM (183.98.xxx.37)

    a는 잠자리를 한 적은 없습니다. 그것때문에 a가 급 실망하기는 했으나 몇 번 재촉 후 여자에게 더 이상 강요하지는 않았어요. 그정도로 나쁜 놈은 아니었음...

  • 15. 아하
    '18.5.16 3:12 PM (203.163.xxx.37) - 삭제된댓글

    잠도 안잤어요? 근데 뭐라고 원망의 눈초리ㅋㅋㅋㅋ 아이고

  • 16. ㅋㅋㅋㅋ
    '18.5.16 3:26 PM (211.186.xxx.88)

    a의 뒷북 찌질이 스토리네요.

    그러게 있을때 잘하지 a야~~~!!!!

  • 17. ....
    '18.5.16 3:38 PM (221.157.xxx.127)

    a찌질하네요 저하기는 싫고 남주기는 아깝고 결혼은 딴여자와해도 그냥 내연녀로 잡아두고싶었나봄 참내

  • 18. ..
    '18.5.16 4:02 PM (61.77.xxx.164)

    당연 A의 책임이 더 크죠.
    여자와 결혼할 마음도 없고 지는 잴 거 다 재고 선보러 다니면서
    여자한테는 순정을 기대했나 보네요.
    여자가 A를 깨끗이 잊고 부디 행복한 결혼 생활하기를.

  • 19.
    '18.5.16 5:22 PM (117.123.xxx.188)

    a는 선보러 다니기 시작한 시점부터 어장관리엿던거죠
    그러니 이별에 대한 책임 논 할 여지도 없음

  • 20. A죠
    '18.5.16 6:14 PM (62.203.xxx.84)

    지가 애초에 여자 찬 거 아니에요? 진짜 웃기는 놈이네요.

  • 21. ㅡㅡㅡ
    '18.5.16 6:56 PM (121.178.xxx.180)

    에이가 애초에 여자를 찬 건데 지가 찬 여자가 지가 완전히 놓기 전에 딴 남자 먼저 만나게 되서 자존심에 금이 간 것 뿐이네요 , 게다가 뭐 깊은 사이도 아니였으니 굳이 남자 b 가 신경 쓸 일도 없고 완전 해피엔딩이네요 ㅋㅋ 남자 a 가 쓰레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652 검정색 숏 가디건(어깨에 셔링. 소매는 반팔이나 칠부) 어디서살.. 2 건강맘 2018/05/16 923
811651 살 확실히 빼는 운동은 탁구가 최고네요. 10 탁구조아. 2018/05/16 6,210
811650 사주에서 '화'가뜻하는건 7 000 2018/05/16 3,545
811649 아침9시~밤 9시, 토요일 아침9시 ~밤 5시까지 근무하고 급여.. 3 하겠어요? 2018/05/16 1,020
811648 대뜸 언성높이는 사람한테 어떻게 대처하세요 18 ㅇㅇ 2018/05/16 4,833
811647 처음으로 돌미나리 김치 담가봤어요 3 맛있네요^^.. 2018/05/16 885
811646 보편타당한 상식선이란 어디까지일까요-모임회비 관련 18 모임회비 2018/05/16 1,647
811645 결혼 7년.. (펑) 46 우이 2018/05/16 19,723
811644 박수가 절로 나오는 미모? 7 박수칠때 2018/05/16 2,996
811643 소설 제목 여쭙습니다 3 oo 2018/05/16 729
811642 미국서 타던차 갖고 올때요 14 자동차 2018/05/16 2,143
811641 이재명처 김혜경과 조카와의 통화녹취파일 8 안 들으신분.. 2018/05/16 1,803
811640 시어머니 되실분 8 앞으로 2018/05/16 2,125
811639 빈폴레이디스 옷은 왜이리 비싼가요? 20 손님 2018/05/16 7,206
811638 여자직원과의 사이 의심됩니다 저 예민한가요 12 2018/05/16 6,117
811637 오늘도 댕댕이 산책 시키신분 손!!! 6 댕댕이 2018/05/16 1,108
811636 암앤해머 베이킹소다 6.12kg 쿠키그림 없는 건 6 .. 2018/05/16 1,544
811635 회사 계약직 직원 정규직 입사 제의 7 00 2018/05/16 1,789
811634 건강보험관련 청와대청원 없나요? 2 질문 2018/05/16 706
811633 출산 후 뱃살 운동밖에 답 없죠? 5 .. 2018/05/16 1,787
811632 커피필터 여과지는 어떤것이 좋은건가요? 4 봄비 2018/05/16 1,167
811631 옆집 아줌마가 강아지를 때리나봐요ㅜㅜ 8 옆집아줌마가.. 2018/05/16 2,778
811630 c 63 질문 2018/05/16 1,568
811629 뱃살이 남산처럼 커졌는데요 살빼는 방법좀.. 14 ... 2018/05/16 6,255
811628 한겨레 기자의 마약사건을 보며 소설 씁니다 6 이너공주님 2018/05/16 1,896